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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청소하는것도 일본에서 가져온 거였군요.
근데 별로 나쁘다 생각하지 않아요 전...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집에서 청소에 대해 배웠던것보다 학교에서 배운게 더 많아서...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기술(?)중 하나가 청소인데 요즘 세상에서 어디서 그걸 배울수 있을까싶어서...
물론 집에서도 청소 배웠지만
화장실청소, 유리창청소, 복도청소 등등...
사실 살면서 꼭 필요하진 않더라도 알고있으면 유용하다 생각하는 청소 노하우들 다 학교청소때 배운것 같습니다(군대는 그것의 심화과정)
필요없다면 필요없을수 있지만 개인적으론 이것에대해 별 문제가 있다 생각이 안드네요
학교때 맨날 선생이 이상한 숙제 내주고 안해왔다고, 아니면 제비뽑기로 하는데
애들이 밑장빼기하는지 거의 맨날 걸려서 청소 했는데.....
저 문화도 은근 부조리.
돌려가며 공평하게 시킨다지만,
사립학교나 공립학교나 금-흙수저인지 다 알아보고 금수저는
몰래몰래 지들끼리 편먹고 짜서 빼먹는식이라 결국엔 청소는 흙수저 몰아주기로 되있음.
전 불만 많았는데.... 결국 저것도 하는 애만 하고 안 하는 애는 때려죽여도 안하거든요... 하는 애들은 하기 싫어도 같이 묶여서 혼나기 싫거나 원래 깔끔해서 더러운 거 못보니 짜증나더라도 내가 치우고 말지 이런 마인드로 혼자 다 하고... 네 사실 제가 그래서 매우 분개했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ㅠㅠ크흑
청소시간에 인성교육이 아니라 누구의 인성이 바닥인지를 체험해주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ㅂㄷㅂㄷ
저 교육이 실패했다고 느끼는게
집에오면 청소를 안함..
구구단 외우면서 교실,복도 바닥에 왁스칠 해본 세대?
깡통에 들어있는 왁스나 마루바닥 염색제는 왜 반장이 사와야 했나?
그 석유냄새 나는 왁스는 확실히 애들 건강에도 좋지 않을거 같아요.
우리가 인건비를 개똥으로 아는 이유입니다
나무 복도 썩은걸레로 한겨울에 맨손으로 왁스칠
손에 가시박히고 왁스 코팅된걸레는 빨리지도않고
손에 하루 종일 왁스 끈적끈적 으
잉? 우리때는 노는 애들이건 부자집 애건 뭐든간에 청소는 다같이 잘 했는데
4층 창문 신문지로 닦기는 진짜 미친짓 아니었나 싶음
선생이 하는방법 알려주고 신문지 한뭉텅이 가져옴
저때부터 이어져 오는게 대학교 조별과임
도덕 교육 운운하는게 좀 어처구니없긴 하지만, 딱히 별 문제는 없다 싶은데....
근데 교사용화장실이나 매점 청소도 학생 시키는건 매우 불합리하다고 봄
고등학교 때까지는 인지하지 못했는데,
지금 학교 왔다갔다하면서 조막만한 아이들이 자기 몸보다 작은 빗자루 들고 바닥 쓰는 거 보면
"뭐하는 짓이지? 저걸로 바닥이 쓸려? 복도가 저렇게 넓은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초등학교 3학년인가?
선생들 쓰는 화장실을 반별로 돌아가면서 청소를 시켰어요.
변기 닦고 화장실에 똥 묻은 휴지 버리고
청소하다가 변기물 튀어서 막 소리지르고
우여곡절 끝에 청소 다 끝나고 집에 돌아왔는데
지금도 굉장히 보수적이신 어머니께서 너 뭐하고 왔냐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노발대발하면서 물으셨어요.
화장실 청소 했다니까
화가 머리끝까지 나셔서는 학교에 찾아간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학창시절 학교 쫓아간다고 말한 건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더랬죠.
그 때는 이유를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학교 화장실을 1시간 넘게 청소하냐고 온몸에 똥냄새나는 자식을 보고 화 안날 부모가 어딧을까.
90년대 중반 일이라 조금 심한 부분은 있는데
지금도 학교 들락날락 거리면서 애들 청소하는 거보면 그리 썩 좋아보이지는 않음요.
그 작은 애들이 먼지 먹어가면서 청소하는 건 좀 아닌 듯.
그리고 위에 많이 나오는데 교실 바닥 닦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었고
월 1회 이상 손가락에 가시 박히는 애들이 한 두명은 나왔더랬죠.
요즘에는 화장실청소등은 외부업체에서 오시고
진짜 자기 교실하고 특별실(영어실, 과학실등)만
합니다. 초등은 그런데 중,고등은 잘 모르겠네요.
30여명이 한교실에서 하루종일 복작이는데
청소안하면 애들한테도 안 좋아요ㅜㅠ
저 같은 경우도 교실 5개 구역으로 나누어서
매주돌아가게 하고, 특별실도 쓸기닦기
일정한 순서로돌아가게 합니다.
담임선생님들이 공평하게 하려고 신경쓰세요.
애들 청소할 때는 저도 제 자리 청소하고
칠판지우개 빨기는 제가 합니다. 제가 쓴거니까요.
특정한 학생은 안하고 그런거 없게합니다.
저도 많이 힘들었거든요ㅜㅠ 그래서 힘든건
내가 하지 뭐 하고 애들 안 시킵니다...
요새 젊은 선생님들은 대부분 그러시는 것 같아요.
외국친구집 놀러갔을때, 일요일 오전에 친구엄마랑 친구동생이랑 엄청 싸우더니
친구동생이 문을 '시밤 쾅!' 이렇게 닿고 방에드가서 기척이 없는거에요.
한 두시간 지났나? 근데 갑자기 외투입고 나오더니 돈을 내놓으라네???
엄마한테 말얘요. 나는 쟤가 집을 나가려고 하나 싶었는데, 엄마는 또 돈을 빼주네요?
어허 희안하구먼.. 하고있는데 10분위에 10리터 말통에 든 생수 2통을
양손에 하나씩 16살짜리 여자애가 영하30도에 사가지고 들고 오는거였음;
(석회질 수돗물이라 식용을 생수를 사먹는동네임)
지는 물이랑 설겆이 담당이라 어쩌건 해야한다고...
교육이 문제란걸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지각이나 어떤 벌로써
화장실 청소 몇일 시키는게 되게 안 좋았다고 봄.
청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시킴.
자기 자리 청소하는건 좋은데 왜 교장실, 교무실, 화장실 청소까지 다 시키는지.
진짜 그지같은 일본세끼들
족같은 잔재만 엄청 뿌리고 같네요
동생이 초등학생인데 다니던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일주일에 한번정도 와서 대청소하고 그랬어요
예전에는 저학년 교실은 엄마들이 와서 했는데 (초등학교)
엄마들이 용돈쥐어주며 고학년애들 시키곤 했다 함.
일부 선생은 보상없이 고학년 노동을 착취하기도 했음
저 고등학교땐 청소가 다 봉사활동내역으로 들어가더라구요 번호순으로 돌아가면서 어디어디맡아서 청소하고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
그중에서도 교무실청소가 젤 극혐이였어요
선생님들이 시켜먹는게 많아서 애들 기피하는 청소 구역1위...ㅋㅋㅋㅋ
그냥 소아 노동착취
전 초딩때부터 느꼇는데요..교실 각자 반 청소 하는건 이해가 됐습니다. 공공시설이니 우리가 쓰는곳 우리가 정리하는건 당연하니까요
근데 이걸 넘어서 교무실 교장실 선생님들의 공간 마저 학생들에게 당연하게 떠넘기는게 너무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저희는 수업시간에 잡초도 뽑았었어요ㅋㅋ 어렸을땐 그게 뭔지 모르고 다같이 하니 참 열심히도 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그 쪼그마한 애들이 잡초뽑는다고 다같이 학교 뒷뜰에서 고개숙이고 이것저것 찾는 모습이 오히려 안쓰럽더라구요.
심지어 막힌 화장실까지 저희가 치웠었는데..
잘못치워서 밖으로 그.. 이물질이 새서 온통 x바다가 된 화장실도 방과후까지남아서 치웠던 기억이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음
선생님들은 그냥 고무장갑 하나 던져주고 말았던 그시절ㅜㅠ
전 반대입장입니다. 전 싱가폴에서 살고 있는데, 청소하는 사람은 따로 있지요. 군대마저도 청소하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필요, 불필요가 아니라 내가 낸 돈, 세금으로 운용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청소를 학생이 하게되면 그다지 청결하지도 하지않을 뿐더러, 시간활용도에 불이익이 있다고 봅니다.
엑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