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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일본이 얼마나 대단 했는가에 대한 단상을 이야기하고 가야
이 이야기가 이해가 되실 겁니다.
영화 ‘그램린’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온통 일본 제품들이 밀고 들어오니 그 속에 이런 괴물을 숨겼을 수도 있다’
백 투더 퓨쳐2에 주인공 마틴이 일본인 상사에게 해고 당하는 씬이 나오죠.
로보캅3 에선 디트로이트의 OCP가 일본 카네미쯔 그룹에게 먹힌 설정을 보여줍니다.
라이징선이라는 영화는 거대 일본 자본 잠식에 대한 불안을 야쿠자라는 키워드로 풀어냅니다.
블레이드 런너에선 보여주는 미래 세계는 일본색이 짙은 광고들로 채워넣어 이질감과 불안감을 더하지요.
당시 미국 5번가 빌딩 대부분을 일본이 소유하고 있었고,
도쿄의 땅을 전부 팔면 미국을 사버릴 정도라고 했었습니다.
일본은 세계 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했으며, 애니, 영화 할 것 없이
본 세계에 일본을 뿌려댔습니다.
결국 그러한 노력에 힘 입어 ‘와패니즈’를 만들어 냈죠.
1. 일본은 그러했습니다.
한국 재계 10대 그룹 총 매출액으로 부딪혀도
일본 토요타 자동차 회사 하나만큼의 매출액이 안나왔었습니다.
한국은 일본에 기술을 구걸하고, 생산라인을 뜯어다 겨우 제조업 흉내내는 시절이 있었고,
일본제라고 하면 지우개 하나, 도시락 통 하나에도 고급화가 덧씌워지는 시절이 존재 했습니다.
정식 발매 되지도 않았던 일본 잡지와 음반은 당시 한국에선 고급 정보와 세련됨을 상징했고,
한국과 일본이 30년 정도의 격차가 있다고
한국 사람들 스스로 이야기하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영상설명 : 동 시대 광고.
같은 포맷으로 만들어졌지만 일본 영상은 한국에서 만든 영상보다 화질, 음향, 구성들이
압도적으로 좋았었다.
물론 들인 돈 자체가 넘사벽이라 비교가 불가능 하지만...
그래도 심혜진 누나가 다 쳐발랐다! 진짜!
2. 과거엔 그랬습니다.
일본 버블이 무너져 내려 점차 그 빛을 바래갈 때도 일본은 그 끝자락을 붙잡고 놓지를 못했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일본.
그 오만함에 서서히 잠식되어가면서 일본은 스스로를 망가트려 갑니다.
소니가 저지른 독자 매체 선점의 야무진 꿈,
트리니트론을 포기 못해 브라운관에 집중 투자하는 바보짓,
제대로 된 공정 개발도 끝마치지 않고 치킨게임을 걸어오는 무모함.
그 모든게 ‘일본이 선도하는 세계’라는 오만함에서 비롯된 것이죠.
그 연장선으로 ‘일본 방위성’의 미친짓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수출도 불가능하고 생산단가도 못 마출 무기 제작과 자체 기술에 대한 집착은 ‘언제가 가질 일본군’에 대한 미련과 동시에 ‘기술의 일본에서 선도하면 세계는 따라온다’라는 근거없는 오만함으로 가득찬 행보이죠.
슬슬 바닥을 보일 시점이 도래 했습니다.
이제 ‘빛나던 일본’은 없고,
그 화려한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음을 스스로 자각하고 겸손을 배워야 할 그 시점에...
일본은 한국 IMF를 이용 했습니다.
한국이 IMF의 나락으로 한 발 내 딛는데 단초를 제공한 것도 일본이라 볼 수도 있지만, 그건 남의 탓하는 것 같으니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당시 일본 언론의 주된 메세지는 한국 사례를 통한 경각심이 아니였습니다.
‘한국은 저리 되었다, 그에 반해 일본은 얼마나 좋은가’
바로 옆집에 불이 났는데, 그 불이 자기 집으로 번질 수도 있는데, 그냥 불구경 한 겁니다.
자기 집에 탈까봐 불을 같이 끄거나,
적어도 자기 집에 옮겨 붙지 않게 자기 집에 물이라도 뿌려야 하는 상황에서 말이죠.
아예 일본 버블 붕괴에 대한 자각이 없었냐?
그건 아닙니다.
일본이 아무리 병신이여도 엄연한 국가인데요.
있었고 다큐도 나왔고, 그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긴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떡밥이 너무 맛이 좋았던 것이죠.
그렇게 일본이 정신 차려야 할 그 시점에 터진 한국의 비극을
일본의 여론은 한국을 조롱하는데 힘을 다 소진 했습니다.
‘버블 붕괴’의 상실감을 ‘IMF 한국’을 보며 위로하고,
버블이 무너지고 이제 사회가 한창 문제점을 서로 이야기 하여할 그 때 ‘한국의 비극’이
그 여론을 희석하는 용도로 쓰였습니다.
그렇게, 일본 국민들은 아직도 일본이 대단한 줄 착각하고,
한국은 어렵고 힘들게 ‘겉치레’로 살아가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3. ‘한류’도 겉치레, ‘반도체’도 겉치레, ‘한국 정치’도 겉치레...
그 ‘겉치레’라는 말은 일본에선 참 어마어마한 멸시를 담고 있는 말 입니다.
스스로 필요에 의해 부리는 ‘허세’는 전략으로도 평가하지만,
오로지 ‘겉치레’를 위한 허세는 일본 옛이야기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멸시 요소 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필요한 허세를 부려야 하는 상황에선
상대의 전력을 과소평가 하는 미친짓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것이죠.
행복회로도 적당히 돌려야 사기 진작이 되는 것이지,
대가리 전체를 행복회로로 돌려 이성적 판단이 안되는 것은 그냥 미친겁니다.
진주만 습격 이나 반자이 어택 같은 얼토당토 안하는 짓이
‘허세’를 전략으로 삼은 병신짓의 일례라 볼 수 있습니다.
정작 일본 옛 이야기 속 ‘허세’는 철저한 준비와 계략 속에서 펼쳐야 한다고
주구장창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만, 그 부분을 안 읽은 것일지도 모르죠.
위에 이야기 한 공정 개발도 안 끝난 상황에서 ‘반도체’로 삼성에 치킨게임을 걸었던 병신짓으로
말미암아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전멸 했습니다.
도시바 포함해 일본 전체 반도체를 꺼내 들어도 삼성은 커녕 하이닉스도 상대가 안됩니다.
상대를 제대로 알고 덤벼도 승패를 장담할 수 없는 싸움에서
상대의 전력을 과소평가하면 안된다는 것을 일본이 모르는게 아닙니다.
이기기 위한 노력, 인생 모두를 걸고 하는 승부.
일본에서 칭송해 마지 않은 정신인데 그걸 모를리가요.
다만, ‘한국’에 만큼은 그 ‘잇쇼켄메이’를 하고 싶지 않았던 겁니다.
그 결과 한국에게 하나씩 자리를 내어 줍니다.
소니가 몰락하고,
일본 조선업계가 불 타오르고,
일본 반도체는 빈사 상태이며,
일본 경제와 사회는 더 거대한 암흑의 구렁텅이로 빠져들어 갑니다.
이 지경까지 왔음에도
일본이란 국가는 국민들에게 진실을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게 뒤졌다’, ‘한국이 이겼다’를 인정할 수 없는 그 관성이 계속 등을 떠밀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한일전 경기 유튜브 영상이나 일본 네티즌의 반응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개소리가,
‘한국이 돈을 줬다’ 라는 이야기 입니다.
실력은 인정할 수 없고,
산술 적으로도 한국 기반에서 저런 기술 혹은 선수가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고,
그런데 자기들이 들인 노력에 비해 훨씬 괜찮고 우월한 아웃풋이 튀어나온다.
대체로 정상인들은 이 쯤에서 ‘얼마나 노력을 한거야?’ 라는 의문을 품지만,
그 대상이 절대 인정 할 수 없기에....
‘실력은 없지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돈을 썼군.
겉치레에 환장 했구나’라는 미친 회로를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죠.
‘겉치레에 환장한 한국’
그러다보니 일본 불매 이전에 일본을 뻔질나게 다니는 관광객들이 심심하면 격는 에피소드가 ‘무례’ 죠.
‘한국은 어렵고 힘들다.
근데 일본에 놀러온다.
돈이 많다.
근데 일본에 놀러 와 주인이나 일본인에게 불쾌감을 준다.
겉치레에 환장한 사람이 무리해서 놀러 왔기 때문.
무례하게 해도 된다.
본 때를 보여줘라’
대도시에서 나름 유명한 라면집하는 아버지를 둔 아들이 저에게 해준 이야기 입니다.
시골 깡촌도 아니고 도시에 살면서도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존재를 한다는 것이죠.
한국=겉치레
라는 이미지로 만든 일본은
그 뒤로 ‘한국’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열심히 보여줄 수 있습니다.
관광객도 마음껏 받고, 방송도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게 당장 좋아보이고 사람들이 ‘우와’ 하더라도
‘겉치레’라는 단어 하나로 전혀 다른 이미지를 뒤집어 씌울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두었으니 말이죠.
한국 가수들이 일본에 와 돈을 벌고,
한국 탤런트가 일본에서 방송을 하고,
한국 기업이 일본에서 돈을 벌고,
한국 게임이 일본에서 흥행 해도
일본은 잃을게 없습니다.
‘와서 돈을 벌어간다’ 라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니들이 와 달라 해서, 니들에게 잘 팔려서’ 가는 사람들이 굳이 그걸 이야기 하지 않는 이유는
잘 팔리기만 하면 되니 그냥 말 안하는 걸 모르는걸까요?
그 ‘원대한 병신짓’에 일본의 정치, 언론, 경제만 협력을 한 것이 아니라,
‘그러하길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도 어느 정도 작용을 했다 라고 보아야 합니다.
또한 그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부역한 한국내 변절자들도 있습니다.
자기들 말로는 이웃나라니 잘 지내야 한다,
일본의 경제 규모가 더 크다.
선진국이니 본 받자.
라는 개소리를 씨부리며 자기 변명을 하겠으나, 그건 누가 봐도 매국노 입니다.
일본 방송에서 한 패널이,
‘한국 정치권의 제재로 일본을 알고 이야기 해 줄 상대가 없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위에 이야기 했던 두가지를 동시에 방증 하는 꼴이 됩니다.
-> ‘상대’를 너무 우습게 보는 병신짓,
설사 그런 채널이 있다라고 해도 공중파에서 패널이 이야기 할만한 것은 아니죠.
-> ‘한국’에서 분명 일본의 영향력으로 일본을 돕는 세력이 존재한다
는 일본의 보편적인 생각을 대변.
안전 장치도 있고, 협력 세력도 있으니 일본은 마음을 놓는 겁니다.
아예 먹히지도 않을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뿌린다하여
사람들이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일본은 ‘겉치레 한국’이란 1.5m 짜리 목인장을 만들어 싸우고 있는 겁니다.
실제 한국을 쳐다볼 용기도 없고,
그러기도 싫으니겁니다.
‘한국에게 최선을 다하면 스스로 치욕스러울 것’이란 같잖은 생각을 가지고 우리를 대하니까요.
‘한국은 가만히 서서 한대도 못 때리고 가만히 쳐 맞아야 한다’
라는 설정을 가지고 훈련하는 놈들에게 지고 싶어도 질 수가 없습니다.
일본이 한국의 면모를 정확하게 모르고,
국가가 그 사실을 알리지 않고,
여론이 침묵하는 상태에서 ‘겉치레의 한국’이란
일본인 마음 깊이 자리한 인식이 변 하지 않는 이상
일본은 한국에게 처참하게 쳐 발릴 뿐 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이 ‘실제’ 일본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일본이 상대하는 한국은 ‘실제’ 한국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이 상대를 바로 알지도 못하고 덤비는 허약체에게 발릴 만큼
만만한 국가가 아니란 것 만큼은 확신 합니다.
추천
망조가 보이는건 부정할수 없습니다.
망한다면 한국도 같이 망하자라는 심보가 일본인들 사이에서 파다하죠.
일본사람들은 백인을 우러러 보고 중국과 한국은 낮춰보지요,,
현실인식이 좀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X같은게 뭐냐하면
범죄를 저질러도 미국에서 벌어지는 범죄는 멋지다고 하면서
한국인이나 중국인이 비슷한죄를 저지르면
우리 닛뽕은 아시아에서 가장 고결한 나라라는
개소리를 지껄이죠.
정성이 보이는 글이군요
정독했습니다. ㅊㅊ
세계 제2차대전에서 일본이 보여준 병신짓과 뻘짓들을 보면 저 말들이 이해가 갑니다...
미국에게 싸움을 건 자체도 뻘짓의 극치이지만 그후 개처발리면서도 육군 해군이 자기들 잘났다고 서로 싸우고 국민들에게 1억옥쇄니 하면서 정신력 타령이었으니...
망해도 30년은 우리나라보다 잘먹고 잘살겁니다. 체급차이가 애초에 그래요. 30년안에 우리가 훨씬 잘먹고 잘살아서 일본 매체들이 한국을 이용할 수 없게 되면 좋겠네요
20년 지났습니다
람보님의 말씀에 일리있습니다.
일본의 불경기가 90년대 들어서 시작되었죠
10년전에는 취업 빙하기라는 말이 있었구요.
좋은글입니다.
요즘 일본에 대해서 많이 배우네요.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