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일끝나고 운동다녀오면
검은 패딩, 검은 바지, 검은 신발만 입고 다녔다
운동이 끝나고 숨이 너무 차서 헉헉 거리면서 집으로 가고 있으면
지나가는 여성분들이 엄청 빠르게 도망갔다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나도 피곤하고
또 운동 끝난지라 다리가 아파서 먼저 치고 나가지도 못했다
시간이 흘러 돈을 모아 처음 산 비싼 패딩은
검은색이 아닌 노란색으로 골랐다
그나마 덜 무서워 보이려고
근데 변하지는 않았다
여전히 여자분들은 날 무서워 했다
요즘은 이런 걱정히 전혀 없다
포켓몬고 소리를 최대로 키우고
틈틈히 포케스탑을 돌려주고
길가에 뜨는 포켓몬을 잡고있으면
앞에가는 여성분이 아주 편하게 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래도 좀 뭔가 걱정하는 듯한 발걸음이 보이면
바로 "아싸 꼬부기"라고 외쳐주면
피식 하는 여성분의 웃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 밤에 돌아다닐 때 포켓몬고를 키고 걸어다닐 것 같다
https://cohabe.com/sisa/116194
난 포켓몬고 소리를 최대로 키워놓고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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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좀 나지만 추천드립니다
아싸 꼬부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성자: 아싸 꼬부기~
꼬부기: 히익!
노란 패딩이시니까 당연히 인스팅트시겠죠? ㅎㅎ
"아싸 꼬부기~ㅋㅋ"
(피식) '뭐야~포켓몬고 하는사람이었잖아?ㅎㅎ'
덥썩!
"잡았다. 꼬부기."
으앜ㅋㅋㅋㅋㅋㅋ 흑 ㅠㅠㅠ오해받으시는 작성자님을 위해 위로 한스푼 ㅠㅠㅠㅠㅠㅠㅠㅠ
내 꼬부기를 봐줘 어떻게 생각해???
아쌐ㅋㅋㅋㅋ꼬부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라니ㅠㅠ웃프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좋은 방법이군요.
저도 쓰겠습니다!!
꼬부기를 외치다 이상한 눈길을 받을수도 있으니 귀여운 피카츄를 터치해주시면 피카츄가 귀여운 음성으로 말해준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