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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이 글을 꼭 보면 좋겠다

우리 언니는 결혼할 때 아빠 손을 잡지 않고 들어갔다. 남들은 유학시절에 여름방학만 되면 한국에 있는 집에 오고 싶어 안달인데 우리언니는 장거리 비행이 싫다는 핑계로 집에 돌아오지를 않았다. 


생각해보니 언니는 늘 나와 비교 당했다. 아빠는 언니가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친척들 앞에서 흘리듯이 말한게 언니에게는 평생 한이 되었고 그나마 언니가 한국에서 잠깐 쉴때도 아빠는 언니를 사람취급을 안해주었다. 


나는 아빠를 많이 닮았다. 끈기며 일할때 나오는 독한 성격 또 행여 뒤쳐질까 두려움에 남들보다 더 많은 스펙을 쌓으려 고등학생때부터 안달이었다. 나 또한 유학생활을 한 후 한국에 돌아왔을때 이해가 안되던건 아빠가 식당이나 매장에서의 서비스직 여자분들을 대하는 태도 또는 툭하면 입버릇처럼 나오는 자기한테 복종하라는 말투와 행동이었다. 정말이지 같이 다니기 너무나 부끄러웠고 죄송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 


아빠는 내게 경상도 사람들하고는 엮이지도 말라하시며 서울태생인 자기는 딸들도 유학을 보냈기에 굉장히 개방적인 마인드를 갖고 계시다고 하셨다. 다 개소리다. 


그래도 아빠니깐 우리 아빠니깐 지금까지 참고 이해해주려던 나는 이글을 쓰기위해 조금전이 커뮤니티에 회원가입을했다.


최근 술에 취한 아빠는 나를 앉혀놓고 내 얼굴에다가 술잔에 있던 술을 뿌렸다. 한번도 아니었다. 한 아홉번을 뿌렸다. 그러면서 나에게 계집년이라고 불렀다. 이 계집년이 뭐라는거야라며 뺨을 두대 때렸다. 태어나서 처음 얼굴을 맞아봤다. 그러다가 두눈 똑바로 뜨고 앉아서 반항하는 내게 와서 목을 졸랐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마치 내가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 못배운 집안에서 커서 이런글을 쓴다고 생각할수 있다. 하지만 오산이다. 나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유복한 집에서 태어나 좋은학교를 졸업하고 수도권에 살고 있다. 


내 세상이 무너졌다. 더이상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하나 뜬눈으로 고민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아빠는 일주일 뒤 펑펑 우시며 너무 미안하다고, 아빠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셨다. 태어나서 처음본 아빠의 눈물이었다. 그때 나도 같이 울었다. 


그리고 잘 지내는 듯 했다. 원래 태생 사람을 바꾸는건 힘들다는건 대학시절부터 알고있었다. 그래서 역시나 최근에 자신의 잘못은 절대로 인정안하며 다 상대 탓이라고 돌리던 아빠는 사소한 일로 시작된 주고 받는 대화에서 아빠의 논리가 이해 안간다는 내게 갑자기 개XX, 병XXXX라고 폭언을 했다. 차에 내려서는 백미러를 치며 나에게 시ㅂXX라고 내리라고 욕을 했다. 길가던 사람들이 쳐다보는, 보는 눈이 많은 집 앞이었다. 


사이코패스같다. 공감 할 줄도 모르고 자기가 돈을 주는 사람이기에 다 자기 아래 기어야하고 자신의 신경을 아무도 건드리면 안된다고 으름장을 논다. 이정도면 평소에 엄마한테 어떻게 대하는지 더 안써도 사람들이 눈치채기를 바란다. 


자기를 닮은 둘째딸이라면 사족을 못쓰던 우리 아빠는 더이상 우리 아빠가 아니다. 


오늘따라 언니가 보고싶다. 결혼식후 마지막으로 들렀던 집에서 엄마랑 내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펑펑울던 언니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 


그리고 나는 더이상 무섭지가 않다. 마지막으로 펑펑울고서 한강을 바라보면 마음이 편할 것 같다. 나는 안다. 내 멘탈이 강하지 않다는것을. 남들보다 열심히 해야지 하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던 모습들은 그저 부모님을 만족시키시 위해 자랑스러운 자식이 되기 위해서였던 것이라는 걸 알아챘다. 에전에는 이해를 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나는 오늘이어서야 이해했다. 


내가 떠나면 아빠가 피눈물 흘렸으면 좋겠다



댓글
  • 청순순수순진건전 2019/05/13 19:38

    몇살이여요?
    25살 전에 깨달았으면,
    늦은 거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그 아빠의 그늘과 터치와 영향권에서 벗어나서 사세요.
    아빠께서는, 님이 자신의 통제력을 벗어나면 처음엔 화를 내고 두려워 하겠지만
    님이 님의 힘으로 세금을 내고 살면, 5년이 되지 않아 님을 인정할 겁니다.
    아빠한테 기대지 않고 님의 힘으로 살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꼭 출세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아빠 대신 다른 남자한테 기대 살려고 하진 마세요.
    그 남자는 아빠보다 더 할 겁니다. 그 남자는 님의 아빠가 아니니까.
    남편은 결코 아빠가 아닙니다.

  • 청순순수순진건전 2019/05/13 19:44

    그리고 자살하지 말아요.
    차라리 아빠한테선 숨고 언니랑 연락하면서 살던가
    언니가 사는 나라로 가서 살아요.
    님이 죽으면 아빠는 잠깐 슬퍼하고 자책하겠지만 곧 그대로 돌아갈겁니다.
    엄마한테도 그리 달라지지 않을 거고요.
    나한테 대든 나의 애기가 자기 힘으로 떳떳이 살아내고 나중에 기회가 있을 때
    더 어른스런 방법으로 도전하면
    그때부터 아빠가 바뀔 겁니다.

  • 오늘보지왜안보지 2019/05/13 20:37

    개 풀처먹는 소리하시네..
    내가 죽음 피눈물???
    님이 가입해두 보험금으로 펑펑 쓰고 웃고 살지
    내가 죽는다고해서 피퍼하겠지란 생각 버려요 내가 잘 살고 돈많이 벌어서 떵떵거려야 지가 기는거지..
    생각들이 이상하구만
    나와서 따로 살아야지랴 생각은 못해??
    많이 배운거 같은데 그생각은 못 해? 한글도 모르는 나도 사는구만
    님이 죽으면 부모이니 울어는 주기야허것지만 님 보험금으로 다른 삷을 살꺼니 그게 바른 생각이라면 밀리지는 않겠네

  • 올때닭발사와 2019/05/13 21:05

    개구라 아니면 아빠 떠나서 자립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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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필루즈 2019/05/13 21:06

    네가 독립해서 자립하고,
    네가 결혼하고 아이낳고 하루하루 커가는거 보다보면,
    그때는 이미 늙고 힘없는 아빠다.
    네 인생 누구에게도 기대려 하지마라.
    부모도 배우자도 자식도
    네가 그런 아빠 밑에 태어난 것도 네 탓이고, 네가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 네 아빠처럼 안키우는 것도 네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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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리어님 2019/05/13 21:07

    이거 실화면...어데 신고라도...해야하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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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크니아빠 2019/05/13 21:11

    많이 힘드시겠네요.그래도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마세요.아빠 사랑 못받으면 어때요.당신을 사랑해주고 아껴줄사람 넘쳐날겁니다.저도 님보다 더한 환경에서 살았지만 그냥저냥 제 인생 살면서 지냅니다.행복해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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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과달 2019/05/13 21:12

    더한 부모도 넘처난다.
    독립해서 살면된다.
    나쁜생각 하지말고 지금부터라도 이 악물고 살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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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부터1 2019/05/13 21:12

    이보게 젋은처자! 내 한마디만 할께!
    자네 사는 우물에서 나오면 상상해도 모자란 세상이 보일거고 전혀다른 사람들을 만났을 텐데 나왔던 우물을 과감하게 흙더미로 메꾸게!
    정말 죽을각오라면 내말대로 한번 해보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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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깅노깅 2019/05/13 21:15

    원망스런 아비에 대한 시원한 펀치 한방은 여기에 글 싸지르는게 아닙니다.
    넉다운을 위한 시원한 한방이 아니라 그로기상태로 몰아가는 잔잔한 여러방의 펀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글남기기 보단 조금씩 아버지를 잠식해가면서 진정한 홀로서기를 준비하세요.
    몇살일지 모르겠으나 부모에 대한 모든 투정의 시작은 내가 홀로서기에 성공한 다음에 시작된답니다..
    홀로서기도 안 해본 상태에서 질질 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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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W골프 2019/05/13 22:13

    어딘가에 글을 쓰고 공감을 얻는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됩니다. 지금 이 분은 격려와 공감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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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은좃데가부끄럽다 2019/05/14 21:15

    부모가 자식을 호적에서 못 파지만
    부녀지간 인연 끊고 살다보면 조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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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스쿱 2019/05/14 21:16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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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루비 2019/05/14 21:17

    독립하면되요..
    절대 나쁜생각하지마요..
    부모님생각말고 자신을위해서라도
    독하게살면되요
    자살은 너무나 무서운죄입니다
    부디 살아줘요
    이악물고!!
    언젠가는 이랫던 자신의 어둔밤을 돌이켜보며
    웃을일이 무조건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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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소용돌이07 2019/05/14 21:19

    피눈물 안 흘립니다. 그것만 기억하고 판단하세요. 그리고 진짜 부모님께 잘 보이는게 전부였을까요?? 그 안에는 자기만족이 있습니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기에 희생하나만으로 살아가지 못합니다. 그러니 그렇게 살아왔던것에대해 아빠탓하지마세요. 본인도 분명 만족한게 있을테니까요. 아빠의 탓을하는게 현재 남의 탓을 하니 아빠의 모습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만 생각하자라는 마음으로 살아가시면 됩니다. 부모님 연 끊어도 언니가 있으니 외롭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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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베충세스코 2019/05/14 21:23

    누구 때문에 죽는다는 건
    지는거에요.. 그러지 마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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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림의시간 2019/05/14 21:24

    피눈물 안흘려요.. 보란듯이 사는 게 복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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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빈저격수 2019/05/14 21:26

    베낭메고 팔도강산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면 살맛날걸세.
    네모난 공간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안나올걸세.
    그냥 가방메고 떠나소.
    한달후면 해답이 보일걸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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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선파는여자 2019/05/14 21:35

    죽을마음으로 아빠와 연 끊고 이 악물고 살아요
    죽는건 쉽게요?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나쁜생각하지말고 아직 젊고 이쁜나이 아깝지도 않아요?
    해보고싶은거 다해보고 그리고 다시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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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러1234 2019/05/14 21:37

    일방적 주관적 관점
    그리고 주작!
    이유는 저런 성격은 언제나 욱하고 막말함!
    그런데 여태까지 좋았는데 이제와서 이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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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좋아 2019/05/14 22:15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드는데요.
    어머니가, 언니가, 지금까지 당하는거보면서
    본인은 당할줄 몰랐을까..?
    갑자기 본인한테 그랬기때문에
    한강까지 생각한다..?
    저는 이해가 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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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mut 2019/05/15 21:37

    소시오패스에요. 싸이코패스 아니에요.
    선긋고 할것만 하면서 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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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onymouth 2019/05/15 21:39

    가정폭력이 자녀가 다성장했을때 발현하기는 힘든데.
    어떤 전조증상도 없이 성년인 딸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갑자기 쌍욕을 시전한다?
    이건 타고난 폭력성향이라기보다 질병에 가까운데?
    간이나 담관쪽 질환도 갑자기 화를 내고 폭력성을 보이기는 하지만 뭔가 앞뒤가 안 맞다.
    만약 사실이면 본인만 생각 한다면 독립하고 어머니까지 생각한다면 가정폭력 신고가 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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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on4ever 2019/05/15 21:42

    하...키워주고 유학도 보내준 아버지기에 마냥 욕하고 인연 끊기도 그렇고...참...근데 인성이 그정도면 아무리 가족이라도 참기 어렵겠지요...그 연세에 돈까지 않으니 바뀌기도 어려울것 같고...어머니와 나와 따로 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언젠간 본인도 깨닳을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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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유리빡빡이 2019/05/15 21:43

    자식을 개처럼 대했다면 우리가 모르는 더 좆같은 일도 있었을수도 있다
    자식을 자기거라고 생각하고 때리고 성적으로 폭행하는 개버러지들 많다
    그리고 죽여버리고 죽던가 안 억울한가
    자살한 아버지를둔 아들 이지만 아무도 미안하다 슬프다 안함 그냥 병신이 왜 죽었지 이렇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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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R쒜끼바래 2019/05/15 21:46

    주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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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카오눈깔 2019/05/15 21:46

    아빠보지 말고
    어머니, 언니랑 사세요
    비슷한 가정에서 산 40대중반의 아재입니다
    이해할 필요없습니다 특히 식당이나 매장의 서비스직 여성에게 막말하는 년놈들은 상종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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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맛 2019/05/15 21:48

    님 인생은 정말 그걸로 된건가요?
    물어보고 싶어요
    정말 그것밖에 안되는 인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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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탠메쉬 2019/05/15 21:51

    주작 아닌거 같은데 힘내세요
    달리 할말이 읍네요 ㅜㅜ
    근처면 술이나 한잔 사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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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qn 2019/05/15 21:56

    주작이었음 좋겠네요.
    굳이 보란듯이가 아니더라도 그동안의 배움으로 꼭 어디든 취업해서 홀로서기 해요.
    절대 극단적인 생각 하지 말고
    그쪽의 상황을 누구든 백프로 알지 못해 뭐라 말해도 이해 못한다고 생각 하겠지만 확실한건 자살은 아닙니다.
    언니 만나러 미국도 가고 언니랑 진솔한 대화도 해보고 아버지란 인간과는 연을 끊고 당신 인생을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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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남매 2019/05/15 21:58

    보통 성인들이 자살을 결심하는 경우,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주위에 피해가 가는 것을 걱정하거나,
    도저히 바꿀 수 없는 현재 처지를 비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던데...
    얼마전 중국에 어머니와 싸우다가 홧김에 다리 밑으로 뛰어 내린 학생같은 분위기네요.
    글을 보면 그동안 문제 없이 부모덕에 잘 누리고 살다가 무슨일인지 몰라도 의견충돌이 발생한것 같네요.
    충돌 원인이 무엇인지 참 궁금합니다.
    더 심각한 상황에서도 참고 살아가거나, 폭행이나 심한 경우를 견디다 못해 나와서 독립해서 사는
    성인들의 이야기만 보아 오다가 당일 가입해서 주저리주저리 아버지만 탓하는 이런 글 보니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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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omber 2019/05/15 21:59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이 사고로 죽어도 피눈물 흘리며 삽니다. 그리고 자신때문에 죽으면 더 하겠죠.
    근데 아버지가 딸들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르고 딸들에대한 기대가 너무 큰 것 같네요
    오히려 님 아버지가 딱하네요. 인생의 재미는 타인과 경쟁하고 돈버는게 전부고~~항상 긴장하고 가족과 융화되지 못하고 ~~
    어찌보면 큰 딸이 아버지손 잡고 걸어가는것 거부한것도 말씀을 안하셔서 그렇지 엄청 상처됐을 거에요. 모든 딸가진 아버지의 꿈일건데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다 해주는데 ~~그게 가장의 도리 전부인데 그리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그리고 25 년간 때리지 않던 딸에게 손을 댔다? 뭔가 일이 있으신거에요. 25이면 성인이고 어머니의 억눌린 삶뿐 아니라 아버지가 살아온 삶도 이해하실때가 된것 같습니다.아버지도 아프고 힘든 겁니다.폭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겠지만 부모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부모님도 나이 드시면 자식 무서워 합니다.
    마음 잘 추스리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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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칼로리 2019/05/15 22:01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곳에 글이라도 한줄 남기고 떠나가려했을까 ㅠㅠ
    그래도 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단 이승이 낫다는 말이있듯이
    아무리 힘들어도 나쁜생각은 접어두고 지금이라도 독립해서 아빠의 그늘에서 벗어나면 됩니다.
    힘내고 언니랑 엄마생각해서 나쁜생각은 빨리 접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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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타라고 2019/05/15 22:05

    그아빠 불쌍한 사람이네요. 마음이 병들어서 가족과의 행복한 삶이 뭔지를 모름. 심리상담받으러 데리고 가던지 인연끊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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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차리 2019/05/15 22:07

    남녀 다 떠나서 동생아 많이 힘들지 널 잘알지 못하지만 이정도에 쓰러질 사람은 아닌거 같아 힘들어도 지금까지 잘버텨왔잖니 세상살다 보면 별의별일 다있고 왜 나한테 이런시련이...이렇게 생각들때 많을꺼야 그런데 지금부터라도 원하는거 하나하나 찾아가며 주위에있는 동생의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시간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고 좀더 자기자신을 사랑해 봐 동생아 힘내 잘버텨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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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모로하지 2019/05/15 22:17

    저는 아버지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제가 6살때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제 나이는 그때의 아버지 나이보다 훨씬많습니다. 5년전 보증사기 당하고 세상을 떠날려고 했는데 그옛날 아버지 없이 살았던 시절 생각이 났습니다. '아무리 못난 아버지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요. 그래서 지금까지 살고 있고 애들 커 가는 것 보는 맛(?)에 겨우 살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사연인지 모르지만 아버지도 뭔가 말 못할 사연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중요한 것은 아버지는 절대로 자식에게 이유를 설명을 안합니다. 자신이 왜 그러는지를.... 하지만 잘 못된 행동을 할지언정 그 바탕에엔 사랑이 있을거예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피할 수 있으면 피하시고 조금 더 시간을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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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flghk1 2019/05/15 22:18

    수도권 좋은 대학 나오고 스펙도 많이 쌓았으면 그걸 바탕으로 취직해서 자립하시고 이제부터 자기 자신을 위해 사세요. 님 인생이 아버님 빼면 살아갈 가치가 없나요? 성인들은 보통 부모님에게 경제적 정신적으로 자립하고 자신의 생활이 주가 되잖아요. 오히려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도 여유가 없을정도로..자신을 위하며 살다보면 조금씩 행복도 찾아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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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성마비 2019/05/15 22:21

    그렇게 갈꺼면 갈때 가더라도 재산좀 저 주고 가세요 부탁드립니다 취업이 잘 안돼요 잘 쓰겠습니다
    ㅅㅂ 나도 사는데...
    정 갈데 없으면 나랑 살림 차리자요
    183 / 88 / 허리 36인치 / 발 280 / A형 / 지잡대 / 취준생 / 탈모 조금 오는중(속상) / 마티즈 있음 / 6만원짜리 아식스 신발 ㅅㅇ / 젤 비싼 시계 손석희 시계참 / 상의110 입어야 꼭지 안보임 / 당구 120침 / 볼링 에버 100 / 이방수염남 멋지게 안남 / 어깨에 튼살있음 / 공학도 / 우리은행 면접 떨어짐(서울 처음가봄) / 아이폰씀 / 여자얼굴안봄 / 가정적임 / 약간 소심함 / 게임안함 / 도박안함 / 하루1갑정도핌 / 주량2병 / 남고나옴 / 주변에 여자없음 / 공대나옴 / 주변에 여자없음 / 애견인임 / 개안키움 / 엄마가 싫어함 / 비염있음 / 축농증 있음 / 탈모씨1발 좆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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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xshift 2019/05/15 22:23

    매번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부디 꼭 나쁜생각은 하지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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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바기아바타 2019/05/15 22:25

    독하게 맘 먹고 ..아빠 주패버리고
    열심히 살자.
    아빠는 정신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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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타치프 2019/05/15 22:25

    언니한테 전화 부터 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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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하세븐 2019/05/15 22:27

    병든 애비로 인해 병들어버리 딸... 뭐가 진정 그 애비를 후회하고 반성하게 하는건지 조차 생각못하고 나아질 생각보다는 포기가 더 쉽게 생각이드는... 제발 부탁인데 그러지말고 우리 얘기 좀 더나누자 임마!! 그게 답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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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만잡으면싼다 2019/05/15 22:28

    시간 지나고 잘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확한 처지를 알수는 없지만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 아예 인연 끊고 새로운 삶을 살고있습니다
    요즘 처음으로 행복이란걸 느끼며 살고있네요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세요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분명히 좋은날 옵니다
    제가 불과 2년전에 그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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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따시가아꾸마다 2019/05/15 22:30

    어려움 모르고 좋은 환경에서 자라 독립할 생각은 없나보군요. 아버지 그늘에서 벗어나 혼자 살 용기조차 없다면 한강으로 가는 수 밖엔 없겠네요.
    종종 시한부 인생 사시는 분들도 글을 올리시는데 그분들이 떠올라 갑자기 화가 나네요. 주어진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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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돌아보지마라 2019/05/15 22:46

    혼자살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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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동행 2019/05/15 22:52

    나의 죽음이 복수가 될거라 생각하시요???
    당신아버지는 슬퍼할지 모르지만 당신의 어머니는 속이 문들어질것이요 큰불효란말이요
    아버지에게 복수하고싶소???
    그럼 당당히 일어서시요 당신이 무시당하는건 아버지 도움받아 살고있기때문이요
    세상사 부모자식이라해도 갑과을이지요
    당당히 갑과갑으로 만나서 복수하시요
    당신도움없이 잘 살고있다 !!
    나에게 헛소리 하지마라 !!
    이렇게 당당해져서 복수하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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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조건풀옵션 2019/05/15 22:52

    지랄하고 자빠졌네. 주작도 ㅆㅂ 앵간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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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을확인 2019/05/15 22:55

    한번은~~~~
    두번째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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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quille 2019/05/15 22:58

    근데..
    스펙쌓고, 유학가고, 유복한가정에서 자라신건 아버지도움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일구신건가요?
    언니나 동생이나.. 다른 동년배 청년들은 꿈이기만한 현실을 가지셨는데.. 되게 한심하고 철없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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