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탐이라 스무명도 안되는 관람객들
맨 뒤 가운데를 선호하는데 이미 두명이 예매한 상태였어서
한칸 떨어진 옆자리로 앉았어요
그 가운데 자리엔 50대로 보이는 남녀 커플이 앉더군요
그 앞에는 젊은 커플이었고
===============스크린==================
□□□남자여자□□□
□본인□남자여자□관객□
영화 시작하고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옆에서 남자분 추임새가 들리기 시작함
아니 왜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건지...
'화났나보네'
'XX 하려는거 같은데'
'음'
'오'
옆에 여자한테 뻔한 얘기를 계속 설명하고 여자도 그걸 받아주고 있고
아마도 부부인듯
그러니 말리지도 않고 둘 다 그러고 있겠지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소음이라 영화에 집중은 할 수 있었는데
아마 그 바로 앞줄에 커플은 계속 들렸을거에요
그래도 조용하라 얘기 안하고 보는게 착한 커플이구나 싶었음
하튼간에 나이먹으면 공공장소에서 예의따위 신경도 안씀
집 안방에서 하던 짓을 밖에서 똑같이 하고 있으니...
영화 집중에 방해받는거 싫어해서 일부러 심야에 가는데
하필 옆에 진상이라니 ㄷㄷㄷ
영화는 신선했어요
내용은 직접 확인하시길!
https://cohabe.com/sisa/1053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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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대형폭탄이 더 많은듯...저번에 엔드게임 보다가 당했네요.
그런것들은 개쪽을 줘야 ㄷㄷㄷ
옆에서 재잘재잘 떠들어대는것들도 짜증나지만
조용한 대신 옆사람에게서 나는 지독한 악취 때문에
도저히 못참아 마스크 쓰고 본적도 있었답니다ㄷㄷㄷ
숨쉴때 마다 뱃속 깊숙한곳에서 나는 그 역겹고 비릿한 냄새는
지금 생각해도 오바이트가 쏠릴것 같은~ 윽ㄷㄷㄷ
이건 담배 쩐내보다도 더 심하더군요!
어허 복선인가요? ㅋㅋㅋ
설명충들 방독면쓰게 해야함요
제가 그래서 영화관을 못가요
아니 안가요
1년에 두어번 가는데 비싸도 샤롯데가요
그냥 영화관가면 괜히 스트레스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