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질문을 저도 하게 되었습니다. 오사카에 사진찍을 만한 장소 추천이랄까 질문을 다녀오신

안녕하세요. 푸르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원래 7월초에 친구네 가족들과 함께 오사카 여행을 가기로 했었는데
제가 일정이 좀 꼬이는 바람에 결국 못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6월 말이나 아니면 8월말쯤에 오사카 여행을 갈려고 계획중에만 있습니다.
일본은 오사카만 2번 갔다왔습니다. (교토 한번 거쳐봄)
으.. 뭔가 퀘스트가 없어서 막상 혼자 갈려고 하니
이런 생각이 들까봐 그러니까
막 갔는데 가서 맥주 한잔해도 여기서 맥주 마신들
유명장소 가봐도 여기 와본들
이라는 생각이 들까봐
조금 무섭습니다.
작년에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데이트한다' 영화를 너무 감동적으로 봐서
영화 촬영지 위주로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진 찍을 타이밍? 이랄까...
뭔가 시간에 쪼끼듯 동선을 움직이다보니
그렇게 많은 사진을 찍진 못한게 아직도 아쉽습니다.
그리고 일행이 있는채로 사진을 찍으면 그나마
아 관광객이구나 할텐데
혼자서 사진촬영할려니 거참..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백팩에다 관광객입니다~ 라는 일본어 깃발을
만들어서 꼽고 다녀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역시나 만화에서만 가능한 일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일단 이번에 컨셉을 잡아본게 일본 건물이랄까?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에 그.. 알록달록산 집들이 모여있는 곳
그런 곳처럼
일본의 전통 건물? 이라던가 특이한 건물들을 좀 찍고 싶은데
이거 찍다가 건물주한테 걸려서 파출소 가지 않을까 하는
조금 오버스런 걱정도 해봤습니다.
일정은 혼자라서 3박4일은 지겨울것 같고
1박 2일은 짧을 것 같고
2박 3일로 생각중입니다.
첫날은 도착하면 그 시디랑 게임기 많이 파는
정자상가에 가서 음반이랑 서적, 게임좀 사면
저녁이 될것 같고
저녁이 되면 그.. 도돈보리에서 혼자서 능청좀 떨어봐야겠습니다.
실제 시간은 바로 하루인
그 다음날일듯 한데 너무 많은 곳 보다는
두세군데로 줄여서 사진만 찍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동대문 패션? 같은게 있다면
선배님들 좀 알려주십시오.
105mm 들고갈 예정이라 인물 사진도 찍을수만 있다면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막날은 뱅기표가 너무 저렴하면 아마도 점심쯤 귀국일테니
면세점 공략이나...
현재 8만엔 바꿔논게 있어서
그냥 구상만 하는중인데
혹시 선배님들께서
알고계신 비밀의 정원 같은
뭔가 아름다운 장소가 있을까요?
푸
르
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