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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죽고싶은청년 고민

안녕하세요. 몇일전에 29살 죽고싶다고 글올렸던 청년입니다...
이번 연휴동안 방통대 기말고사 기간이라 공부하려고 했지만 마음이 심란해 잘 안들어오더군요..
오늘은 날씨도 좋고 자전거도로 걸어가며 운동도하고 카페에가서 책도읽었습니다..
다들 하나같이 웃으면서 연인끼리 가족끼리 섞여서 잘도다니는데 저만 울상으로 혼자 다니는 모습이
처량하던군요.. 이런 이유들로 제가 밖을 안나가고 집에만 쳐박혀있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10년동안 낮에 마트에가고 맨날 백수처럼 다니니 동네에서도 소문도 안좋고 다니기 창피하더군요..
이제부터 내년 30살일텐데 시간버리기 아깝고 유익하게 쓰고싶습니다. 그리고 여유가있을떄 저도 여친만들어서
여행도 다니고 싶습니다. 20대 어디가서 찍은 사진 한장없습니다ㅠㅠ 20대 추억이 없습니다..
저녁에 집에와서 가족이랑 말 한마디 안하고 집도 가난해서 물려받을 재산없고 예전 학자금 빚 천오백있씁니다.
이것도 갚아야할텐데 답이없네요.. 다들 어디가서 알바라도 구하라고 하시는데 한달전에 사무직 알바하면서
주3일 저녁 새벽시간까지 알바하려고 호프집 면접봤는데 집이랑 멀다고 그러면서 까이고 주말에 식당 설거지 면접봤는데
연락안오면서 점점 면접 연락도 안오고 근처 알바도 없고 구하기 애매하고 그러네요...
6월달까지만 방통대 공부하며 사무직알바에 집중하고 어디 편의점알바 안되면 택배상하차라도 해야할거같아요..
그러면서 웹퍼블리싱 공부하면서 취업하려고합니다... 5월중순부터 내일배움카드 사용해서 컴퓨터학원 다닐려고합니다.
지금도 드는 생각이지만 제가 삼수 편입도 실패하며 공부랑 연이 없는거같은데 이 직업이 맞는건지 회의감이 자꾸 듭니다. 그렇지만 딱히 할것도 없고 다시 하던것을 포기하고 다른 길로 가자니 저 자신에게 실망스럽기도하고 모르겠씁니다.
어머니에게 말하니 또 포기하고 진득하니 못한다고... 작년에 놀면서 이러면 안되겠어 기술이라도 배우자 생각에
제빵학원가서 상담받았는데 이쪽도 환경이 안좋아 학원생중에 1년후 남는 인원이 10명중 1명이면 많은거라며 그리고
창업하려면 1억은 있어야하고 요식업이 많이 어려운거같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컴퓨터가 좋아서 빠져 사는것도 아니라.. 딱히 컴퓨터를 잘하는게 아닌데 붙잡는게 맞는건지.... 아님 다들 말하시던 노가다 도배,필름을 해야할텐데
제가 전문대 실내디자인과 다니다 중퇴하고 일도 해봤는데 이 일도 영업을 잘해야하고 떠돌이 생활에 사람들이랑
잘 어울려야하는데 많이 힘들더라고요.. 무엇보다 고소공포증이 심합니다...
지금껏 살아오며 사람들에게 상처받아 시간을 버리고 혼자있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요즘은 가족들이랑 집에있으며 언성이 높아지고 핸드폰요금 교통비요금만 겨우 내며 사는데 이것또한 이제 어떻게 냃지
고민이네요... 도저히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거나 하는게 답일거같은데 도저히 용기가 안나기도하고 일단 뭐라도
해야할텐데.. 모르겠습니다..

댓글
  • 얌냠이 2019/05/07 02:24

    다른 사이트에도 똑같은글 복붙 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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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ADIAN 2019/05/07 02:24

    지난 글도 봤지만 시작부터 이런식으로 암울하게 글 쓰지마세요. 함부로 죽고싶다는 말 하는거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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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ADIAN 2019/05/07 02:24

    관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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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oreserio 2019/05/07 02:32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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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리한통 2019/05/07 02:26

    길게 노력한건 없고...남들 하는건 다 하고싶고.... 잘안되니 죽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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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리비지 2019/05/07 02:26

    사지 멀쩡한 사람이..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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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djfg773 2019/05/07 02:26

    관종아닙니다.. 요즘 잠도안오고 힘듭니더ㅏ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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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살다섯근 2019/05/07 02:28

    징징대는것도 좀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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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지♡ 2019/05/07 02:28

    벌써 한달째... 가서 일단 노가다라도 하고 오세요. 새벽 인력시장 가보세요. 뭐라도 걸리는게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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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山™ 2019/05/07 02:30

    새로운 비지니스모델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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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djfg773 2019/05/07 02:35

    관종아닌데 보기안좋았으면 죄송합니다.. 인터넷상으로라도 답을 구하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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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山™ 2019/05/07 02:40

    음... 인생에 사람에게 있어서 삶에 정답은 있을 수 없는 신의 영역 입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고 여정을 마감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것이죠
    이건 재벌도 노숙자도 종교인도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겸손해야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낙심하고 좌절만 하지 않는 희망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구도 예상 할 수 없는 누구나 예측 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여행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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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희아빠 2019/05/07 02:31

    택배배달 하세요.
    제 지인은 술먹고 사고쳐서 징역 살고 나와서 할게 없어서 택배하더니 한달에 400씩번다고 하네요.
    물론 몸이 고되겠지만 특별한 기술없이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으니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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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djfg773 2019/05/07 02:35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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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성대학교 2019/05/07 02:31

    똑같은 글이 몇개야? 관종이네 그냥 뒤지십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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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djfg773 2019/05/07 02:35

    도와주십쇼... 관종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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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규장군 2019/05/07 02:33

    아따 .. 생각만 많은 사람이네..일자리없어요?집구석에 쳐박혀있지말고 나가봐요 시장에 일자리 널렸고 할거없음 배달대행이라도 하시던가 ..돈타령 집안타령하지말고 쫌 나가서 아무거라도 해요 이건 힘들고 이건 아니고 고르지말구요
    죽을결심했으면 그 결심가지고 몸좀 혹사시키면서 일해서 돈벌어보고 남들하는거 다 할생각하지말고 기반을 만들생각해요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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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커는조커서조커다 2019/05/07 02:33

    힘들고 더러운일은 하기싫고 돈벌인 그다지고....
    편하게 돈버는건 능력이 뛰어나거나 재산이 많거나 부지런함이죠
    자게할시간에 돈벌겠다는 생각이 안든다면 아직 살만한거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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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aparamop 2019/05/07 02:37

    음...어차피 내일 배움카드를 써먹을 거라면
    차라리 직업학원에서 세무회계를 배우는건 어떨까요?
    학원에서 전산회계세무를 세달 가르치는데
    한두달하면 정보고학생들 1학년때 다 따는 최저자격증을 딸수 있습니다.
    그 자격증이 나오면 학원에서 아는 세무사 회계사 사무실을 알선해주던가...아니면 사람인워크넷에서 세무회계사 구직하는 곳을 알아보고 취업을 하세요.
    급여는 분명히 2년간 최저임금일겁니다.
    2년 이후부터는 잘하면 200찍고 뭐 200초중반 수준으로 평생
    쭈욱 갈거에요. 본인이 영업을 잘하면 500찍기도 합니단 그건 경력 15년은 쌓은 다음 얘기고...
    어차피 지금 님 커리어상 월 200찍는 직장은 무리에요. 애초에 대기업이나 중견아니고선 200주는 직장 없구요.
    굳이 이걸 추천하는 이유는
    1. 바쁠땐 무지 바쁘고 중소기업들 자영업자들 돈관리기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사람들이 초반에 자주 그만둠. 따라서 인력난이 심해서 취업이 쉬움 . 최소자격증만 있으면 가능
    2. 중소기업의 기업생존력보다 세무사사무실의 생존력이 강함
    막말로 세무사가 치매오기전까진 안망함. 치매가 와서 문을 닫았다? 그러면 님이 쌓은 경력 그대로 다른 사무실로 이직도 쉬움. 한마디로 평생직장.
    딱 3년채우면 그때부턴 스트레스가 확 줄어듭니다.
    전 대학 안나오거나 좀 뭐한 대학 나온 애들이 취업때문에 헤매면 무조건 이거 추천합니다..
    초반 2 3년 고생이야 그동안 게으름으로 날려먹은 시간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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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djfg773 2019/05/07 02:39

    무슨 자격증따야하는지 알려주시겠어요?? 근데 이거 여자들 경리처럼 뽑던데 남자가 들어갈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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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루짜 2019/05/07 02:37

    내가 왠만하면 이런말 안하는데.. 이런 주저리주저리.핑계.대는 새키들은 시작도 안해보고 꼴에.생각은 또 더럽게 많아요 쓸데없는 걱정에 남핑계에 남눈치에 아주 그냥 세상에서 지가 젤 블행한줄 알아.. 나가서 뼈 빠지게 일안해봤지?? 이딴생각 들 틈도 없이 골아 떨어져서 담날 일해야한다 임마 나이도 젊은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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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aparamop 2019/05/07 02:39

    그리고 영업을 꺼리는거 같은데
    애초에 세무사 사무실에서 영업은 세무사 본인이나
    앞으로 월500까지 올라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하는겁니다
    그냥 최대 250정도로 만족하려는 사람은 영업 할 필요도없이 세무사나 사무장이 물어오는 업체 회계만 잘하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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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djfg773 2019/05/07 02:39

    진짜 관종아닙니다.. 오늘 나가니 너무 우울해져서 인터넷상으로라도 답을 찾고싶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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