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원스지만 저한테 여전히 알다가도 모를 멤버 1순위는 다현입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대부분 무대 위랑 실제 모습의 차이가 큽니다 (그 모습 중 하나는 도라이스죠)그리고 각각의 실제 모습도 여러 모습들이 있어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가지고 있다고 봐요 이른바 갭차이라고 하죠
이 갭차이가 정말 중요한 매력포인트인게 야구로 치면 아무리 빠르고 묵직한 직구라도 가진 구종이 직구 하나라면 언젠간 쳐내고 말죠 변화구가 있어야 직구가 더 빛나는 법입니다
다현이는 이 갭차이가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큰 멤버입니다 멤버피셜로 카메라 온-오프차이가 큰 멤버죠
데뷔 초에는 쉴 때 방에서 잠만 자고(가끔 라면먹는게 목격ㅋㅋㅋ) 요즘도 숙소에서 방에만 있어서 숙소에서조차 보기 힘든 멤버입니다
그런데 촬영장에 가서 카메라만 돌면, 어디서든 노래가 나온다면, 혹은 원스 앞이라면 누구보다 신나서 활발한 멤버죠
마치 이 순간을 위해 에너지를 비축해뒀다는듯이 말이죠
원래 잔망은 잘 부렸지만 애교는 시키면 1도 못해서 팀내 애교 꼴찌로 뽑힌 멤버이기도 했어요
티티활동때부터 애교를 배워서 (진짜 영상찾아서 보고 배운 애교..) 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멤버들이 팀내 대표 애교멤버로 뽑아줄 정도죠
다현이는 항상 노력을 많이 하고 준비를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방송을 가든 이전 회차를 찾아보고 가서 언급을 합니다 실제로 모든 방송을 본 애청자가 아니란 걸 알지만 그 정도 노력을 해주는 연예인도 드물기에 출연진&제작진 입장에선 너무 고마운 일이죠
가요대축제같은 큰 무대에서 엠씨를 맡기도 하는데 엠씨를 맡으면 무대 뒤에서 계속 연습하고 또 연습해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합니다
강아지도 소리만 나면 무서워서 도망가던 멤버였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제로 본가에서 강아지를 입양해 결국 극복해냈어요
춤도 노래도 데뷔초보다 늘어서 뿌듯한 원스들이 많을 겁니다
일본어도 남들이 프롬프터를 보고 읽을때 혼자 준비된 멘트가 아니고 어떻게든 아는 단어들을 조합해 일본어로 말하는 멤버죠
이렇게 자기가 부족한 점은 꾸준히 노력하고 도전해서 장점으로 바꿀 정도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데 또 가장 보수적인 멤버이기도 해요
뭐든 한번 좋아하면 정말 오랫동안 좋아합니다 진짜사나이갔다가 꽂힌 초코파이는 일년도 넘게 꾸준히 언급했던 거 같고 김영철 따르릉에 꽂혀서 한동안 좋아하는 가수&노래 꼽을때 김영철&따르릉을 꼽기도 했죠
행동도 한결같은게 팬들이 요즘 좋아하는 노래는? 이란 질문엔 항상 현재 활동곡을 언급하고, 인스타에 본인셀카나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올릴땐 거의 4분할 사진을 올려요
트와이스 브이앱 알람을 켜두고 다른 멤버들의 브이앱을 항상 시청하며, 트와이스 노래 스밍하는 걸 여러번 인증할 정도로 트와이스를 좋아하고요
급식단이라는 케미를 좋아해서 학교를 졸업해도 영원한 급식단장이라고 우기더니 급식단원들을 세뇌시켜 영원히 급식단 멤버로 만들었죠
그리고 항상 체크바지를 입고 빨간 슬리퍼를 신어요
이런 것처럼 취향을 쉽게 바꾸지 않는 멤버입니다
얼핏 보기엔 엄청 활발한 멤버같지만 실제론 책도 많이 읽고 피아노 전공에 굉장히 차분한 성격이죠
차분하고 집에만 있어서 아싸일 거 같지만 의문의 핵인싸로 어딜가나 친목짤이 등장합니다
특히 한림예고라인이랑 98라인하고는 굉장히 친목이 많은 편이죠.
얼마 전엔 같이 콜라보했던 마마무 문별 생일선물을 챙겨줘서 문별이 굉장히 감동받기도 했어요
이처럼 다현이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멤버란 생각이 들어요
항상 콘서트 소감을 들어보면 굉장히 생각이 깊고, 팬을 아끼는 마음을 자주 표현합니다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나라를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나 팬서비스가 최고라는 칭찬을 들어온 다현..
다현이가 오늘 생일을 맞아 얼마나 많은 선물들을 줬는지.. 너무 고맙네요
휴가도 반납하고 생일기념 브이앱을 준비하고,
미리 피아노 커버 연습하고 녹화해서 오늘 공개하고, 120장이 넘는 사진과 멘트를 올려줬어요
팬들이 고마움을 표현하기위해 실검에 이름과 생일축하를 올리자 그걸 또 감사하다고 언급해주고요
저도 너무 고마운데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어 이렇게 글을 써봤습니다
정말 다현이는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라 생각해요
다현이는 유독 원스 사랑이 진정성 있게 느껴져서 감동적일 때가 많습니다 ㅎㅎ
전 트와이스 팬은 아닌데 첨에 다른멤버들 보고 관심가졌다가
다현이 좋아졌네요..생축
정성글 추천합니다.^^
좋은글이네요 추천!
갑자기 생각난 예전 다현이 일화 하나.
데뷔초 팬싸에 여자팬이 충동적으로 지하상가에서 싸구려 비니 하나를 사감
막상 사긴했지만 너무 싸구려에 봉다리에 든 그 비니를 차마 전해주기도 민망했다 함
근데 그거받고 너무 좋아하는 다현이 모습에 선물준 분이 더 몸둘바를 몰랐다 함
그리고 몇 년 후,
보이는 라디오에 다현이가 그 비니를 쓰고 나옴 ㅋㅋ
별거없는 얘기지만 팬 아낄줄알고 고마운줄알고 검소하고 두부 성격나오죠
로미오// 그거 정말 감동이었죠.. 오늘 브이앱에서 쓰고나온 모자도 16년 미니 팬미팅에서 받아간 모자입니다
[리플수정]다현이 팬이라는 것을 자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아이라 더욱 응원하게 되지요..좋은글 감사합니다..ㅎ
아이돌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팬을 생각해주는 마음씨때문에 트와이스 다른 멤버도 그렇지만 다현이도 어떤 계기든 입덕을 하게 되면 탈덕을 할 수 없게 만들죠.ㅎ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ㅎ
두부가 최고시다!~
서태지// 그렇죠 오늘 된장찌개와 피아노곡으로 두차례나 인증받은 둡갤 메세지북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저도 메세지북 참여해본 사람으로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알거든요 거진 몇달간 아이디어 회의하고 투표하고 컨텐츠 모으고 디자인하고.. 정말 고생많이해요 근데 매년하는 이유가 다현이는 그걸 브이앱이나 팬싸 등에서 꼭 언급을 해줍니다
그 언급 한 번에 몇달간 고생한 게 다 잊혀지더라구요 메세지북 외에도 다현이는 팬들이 준비한 걸 꼭 언급해주려합니다 정말 사소한 거라도요 팬으로서 정말 고맙죠
다현인 참 좋은 사람이예요. 엄청!
공연장에서 장내를 완전히 휘어잡았던건 다현이였습니다!!!!!
[리플수정]엠팍 가입 후 첫 추천 한 듯요.
데뷔 때 첫 최화정 라디오 나와서 애교 시켰을 때..
라디오에서 몇초간 정적이 흐를 정도 였는데..
주간아이돌에서 애교로 뽑히다니..
두부두부..마음도 얼굴처럼 하얀사람
참 대단하다고 느낀게 사람이 자기가 어려워 하는거 절대 극복 못하거든요, 시크스틴님이 말씀하신
강아지랑 비슷한 맥락으로 저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아는데 다현이는 거의 100% 고소공포증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사생에서 방송 위해서 놀이기구 타는거나 틋티비 스위스편에서 스카이워크
도전하는거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다현이 보라색 그라데이션 머리스타일 보고 반했습니다. 그 뒤부터 사나와 함께 트둥이들중 탑!!!
다현이는 사랑입니다
Starlight1// 다현이에게 시선강탈 당하셨군요ㅋㅋㅋㅋ
에리얼유나// 추천 감사합니다 다현이는 정말 노력형 인재같아요 본인은 부끄러워하면서도 해야한다는 의지가 이겨내는..
에에// 시크스틴ㅋㅋㅋㅋ 일이삼사나이신줄 알았네요ㅋㅋㅋㅋ 놀이기구나 스카이워크도 무서워해서 거의 정신이 반쯤 놓은 거 같은데도 어떻게든 하죠 볼수록 기특하고 대단한 멤버예요
어차피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니까 추측 좀 해보자면 다현이 성격은 군대 가서 활발한 성격으로 바꿔온 사람 같네요
실제로는 차분한 성격인데 나서야 할 때가 되면 활발한 성격으로 '연기'하는 거죠
아마 어렸을 때부터의 교회활동이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은데 이게 박진영이 식스틴에서 말한 "다현이는 성격을 켜고 끌 수 있다'라는 거겠죠ㅋㅋ
그래서 간혹가다 다현이가 예능에서 활발한 성격을 연기할 때 보면 약간 괴리감을 느낄 수 있어요
진짜 성격이 활발한 게 아니니 뭔가 어색하거나 입은 웃는데 눈은 울고 있다던가ㅋㅋ
진짜 순수와 열정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멤버
뭐 이런 건 나이들어 20대 중후반이 되면 연기에 익숙해지거나 아니면 아예 포기해서 본래 성격을 드러내거나 해서 볼 수 없는 귀여운 어색함이지만요ㅋㅋ
다현이가 이렇게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나 똑똑한 모습들 때문에 제 최애인 것 같네요ㅋㅋ
공감합니다.
와~ 정말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이 거.. 시리즈로 하면 대박이겠는데요?
트둥이들 중 어느 하나 갭모에 강하지 않은 멤버가 없으니까요.
추천 살포시 누지르면서 요청해봅니다.
아.. 두부악개시라면 요청을 철회함미돠.... =_=;
두레곤// 음 제 생각엔 원래부터 평소엔 차분하지만 특정조건에선 누구보다 나서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댄스를 직접 짜서 댄스대회에 나갔다가 캐스팅된 멤버니 분명 적극적이고 활발한 면도 있었다고 봐요
하지만 주변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받고 자연스럽게 흥을 타는 친구인데 이게 시켜서 억지로 끌어낼 경우에 말씀대로 굉장히 어색할 때가 있죠
같은 멤버인 지효는 어색한 모습을 보일 바엔 포기하자는 쪽으로 돌아섰고 미나는 완벽하게 연기해내는 쪽이라고 봐요
다현이는 그 어설픔이 너무 귀여워서 팬들이 정말 좋아하지만 능숙해져도 좋아할 겁니다
다현이가 브이앱에서 말했듯이 둡린이든 아니든 모두 다 다현이의 모습이니까요
효와이스// 그쵸 트와이스의 갭모에는 제가 트와이스에서 못 빠져 나오는 제일 큰 이유입니다ㅋㅋ 트와이스는 9인 다 최애라 저도 다 쓸까 생각은 해봤는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친구는 오뎅짤에서 인간미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아이돌은 밝은에너지를 마구마구 내뿜어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어울리는 사람 같아요
진짜 밝고 사랑스럽죠.
둡이에 대한 고찰 ㄷㄷ
지난 v앱 같은거 봐도 팬들 많이 아낀다는게 느껴지더군요
글에 애정이 듬뿍듬뿍 추천드려요
소시단에 님 블랙리스트에 오를듯ㄷㄷ
[리플수정]예전에 우산들고 있다가 팬선물 떨어뜨렸을 때 작년 말레이시아 콘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됐을 때 팬들에게 미안해서 서럽게 울던 때가 생각나네요
참 신기한 두부 ㅎㅎ
다현이 팬 입장에서 참 좋은 글입니다
독수리짤에서 거릅니다
유명한 원스무새죠
역시 다현
한승연이랑 비슷한 성격이죠. 평소에는 조용, 카메라 켜지면 발랄.
엄귀나봉이// 그때 공항에서 사나랑 다현이가 우는 모습과 팬들이 사랑해를 외치던 장면은 잊을 수 없어요.. 이번 월드투어가 예고되자마자 말레이시아는 꼭 가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월드투어의 마지막 장소로 말레이시아가 올라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독수리 날개쳐 올라가던 시절부터 팬
글쓴님께 감사드립니다 요즘 바빠서 불펜에
잘못들어오는데 오늘 불펜 접속안했으면
다현이에대한글을 못보고 넘어갈뻔했군요
감사 인사를드리며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효다현// 저야 다현이가 감사해서 써봤을 뿐인데 현시간 기준으로 좌중우담 싹다 넘길 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저야말로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프로완쓰님의 정성글엔 언제나 추천입니다~
원스 입문을 둡으로 해서 그런지 참 좋은글이네요ㅎㅎ얘기인줄 알았는데 벌써 22살 늙지마라
긴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추천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