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가성비 떨어지고 구리다고 항상 까이는 EOS R을 살 때,
EOS R과 함께 구매를 두고 고민했던 카메라가 소니 a7m3, 후지 x-t3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니콘은 한 번도 써보지 않았고, 특히 니콘의 새로운 z마운트 렌즈군에서 매력을 찾지 못해서 니콘 z6는 거의 고려하지도 않았었는데...
지금 와서 보면,
니콘 z6이 세일하면서 가격이 바디 기준 $1800 정도까지 내려갔고,
펌웨어 업데이트 되면서 eye af도 쓸만한 수준까지 올라온 것 같고,
손떨방도 있고,
니콘답게 기본기, 빌드퀄리티도 좋고,
최근에 보니 테크아트에서 나온 어댑터를 통해서 무려 소니의 FE 마운트 렌즈를 쓸 수 있더군요... 심지어 AF를 지원...
영상 보니 플렌지백 차이가 적어서 어댑터가 장착한 듯 만 듯 아주 얇고, AF도 꽤 쓸만한 성능을 내는 것 같던데 ...
그렇다면 요즘에 어마어마한 가성비 렌즈를 뽑아내고 있는 삼양 FE 마운트 렌즈를 AF로 쓸 수도 있겠죠...
다시 카메라 구입하려면 ...
니콘 z6도 아주 진지하게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물론 고민하다가 결국엔 오이만두 로망 + 딸내미 가장 예쁘게 나올 거 같은 eos r 살 것 같지만요...ㅎㅎㅎ;;;)
https://cohabe.com/sisa/1050199
EOS R 샀지만 지금 와서 보면 니콘 z6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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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천국 천조국이지 흠잡아서 반품을...
저번에 흠이 있어서 반품하고 새 제품 받았더니 이제 흠 잡을 데가 없습니다 ㅎㅎ
Z6 제이피지 색감 아주 죽이더라고요.
저도 뽐뿌 받는 중인데 익숙한 조작감이 발목을 잡고 있네요.
알오이랑요 ㅜㅜ
jpg 컬러가 예전의 니콘이 아니더군요.
컬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많이 보이고요. ㅎㅎ
둘 다 사용중이지만 저는 그래도 색감만으로 보면
제 기준으로 캐논은 손댈 곳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깔끔하게 표현되더라구요.
아이들 사진 결과물로는 아빠진사들에게 캐논만한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나온 렌즈들이 너무 무거워서 ㅡ.ㅡ;;
늘 손에 들고 다니는건 z6 네요 ㅠㅠ
둘 다 사용중이시군요... 부럽습니다. ㅎㅎ
RF 35 말고는 가벼운 렌즈가 없으니...ㅠㅠ z6에는 어떤 렌즈 주로 쓰시나요?
그리고 저도 카메라 자체가 뽑아내는 결과물에 있어서는 EOS R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 얼마 전에 이 글을 참 인상깊게 읽었었는데...
http://www.slrclub.com/bbs/vx2.php?id=nikon_d1_forum&no=3610096
(읽고 답글 다려다가 못 달았습니다...)
이 글 쓰신 분이셨군요. ^^
저두요 eos r에는 rf 28-70 단 하나의 렌즈만 있고
스냅촬영 할 때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결과물로 볼 때 이만큼 편하게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뽑아주는게 없었다 말할 정도로
저도 만족합니다만... 무거워요. 일할 때 말고는 들고 나가고 싶지 않을정도로 ㅠㅠ
평상시엔 니콘 z6 + 2470 f4s 들고 다니는데...
이번 니콘 미러리스는 사용하면 할 수록 밸런스 잘 잡힌 바디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결과물만 보면 전 캐논 eosr이 조금더 제가 원하는 색감, 손이 덜가는 이미지였습니다.
촬영 할 때와 컴퓨터로 옮겨 볼 때에도 가장 비슷해서 결과물 예측도 좋아 더 그런것 같아요,
2870만 쓰시는군요 ... 들고 다니기 참 힘드시겠어요. 비교적 가벼운 rf50 들이셔야겠네요 ... ㅎㅎ
결과물에 대해 하신 말씀 아주 공감합니다. 지금까지 써본 카메라 중에서 손 안 대고 가장 마음에 드는 jpg를 뽑아내는 게 eos r 입니다.
솔직히! EOS R이 니콘 Z6처럼 나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바디 떨방 탑재는 물론이며 커스텀 할수 있는 평션 키가 들어간 상태로 나왔었더라면....
EOS R이 그렇게 까이지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어쨌든 결론은 니콘 Z6,7은 1세대 치고는 바디가 정말 잘 나왔어요.
네 맞습니다. 캐논이 렌즈에 있어서는 굉장히 공격적으로 FF미러리스 시장에 진입했는데 바디에 있어서는, 이 새로운 시장에서는 캐논이 더 이상 넘버원이 아닌데도 예전에 하던 방식대로 너무나 소극적이었죠...
렌즈는 자신들의 장점을 마음껏 쏟아부어 적극적으로 나온 것을 생각해보면, 바디의 경우에는 소극적이라기보다 결국 미러리스 기술이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결국 2세대, 3세대로 가면 차차 나아지겠지요.
니콘 dslr은 한글넣어주더만 미러리스는 한글빼버렸더라구요..(유럽기준) ㄷㄷㄷ
캐논은 예전부터의 전략처럼 밑에서부터 장판을 깔고 시작하려 한듯, 자사의 미러리스를 엔트리 유저가 사용하루것이라 예상했는데
엔트리 유저가 FF바디를 보는 기준을 이미 소니가 머리꼭대기로 올려놓아 버린것을 간과한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고민입니다.
r로 마음을 굳히고 카메라까지 정리한 뒤 rf24-105 먼저 주문하고 쇼핑몰 후기까지 썼는데....
니콘 z6때문에 계속 비교글, 유튜브 검색하고 있어요;;;
렌즈반품하고 다시 재구성할까하고요 ㅜㅜ
보호필름, 필터, L플레이트까지 다 주문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