문재인의 자문단 [10년의 힘 위원회] 구성원 가지고 말이 많습니다.
이걸 체크해 보겠습니다.
1. [10년의 힘]은 모두 대기업 재벌 출신이다?
공동위원장 : 김대중·노무현정부에서 잇달아 통일부 장관을 맡았던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상임대표, 노무현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
상임고문 :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경제 분야 자문단 : 박봉흠·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 등.
사회 분야 : 변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용·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 김세옥·염상국 전 경호실장, 서훈 전 국정원 3차장 등.
그 외 20여 명의 김대중·노무현정부 장·차관 출신이 참여해 자문단은 60여 명 규모로 구성.
이 중에서 몇 명이 대기업 사외이사이길래 전부 대기업 재벌 출신이라고 우기는 거죠?
2. 문재인 자문단은 [10년의 힘 위원회] 하나인가?
[10년의 힘 위원회]는 여러 자문단 중 하나일 뿐. 그 외에도 국방포럼 같은 안보자문단도 있고, 외교자문단도 있고 그렇습니다. 사회연대노동포럼이나 900명 규모의 국민성장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3. 문재인 자문단 재벌연관설은 누가 퍼뜨린 건가?
손학규 똘마니가 했군요.
노가다에 비해 추천은 못 받지만 그래도 체크!!
추천은 못 받아도 좋은데 사실확인을 위한 건 많은 분들이 보셨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사회연대노동포럼◁
민주노총 전현직 인사들이 주축이 된 사회연대노동포럼이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포럼은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상임대표로 지난해 12월10일 출범했다.
http://m.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2824
문재인 자문위원단이 모두 친재벌은 아니죠
하지만 재벌 사외이사가 다수 있는 건 팩트죠
1. 삼성그룹
박봉흠(전 예산처 장관, 청와대 정책실장)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SK가스 사외이사
김성진(전 해수부 장관) 삼성증권 사외이사
이영탁(전 국무조정실장) 제일모직 사외이사,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오영호(전 산자부 차관, 코트라사장) 호텔신라 사외이사, 키움증권 사외이사
이승우(전 금감위 부위원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삼성증권 사외이사
2. CJ
강대형(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CJ사외이사, 롯데제과 사외이사
추병직(전 건교부장관) CJ대한통운 사외이사
3. 현대
김흥걸(前 보훈처 차장) 현대상선 사외이사, 우리카드 사외이사
최경수(전 조달청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현대증권 사장
4. LG
윤대희(전 청와대 경제수석, 국무조정실장) LG 사외이사, 두산 및 동부건설 사외이사
남기명(前 법제처장) LG화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장
5. 롯데
문재진(前 보건복지부 장관) 롯데카드 사외이사 겸 대표감사위원, 키움증권 사외이사
김세호(前 건교부 차관) 롯데쇼핑 사외이사, 대우건설 사외이사
그리고 재벌 사외이사들은 이런 성향이 있죠
대기업 사외이사, 대한민국 최고의 '신의 직장'
[기자의 눈] 회의 몇 번에 보수 수천만원...위기 무풍지대 '그들만의 세상'
재벌들이 쓰레기라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까지 쓰레기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