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스러운 자게님들께] 중등 임용 시험이 내일이네요... (ㅎㅂ)

안녕하세요
현직 대구 사는 25살 4학년입니다.
드디어 내일 중등교사 임용시험이 있습니다.
물리 전공하면서 장래희망이 물리교사라 4년 열심히 준비했는데...
붙었으면 좋겠네요!!
특히 곧 졸업하는 마당에 올해는 열심히 준비했는데 ㅠㅠ
임용시험은 참으로 짜증나게 과목이 많습니다.
교육학(교육심리 교육과정 교육방법 교육평가 교육사회 교육행정 교육철학 상담및진로)
과학교육학
물리학(일반물리학 해석역학 전자기학 양자물리학 광학 현대물리학 열물리학 통계물리학)
60점이 목표입니다.... 60점이면 적어도 1차 합격은 할 수 있거든요.
여기에 왜 썼냐고요?
준비하면서 느낀 게 제가 6-7년차 회원이지만 그동안 자게에서 본
무슨 일이든 돈 버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러웠지만, 더욱 더 존경스럽더라고요..
장사를 하시든, 회사에 근무하시든, 사업을 하시든, 현장에서 직접 뛰시든 상관없이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기까지 그 과정,
어떻게 보면 저는 단지 대학에서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단순한 수험생일뿐인데,
제 또래를 포함한 대부분은 취업까지 여러 체험(?), 다양한 자격증 등 여러 준비를 하잖아요?
현재 계신분들은 특히 IMF 겪으신 분들은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또한 사회에 나가면 되는 게 아니라 나가서도 더 힘들다고 하잖아요? 그런데도 직장을 다녀야 한다는 이 생각..
참으로 여기뿐만 아니라, 전국에 계신 몇몇을 제외한 여러분이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사회인의 반열에 들 수 있게 빌어주세요.....ㅎㅎ
요즘 5시에 일어나서 공부하는데, 공부하다 쉬는 김에 올려봅니다.
이따 점심부터는 '자체 자게 금지'라 지금 써봅니다.
모든 자게님들 힘을 주세요?!!!!!!!!!!!!!!!!!
물리교사가 될 수 있길!
(PS 대구 물리교사분들 중에서도 자게이가 있으려나....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