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조건 미칠듯한 고화소로만 찍히는게 아니라 고화소 저화소 선택이 가능한데
타의 추종을 불하할만큼의 고화소를 지원하는거니 선택의 폭이 넓어져 결국 좋은거 맞습니다.
RAW와 JPG, 그리고 듀얼픽셀 RAW와 손실압축RAW도 사용자의 선택이었듯이요.
필요에 따라 사양에 따라 골라쓰면 되는데 자기에게 쓸데없다고 남에게도 쓸데없다는건 좀...
2. 5Ds때 충분히 경험해보긴 했는데 ...렌즈해상력 받쳐주면서 핀이 잘맞았을때의 초고화소는
나중에 촬영자에게 엄청난 폭의 자유도를 안겨줍니다.
RAW덕에 어지간한 노출이나 화벨에 신경 덜 쓰고 순간포착에 집중하면 되듯이,
초점 잘 맞게 찍힌 초고화소 이미지는 나중에 구도를 취사선택할 자유가 주어집니다.
사진의 절반이상을 잘라내도 3천만화소예요. 1/4만 써도 1500만화솝니다.
잡지용 광고사진 최저라인이 대략 800만화소 이상이면 된다 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고화소는 그 자체로 보통사람들이 상상하는 이상의 초 강력한 무기이자 보험으로 작용한다는게 제 생각이예요.
물론 사진에서 후보정에 의한 크롭은 죄악이라 주장하는 일부 예술계열 작가분들에겐 용납못할 행위일수도 있지만. (.....)
3. 카타로그 스펙상으론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는데 막상 둘을 같이 해보려면 되는게 없는 카메라랑은 다르게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단순 고화소이기만 한게 아니라, 고화소와 제반 기능들이 모두 융합되어
고화소때는 뭐가 안되고 뭐가 안되고 뭐가 안된다는 제약이 거의 없습니다.
이러면 기능과 고화소의 융합에 따라 다양한 시너지가 충분히 생겨날 수 있어요.
4. 그깟 고화소? 아니예요. 이정도 고화소부터는 그 자체가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컬러비트수가 더 높은 RAW가 강력한 무기가 되듯이.
더 많은 픽셀에 의한 더 많은 정보량은 결국 사진사에게는 충분한 총알로 작용해요.
총알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는것보다는, 일단 넘칠만큼의 총알이 있다면 뒤는 어떻게든 됩니다.
제 계산으로는 16비트 6300만 화소 이미지의 순수비트맵용량은 장당 360메가입니다.
(손실압축하면 당연히 3~40메가로 줄겠지만)
기존 3천만화소 이미지 편집 필요 메모리 용량의 딱 두배에 불과한데
그것때문에 컴이 못버틴다 ...고 하는건 약간 호들갑같아요. 수백수천장 RAW편집 다들 잘 하고 계신데...
5. 개인적으론 방향 기가막히게 잘 잡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기도 적절하고...실제 사용상 미러리스와 전자셔터와 기타등등이 만들어내는 문제점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는다면
일반소비자에겐 크게 어필 못할지 몰라도
프로 레벨의 여행/제품/정물/실내 스튜디오 등에서 상당한 파워를 나타내리라고 봅니다.
5Ds도 포럼이나 게시판에선 아무도 안쓰는듯, 제품 촬영 전문 스튜디오 가보면 죄 5Ds였거든요.
일반인의 눈이 잘 닿지 않는 시장을 노린, 잘 나온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선택의 폭은 약간이라도 넓어지면 무조건 좋은거예요.
경쟁이 더 나은 제품을 더 싸게 소비자에게 가도록 만드는 것도 기본이고요.
그런의미에서 전 이번 신제품 발표 꽤 맘에 듭니다.
물론 가난한 제가 신제품 산다거나 하는 일은 만의 하나도 없을테지만(...ㅠㅠ)
R4나오면 니콘도 Z8나오겠고 캐논도 RX(?)나올거고 계속 선택지가 나오겠죠. ㅎㅎ
여담이지만 왠간한 여행사진에선 백업이 문제라 장기간 갔다올땐 36mp이상은 부담스럽더군요. ㄷㄷ
저걸로 건담찍으면 얼마나 편할까 싶습니다 ㅎㅎ
백업이 부담스러우시면 용량을 작게 찍으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ㄷ ㄷ ㄷ
D810의 sRAW와 RAW의 비트가 완전 다르거든요.
타사의 바디도 마찬가지구요.
일부기종은 sRAW가 RAW랑 화질특성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화질선택이 불가능에 가까운 케이스가 존재한단 소리죠.
저도 넘어가고 싶을정도 ㅎㅎㅎㅎ
APS-C 모드로도 잘 찍는 편인데요
크롭해도 26MP 니까 어마어마하죠
작은 소품 위주 촬영이 대부분인 저는 되게 탐나네요;;
기술이 얼마나 빨리 발전하는지 눈만 꿈벅거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신형 센서" 개발을 계속 하는 곳과 그만 둔 곳의 차이는 점점 벌어질것같네요
사실 R4 자체보다는 M4 이후가 더 기대됩니다.
진지하게 M5 정도 나올 때쯤 이주도 고려하고 있고요...
초고화소가 필요한 분들에겐 굉장한 메리트일듯합니다.
물론 필요없는 분들이 더 많은것도 사실이지만. :)
100% 절대 동감합니다
살건 아니지만 생각이야 자유...죠;?
SLR클럽은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거리가 머네요.
당분간이라도 쓰던 기종 그냥 쓰면 안되나요?
그냥 자기 길 자기가 정해서 자기가 걸으시면 됩니다.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고요.
뉘에뉘에~
불매를 강요하지 마세요
종교 믿으라고 하는 사람들이나 불매운동 강요하는 사람이나 참.. 왜 본인의 신념을 타임에게 강요하는지
"나는 이만큼이나 애국자다"라는걸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니까요.
일본재품 불매운동의 실체가 어떤지 보여주고 싶어서에요.
어떤데요? 각자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을텐데 여기저기 본인만 애국자인마냥 들쑤시고 다니는거요? 아니면 본인들이 그 손해를 대신 짊어져 줄 것도 아니면서 일본 다녀온 사람들한테 욕부터 하고 보는거요?
이래서 요즘 신상 정보 안보려고 하는데
손과 눈은 의지와는 다르게 움직이는군요. ㅜㅜ
정보만 보고 지갑은 안열고(못열고;;)
5Ds후속 기다리다 지쳐 최근 그냥 오막포 구입한 저로서는,,,, ㅜㅜ
오막포 구입전이었다면....
귀챠니즘으로 옮기기 싫어하는 개인적인 성향이지만.... 아마도 진지하게 소니로의 이전도 생각해봤음직한 바디네요.
대형출력, 인쇄 일도 많은 편인 저같은 그래픽 디자이너에겐 소니센서 61mp의 고화소는 뿌리치기 힘든 유혹입니다. ㅜㅜ
아닌척 은근 이거 되게 프로페셔널 노린 바디잖아요.
헉 하신 분들 은근 많으실거같아요. :)
고화소.
듀얼픽셀을 사골로 끓이는 캐논의 가장 아픈점을 제대로 후벼파는거죠....
더불어 DR보단 단순히 화소때문에 엔트리 중형쓰던 스튜디오들에게 내미는 구원의 손길임과 동시에
엔트리 중형크롭시장 대놓고 학살하러 온 학살자....ㄷㄷㄷ
학살자...거 참 어울리는 별명이군요;
저는 화소가 클수록 좋아라 합니다. 6100만화소 넘 땡기네요
캐논에서도 초고화서 모델이 나오면 비교해보고 결정 할 생각입니다.
제 예상대로라면 캐논은 5Ds 센서를 재활용할겁니다.
헉~ 그럼 소니로 가야 하나요 ㅜ ㅜ
그냥 예상일 뿐이니 아직은 모르죠....
r3도 80메가인데 r4는 120메가일듯 하네요.
살짝 부담...
보험이랑 똑같죠. 낼때는 부담인데 덕볼땐 좋은.....
제 생각을 마루토스님께서 딱 짚어내주셨네요,,, 고화소뽕에 취하니 PC따위는 생각치도 못하더라고요,,,ㅜ.ㅜ
글죠..고화소뽕이 주는 자유도는 경험해보면 벗어나기 힘든 마력이......;;;
일단 제 느낌은
1. 고화소가 누군가에게는 필요없을지 몰라도 누군가에게는 대체 불가능할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분명 장점이다.
2. 1와 연결되어 6100만화소를 그 af로 그 연사로 그 dr로 촬영이 가능하다는게 대단한거다.
바뀐게 없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소니 유저들이 배가 부른거다.... 라고 생각....
개인적으로 1세대부터 소니 미러리스를 쓰면서 매 세대마다 의미있는 발전이라고
생각하고 이번도 그런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함
3. 일단 액정과 뷰파가 바뀐거 같은데 기대됨(물론 a7r4 구입 계획은 없음)
4. 가격도 이전과 비교해서 300달라정도 오른 수준이라 괜찮다고 봄
5. 물론 지금 카메라도 만족하기에 딱히 기변 예정은 없음.
이런거 보는 재미죠 뭐 ㅎㅎㅎ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막 솟구치네요
마음가면 가셔야죠 ㅎㅎㅎ
저 개인적으로는 필요없을것 같으면서도 꼭 한번 써보고 싶어지네요.ㅎㅎ
고화소뽕의 보험력은 한번 경험하면 벗어나기 힘들어요 ㅎㅎㅎ
저는 이번 발표에 다른 기술에는 별 관심이 없고(m3쓰는데도 정말 차고 넘치는 바디라..) 앞으로의 소니 바디에 방진방적이 얼마나 개선될지, 세팅변경 딜레이 얼마나 줄일지를 중점으로 봤는데 자세하겐 안나와서 아쉽네요..
뭐 실기 사용기 곧 올라오고 리뷰어도 뽑고 그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