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회사 앞에서 삐약삐약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게 이상하여 찾아보니
갓 태어난듯한 새끼고양이 두마리가 보입니다.
이걸 어쩌나 싶었는데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여친에게 물어보니
어미고양이가 사냥 나갔을 수 있으니 지켜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됐는데도 그자리에 그대로 있는 냥이들..ㅠㅠ
움직임도 거의 없고 몸에는 파리가 앉아있고 하는게 너무 마음이 쓰여 일단 데리고 왔습니다.
같이 태어난 냥이들인데
회색냥이에 비해 삼색이는 훨씬 더 작고 약해보이더군요.
일단 뭐라도 먹여야 겠다 싶어서 병원에서 새끼고양이 분유 사와서 맥이려는데
도무지 어떻게 먹여야 할지도 모르겠고 해서
부랴부랴 여친한테 돌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ㅠㅠ..
탯줄도 안떨어져있는 새끼고양이를 돌보는건 처음인데
두마리가 형제인지 생존본능인지 체온유지를 위해서인지..
항상 꼭 붙어자던 두마리의 새끼냥이들
두세시간에 한번씩 잠도 못자고 분유 먹여가며 돌봐주는데
안타깝게도 삼색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너버리네요.
병원을 몇번을 갔었는데 ㅠㅠ
어미한테 수유를 못하면 면역력이 없어서 생존율이 낮다고 하더라구요.
남은 한 녀석은 옹태 라는 이름도 붙여주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ㅎㅎ
다행히 여친집에 원래 있던 고양이랑도 잘 놀고..
점점 개냥이가 되어가는것 같은 느낌이..ㅎㅎ
요즘에는 새벽마다 자꾸 발가락을 깨물어대서 강제 아침 기상을 하고 있지만 ㅎㅎ
무럭무럭 잘 커가는 모습이 너무 이쁘기만 하네요.
간접 육아 체험중인 느낌입니다 ㅋㅋ
사진이 10장까지밖에 못올라가서 아쉽네요~ㅠㅠ
https://cohabe.com/sisa/116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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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고 부르나요????
냐 냐 냐...냐 냐...이러다가 손가락 입술 귓볼 이런 걸 엄마 젓인줄 알고 빨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잠 들지요..
아마 졸리면 자기 전에 먹고 자야하는 걸 본능으로 아는 것 같기도 해요..
너무 귀엽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제대로 간택당하셨네요 근데 진짜 이쁘네요
이쁘네여
허허허헉 심장이
아니 여친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데
작성자님이 그집에서 왜 아침에 일어나시죠?
여친이랑 집이 굉장히 가깝......습..
아..아닙니다..ㄷㄷ
이사람이 .!!!
이쁘게 생겼네요 ^^ 잘 키워 주세요
냥이들 이갈이 한다고 자꾸 깨무는데
특히 우리 막내(7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집사님들 ^^
7살이 이갈이를 한다고요? 7개월이겠죠.
그냥놔둬도 저절로 안합니다
키우는 냥이는 이제 4개월 정도 인데
우리딸을 유독 많이 깨무네요....7살짜리...^^
시간이 약 인가보네요....ㅎ
손이나 발을 깨물땐 할때마다 중간정도의 비명(?)을 지르며 아프다는 표현을하면서 빼세여
그리고 그대신 대형마트에 가시면 줄달린 놀이기구 하나 구입하셔서 자주자주 놀아주세여
틀니갈이 ㄷㄷㄷ
평생 행복하게 돌봐주세요
저늠 복받았네요
님도 복받으실듯
이보다귀여울순없다_
ㅎㅎ 좋은일 하셨네요..ㅎㅎ
고양이 키운지 만 3년째인데 갈 수록 매력을 느끼는 동물입니다.
좋은 일 하셨네요.
한마리 죽어가는걸 경험하고는 다시는 못할 것 같더군요.
역시 깨봉이 귀욤ㅋ
복덩어리 기쁨덩어리^^
3개월 지났으니 슬슬 눈 색깔이 변할때가 되었죠.
좋은 일 하셨습니다.
생명 하나 살리신겁니다.
넵 지금은 사진보다 몸이 두배는 더 커져 있어요 ㅎㅎ
놀아주다보면 제가 먼저 치지네요 ㅠ.ㅠ
놀아주는것도 한때더라구요. 한 살 먹고 나면 귀찮아서 안움직여서
로또되세요
이갈이 시즌이군요 ㅎㅎㅎ
이때 참 힘들지만 더 이쁩니다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꺼예유 ㅎㅎㅎ
와 이쁘네요 ㄷㄷㄷㄷㄷ 현재사진도 좀 ㅋㅋㅋ 궁금합니닷
현재 사진 밑에 댓글사진으로 또 넣었어용 ㅋㅋ
와 너무 이쁩니다~~~대박대박
한쪽 다리가 불편해서 데려온 길냥이입니다
눈이 빠져들것 같네요..ㅋㅋ 삼색이의 매력..ㅎㅎ
귀엽네요
정말 귀엽고 예쁘네요.
그리고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갑자기 제 냥이들 보고 싶어지네요.
오늘은 칼퇴~~ ^^
모두들 즐거운 하루되세요~~~
복받으세요
우어 무럭무럭 자라네요 ㅎㅎㅎ
복 받으실꺼에요.동물 좋아하는 사람치고 악한 사람 없죠! 훌륭하십니다.
이쁘네요 ㅎㅎ
혹시 칡 아니져?
혹시 삵 말씀하신건지...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여친 부럽
어렸을때 많이 만져줘야 커서도 잘 내줍니다.
성격도 있지만, 하루 15분 이상은 핸들링 해주시면서
여기저기 만져주세요. 핸들링하는 중간중간 간식 나눠주시면서
터치에 대한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주세요
조언 감사합니당~^^
삵인가요???ㅎㅎ
병원에서 인정한 고양이 입니다..ㅠㅠㅎㅎㅎ
인터넷도 없던..벌써 아주 먼~ 옛날에...울집 고양이가 새끼 낳다고 죽었었죠...동물 병원에서 물어 물어..빨대로 우유를 먹이며 키우던 생각이 나네요...고놈이 생각나네요...보고 싶네요...
캣쵸딩 한참 똥꼬발랄할 시기네요 ㅎㅎ
2주미만 새끼는 워낙 약해서 경험많은 사람도 살리기 쉽지 않은데 잘 키우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