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포럼오며 가장 정리가 안되는 부분인데 심플하게 정리하자면
네이티브는 이종교배(어댑터사용)와 반대말입니다.
즉 처음부터 렌즈 자체의 접점이 e마운트용인지 아닌지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시그마 fe마운트는 네이티브렌즈입니다.
퍼스트파티, 세컨드파티, 서드파티는 퍼스트파티가 플랫폼 제조사(카메라니까 카메라 제조사), 세컨드파티가 제조사는 아니지만 협력업체, 서드파티는 기타등등을 의미합니다. 소니는 e마운트프로토콜을 공개했지만 그것과 별개로 퍼스트, 세컨드가 아닌 모든 회사는 서드파티로 구분하면 됩니다.
많은 분들께서 네이티브=퍼스트파티 개념으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며, 1635za 35.4za 등의 렌즈는 세컨드파티에 가깝지 않나 싶고요(실제 제조사가 소니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소니랑 협력관계를 맺어서 발매한 시리즈)
반면 바티스 25나 85 135등은 서드파티 렌즈입니다. 소니의 정규라인업에 속하지 않는 제품군이기 때문이죠. 24.4gm, 135.8gm 등이 나오는 것도 그렇기 때문입니다. 자사 제품라인업이 아닌 거죠. 물론 이미 짜이즈-소니 협력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때 당시 만든 라인업은 소니 라인업에 포함돼있으므로 많은 분들의 기대와 달리 리뉴얼은 좀 먼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아주 멀진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적어도 10년 정도면 일종의 성능기한이 다된 것으로 판단해 리뉴얼을 하곤 하는데, fe마운트 렌즈들과 시그마 글로벌비전 렌즈 모두 2013~2014년부터 나오기 시작했으니 얘네들도 도쿄올림픽 이후에는 리뉴얼 절차를 밟지 않을까? 하는 나름의 희망은 있겠네요.
끝으로 시그마는 명백히 서드파티이며, 탐론은 주주가 소니라는 이야기도 있고 유일하게 전용설계로 1728과 2875를 만드는 것을 보면 관계가 있는 것 같으나 제 글에서는 개념정리를 하는 거지 팩트체크를 하려는 게 아니므로 잘 아시는 분들께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1055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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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자이스는 소나생산, 자이스 검수로 얘기 들었는데, 아닌가요?
그렇다면 실 생산 주체에 따라서 퍼스트파티로 ㅎㅎ 분류할 수도 있겠네요. 글 말미에도 적었듯 용어정리글이고 팩트체크글은 아니므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냥 여기서 보는 내용들이라 ~ 팩트는 ~^^;;; 여튼, 자이스 비싸요 ~ㅠㅠ
ZA렌즈들은 퍼스트파티로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소니 박스에 나오는 것만으로도...ㅎㅎ
펌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볼때 탐론은 네이티브로 간주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이티브와 같이 바디를 통한 펌업이 가능하다는 것은 많은 부분을 의미한다고 봐요.
본문을 읽으시면 네이티브란 표현은 틀린(다른이 아닙니다) 표현이란 걸 아실 수 있습니다. 카메라업계만의 용어가 아닌데 정확히는 포럼에서만 이상하게 통용되더군요.
그렇게 본다면 탐론은 세컨드파티로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네 아... 제가 평소에 쓰던 버릇으로 잘못 썼네요 ^^;;
이것은 뭐랄까...미국사람인데 머리가 좋아서 한국말을 유창하게 번역하느냐
아니면 코카서스 인종이긴 한데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이냐 그런.. 표면상으로는 차이가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같은 그런 얘기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네이티브냐 아니냐로 먼저 나누고 그 이후 퍼스트/세컨드/서드로 나누는 거니까 사실 간단합니다. 그림재주가 없어서 글로만 썼더니 설명이 좀 이쁘지 못하네요.
탐론은 근데 정말 정체가 아리송하긴 합니다. 막상 협력업체라곤 해도 발매에 적극적에지도 않고요. 펌업도 알고보면 다른 서드파티에게도 그렇게 열어준 걸수도 있고요.
저역시 보통의 유저들처럼 문외한이다보니
네이티브/써드파티/이종교배 <= 이런 식으로 잘못된 구분을 하고 살아왔던지라,
퍼스트파티나 세컨드파티는 그 용어조차 낮설어요.
덕분에 좋은 글 읽으면서 새로운 개념을 배웠습니다.
저에게는 좀 복잡한 내용이어서 이해될때까지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탐론은 타 서드파티보다는 더 가까운 사이긴 합니다. 탐론 대주주가 소니였나 그렇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시그마가 FE 렌즈를 사실상 어댑터 내장형으로 발매하는 상황에서 탐론이 독자적인 기술력이 월등히 뛰어나서 2875나 1728을 내놓는 건 아닌 것 같구요.
아마 소니 쪽 렌즈들의 파이를 크게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니치마켓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2875도 2470z보다는 고급이지만, 금계륵과 2470z 사이의 갭이 큰 만큼 그걸 메꿔주고, 발매 예정인 1728도 1635금과 1635z를 메꿔주는 느낌이구요.
네이티브에 대해 오해가 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