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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Sony A7R and A7Rii and DZOptics Kerlee 35mm f1.2 and M.S Optics 135mm f2.4 Aporis
어머니 모시고 북해도 효도 여행 다녀왔네요:)
오래 전부터 북해도 하코다테를 꼭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지난 환갑여행 때 한번 모시고 갔었는데 이번에 또 모시고 가게 되었습니다. 하코다테에서도 너무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사진 촬영은 니세코 밀크 공방에서 가장 좋아하셨네요.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샐러드 뷔페인 프라티보에서의 식사도 정말 만족스러웠고 사진 찍기 좋은, 여러모로 시원하게 가슴이 확 트였던 곳이었습니다. 북해도의 후지산이라고 불리우는 요테이산을 배경으로 약간 유럽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북해도산 우유와 요거트, 치즈 등도 실컷 맛 보고 왔네요.
여행을 위해 21밀리와 35밀리, 135밀리를 챙겨갔는데 21밀리는 여행 마지막날 주로 사용했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투 바디에 각각 35, 135를 물려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아포리스의 340그램 정도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큰 부담없이 망원을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케를리나 아포리스 모두 개방 해상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오히려 특유의 구면수차 덕분에 항상 인물 사진이나 스냅에서 모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35.2 개방에서의 심한 비네팅도 감성으로 그냥 넘기고요.
암튼 북해도 여행하실 분들은 니세코 밀크공방도 추천드립니다.
우와 일본이 아니라 유럽에 있는 어느 나라 같네요
북해도 가까운 일본이지만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 있는 곳이에요. 사계절 어느때나 가도 참 좋은듯 합니다.
멋진 사진이네요 불효자는 웁니다
혹시 따로 후보정하신건가요
네~ 전부 로우로 찍고 후보정했습니다.
어머님이랑 가셨나 보네요...
사진도 배경도 멋져 보입니다~~
넵:) 어머니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재작년 겨울에 갔었는데 초여름 북해도 여행도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다들 홋카이도가면 온천이나 비에이후라노, 오타루만가는데.. 사실 이 풍경이 진짜 홋카이도 ㅠㅡㅠ
하코다테 갔다가 렌트카 빌려서 니세코 밀크공방, 후키다시 공원, 도하호 찍고 왔습니다. 하코다테부터 렌트카 빌려서 올라간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운전하면서 보는 북해도 자연이 정말 좋더라고요.
요테이산이 가장 멋있을 때네요 ㅎㅎ 미루쿠공방쪽에 괜찮은 양고기집도 있는데 매일저녁 갔었는데 ㅎㅎ 추억돋네요
겨울에는 스키타러 많이 가는 것 같은데 여름도 좋더군요. 저기서 사는 소들이 참 행복해보였어요. 자연 방목되어 땅에서 나는 풀을 뜯고 살아서 우유도 더 진하고 깊은 맛이 나는게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고요.
와 효자시네요^^ 사진도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