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군 생활할 때 가장 생각나는 가혹행위 2개.

1. 신병길들이기
신병전입 직후 신병 길들이기의 일환으로 군가 가르치기.
새벽에 깨워서 그냥 그대로 빨리 밖으로 나오라고 한 다음 군가 가르치기 시작.
12월의 강원도, 눈발 날리는 영하 15도의 날씨에 맨발 슬리퍼에 생활복 차림으로 군가 배움.
한 소절 한 소절 따라부르게 하면서 다 외우지 못하면 못들어감. 한 30분 있으면 정말 뒈질 것 같......
물론 고참은 풀방한복차림 ㅋㅋㅋㅋㅋㅋㅋ
2. 인공위성
고참이 그냥 아무나 찍어서 "인공위성!" 외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 고참 주위를 계속 뱅뱅 돌아야 함.
고참이 이동하면 계속 따라가면서 돌아야 함.
그만하라고 할 때 까지 계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돌다보면 어지럽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멀미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