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찰글의 주인공은 막내온탑과 쯔뭉이를 맡고 있는 키위상큼 쯔위입니다
데뷔 때부터 넘사벽 피지컬과 단호박 말투를 장착하고 첫 1위에도 눈물을 흘리지 않던 쯔위는 강철막내로 불리며 막내온탑 캐릭터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잘 울지 않는 모습 덕분에 시그널 촬영당시 같이 촬영한 토끼 놓고 갈 거라고 장난치자 울었던 에피소드나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연복 셰프가 만들어준 중화요리 먹으면서 가족얘기하다 울어버린 장면 등이 굉장히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데뷔한지 무려 2년도 더 지나서 쯔위는 사실 엄청난 울보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많은 원스들을 놀라게 했죠 팬들 앞에서 잘 우는 지효나 정연이에 비해 쯔위는 주로 멤버들 앞에서나 혼자 잘 우는 편이라서 팬들이 잘 몰랐던 거 같습니다
쯔위는 무표정에다 말도 안하면 엄청난 냉미녀 타입에 화장도 고양이 느낌이 잘 어울리는 쪽이지만, 알고보면 굉장히 여리고 귀여운 강아지 느낌이 (심지어 소형견 느낌) 많이 나는 멤버입니다
이런 반전미는 쯔위를 훨씬 매력적으로 만드는데요 사실 저는 쯔위에게 트와이스 멤버 중 제일 마지막으로 입덕을 했습니다 비주얼적으로 너무 예쁘고 완벽해서 인간같지가 않은데 심지어 자세와 생각도 올곧고, 말도 눈물도 적다보니 더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16년 정연이 생일브이앱에서 갑자기 정연이가 들이댄 카메라에 머쓱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보는데 '이런 표정도 지을 줄 아는 사람이었구나!?' 하고 다시보게 됐어요 (그 브이앱 마지막에 꼬박꼬박 대답하는 것도 너무 귀여웠구요) 그 뒤로 쯔위를 유심히 보니 쯔뭉쯔뭉한 모습들이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여전히 언니들에게 단호박을 날리는 막내온탑의 이미지는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언니들이 항상 쯔위한테는 져주려는 것도 한몫합니다) 특히 이 단호박 말투는 많은 어록을 남겼을 정도죠
이 쯔위의 어록 중에서 제일 유명한 건 아직까지도 트와이스의 공식 구호인 트트잘의 '잘하자'죠 식스틴때 뜬금없이 내뱉은 '잘하자.' 가 꾸준히 쓰여 공식 구호가 됐는데 쯔위는 이처럼 뜬금없이 내뱉는 말들이 재밌어요
사실 생각도 깊고 의젓하고 올바른 사람이라 재미없을 것만 같은데 뜬금포를 굉장히 자주 날려서 뻥뻥 터트리는 편입니다 틀린 말도 아닌데 굉장히 웃겨요
브이앱에서 다른 멤버들 찾으니까 '저희 너무 지겨워요? 왜 다른 멤버 찾아요?' 하고 팩폭을 날린다거나 아는 형님에서 이상민 이름을 모르겠어서 '자기소개 해봐' 하고 애드립치는 등 자리도 가리지 않고 잘 합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단호박 어록은 요다별명 덕에 팬이 선물해준 스타워즈 티입고(데뷔 극초반까진 조공이 가능했죠) 연습실에 나왔다며 언니들이 귀엽다고 웃자 '팬들이 준 거에요 웃지마세요' 라고 말하던 모습입니다
팬들을 아끼는 모습과 언니들에게도 할 말은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쯔위의 올바른 자세는 최장신이기 때문인지 더 눈에 띄는 편인데요 이런 자세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쯔위가 잘 먹는 소녀들이라는 걸그룹 먹방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걸그룹이 먹방을 하는 걸 보면서 시청자들과 심사위원들이 잘 먹는 사람한테 투표한다는 총체적 난국의 프로그램이었어요
쯔위는 장어요리를 선택했는데 몇개씩 집고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기대한 엠씨들이 옆에서 떠드는 건 무시하고 정말 우아하면서 고급스럽게 또 느긋하게 음미하면서 하나하나 먹었습니다
먹방에서 평소의 올바른 자세가 나오니 굉장히 신선했어요 맛없어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정말 맛있어 보였으니까요
또 아육대에서 쯔골라스 짤도 유명하지만 자세가 올곧아서인지 양궁 성적도 좋은 편인데요 최근 아육대에선 무려 4연속 텐을 쏘기도 했죠
쯔위는 굉장히 순수한 사람입니다 살다보면 너무 순수해서 놀렸을 때 죄책감이 드는 사람이 있죠 쯔위가 그런 사람입니다 평소 말하는 것들이나 시그널 촬영장 토끼 일화, 다시보기가 사라진 생방송 몰카에서 보여준 모습 들에서 알 수 있죠
특히 몰카때 보여준 쯔위의 모습은 정말 순수함 그 자체였다고 봐요
갑자기 침대사이에 다리가 끼었다는 (사실 이것부터가 너무 웃긴데ㅋㅋㅋㅋ) 나연의 전화에 팩하던 채로 달려와 진심으로 걱정해주며 안절부절못하던 쯔위의 모습은 너무나 순수해보였습니다
왜 언니들이 그렇게 쯔위를 귀여워하는지 너무 알 것만 같았어요 그냥 멀리서 보는 팬인데도 '쯔위는 정말 지켜주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언니들은 오죽할까요
나연이가 쯔위한테 애교부리면서 당황케하면 (다른 멤버였으면 나연이랑 같이 장난쳤을)정연이가 '막내가 하지말래~ ' 하면서 뜯어 말리고, 지효도 쯔위가 칭찬해달라하니 우쭈쭈 칭찬해주는 모습도 있었고요 (다현이가 자기도 칭찬해달라니까 넌 좀 잘해보라며 장난ㅋㅋㅋ)
모쯔브이에서도 모모가 쯔위 하고 싶은 거 누가 못하게 했냐면서 하고 싶은 거 하라던 모습 등에서도 언니들이 막내는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이 엿보이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친구와 언니들이 쯔위를 지켜준 모습들이 있었는데요 2016아육대와 2016홍콩MAMA가 그랬죠
정치적인 문제에 휘말려 휴식이니 탈퇴니 해체니 별별소리가 다 나오던 시기에 열린 아육대에 쯔위를 두고 양옆으로 멤버들이 팔짱끼고 입장한 감동의 아육대 출근길..
중화권에서 열린 마마에서 테러위협이 있자 쯔위를 가운데 둔 채로 멤버들이 둘러싸고 레드카펫을 지나간 홍콩MAMA..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순수하고 여린 쯔위가 얼마나 맘고생이 심했을지 참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보이는 곳과 안 보이는 곳에서 쯔위를 케어해준 멤버들도 대견스러워요
쯔위는 예쁘다라는 칭찬보다 실력 많이 늘었다는 칭찬을 듣고싶다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실력이 많이 늘었죠
노래도 파트가 희박했던 초기에 비해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올 정도로 늘었고 춤도 데뷔초보다 훨씬 늘었어요 (강남스타일때랑은 천지개벽 수준..)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싶다 했는데 무려 휴가때 휴가를 반납하고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죠
이렇게 초심과 순수함을 잃지않는 막내 쯔뭉이를 언제나 응원하겠다는 말로 글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지효는 수-목 쯤에 올리겠습니다
경국지색
이쯔쯔하
우쯔완애
드디어 쯔위군요 저는 첫 입덕자가 쯔위인데요
참 처음 입덕했을때부터 이아이가 행복했으면 했는데 그 꿈이 이뤄진거 같아서
특히 성공하는 쪽으로 잘 흘러가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첨에 너무 속상했었거든요 타국 정치권에 엮이기까지하면서 대서특필당하고
진짜 저에게도 트와이스 입문자이면서도 본받을면도 있는 쯔위입니다
화려한 외모와는 다르게
은근히 개그 캐릭이라는게 매력
얀지슉하// ㅇㅉㅉㅎ!
쯔위야~//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계속 성장하면서 표정도 표현도 풍부해진 쯔위..
식스틴// 2016년도 항상 긴장해하던 쯔위가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서서히 쯔뭉이가 되었지만서도
얀지슉하// 저 쯔위 어록 정리된 거만 보는데도 한참 웃고 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지효 글이 아무래도 제일 주목해야할 부분이 많을 거 같은 느낌이네요ㅎ 쯔위의 순수함은 정말 이루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쯔위가 가진 정말 고귀한 매력들 중에 하나죠ㅎㅎ 배틀트립에서 빵 요리 나왔을 때 손 방방 떨면서 "먹어도 돼?ㅎㅎ"라고 빨리 먹고 싶은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모습에서 쯔위 본연의 모습을 제대로 느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대에서는 잘 울지 않는 것도 어쩌면 행복한 순간을 직접적으로 맞이하는 곳에서만큼은 울기보단 행복하게 웃으면서 이 순간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해서 그런 것도 있을 거 같아요. 무대에서는 행복하게 웃었지만 내려와서 회상해보니 다같이 모여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감격스러워하던 멤버들의 모습과 똑같이 눈물을 흘리면서 열심히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저절로 모든 감정들이 밀려와서 무대 밖에서 더 잘 울게 되는 거 같아요ㅎㅎㅎ
아직도 기억나는 게 첫 콘 끝나고 가진 Knock Knock 팬싸에서 멤버들이 쯔위는 무대에서 안 울길래 정말 정신력이 강하구나 생각했는데 나중에 차에 타더니 울먹거리면서 휴지 달라고 해서 다들 놀랐다고 했죠. 그게 아무래도 쯔위의 반전매력이 아닐 까 싶어요. 지금은 오히려 무대에서도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사람이 된 걸 보면 예전보다 자신을 표현하는 데 더 자신감이 생기고 스스로를 평가할 때 나오는 성취감이나 자존감 또한 더 높아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특합니다ㅎㅎ
쯔위야~// 저도 그렇게 기억해요 안그래도 한국말도 서툴고 신중한 아이인데 큰 일 겪고 많이 위축됐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이겨내줘서 너무 고마울 뿐이죠
쯔위는 참 성실하죠. 꾸준히 능력치가 늘어나는게 참 기특합니다.
식스틴 때 쯔위하고 지금 쯔위는 진짜 다르죠.
성장해 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친구 입니다.
다음 글도 기대 합니다.^^
키위 상큼 쯔위 부터 일단 명문이네요 ㅋㅋㅋ
은근히 노력파입니다
AFC리버풀// 그래도 지효 리더십 부분은 따로 글써서 미리 빼놨으니 좀 낫길 바랄 뿐입니다 쯔위글도 써놓고 분량 넘어서 분량 뭐 지울까 한참 고민했어요ㅋㅋ
빵순이라 그런지 그렇게 욕심낼때 너무 보기 좋아요 쯔위한테 보기 드문 장면이니까요 (트잘알 스프리스 광고에서 빵 고르던 쯔위도 생각나네요ㅋㅋ)
무대 위와 무대 밖에서의 눈물 부분은 생각 못해봤는데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알묘// 나의둡저씨// pirate// 진짜 은근히 성장캐죠
goldcoi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트와이스송 3700만뷰 넘었더군요
노력파 맞죠 식스틴때부터 성장하고 빠른 성장세 보인다고 박진영도 극찬했엇으니
제가 생각하는 트와이스의 최고의 장점이 성실함입니다. 당연히 다른 멤버들도 모두 성실하지만, 쯔위도 역시 성실함과 우직함이 합쳐져서 데뷔초와 비교하면 정말 괄목상대할 실력이 되었습니다. 늘어난 실력만큼 파트도 함께 늘어나서 이제는 비쥬얼만이 아니라 실력적으로도 충분히 1사람 몫을 하는 든든한 멤버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더 열심히 연습해서 고음 파트마저 가져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피지컬이 너무 좋은 막냉이니까요.
서양 케이팝 팬들의 리액션에서 나연이가 맏이라고 나오면 놀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쯔위도 순수한 막냉이라는 기믹 아닌 기믹이 덕질에서 참 재미있는 캐릭터에요.
이쯔쯔하
쯔위 어록중에 조영남 이경규 앞에서 시전한 "지겨웠어요"를 가장 좋아합니다ㅋㅋ
[리플수정]지효// 저는 개인적으로 멜프같은 이벤트성이라도 솔로곡을 보고싶을 정도로 많이 성장한 막냉이라고 생각합니다
chillax// ㅇㅉㅉㅎ!
누카콜라// 저도 오늘 하루 지겨웠네요ㅋㅋㅋ
믿고 보는 정성글은 추천!
식스틴 끝나고 나온 틋티비에서 한국가서 연습생활동하는거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냐 하는 질문에 기뻐해주셨어요 라는 대답이 기억에 남네요 이래저래 트와이스가 되서 모두에게 다행이란생각이 연습생때 중학생인데도 헌팅을 그렇게 많이 받았다고 하죠
드림텔러// 감사합니다ㅎㅎ
rkdghk122// 제왑 캐스팅팀도 신기한게 그 어두워서 얼굴도 안 보이는 무대영상보고 꽂혀서 대만까지 가서 캐스팅했다는게.. 사실상 비율하고 아우라만 보고 꽂힌거니ㅋㅋㅋㅋ 제왑 캐스팅 되던 때는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이렇게 성공하고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모르셨을텐데.. 정말 다행입니다
제가 볼 땐, 트와이스 데뷔 이래 가장 많이 발전한 멤버가 쯔위라고 생각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너의 이름은?...나의 이름? 조쯔위...ㅋㅋㅋ 전 이게 갑자기 떠오르네요
조매력// 감사합니다
황대장// 그것도 레전드죠ㅋㅋㅋㅋ나중에 알았을때 반응도 너무 귀여웠고요ㅋㅋㅋ 뭔가 쯔위가 혼자 라이브 은근히 잘하죠
쯔위양 트와이스 막내라서 좋습니다 ㅎㅎㅎ
오늘도 잘읽었습니다!
쯔위는 영원히 트와의 막내ㅋㅋㅋ
하지만 실세라는거ㅋㅋ
쯔잘알 ㅇㅈㅇㅈ
후하후하허// 맞아요 막둥이 쯔위!
갓지효// 킹돌스// 감사합니다
이 친구는 절대로 직접보면 안될듯. 상사병에 걸릴것같아서... 너무 예쁘..ㅁ
[리플수정]추천부터드릴께...Later~ㅎ
전 식스틴부터 주희 특유의 백치미? 가 호감이어서 입덕이 빠른 편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님말대로 무대에 대한 욕심이 상당하죠...
동치미//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 같아요ㅋㅋㅋ
트벤져스// 여전히 쓰이는 '쯔아몰' 완전 호감이죠ㅋㅋㅋㅋ
[리플수정]집도 금수저고, 중딩때 아이돌이되겠다고 혼자 타국에와서 고생?을 하긴했지만 트와이스로 데뷔해서 로얄로드를 걷게된게 참 다행이죠.
개인적으로 저렇게 대책없이? 착하고 순수한애들이 세상의 쓴맛 보고 순수함을 잃게된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것도 없다고생각하거든요
드디어 쯔위군요~ 언제나 그랬듯 공감 많이 하고 추천하고 갑니다~
경국지색
쯔위편 기다렸습니다 감사해요~
부디즈// 맞아요 그냥 나이들어 가면서 서서히 잃는 것도 아니고 어린 나이에 쓴맛보고 순수함을 잃는 건 정말 안타깝죠 쯔위는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볼티// 솔직히 지금으로선 불가능해 보이지만 나중에라도 대만청춘영화 찍는다면.. 상상만 해도 벌써 설레네요
와우 아름답네요
시원한바다// 쯔위는 외모도 마음씨도 아름답죠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추천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