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였구요 서로 같은 학원다니다 친해졌습니다.
그 친구가 돈이 많다는건 부모님이 가끔 학원으로 태우러 오셨는데
기사 분이 계셨고 그당시 벤츠 차량을 타고 다니셔서 부잣집 아들인가 보다 생각은 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친구한테 당시 압구정 빌딩이 있었고
명의까지 본인명의인지 확인은 못했지만, 본인이 받는 월세 가 월 1000~1500 정도 들어온다고 자랑하더라구요
대학은 고대 다녔습니다.
그치만 같이다니면서 돈이 특별히 많다는생각은 못했던게 당시 차도 국산 구형 중형차 탔었고
지갑에 돈뭉치가 있는것도 아니고 밥도 가끔은 제가 샀구요 영화나 겜방가도 저한테 돈빌려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참 검소하게 사는데 부잣집은 다 이렇게 티가 안나게 사나 ? 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
근데 그 친구 생일잔치 를 강남에 한 술집 (바) 를 빌려서 했는데
연예인 친구들도 오고 지인들이 꽤 많더라구요 거기서 좀 제가 작아지기도 하더라구요
평소 알던 친구가 맞나 싶기도 했구요
그리고 결제를 했는데 500 만원 이상을 그냥 카드로 쓱 긁는거보고 참 어린나이에 충격도 충격이지만
연락을 그뒤로 잘 안하게되었습니다. 뭔가 나랑은 다른세상사람이구나 싶기도 했구요
그뒤 약 10년뒤 소식을 들었는데 강남에 빌딩만 3채 이고 취미로 커피숍도 하고 무슨 골프모임 같은것도 하면서
잘 사는것같더라구요
참 사는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매달 월급날만 기다리면서 사는 제 자신한테 안타까운 맘이 들기도하네요
https://cohabe.com/sisa/108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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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버프 무시 못 하죠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니..
저도 주변에 다들 저보다 잘난 사람들이라 간혹 자괴감이 들고 그러는데 ㄷㄷㄷㄷ
뭐 어쩌겠습니까 그러려니하고 걍 난 나대로 살아야죠 ㄷㄷㄷ
그러게요 솔직히 비교하면 한도끝도 없어지더라구요
나만 열심히 살면 된다는 심정으로 살지만 이렇게 주변을 통해서 이야기들으면 또 한 몇일은 기운이 쭉 빠지네요
이미 대학생 때에 자기 차를 끌고다녔다는거부터가 ㄷㄷㄷ
전형적이네요; 저희도 친척분이 택시회사 사장님에 부동산도 여러채,골프회원권도 가지고 계신데,
친척들끼리 볼때는 그냥 밥도 돌아가면서 사고, 적은돈은 잘 안내심;;
저런 친구보면 참 부럽죠 ....
부러운정도를 넘어서 현실감각이 없어지더라구요 ㄷㄷㄷ 대학생때 저녁 술값 500 만원을 눈도 안감고 결제하는거 보닌까 정말 제 호주머니속 5만원은 돈도 아니더라구요
마음의 문제군요ㅎㅎ
다이아 수저..ㅜㅜ
대학교때 정석II에 꽂혀있던 할아버지가 준 100만원짜리 수표 찾았다고 술쏘던 친구가 생각나는군요.
더 골때리는건 제일은행(SC인수전) 발행권이였는데...사용 가능하더군요.
배경 모르고 친하게 잘 지내다가
저런거 알게되면 충격이....
내가 연락을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딴세상 사람같음
맞아요 정말 연락안하게 되요 ㅋ 한번 싸운적도 없고 취미도 비슷한 절친이였는데도 멀어지더라구요
뭔가 반전이 있을줄 알았는데 ㅎㅎ
자기가 먹고 사는데 지장없고 잘 살고 있으면 재벌 앞에서도 기 죽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재벌이 현재 다니는 회사라면 굽신해야하지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