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물촬영 연습으로 모델나라 같은 까페에서 모델 섭외를 하고있는데요.
돈을 주고 프로모델을 섭외하면 간단하겠지만,
아마추어 입장에서 그러기엔 비용이 부담스러워 상호무페이로 할수 있는 아마추어 모델들을 찾느라 어려움이 조금 있네요.
사진만 봐도 이름을 알수 있는 프로모델에게 비용을 지불하는건 당연하다고 보지만,
문제는 표정도 어색하고 자세도 어색한 말그대로 "일반인 모델" 수준에서 페이를 요구하는 여자모델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작가입장에서 초상권의 문제가 있으니, 아무나 막찍을수는 없어서 그런 모델이라도 돈을 주고 사진을 찍는것도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은,
페이를 지불했는데도 사진도 넘겨주는 것이 보통의 문화인것 같아, 저로서는 굉장히 의아합니다.
심지어 일반인 수준의 모델이 페이를 받으면서도 작가에서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며, 사람을 고르고 있습니다.
알바생이 고용주를 면접보는 셈 아닌가요..?
몇백만원 되는 장비로 사진을 찍어서 결과물을 그냥 넘겨준다....? 모델에 대한 페이를 지급하였음에도...?
아마추어 모델이 모델료를 받았으면, 아마추어 작가도 사진촬영료를 받는게 맞는것이 아닌가 싶은데..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건가요?
원래 이런건가요? 왜 이런건지 이해가 되게끔 설명해주실분 계신가요...
https://cohabe.com/sisa/10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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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그런데 보통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따라서 움직이죠. 사진이라는 취미가 보편화되면서 아마추어 사진가는 많아졌음에도 아직 아마추어 모델이라 할만한 사람들은 많지 않다보니, 아쉬운쪽에서 돈을 주고 촬영하는 상황이 된 것 같네요.
아쉬운 쪽이 돈을 쓰게 되는거니까요.. 인스타그램 꾸준히 관리하시면 페이 없이도 촬영해달라는 연락 많이 옵니다..
필요한 쪽이 돈을 내는것이지요.
찍을 모델이 필요한 사진사가 모델료를 내고 그 모델의 시간을 사고,
모델은 자기의 모습을 원하는 컨셉에 맞게 잘 찍어줄 사진사가 필요하다면 돈을 주고 사진을 찍겠죠.
서로 요구가 충족되는 사람끼리 만나면 상호적인 무료 촬영을 할순 있겠지만.
사진사가 모델이 필요한 입장에서 유명하지 않은 모델이라고 해서 무료를 당연시 요구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일반인 사람을 데려다가 일을 시켜도 그 인재에 대한 '시간'과 '노동'을 돈과 교환 하는것이랑 같은거죠.
수요와 공급에 의한 시장법칙에 따른거죠
모델보다 촬영자가 더 많으니 그레이드가 안되는 모델 아닌 모델들까지 적지않은 페이를 주고서 촬영하게 되는거죠
모델이 필요하신거니.. 그 모델의 능력과 상관없이 돈을 지불하시는것이 정당한 계약이라고 봅니다 ^^;
근로와 계약으로 보시고 면접 보고 계약서작성하면 명쾌합니다.
작가라서 모델이라서보다 계약이 우선이죠.
글썌요... 코사모 가보면 무료 아마추어(진짜 아마추어이하 수준도 있음)모델들 많습니다.
사진도 찍어달라고 난리고요.. 찍어주면 고맙습니다.. 사진받고 마무리 하는거죠..
무료 모델 찾으면 많습니다. 고퀄리티를 원하시면 돈을 주고 찍어야 하는것이 맞구요..
사진은 주실필요없습니다. 돈내고 모델고용, 사진이 필요하면 사진사 고용이거지요.
사진이 필요하고 모델이 필요하면 서로서로 비용을 안받으면 되겠지요.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아쉬운쪽이 돈을 쓰는건 당연한 부분입니다.
제 요지는 모델로서 능력이 부족한데 왜 돈을 받냐,
아마추어니까 무료로 해야하는거 아니냐 이게 아니라,
돈을 지불하고 그 모델의 시간과 노동을 '샀으면'
사진을 안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하는 부분입니다.
아마추어 모델의 시간을 돈으로 샀으니,
아마추어 작가의 사진촬영물도 돈으로 사야하는게 맞다는거 아니냐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