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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문재인은 또 새로운 고비를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교활해집시다.

그냥 제 감입니다. 소설로 읽어주세요.


문재인은 촛불여론 하나만 믿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당내 개혁의 시스템을 만들었고 국민의 당으로 난닝구들을 내몰았죠.

여기까진 성공했습니다.


박스권 안에서 지지율이 머문다는 언론의 폭격에도 꾸준히 그 박스를 키워와서

양자대결 50%이상의 지지를 획득했습니다.

이대로 가도 되는데 문재인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영입인사들과 캠프 구성원들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


다음 대통령은 당장 기우는 국가를 급하게 세워야 합니다.

국가,가계,기업 부채가 IMF 무색합니다.

미중 갈등과 세계의 우경화도 맞물려있고, 이번엔 일본,중국의 스와프도 기대 못할 것 같습니다.

남북교류가 아니면 활로가 없이 꽉 막혀있어서 남한은  살기위해서라도 대전환을 해야 합니다.

개헌도 해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유리하게 해야 하겠지요. 민주적으로.

이 모든 과정에 기득권들이 어떻게든 뜯어먹을 기회를 노리며 구석구석 손을 써놨을 겁니다.


우리같은 지지자들만으론 저 모든 일들, 빨리 해낼 수가 없어요.

하나같이 빨리 처리하며 태풍속의 파도를 넘고 넘어야 할 일이 태산인데 말입니다.

중도보수까지는 품어야 큰 갈등없이 나라를 구할 수 있습니다. (전 지금 정말 풍전등화라 보거든요;;)

지난 대선때 문재인 후보가 경제위기에 대해 크게 우려하던 장면을 기억합니다.

그때의 문제가 더 곪아있는 상탭니다. 거기가 국정이 마비상태인 겁니다.


왜 이렇게 무리한 이들까지 품으려하는가.

대선 이후 국정과 개헌을 념두에 두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문재인은 지지율 하나만 믿고 다음 판을 준비하는 것 같다는 겁니다.

관심법이 지나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그 품어야 할 인간들이 맘에 안드는 세력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당장, 그 사람들이 메인스트림인 건 당장은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아이구,그랬쪄요~하면서 무조건 지지할 수만도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의 FTA를 떠올려봅니다. 노빠들도 엄청 반대하고 떠난 사람들도 많았던 건이죠.

시위가 일어나고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적인 반대여론을 빌미로 미국과 협상했습니다.

결과적으론 각자의 역할을 해낸 겁니다.

그때같은 여론의 힘을, 우리 스스로의 정견을 믿고 실천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문재인이 두는 수라고 다 옹호하지 맙시다. 어제같은 경우는 정말 손가락질 해야 합니다.

영리하게 지지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문캠프와 민주당에서 엇박자가 나오며 정말 가열차게 전화번호 누르고 여론에 반영시켜야 합니다.

난닝구 잔존세력과 민평련계의 현실인식 없는 기득권 챙기기는 앞으로도 지뢰같이 여기저기서 터질 겁니다.


양자대결 지지율이 45%까지 내려가는 한이 있어도 품을 수 있는만큼 품을 생각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대선까지 숨고르기는 한번쯤 겪어야 할 것 같은데요.

가만히 있어도 여론조작이 흔들어대고 악성루머가 그렇게 흔들려고 할 겁니다.

지지자를 믿지않으면 못할 모험입니다.

어떤 정치인들도 이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이 왜 하는가.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하는 거라고 봅니다.

노무현 정부가 얼마나 힘없는 작은정부였는지 겪은 사람이 하는 계산으로 영입하는 사람들입니다.


잘못하는 사람들이 생기면 우리는 집중적으로 거기에 항의하고

문재인의 옆에는 있되, 장난질은 더 못하게 여론으로 경계시켜야 합니다.

지금보다 더 섬세하게 문재인의 주변을 우리가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문재인은 영웅이 아니에요. 수퍼맨도 아닙니다.


문재인의 길은 우리가, 촛불이, 여론이 만들어줘야 하는 거라고 봅니다.

안그러면 또 노무현 대통령처럼 끝나고 말 겁니다.

댓글
  • kari 2017/02/09 11:36

    물론, 탄핵으로 가는 게 지금은 최우선이고요, 탄핵으로 집중하는 것도 우리가 제일 요구해야 하는 일입니다. 문재인이 신호를 주고 있고요. 부창부수로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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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애로 2017/02/09 11:39

    그래서 어느선까지 품어야하나요????
    무조건 품는건 오히려 독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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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ri 2017/02/09 11:41

    적어도 다음 총선까지는 고구마 백개는 삼키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총선에서 이겨야 진짜 우리 입맛에 맞는 정치권을 어느정도 구성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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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향산 2017/02/09 11:49

    좋은 글이지만 한 마디만 할게요
    염려 붙들어 매두세효
    나눈 문재인이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났다는 기;사를 본 순간
    감이 왔지요
    "마지막 구상이 될테구나" 하고 말이죠
    그리고 쭉 지켜본 바.......
    문님은 더욱 더 원칙과 상식으로 중무장 하고 계시다는 촉이 옵니다
    지켜보되 지켜주시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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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해커 2017/02/09 13:04

    자신의 뜻이 민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으면 거기가 민심입니다.
    저쪽 세력이 나쁜 건
    협잡으로 민심을 왜곡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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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돔팔아노년 2017/02/09 16:39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다수가 안되면 개혁완료는 힘들어 보입니다.  지금 국회 상황에서 최대한 품을려고 하시는거 같내요. 개혁을 시작하기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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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카시아모카 2017/02/10 13:39

    명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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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발이_ 2017/02/10 13:39

    정조대왕 사후 우리나라는 나라가 풍전등화가 아닌적이 없었죠
    그때부처 쭈우우욱 이꼬라지였고 맨날 하는 소리가 이나라를 조져 놓은놈들 품고가자 이런 소리였죠
    그래서 아직까지도 나라가 이꼬라지인거고 벌써 수백년째 백성의 국민의 피눈물로 쌓아올려진 위태로운 걸음을 내딛는 중인겁니다
    그래요 그렇게 조강지처 가슴에 못박아가며 3처4첩을 들이지 않고서는 정권교체를 밝은세상 만드는 시도를 할 수 없다면...
    눈감고 귀막고 입다물고 있으렵니다
    김대중노무현이 저들을 사람취급해준 실수를 정치인이면서도 권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쓸줄 몰랐던 그 실수를 이번에 정권교체 하게 되실 분은 하지 않을거라 다시한번 기대하며 입닥치고 있어보렵니다
    김대중노무현이가고 이명박근혜가 다시 왔던것처럼 반드시 제2의 이명박근혜가 올게 뻔해보이지만 다른 선택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가보죠
    어짜피 선택권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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