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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3]GR초보가 느껴본 GR의 맛 v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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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3를 쓴지 일주일쯤 되는 것 같네요.
이렇게 작은 카메라는 제 첫 디카였던 S45이후에 처음인 것 같네요.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쓱 꺼내서 찍는데, 그 느낌이 무척 마음에 드네요.
Q와는 화각이 겹쳐서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했는데, 휴대성의 차이로 완전 다른 용도가 되네요.
Q의 화각은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같은 화각임에 불구하고 GR의 화각은 점차 적응이 되네요.
가방이 필요하냐 필요없냐가 이런 차이를 만드는군요.
일상에서 새로운 모습을 담을만한 것이 있을까 찾는 재미가 있네요.
GR은 일상에 새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카메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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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휴대성이란 측면에서 다른 카메라로는 찍지 못할 사진들을 GR로 일상의 사진들을 더 많이 찍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전자기기가 아닌 광학기기로서 카메라는 크고 무거운 것이 좋을 수 밖에 없다.'
는 제 개똥 철학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네요. ㅎㅎ
ㅋㅋㅋㅋㅋㅋ쇼파에서 노는 모습 너무 귀엽네요 사진 멋집니다 전부!
그리고 다음 사진이 그렇게 놀지 말라고 혼나고, 원망하는 모습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