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17-28mmF2.8 Di III VS 28-75, 소니 24.4 GM 크기 비교

지난주 금요일 베타 버전 탐론 17-28을 대여 받아 주말에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아직 예판까진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기술적인 부분은 천천히 올려 보도록 하고 일단 가장 궁금해 하실 크기 비교 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P&I에서 목업이 전시 되있었고 꺼내서 만져 본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이게 또 실제 마운트해서 물려본 느낌은 다르네요^^ 전시 목업된거 보다 훨씬 작은 느낌입니다. 탐론 28-75는 굵기는 얇은데 좀 길쭉한 느낌이였다면 17-28은 길이가 짧아서 이제 좀 밸런스가 맞아 보이는 듯 싶네요.

소니 A9에 물려본 모습입니다. 바디 크기야 A7M3나 A9이나 비슷하지만 렌즈 마운트한 느낌적인 느낌은 새로워 보이네요^^

이번엔 가장 많이 비교되는 렌즈인 탐론 28-75와 인증샷입니다. 제 주력인 28-75와 같은 디자인으로 길이만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구경 역시 동일하게 67MM라 ND 필터등을 서로 호환해서 쓸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다만 표면 재질이 똑같아서 기스에 취약하단 얘기가 반복될걸로 보여지며 조만간 17-28용 카본테이프가 소니동에 유행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후드를 제거하고 세워 보았습니다. 두께는 아주 살짝 17-28이 두꺼울수도 있겠으나 거의 비슷한 부피감에 길이가 짧다 보니 휴대성과 디자인적인 균형에서 17-28의 손을 들어 주고 싶네요.

게다가 17-28은 이너줌이다 보니 각각 최대 망원일때의 모습은 차이가 확연하네요. 작은 크기의 이너줌 광각 렌즈라는 스팩만으로도 17-28은 28-75보다 더 완성도 있어 보입니다.

자 이번엔 지인의 소니 24.4GM과 비교샷입니다. 지인분은 이날 탐론 17-28을 처음 만져 보았는데 첫마디가 24GM 만한데? 였습니다. 실제 두 렌즈 세워 보면 후드 끼운 상태에서는 길이가 비슷하고 후드뺀 길이는 17-28이 살짝 긴정도 입니다.
하지만 렌즈 뒤캡의 두께가 소니와 탐론가 서로 달라서 사진 잘 보시면 탐론이 좀더 두껍기에 실제 길이 차이는 저거 보다 덜 나는거 같습니다.

아직 17-28을 못 만져 보신 분들이 대다수이기에 그냥 편하게 24GM 정도보다 살짝 긴 크기에 비슷한 부피감이라고 생각 하시면 되겠네요. 어쨌거나 저처럼 크고 무거운 렌즈가 부담스러운 아빠진사들에겐 가볍고 컴펙트한 광각 렌즈는 너무나 고마운 존재네요^^

제가 한번 두손으로 들어 보았습니다. 소니 미러리스가 은근 작은듯 큰편이지만 렌즈가 바디 대비 확실히 작아 보이긴 합니다. 7월 여름 휴가로 애 데리고 도쿄 디즈니 랜드 가는데 가벼운 광각 덕분에 고생 좀 덜하지 싶네요^^ 그럼 17-28로 담은 사진 한번 올리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