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이커스 4연승
어제 댈러스전에서도 전반에 끌려가는 경기를 하다가
15점차를 극복하고 극적인 역전승을 한 레이커스입니다.
경기 후반 가서는 엎치락뒤치락 접전 승부를 벌이며 정말 재밌는 경기가 펼쳐졌고
어쨋든 거기서 승리한 레이커스는 개막전 패배 후 4연승을 챙겼습니다.
대여섯 경기 정도 밖에 치르지 않은 시즌 극초반이긴 하지만
어쨋든 현재 4승 1패의 레이커스는 서부 공동 1위 자리에 위치하고 있고
레이커스팬들은 이게 얼마만의 위닝팀에 1위 찍어보는 거냐며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ㅎ
아래에서 보시다시피 오늘 기준 팀 넷레이팅은 이제 레이커스가 1위입니다.
Ortg은 리그 11위인데, Drtg이 무려 97.1 찍으며 유타에 이은 리그 2위를 기록하면서 이뤄낸
쾌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갈매기는 MVP, 수비왕 동시수상에 도전해 봅시다!! ㅎ)
이제 내일 서부 공동 1위인 샌안과의 일전을 치를 예정인 레이커스입니다.
두 팀 중 한 팀은 공동 1위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겠네요 ㅎ
2. 전후반이 다른 레이커스
엠게의 많은 분들도 지적하시다시피 올시즌 레이커스는 전반에 수비로 어찌어찌 버티다가
후반에 점수차를 확 벌리며 승리하는 경기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전반부터 후반까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쭉 이기면 너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전반에 잘하다가 후반에 따라잡히는 것보다는
전반에 아주 잘하지는 못하다가도 후반에 잘해서 경기를 이기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후반에 강한 팀이라는 것이 강팀의 필수요소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고요.
아마도 이런 경기력의 가장 큰 공은 보겔 감독 이하 코칭스텝에게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정도로 전반 끝나고 라커룸에서 적절한 조정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일 테니까요.
3. 3점 성공률, 리바 vs 턴오버
아래에서 보시다시피 레이커스 3점 성공률은 어제도 저조해서 28% 밖에 되지 않았고
(레이커스 시즌 3점 성공률도 32.4%로 리그 23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리바도 댈러스보다 23개나 덜 잡았지만
리그 2위 수비력에 힘입어 상대 턴오버를 23개나 이끌어내며
턴오버 기반 득점에서 16점이나 더 득점해서 경기를 접수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수비팀이 수비로 경기를 이겼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ㅎ
아래표에서 슈팅 구역별 볼륨 및 효율로 보자면
댈러스의 3점을 무려 TS 58% 선으로 허용했지만, 상대의 골밑슛을 TS 53% 선으로 봉쇄하고
레이커스는 골밑슛을 무려 TS 93%(!!!) 수준으로 때려박으면서 승리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월 클레버 포징까지 있으니 댈러스 림프로텍팅이 약한 편도 아닐텐데
얼마나 릅갈의 림폭격이 엄청난지를 새삼 확인하게 되는 경기였던 것 같아요..
리바 차이가 많이 나서 댈러스의 슛기회가 훨씬 많았을 것 같은데, 다른 한편으로 턴오버 차이도 상당해서
보시면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턴오버를 많이 유발해서 리바에서의 열세를 어느 정도 만회하면서
총 포제션의 횟수를 레이커스 106 vs 댈러스 113 으로 어느 정도는 맞춘 것도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지요.
4. 빈티지 르브론
-어제밤 르브론은 17년차(!!) 35세(!!!) 시즌에 39/16/12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습니다.
30+득점 동반 트리플더블 30번 이상을 기록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전 두 선수가 빅오랑 서브룩이라고 하는군요.
-Lakers media relations에 따르면 어제 르브론의 단일 게임 39득점/ 12리바/ 16어시/ 4스틸은
스틸이 공식 스탯으로 집계되기 시작한 1973-1974 시즌 이후 최초 기록이라고 합니다.
(아마 30+/10+/15+ 기록에 스틸까지 4개 동반한 것이 역대 최초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레이커스 선수로는 1990년 매직 이후 단일 게임 30+/ 15+/ 10+ 트더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된 르브론입니다.
-어제 경기는 르브론과 돈치치 둘다 30+득점 동반 트더를 달성한 밤이기도 했습니다.
양 선수 모두 15+ 어시 동반 트더는 역대 최초라고 하는군요.
두 선수의 쇼다운이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어제 경기 코스트 투 코스트로 속공하는 르브론을 보면 마치 클블/마엠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르브론이었지요.
-어제 엄청난 경기를 하면서 르브론은 현재 기준으로 리그 어시왕에 등극했고
(2위가 브록던이라는 것도 매우 인상적이네요 +.=)
시즌 PER도 32.2 로 확 뛰어버렸네요 ㅎ
이번 시즌 엄청나게 효율적인 픽앤롤 핸들러이고
(아래는 이번 시즌 픽앤롤 핸들러 ppp 순으로 10위까지 확인해 본 것입니다.
르브론에게 갈매기를 붙여주니까 르브론의 픽앤롤 핸들러 효율도 엄청 뛰고 있지요.
참고로 지난 시즌 르브론의 픽앤롤 핸들러 ppp는 0.98 이었습니다.)
시즌 포스트업 효율도 엄청납니다.
(아래는 시즌 포스트업 총득점 순으로 리그 10위까지 살펴본 것입니다.
갈매기 르브론 둘다 포스트업으로 비교적 높은 효율로 많은 득점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드러먼드가 포스트업 효율이 저렇게 높았던가? 하면서
다시 보게 되는 드러먼드의 포스트업 ppp네요 ㅎ)
4-1. 여전한 지배력을 증명한 르브론
글엄 이제 어제 르브론의 퍼포먼스에 대해 어떤 의미부여들을 하고 있는지
대표적인 기사 하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제가 살펴볼 기사는 CBS Sports의 Sam Quinn이라는 기자가 쓴
"르브론은 그냥 자신이 여전히 리그 최고의 선수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이번 시즌 르브론의 스탯이 매일밤 리그 최고의 선수 스탯을 찍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여전히 그런 스탯을/퍼포먼스를 찍을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https://www.cbssports.com/nba/news/lebron-james-just-proved-that-he-can-still-be-the-best-player-in-the-nba/
이 기사에서 Quinn은 아래 장면을 어제 경기의 어떤 결정적/상징적 장면으로 꼽고 있습니다.
위 장면의 상황은 갈매기가 팀하주와 포스트에서 미스매치 되어서 포스트업 들어가려고 하자
(댈러스 최고의 포워드 수비수인) 클레버가 무려 르브론을 버려두고 헬핑을 가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르브론을 버리고 헬필을 간 결과는 르브론의 너무 쉬운 이지 레이업이 귀결되었고요.
Quinn은 위 장면에서 갈매기를 디나이하기 위해 르브론에게 2점 기회를 열어두는 것이
댈러스의 계산된 플랜이었을 거라며
그 근거로 어제 댈러스와의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의 르브론의 퍼포먼스를 들고 있습니다.
4경기 게임당 평득이 르브론 루키 시즌 이후 최저였고 2010년대 들어 두번째로 야투율 50% 미만 찍고 있어서
(포가 역할하느라 패스 많이 하고 어시 많은 것 자체는 인상적이긴 했지만)
어쨋든 올시즌 득점 볼륨 및 효율을 봐도 그렇고
지난 시즌 부상이나 르브론팀 레이커스의 플옵 탈락 같은 걸 봐도 그렇고
르브론이 이번 시즌에는 노쇠화를 겪고 있구나 하는 판단에
댈러스가 갈매기와 르브론 사이 선택에서 르브론(의 점퍼)를 버리는 플랜을 짜왔을 거라고요.
예전 같았으면 뭐가 됐든 르브론을 버려두고 헬프를 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을건데
댈러스는 이번 시즌 르브론이 쇠퇴하고 있다고 판단했고
그 댈러스의 판단을/플랜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저 장면이었다고
그런데 쇠퇴는 커녕 르브론을 버리는 선택을 하면 어떤 결과를 얻게 되는지
그 철저한 응징을 한 경기가 어제 경기였다고 Quinn은 해석하는군요.
르브론 커리어하이인 39-12-16의 스탯라인을 찍어버리면서
15점차로 지고 있던 경기를 캐리해서 승리를 가져가버린 르브론이었다고 하면서요.
(여기 괄호안은 제 코멘트입니다:
어찌보면 어제 경기는 르브론이 완전 날라다닌 경기이기도 하고
동시에 왜 그렇게 오매불망 릅갈이 서로와 뭉치려고 했는지를 증명한 경기였기도 하죠.
갈매기가 있으니 르브론이 득점까지 열나게 하지 않아도 됐었는데
그런다고 갈매기 막느라 르브론에 대한 경계를 조금이라도 늦추면
르브론 득점부터가 폭발하는 그런 팀의 탄생을 확인한 경기라고나 할까요..
르브론이 저렇게 커리어하이 스탯을 찍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보다 갈매기가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고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 위의 장면이라는 것이 Quinn의 얘기이기도 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이어지는 Quinn의 전망은 이제 다음달이면 35세가 되는 르브론에게는
매일매일 팀을 캐리해줄 갈매기가 있기 때문에
정규시즌에는 어제 같은 경기를 자주 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고
그렇지만 르브론에 대한 의심을 했던 클레버와 댈러스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며
기사를 다음과 같이 끝마치고 있습니다.
'(35세의) 르브론은 이제 매일 밤 이런 경기를 하지 못할 수는 있지만
현재의 르브론이 어느 밤이 되었든 이런 식의 플레이를 (할 수 없어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지만 하지 않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플옵이 되면 르브론이 더이상 다 쏟지 않고 비축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고
아마 거의 대부분의 밤마다 어제와 같은 그런 플레이를 할 것입니다.
느바 최고의 선수는 시즌의 대부분 동안은 잠자고 있을 것이지만
자신을 깨워서 소환해야 되는 때가 되면 그는 깨어나서
킹제임스의 위대함을 의심했던 자들을 초토화시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Remember that although James might not play this way every night, this game was proof positive that he can play this way on any night, and when the playoffs roll around and he has nothing left to s에이브이e himself for, he is probably going to play this way most nights. The best player in the NBA might spend most of the season in hibernation, but when LeBron needs to summon him, he is still in there ready to lay waste to any who dare doubt the greatness of King James.
(여기 괄호 안도 제 코멘트입니다:
사실 클블 2기 시절 르브론 어빙의 관계를 보면
정규시즌이나 플옵이나 경기를 전체적으로 끌고가면서 캐리하는 것은 르브론이었고
경기 마지막 클러치에 경기를 지배하는 자가 어빙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르브론과 어빙이 이런 식의 역할분담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어빙의 플레이스타일 생각하면 이것이 르브론과 어빙에게서
가장 효과적으로 최대한의 생산성을 뽑아내는 방식이라고도 생각하고요.
실제 우승 시즌 클블은 2라운드까지만 해도 플옵에서 르브론 가자미설이 파다했을 정도로
그 시즌은 부상복귀한 어빙이 플옵에서 슈팅 컨디션이 좋았던 관계로
르브론이 아예 어빙의 득점을 많이 밀어주기도 했고
실제 2라운드까지 플옵 클블의 득점 리더가 어빙이기도 했었습니다.
2라운드까지 8경기 평득이 르브론 23.5 / 어빙 24.4 였었고 이게 컨파 파이널 가면서 역전이 되는데
컨파 6경기는 르브론 26 / 어빙 24.2
파이널 7경기는 르브론 29.7 / 어빙 27.1
이랬었지요. 아마 어빙이 꾸준하게 르브론보다 효율높게 더많이 득점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으면
모르긴 몰라도 르브론은 파이널 끝까지 어빙을 밀어줬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당시 어빙은 기복이 상당한 선수다 보니 그렇게까지 꾸준하게는 다득점을 할 수는 없었어서
컨파, 파이널 가서는 두 선수 스코어가 역전이 된 게 아닌가 싶고요..
선수 클래스로는 어빙보다 클래스가 더 높은 갈매기 경우는 이전 리즈 시절 르브론에 필적할 정도로
시즌 내내 매일매일 경기를 전체적으로, 그것도 공수 모두에서 캐리하는 것도 가능한지라
35살의 르브론과 26살의 갈매기 경우는
이 두 선수에게서 가장 효과적으로 최대한의 생산성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제가 보기에도 정규시즌은 갈매기 위주로 가고
플옵되면 MVP급 스윙맨과 MVP급 빅맨 조합의 진정한 도미넌트 듀오가 경기를 지배하는
그런 그림/플랜을 그리는 것이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즉, 현재의 레이커스는 플옵에 안착할 수 있고 플옵 때 로스터 모두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플옵에서 훨씬더 무서운 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보는데요..
그래서 저는 이 팀이 플옵에 가게 될지
그리고 플옵에서 정말로 무서운 팀이 되어서 우승을 한다는 그림이 현실화 될 수 있을지
이 점을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로 응원하게 되는데
어제 경기가 확실히 그 가능성의 단면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던 것 같기는 합니다.
33세 시즌임에도 엄청난 굇수의 모습을 플옵에서 볼 수 있었던
그 2018 플옵 르브론이 재현 가능할 수 있겠구나를 확인한 경기였지 않았나 싶었네요..
그 때보다 2살 더먹은 그 나이차 만큼의 감소분은 갈매기라는 존재 만으로도 채우고 남을 것 같다 싶고요..)
4-2. LFR 측의 어제 경기 르브론 분석
아래는 레이커스 팬베이스 쪽에서 강한 신뢰를 받고 있는 LFR 측에서
어제 경기 르브론에 대한 분석을 한 영상입니다.
아무래도 영어로 된 복잡한 얘기인지라 가독성을 위해 제 선에서 저 영상을 한글로 풀어서 설명해 볼께요.
원래의 텍스트에 제 개인적 설명 및 해석이 상당 부분 가미되어 마구 섞여있습니다.
1-1) 직접득점: 점퍼가 잘 들어간 날
무엇보다 르브론의 점퍼가 잘 들어간 경기였습니다. 6-12 FG에 3점 4-9로 16점을 점퍼로 득점한 날이었죠.
르브론이 선호하는 스팟인 탑에서 살짝 왼쪽 부근에서 점퍼를 많이 넣었고요.
1-2) 직접득점: 매치업 수비수로 돈치치 선택해서 공략
댈러스의 기본 수비 전술이 스위치였던지라 돈치치 매치업을 스크린세터로 불러
르브론 수비를 돈치치가 하도록 해서
돈치치의 다소 취약한 (대인)수비를 잘 공략한 르브론이었습니다.
아래 경우는 돈치치의 헤지가 너무 와이드한 걸 보고
르브론이 스크린 걸린 매치업 핀리스미스와 헤지 들어온 돈치치 사이를 찢어서 들어가고 있죠.
돈치치가 공격에서는 너무 대단한 재능인데
수비에서는 엘리트 스윙맨 르브론의 주요 공략 대상이 된 경기였던 것 같아요..
1-3) 직접득점: 이번 시즌 향상된 자유투
많이들 느끼고 계실텐데 저번 시즌 커리어로우 찍었던 르브론의 자유투 성공률이 (66.5%)
이번 시즌 급반등해서 현재 기준으로는 커리어하이를 찍고 있는데요.. (82.9%)
이번 시즌 르브론의 자유투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메이드되고 있는데
LFR 측에서는 지난 시즌 르브론이 자유투 던질 때 왼쪽으로 기울곤 했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 점이 개선되었다고 하는군요.
피지컬로 밀고 들어가서 자유투를 많이 얻어내는 르브론인데
그렇게 얻어낸 자유투를 안정적으로 넣어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요.
2-1) 하프코트 오펜스 진두지휘: 그린의 스플릿 후 득점
레이커스 공격은 지난 시즌 대비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고 하프코트 세팅에서의 하프코트 오펜스가 많아졌는데
어제밤 르브론은 이 하프코트 오펜스를 잘 지휘해 주었습니다.
아래는 그린과 갈매기의 스플릿(=그린과 갈매기 둘이 오프볼로 교차하고는 다시 갈라지고 있죠)으로
갈매기가 플레어 스크린(=슈터는 공과 멀어지는 방향으로 가고
그러니까 스크리너가 공 있는 방향으로 스크린을 걸게 되는거죠.
아래와 같이 외곽슛 찬스를 만들 때 자주 거는 스크린 되겠습니다.)을 걸어주는 스크리너가 되고
그린이 슈터가 되었네요.
여기서 르브론의 역할은 딱 정확한 타이밍에 슈터 그린에게 스킵패스를 잘 해준 것이 되겠습니다.
(사실 이 스플릿 액션은 아래에서는 갈매기가 스크리너가 되고 그린이 슈터가 되었지만
그린이 스크리너가 되고 갈매기가 슈터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스플릿 액션이기 때문에
그래서 르브론 갈매기 그린의 이 3인 스플릿 액션이 강력할 수 있는 것이지요..)
2-2) 하프코트 오펜스 진두지휘: 브래들리의 백스크린 후 컷인
상대팀의 수비법이 스위치 전략일 때 이 스위치 공략법으로 백스크린(=수비수 뒤쪽에서 거는 스크린으로
주로 볼핸들러 매치업 수비수를 뒤에서 스크린을 걸게 되니까 베이스라인을 등지고
하프라인 쪽을 향하는 방향으로 걸게 되는 스크린)을 활용하는 것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브래들리가 백스크린 걸어준 후 림으로 슬립해 들어가고
르브론이 포켓패스 잘 넣어서 브래들리의 컷인이 완벽하게 완성/구현되는 장면이지요.
3번이면서 포가 역할을 하는 르브론이 볼핸들러를 하고 있는 현 레이커스에서
브래들리와 그린의 컷인을 잘 살리는 방식으로 많이 활용되면 좋을 것 같은 오펜스 셋인 듯 합니다.
2-3) 하프코트 오펜스 진두지휘: 해머 (스크린) 셋
그린이 클러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연장으로 갔을 때의 오펜스 셋입니다.
해머 셋이란 공을 베이스라인 따라 코트 반대편 코너 3점슛 스팟으로 전달해서 코너 3점 플레이를 만드는
오펜스 셋으로, 아래 영상에서는 하워드가 그린의 매치업인 커리에게 해머 스크린을 걸고
(그러니까 슈터 그린과 스크리너 하워드 둘다 위크사이드에 있게 되죠.
슈터 그린은 코너 쪽으로 향하게 되고 스크리너 하워드는 슈터가 코너로 갈 수 있는 방향으로
스크린을 걸게 되고 이런 식의 해머 셋에서의 스크린을 해머 스크린이라고 합니다.)
그린은 코너로 향하며, 르브론은 림 쪽으로 돌진하다가 코너에 있는 그린에게 패스합니다.
이 모든 것이 약속된 플레이로
사실 이 해머 셋은 3점슛 많이 쏘는 현대 농구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오펜스 셋이기도 하지요.
공을 받은 그린은 펌프페이크로 커리 날려보낸 후에 3점을 성공시키는데요..
사실 하워드가 커리를 잡아 당기며 끌어서 문제가 되었는데
저 정도 오펜스 셋에 저 정도 스크린 걸렸으면 하워드가 저렇게 잡아끌지 않았어도
그린이 펌프 페이크로 커리를 제칠 수 있었을 거라고 보여서
저는 이 부분에서는 하워드의 액션이 쓸데없이 과도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린의 저 펌프 페이크 역시 그린이 잘 활용하는 그린의 특기이기도 하고요..)
아래 장면에 대해 르브론은 수없이 반복해서 연습한 오펜스 셋이라고 인터뷰하더군요.
그리고 자기가 공을 좀 낮게 주게 되었는데
그린이 저렇게 낮게 가는 공도 잘 처리해주는지라 그래서 다행이었다고요.
3) 헬프수비
어제 르브론은 수비도 매우 잘했는데 특히 헬프수비를 잘했습니다.
수비왕 2위했던 히트 시절을 위시로 해서 르브론이 수비를 잘하는 분야는 단연 헬프수비입니다.
물론 대인수비도 잘하고요. 르브론 피지컬과 운동능력으로 대인수비를 잘 못한다면 그것도 말이 안되는 거고
BQ가 높고 공간 감각 역시 뛰어난 르브론이기에 헬프수비 역시 매우 잘하고
그래서 그걸 바탕으로 수비왕 2위까지 했던 리즈 시절도 구가했었고요.
올해 르브론의 수비가 작년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얘기가 많은데
제가 보기에 주요하게는 2가지 점에서 달라졌다고 보는데요..
첫째는 작년에는 부상 여파로 건강하지 못했던 몸이 올해는 건강하게 되었고
(이건 어제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르브론 본인이 직접 밝히기도 했는데
이 르브론 인터뷰는 바로 뒤에서 좀더 자세히 보도록 할께요.)
둘째는 작년에 수비가 문제가 될 때 르브론의 수비에서의 역할과
올해 르브론의 수비에서의 역할이 매우 다른데
원래 르브론은 포지션 상으로도 올해 맡은 이 역할을 잘하는 수비수입니다.
작년에는 예컨대 고베어한테 포가 볼핸들러 주요 매치업시킨 거나 다름없는 식의 수비롤을
르브론에게 맡겼었고, 그러니 당연히 문제가 될 수밖에 없었던 거고요.
헤이터들이야 어떤 얘기를 해도 귀에 안들어오시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조현일 위원도 해설하는 거 들어보니 르브론 헤이터인 듯 하더군요..)
헤이터라도 경직되어 있지 않고 열려있는 분들
그리고 헤이터와 팬 사이 중간에 계신 수많은 느바팬들을 주요 타겟으로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작년 르브론의 수비롤과 올해 수비롤에 대해 좀더 자세히 글을 써볼까 하네요..
(귀차니즘으로 글쓰는 걸 끝도 없이 미루게 될지도 몰라서 장담은 못드리고요ㅠ.ㅠ)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어제 르브론의 헬프수비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보도록 하십시다.
아래 장면은 브런슨과 보반의 픽앤롤 상황에서 르브론이 태깅으로 헬프수비를 가는 장면입니다.
픽앤롤로 핸들러 브런슨의 매치업 대니얼스가 스크린에 갇혔고
그래서 스크리너 매치업이었던 하워드가 핸들러 브런슨의 림대쉬를 막으러 가게 되고
그러면 자유로와지는 스크리너이자 롤러인 보반을 누가 막아줘야 되는데
지금 보반 쪽 사이드에 레이커스 선수가 없죠.
그러자 저기 위크사이드 쪽의 르브론이 쪼르르 달려가서 롤러 보반을 상대로 림프로텍팅을 합니다.
이런 식의 롤러에 대한 견제를 태깅이라고 하고
아래 장면은 그 태깅을 정확하게 타이밍 딱 맞춰서 잘해준 장면이군요.
아래 장면은 그린이 (아마도 커리를 디나이하려고?) 백컷을 하는 사이 커리가 컷인을 하는 형태가 되었는데
르브론이 그걸 읽고는 로테이트를 해서 커리의 레이업을 막고 있는 장면입니다.
르브론의 도움수비도 눈에 띄고, 르브론의 움직임을 보면서
코너 쪽 핀리스미스 로테이션 가는 그린의 수비 감각도 눈에 띄는군요.
르브론의 정확한 타이밍의 로테이션으로 커리의 레이업을 막았고
그린이 재빨리 코너 핀리스미스 로테이션을 가줘서
커리에서 핀리스미스로 패스해서 코너 3점 맞는 패턴을 피했던
연속적인 좋은 팀수비 장면이 아닌가 합니다.
(그린도 보면 헬프수비 정말 부지런히 하고 또 잘 하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브래들리는 풋워크가 너무 탁월하게 좋아서
볼핸들러 대인 수비가 리그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좋고
갈매기, 르브론, 그린 모두 헬프수비 감각 좋아서 손발이 착착 맞아 돌아가면
정말 수비 좋은 팀 가능할 것 같아요.
물론 농구는 5명이 하는 거라 브래들리 그린 르브론 갈매기 이 좋은 수비수 4몀 두고도
5번에 맥기를 끼얹으면 그 때부터는 또 보고 있기 갑갑해지긴 하죠 ㅋ)
아래 2장면 모두 림어택해 들어오는 선수들을 캐치한 르브론이 헬프수비로 림프로텍팅하는 장면들입니다.
부지런히 헬프갔던 그린의 매치업이었던 핀리스미스가 림어택해 들어오자 거기 헬프수비가서 림프로텍팅하고
핀리스미스가 자신의 매치업 클레버한테 패스하니까 재빨리 리커버리하고 있죠.
르브론이 헬프간 사이 핀리스미스가 르브론 매치업 크레버한테 패스하려니까
곧바로 헬프가는 갈매기도 돋보이고
결국 리커버리 잘한 르브론과 헬프 잘간 갈매기 둘이서 클레버의 덩크를 잘 막으며
사이드아웃을 이끌어내게 되죠.
아래는 보면 쿡의 수비가 얼마나 좋지 않은지 눈에 바로 확 띕니다. 돈치치 드리블에 너무 가볍게 제껴지네요 ㅎ
그 와중에도 눈에 띄는 것은 브래들리의 디깅(손으로 긁는 수비)와
돈치치의 림어택 및 퀸쿡이 벗겨진 것까지 다 보고 있다가 돈치치의 공격자 반칙까지 끌어낸
르브론의 도움 수비 되겠네요
4-1) 수비 성공에 이은 트랜지션에서 스코어러: 일명 탱크, 화물열차(freight train)
사실 르브론하면 오픈코트 최강자에 하프코트에서는 닥돌 (앤 킥아웃) 아니겠습니까.
코스트 투 코스트로 오픈코트를 파괴해버린 영상은 위에도 게시했으니 넘어가고요..
이제 갈매기와 함께하는 르브론의 속공 득점 시도는
르브론 본인이 득점을 메이드 못할 때라도 가치가 있는데
이유는 아래에서 보듯이 르브론이 림어택을 해주면서 상대 수비에 프레셔를 가하면
그런 르브론 막으러 수비수가 뜰 수 밖에 없고 그러면 갈매기가 풋백하기 훨씬 쉬워지니까요.
오픈코트 최강자 르브론과 리그에서도 제일 잘 달리는 스코어러 빅맨인 갈매기가 함께할 때의
여러가지 시너지 중 하나가 이 트랜지션이기도 하지요..
4-2) 수비 성공 후 트랜지션에서 속공 전개
하프코트 오펜스 지휘 뿐 아니라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속공 전개 역시 엄청 잘한 르브론입니다.
아래에서 보시다시피 전진 패스들의 퀄리티들이 매우 좋지요.
5) 영상의 뒤에는 릅갈의 픽앤롤, 돈치치의 픽앤롤 등 몇 가지가 더 나오는데 저는 여기까지만 보도록 할께요.
릅갈의 픽앤롤 공격에 대해서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따로 다루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요^^ㅎ
4-3. 르브론의 포스트게임 인터뷰
아래는 르브론이 ESPN과 한 인터뷰입니다.
-돈치치가 르브론팬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잖아요.
돈치치가 자기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며 봐온 선수가 르브론이라며
자신을 르브론이랑 비교하는 것이 가당치도 않다고 했나 본데
도리스 여사가 그 얘기를 르브론에게 하면서
게임 후에 돈치치랑 무슨 얘기 나눴고 오늘 돈치치에 대해 어떻게 봤냐고 물어보자
르브론은 자신이 누구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라며
물론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주기를 원하고
자기 경우는 농구를 하는 올바른 방법이나 팀원들과 같이하는 방식의 농구를 항상 고민해 왔는데
심지어 자국 어린이도 아닌 타국 어린이에게 그런 식의 영감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특별한 경험이라고 하는군요.
(르브론은 자신이 하는 방식의 농구에 대해 혼자서 득점하는 농구가 아니라
팀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서 팀으로 농구하는 방식의 농구라는 자부심이 있는 것 같고
이런 방식의 농구가 다음 세대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자주 하곤 하지요.
사실 이런 면에서는 조던을 동경하며 자랐던 르브론이
조던의 농구와는 다른 방식의 농구를 해온 것이기도 하고
그것에 대해 르브론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돈치치의 경기가 너무 아름다웠다고도 평하네요.
-이어지는 질문은 연장가기 직전 그 클러치 3점 플레이가 어떻게 가능했는지에 대한 질문인데
르브론은 반복적 훈련으로 인해 가능했던 플레이였다고 답하네요.
연습할 때, 슛어라운드 때, 필름 세션에서,
심지어 상황도 3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 경기 마지막에 3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 이런 식으로 상정해놓고
구체적으로 훈련하고 그런다고 하고요.
그래서 그렇게 반복적으로 완벽하게 연습을 해두면 실전에서도 실행하기가 좀더 쉬워진다고 하고
그래서 그런 오펜스 셋 자체를 반복적으로 연습했어서 실전에서도 그 플레이가 가능했다고 하는군요.
-마지막은 르브론 수비에 대한 질문인데요.. 도리스 여사가
17년차 정도 되고 그러면서 수비에 대한 비판을 좀 받았었는데
오늘은 1번부터 5번까지 수비하고 코너에 있는 선수를 체크하는 등
수비에 있어 매우 동기부여된 것처럼 보였다고 얘기하니까
르브론이 당연히 동기부여 되어있다고 대답하면서, 작년 사타구니 부상의 여파로
자신이 매우 잘하던 움직임을 할 수가 없었고 그래서 작년의 자신은 자기자신이 아니었다며
그런데 올해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뒤의 얘기는 흔한 얘기 같아서 생략하고요..
다음은 경기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인데요..
두어 가지 인상적인 부분 짚어볼께요..
-경기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로 전반에는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수비를 열심히 해서
중요한 것은 결국 수비가 잘 유지되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르브론/선수들부터가 수비가 중요한 수비팀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싶어요.
-전반에 좋지 못하다가 후반에 나아졌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선수들이 패닉에 빠지지 않아서 그럴 수 있는 것 같다고 하자
르브론이 답변하길, 경기가 진행될수록 상대팀과 우리팀에 대해 더 편안함을 느끼고
무슨 일이 있어도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자기가 보기에는 5경기 동안 매 경기, 매 쿼터 팀이 나아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전반적으로 레이커스 선수단의 분위기가 지금 현재 팀 선수들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최상인 상태는 아니고
(쿠즈마 론도는 부상이거나 갓 부상복귀해서 컨디션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고
갈매기도 100 퍼센트는 아니라고 보고 있는 것 같고요..)
팀이 전체적으로 더 건강해지고 더 합을 맞추면 점점더 좋은 팀이 될 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 같아요.
4-4.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는 요런 걸 게시했군요.
헤이터들이 아무리 미워해봐야 그 미움은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될 뿐이라고 하네요 ㅋ
뭔가 빌런 냄새 솔솔이에요 ㅎ
5. 도미넌트 듀오
-어제 릅갈은 70/20/18 + 3블락 6스틸을 합작했습니다.
-어제는 르브론이 돋보인 경기라서 위에서 르브론 얘기 많이 했는데요..
갈매기는 비교적 조용한 것 같았는데 끝나고 보니 31 득점 뚝딱 해놨어요.
좋지 않을 때도 30+ 득점 뚝딱 할 수 있는 그게 갈매기의 클래스인 거겠지요 ㅎ
-어제 경기 릅갈은 같이 뛴 구간이 32.5분이었는데 그동안의 Ortg 120.6 / Drtg 91.4 / 넷레이팅 +29.2
였습니다. 완벽하게 도미넌트 듀오였지요.
-클러치 릅갈이 어땠냐면 연장전에서 릅갈 둘이 이런 투맨쇼를 펼쳤다고 합니다.
연장에서 레이커스가 16득점 했는데 그중 15점을 릅갈이 득점했습니다.
연장에서 필드골 시도 자체를 릅갈 둘밖에 안했는데 효율 좋게 많은 득점을 했습니다.
릅갈 둘의 득점이 댈러스 전체 득점의 2배가 넘었네요. (15-7)
-르브론은 레이커스가 클러치 타임에 기록한 27점 중 20점에 득점이나 어시로 관여했습니다.
-지난 경기와 이어서 보면 지난 경기에서는 갈매기가 40/20 을 하고
그 다음 경기에서는 르브론이 39/12/16 을 하는 그런 듀오네요.
5-1. 갈매기는 르브론에 대해
3,4쿼터에 레이커스를 캐리한 것에 대해 르브론 칭찬을 한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르브론은 확실히 세계 최고의 선수입니다."
그리고 잠시 멈췄다가 웃으며 말을 이었다고 하네요. "저를 빼고 보면 말이죠."
AD on LeBron after praising how he carried them in the 3rd and 4th especially: “When he’s locked in, best player in the world.” Then D에이브이is paused, laughed, and quipped, “Next to me.”
https://twitter.com/LakersReporter/status/1190498029813538817
개인적으로 뭔가 이 말 할 때 갈매기 표정이나 말투 같은 게 재밌을 것 같아서
영상 엄청 찾아봤는데 결국 이 인터뷰 영상은 못 찼았어요ㅠㅠ
저 트윗에 대한 댓글 중 재밌는 게 있어서 하나 소개해 볼꼐요 ㅋ
ESPN: 레이커스 라커룸에 문제가 있다고요? 갈매기가 자기가 르브론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말했습니다.
ESPN: Lakers locker room problem? AD says he is better than LeBron.
대체로 현지 레이커스 팬들 보니까
ESPN이 레이커스라면 아무것도 아닌 걸 시끄럽게 이슈화하기도 한다고 생각하더군요.
레이커스라면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으니까 그럴 것 같기는 하고요..
암튼 뭔가 갈매기의 농담인 듯 농담아닌 농담같은 코멘트가 저는 뭔가 웃기고 재밌어요 ㅋ
위에 르브론 경기 후 기자단과의 인터뷰 때 보면
어느 기자가 갈매기가 이런 얘기했다고 르브론한테 전해주는데
그걸 들은 르브론 표정도 뭔가 웃기고요 ㅎㅎ
갈매기가 르브론에 대해 저런 얘기 막 하고 그러는 거 보니 둘이 친하기는 엄청 친한갑다 싶어요 ㅎ
시즌 말에는 정말로 리그 투탑의 최고 듀오가 되어주면 좋겠는데 가능할랑가요 ㅋ
5-2. 이 듀오의 프리게임 루틴
이게 이 듀오의 프리게임 루틴인 모양이에요 ㅋ
6. 찬양합니다: 하워드 그린 브래들리 카루소
6-1. 수비의 핵심 하워드
일단 트위터에 돌아다니는 멤피스전 하워드 수비 모음 영상부터 함 보시겠습니다.
멤피스전에서 하워드가 출장했던 19분 동안 레이커스의 Drtg 68.3 / 넷레이팅 +53.7 이었다고 합니다.
하워드가 드랍백, 스위치 수비 둘다 잘해주면서 하워드 투입한 3쿼터에 18 대 0의 런이 나왔고
아래 영상이 그 하이라이트 수비 모음 영상이라고 하네요.
Against Memphis the Lakers had a def rating of 68.3 (+53.7 Net) in the 19 minutes Dwight Howard was on the floor. He did a nice defending in both drop and switching coverages, changing the game when he came in sparking a 18-0 run in the third. His defensive highlights in the W:
https://twitter.com/UnwrittenRul3s/status/1190291967273361409
캬아~ 다시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하워드의 수비입니다. 역시 클래스 어디 안가는가보다 싶고요.
드랍백, 스위치 둘다 정말 너무 잘해주는 하워드이고
이런 수비 감각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맥기랑 너무 비교되네요.
트위터 보니까 하워드가 "혼자서 해 카루소!" 라고 동료들과 수비 커뮤니케이션하고 그랬다는군요.
You can hear Dwight scream "By Yourself AC!" on that possession. Love the communication.
https://twitter.com/UnwrittenRul3s/status/1190452296510926848
보통 수비 링커들이 수비하면서 이런 식의 말/
이정도면 네이버나 기고 하셔도 될듯한데 제일 공감가는건 턴오버로 이끌어내서 언제든지 팀 반전을 이끌어내는 수비력은 긍정적입니다 지난 몇년 루징팀으로 지내다가 위닝팀이 되니 진짜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ㅋ
정독했네요 대단합니다
정성글 감시합니다.
와우 엄청난 양질의 글이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와 스크롤ㄷㄷㄷ
레이커스 빅팬이시군요
삼성최강25// 저는 르브론 갈매기 각각의 열혈팬이었는데 둘이 합친 것, 그리고 그 케미가 좋아보이는 것, 그리고 팀성적이 좋게 나오고 잇는 것 모두가 너무 좋아요 ㅎ
솔지// 감사합니다 ㅎ
언제쯤날까, 스쳐가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하하대디// 아 이게 진짜 처음 시작은 연승에 좋은 마음을 주체못해 가벼운 마음으로 글쓰기 시작하거든요 ㅋ 근데 이게 하나하나 번역하다 보면 글이 좀 길어집니다ㅠ
[리플수정]와 이런 고퀄의 글이라니... 잘 봤습니다.
추천!
추천합니다
추천.
이 정도면 어딘가에 연재하시고 비용받으시는게...덕분에 월요일 아침 잘 시작하겠습니다.
정말 잘읽었습니다. ㅎ
추천!
A.Ethier님, Staples.C님, 꿀꿀꿀님, 은영전님, ok3090님, s에이브이atage님, 에이블님 모두 감사합니다^^
우와 추천합니다. 대단하네요 읽으면서 감탄했습니다.
추천하게 만드네요 ㅎㅎ
소고기덮밥, 기시// 감사합니다 ㅎㅎ
논문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