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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NBA] 골스 휴스턴 3차전 이모저모

(저번 2차전 끝나고 2차전 이모저모 글에서와 마찬가지로 
골스 휴스턴 3차전을 최대한 중립적으로 서술해 보려고 할 것이고
휴스턴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하는 얘기는 그런 입장에서 하는 얘기라고 명시적으로 밝힐 생각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휴스턴 응원하는 입장이라 바이어스가 있기는 할 것입니다.
적당히 감안하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레이커스였으면 레이커스 이모저모로 글을 썼을텐데
휴스턴 쪽은 제가 평소 휴스턴쪽 팬베이스에 대한 사전지식이 많지 않아서 
휴스턴 팬베이스의 소식들을 주요 소스들로 삼고 확장해서 정보들을 취합하지 않고
저에게 평소에도 익숙한 현지 느바 커뮤니티의 정보들을 주요 소스 중 하나로 삼고 글을 쓰게 되는 관계로
휴스턴 이모저모가 아니라 그냥 3차전 이모저모로 글을 쓰게 됩니다..)
1. 커리의 (슛)난조
뭔가 3차전 커리는 단순히 부진했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이상할 정도로 여러 부문에서 난조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역대 5위권 내 정도는 이견없이 들어가는 르브론도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난조를 보인 게임도 
있었을 정도로, 어느 선수나 bad game은 있기 마련이긴 합니다.
커리는 그게 하필 최근 라이벌리가 형성된 휴스턴전에서 나온데다 
(커리의 난조 때문인 것도 크긴 하겠지만 어쨋든 골스가) 경기를 지기까지 하는 바람에
주목도 높은 경기에서 bad game이 나오고 팀도 지고 그러면서 임팩트가 좀 상당하긴 한 것 같네요..ㅠ
커리의 3차전 기록이 필드골 7-23, 3점슛 2-9, 자유투 1-3, 3턴오버, 5파울, 
4쿼터와 연장에서 필드골 0-6으로 무득점, 0리바, 0어시, 0스틸, 0블락, 1턴오버, 4파울이라고 합니다. 
급기야 이런 lowlight 영상까지 나왔군요...;;; 

(로우라이트라고 하면 하이라이트의 반대 개념입니다. 
그런데 어찌보면 로우라이트 영상이 나왔다는 자체가 커리가 그만큼 수퍼스타라는 방증이기도 한 것 같아요. 
커리 손가락 부상이 그래도 다행이 슈팅핸드 쪽 부상은 아니니 4차전부터는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르브론도 재작년 컨파 보스턴전에서 3차전 정말 저 분이 르브론 맞나 싶을 정도로 bad game을 했었는데
4차전에서도 좀 헤매다가 그 경기 어빙이 캐리해주면서 모멘텀을 뺏기지 않고 유지해주니까
4차전 후반 정도부터는 다시 엄청난 플옵모드 르브론으로 되돌아오더군요.
골스에 듀란트도 있고 하니, 커리도 다시 원래의 커리로 되돌아오겠지요.
휴스턴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이게 무섭기도 하고요 ㅎ)
오늘 커리가 워낙에 임팩트가 세다 보니, 
현지 커뮤니티에 커리 지못미 영상이 몇 개나 올라와서 화제가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는 정도군요ㅠ

개인적으로 위 덩크 미스 장면은 커리가 아래 장면에서 보듯 그 이전에 레이업을 놓친 것 때문에 

덩크할까 레이업할까 순간적으로 망설이다가 
이런 장면이 나온 것 같은데, 현지 커뮤니티에서도 이거 전에 레이업들을 놓쳐서 이런 장면이 나온 것 같다, 
근데 그게(=레이업을 놓쳤다는 게) 더 안좋은 거 아니냐 머 이런 얘기 오가고 있군요..
심지어 아래와 같이 3차전 커리 레이업 미스 장면 6개 모은 편집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을 정도네요...;;;

위 덩크 미스에 대해 커리는 다음과 같이 인터뷰했습니다.

기자가 그 마지막 덩크는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자 커리가 대답합니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 자명한 거 아닌가요" (일동 웃죠...)
그러자 기자가 또 물어보길, 왜 레이업을 하지 않았냐고 물어봅니다.
레이업을 하지 않고 덩크를 한 이유에 대해서 커리가 다음과 같이 대답하는군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열의가 있었고 아마도 오늘밤 다른 순간의 플레이들에 대해 
약간의 좌절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제가 가장 좋았던 순간이 아니었습니다."
어후... 커리가 워낙에 수퍼스타이다 보니, 3차전 잘하지 못했다고 밈들이 아주 쏟아졌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가서 보시고요..
https://sanfrancisco.cbslocal.com/2019/05/05/steph-curry-missed-dunk-golden-state-warriors-nba-playoffs-twitter-memes/
사실 뭔가 저 덩크 실패가 좀 충격파가 상당하기는 했던 것 같기는 합니다.
아래 영상이 그 덩크 실패 이후 바로 이어지는 포제션인데
커감독은 선수들한테 파울하라고 막 소리치는데, 골스 선수들 누구도 파울작전하는 사람이 없네요...ㅠ

아래 영상은 커리 본인도 트래블링 인지한 것 같고 
그래서 당황해서 슛을 못쏘고 그린한테 패스한 것 같지 않나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르브론팬이다 보니 유사한 사례로 르브론의 아래 경우가 생각이 났는데요..
사실 르브론이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활용한 닥돌로 가장 잘 알려져 있어서 그거에 살짝 묻힌 감이 있는데 
저는 르브론만큼 밸런스 잘 유지하면서 레이업 손끝 감각 좋은 윙맨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 르브론이 클러치에서 와이드 오픈 레이업을 놓치는 장면이 아래 영상입니다 ㅋㅋㅋ
경기 끝나고 르브론이 스텝이 엉켜서 트래블링하는 바람에 당황해서 슛을 놓쳤다는 식으로
인터뷰했던 걸로 저는 기억하는데요 ㅎ
위의 커리도 아래 르브론도 심판이 너무 명백한 트래블링콜을 놓친 케이스인데
이 정도 명백한 트래블링들은 잡아줘야겠지요 심판님들

1-1. 커리가 지금 3차전에 충격적 장면들이 좀 나와서 이게 확장되어서
정규시즌 커리 vs 플옵 커리 이러면서 조롱당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걍 팩트체크 차원에서 이번 시즌 정규시즌 기록 vs 플옵 기록 함 비교해 봤어요.
정규시즌: 27.3 - 5.3 - 5.1 / ts .641 / per 24.4 / ws48 .199
플옵 9경기: 22.6 - 5.9 - 4.9 / ts .630 / per 19.8 / ws48 .163
이렇군요. 걍 대부분의 선수들처럼 정규시즌 대비 플옵에서 스탯이 좀 하락하긴 합니다.
(이건 제가 평소에도 말씀드리듯, 플옵에서 더 잘하는 놈들이 대단한 거지, 
상당수 선수들이 정규시즌 대비 플옵에서 스탯이 하락하죠. 
특히나 견제 무지하게 많이 받는 팀의 1옵션 더맨들은 특히 더 그렇고요..
물론 듀란트 합류 후 커리가 팀의 1옵션 더맨이라고 하기는 쫌 그렇기는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골스의 1라운드는 보지 못했고 휴스턴과의 2라운드 경기들만 보고 있는데
커리의 이번 플옵 ts가 생각보다 높아서 이게 1라운드랑 2라운드랑 차이가 좀 있겠구나 싶어서 
따로 찾아봤어요. 
1라운드 6경기: 24.7 - 5.3 - 5.3 / ts .710
2라운드 3경기: 18.3 - 4.3 - 4.3 / ts .485
이렇기는 하군요. 흠...
근데 현지 느바 커뮤니티 반응 재밌습니다 ㅋ
커리의 휴스턴과의 2라운드가 저렇게 좋지 않은데, 그런데도 골스가 2 대 1로 이기고 있다고요 ㅋ
그러면서 그 사실이 짜증난다며, 
스타 둘 중 하나가 저렇게 못해줘도 어찌됐든 재능으로 그럭저럭 헤쳐나가는 팀이 골스라며 
괜히 kevin ******* durant 라며 듀란트한테 불똥이 튀는군요 ㅋㅋ
어쨋거나 커리가 좋지 않아도 골스는 시리즈를 이기고 있고
커감독도 그린도 커리가 슬럼프를 극복하고 원래의 커리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https://www.espn.com/nba/story/_/id/26678394/warriors-confident-curry-break-slump
제가 휴스턴 응원하는 입장인데, 그런 제가 봐도 커리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원래의 커리로 되돌아오는 데에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고요..
(CP3 인터뷰 보니까 자기는 수비 정말 신경써서 하고 있고, 
오펜스는 하든 고든이 잘해주고 있으니 본인은 커리 막는 등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던데
폴이 수비로라도 맥스받는 값을 하길 빌어야겠네요...ㅠ)
1-2. 이번 3차전에 커리가 워낙에 좋지 않았다 보니(+이번 시리즈 자체도 커리가 그리 좋지는 않고요..), 
현지 느바 커뮤니티에서는 커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그 논의가 활발하군요.
가장 크게 쟁점이 되는 것은 이것 같습니다.
커리가 좋지 않을 때면 '피지컬한 수비'와 '더블팀'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게 변명이 되어서는 곤란하고 커리의 약점이라고 볼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그 의견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있는 것 같네요.
https://www.reddit.com/r/nba/comments/bkzipq/physical_defense_and_double_teams_should_stop/
우선 '피지컬한 수비'와 '더블팀'에 취약한 것이 커리의 약점이라는 의견의 핵심은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이유로 커리를 쉴드할 문제가 아니라
피지컬한 수비와 더블팀에 취약한 것이 커리의 약점이며
그러므로 여기 취약하다는 것이 커리 평가에 있어 마이너스 요소이고 
커리가 자신에 대한 평가를 좀더 좋게 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고 보는 의견인 것 같네요.
이 의견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커리는 역대급 반열에 들어갈 정도로 위대한 선수인데, 그 정도 위대한 선수들은 
'피지컬한 수비'와 '더블팀' 이런 것들에 취약하고 그러면 안된다는 얘기인 것 같고
릅듀 보면 피지컬한 수비와 더블팀 이런 게 들어와도 어떻게든 우겨넣거나 
더블팀에 대응해서 패스를 잘 빼주거나 그런다는 이야기네요.
어찌되었든 릅듀가 셧다운되는 일은 거의 없다는 얘기고요.
그러므로 피지컬한 수비와 더블팀에 취약하다는 것은 커리의 약점이 되고
커리를 베스트 선수로 꼽기는 어렵게 한다는 입장 되겠습니다.
이것에 대한 반론은 커리의 그래비티가 너무 말이 안될 정도로 대단하기 때문에
커리 본인의 스탯은 좋지 않을 수 있어도 
동료들의 스탯이 좋은 것으로 커리의 그래비티가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된다는 의견 되겠습니다.
그리고 듀란트가 무슨 더블팀에 대한 대처가 좋냐며
위 의견이 이번에 잠시 커리가 못해서 나오는 의견, 우리 표현으로 치면 냄비 의견이라는 반론이 있군요.
이 사안에 대한 각 개인의 의견이야 다들 다르겠지만
아무튼 커리가 피지컬한 수비와 더블팀 수비에 취약하기는 한 것 같고
이 지점을 어떻게 해석하고 평가할 것인지가 
커리 평가에 있어 쟁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1-3. 커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실 커리가 골스 수비에서 주요 공략 대상이긴 하고
(기본적인 원온원 수비가 좋지 않은 듯 합니다. 그러니 각팀 원온원 잘하는 선수들이 공략하기가 
비교적 어렵지 않고, 게다가 커리를 자꾸 공략하면 최소 파울 트러블을 유도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휴스턴은 하든의 아이솔 수비 매치업을 커리로 붙이려고 부단히 세팅하고 있죠.
그에 맞서 골스는 하든 아이솔 수비 매치업을 커리가 안되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고요.
휴스턴의 아이솔 공격 세팅 과정, 그리고 그것에 맞서는 
소위 커리 보호라고 칭해지는 골스의 수비적 노력들을 보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제가 올해 NBA 경기들은 스포티비로 보고 있어서 gif를 뜰 수 있는 전체 경기 파일이 없어서 
제가 영상을 직접 떠서 제가 캐치한 포인트들을 짚어갈 수가 없어서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마침 이번 골스 휴스턴 시리즈 골스의 1,2차전 수비를 퀄리티 있게 분석한 영상이 나와서 
이걸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영상에서는 햄튼5 다섯 명 모두의 BQ가 좋아서 이들의 수비가 너무 좋은 거라며
휴스턴과의 1,2차전에서 이들의 좋은 BQ에 기반한 좋은 수비의 포인트로
로테이션이 너무 잘 되고 있는 점, 
샷클락 얼마 안남았을 때 기습적으로 더블팀 들어가서 턴오버를 잘 유도하고 있는 점
(그래서 휴스턴이 턴오버가 많은 것이기도 합니다.
여기 보면 휴스턴이 커리를 하든 수비로 매치업시켜 주려고 아이솔 세팅하느라 시간이 지체되면서 
샷클락이 떨어지는 과정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더블팀이라는 것이 일면 위험한 도박수 같은 것이기도 한데 이 도박수가 잘 먹히고 있는 것이 다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잘 되고 있어서 가능한 것이라는 설명도 잘 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휴스턴 공격의 특성상 세팅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데
그러다가 세팅이 원하는 대로 잘 안되어서 샷클락이 얼마 안남았을 때 기습적으로 더블팀 들어가서
턴오버를 유발하는 과정도 잘 설명되고 있고요), 
프리 스위치pre switch, 그리고 그린이 얼마나 수비를 영리하게 잘하고 있는지 
이 네 가지의 포인트가 나옵니다.
나머지는 각자 영상들 보시고, 저는 여기서 프리 스위치에 관해서 좀 자세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일단 먼저 커리가 하든에게 수비 매치업이 된 후 공략당하는 장면부터 볼께요.

위 장면이 휴스턴의 가장 주요한 전술이 선보이고 있는 장면인데요..
먼저 커리 매치업인 선수(지금 이 경우는 하우스죠)가 하든 수비 매치업(지금 위의 영상에서는 듀란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궈달라죠. 저 시간대에는 이궈달라 쉬고 있어서 듀란트가 매치업하고 있는 듯 하네요)
선수에게 스크린을 갑니다.
그러면 커리는 쇼를 하거나 약한 헤지 정도 하는 듯 하다가 다시 자기 매치업으로 되돌아가죠.
(그래서 순간적인 더블팀처럼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서는 하우스가 중간에 스크린 방향을 휙 바꿔버려서 듀란트에게 스크린이 정확하게 걸렸고
하든이 탑/중앙 쪽으로 가면서 하든과 커리의 1 대 1 매치업이 되죠.
커리와 1 대 1 세팅이 되면 거의 하든이 득점합니다. 위의 영상에서도 커리 파울로 포제션이 마무리 되었고요.
그래서 이것에 대응하기 위해 골스가 2차전부터 프리 스위치를 조금더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프리pre 스위치, 즉 미리미리 스위치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아래 장면을 보겠습니다.

하든이 공을 몰고 하프라인을 넘어오고 있고 커리의 최초 매치업은 고든입니다.
그런데 고든이 이궈달라 스크린하러 갈 것 같으니까 커리와 탐슨이 스위치를 해서
고든의 매치업이 탐슨이 되도록 해서(그러면서 커리 매치업은 폴로 바뀌죠) 
고든이 이궈달라 스크린해서 스위치를 유도해도 하든 수비 매치업이 커리가 아니라 탐슨이 되도록 
커리와 탐슨이 미리 스위치를 합니다. 위 영상 보시면 그렇게 되니까 고든이 이궈달라 스크린하러 갔다가 
응? 커리로 바꿔지는 게 아니네 하면서 다시 되돌아가는데, 그 사이 커리와 탐슨이 또 스위치를 해버렸죠.
다시 고든의 매치업이 커리가 되고 폴의 매치업이 탐슨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폴이 다시 커리 매치업이 된 고든한테 다시 이궈달라 스크린하러 가라고 손짓하는 게 보이실 겁니다.
하든 매치업으로 커리 붙여줘라 이거죠.
그런데 고든이 또 스크린하러 갈 것 같으니까 이번에는 커리와 듀란트가 스위치를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든 가까이 있으면서 이궈달라에게 스크린 갈 것 같은 선수의 수비 매치업이 
커리가 되지 않도록(그 선수의 매치업이 커리가 되면 결국 그 선수가 이궈달라 스크린 걸러 가면 
하든 커리 1 대 1 아이솔 상황으로 귀결되기 쉬우니까요..)
한 단계 전부터 아예 커리가 스크린 걸러 가는 휴스턴 선수의 수비 매치업이 되는 것부터 차단하는
그런 스위치가 프리 스위치입니다.
결국 위 포제션은 그래서 하든에게 커리 수비 매치업 붙이려고 세팅하다가 샷클락 쭉 떨어지고
세팅 제대로 되지 않아서 하든이 이궈달라와 1 대 1을 하게 되었죠.
물론 위 포제션에서 하든이 이궈달라 상대로도 스텝백 3점을 성공시키기는 했지만
어쨋든 골스의 수비는 성공한 거라고 봐야겠죠. 수비 매치업이 커리였으면 하든 오펜스의 성공 확률은 
급격히 더 올라갔을 테고, 그 상황을 막는 것이 수비 플랜이었는데 플랜대로 실행되었으니까요.
아래 장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커리가 터커와 매치업되어 있었는데 터커가 이궈달라 스크린 갈 것 같으니까 
커리와 그린의 프리 스위치가 이루어집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도 커리 매치업이 카펠라였다가 
카펠라가 스크린 갈 것 같으니까 커리 매치업 고든으로 바꾸었다가 
고든이 스크린 걸러 가니까 매치업 다시 스위치하는 게 보이실 겁니다. 
이런 식으로 스크린 가는 선수의 매치업이 커리가 되지 않도록 프리 스위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그 결과 이 포제션에서 결국 막판에 하든의 매치업은 이궈달라와 탐슨의 더블팀/헤지였고 
휴스턴은 세팅하느라 샷클락 쭉 떨어져서 결국 이 포제션의 마지막은 
터커가 급하게 코너 3점 던지는 것으로 끝나죠.
(휴스턴이 이런 종류의 세팅하려다가 시간 다 보내고 24초 바이얼레이션으로 턴오버한 경우들도 있었고요..) 

물론 이 프리 스위치가 잘 수행되면 하든의 무자비한 아이솔 공격을 
커리가 1 대 1로 막아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어서 골스에게는 참 유용한 도구 중 하나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게 동료들끼리의 소통이 정말 잘 이루어져야 가능한 수비법이다 보니 리스크도 있긴 합니다.

위 장면에서 커리는 프리 스위치를 하려고 했죠. 그런데 듀란트는 생각이 달랐네요.
그러다 보니 듀란트가 리버스 매치업으로 붙지 못하게 되었고
그 사이 리버스는 이궈달라 스크린으로 이궈달라를 지연시키는 데에 성공하고
듀란트가 스위치하지 않는 걸 본 커리가 뒤늦게 하든을 막아보려 했으나 타이밍이 늦어버렸죠.
그 결과는 하든의 쉬운 레이업으로 포제션 마무리가 되었고요.
아래 장면도 커리와 탐슨의  생각이 달랐네요. 커리는 탐슨이 터커 매치업으로 프리 스위치하길 바랬는데
터커가 한 타이밍 빠르게 움직이면서 탐슨이 늦어버렸죠.
이궈달라는 터커 스크린에 완벽하게 걸렸고 그 사이 탐슨의 수비가 한 타이밍 늦게 붙자 
하든이 여유롭게 레이업을 성공시킵니다.

골스와 휴스턴의 경기를 보면 휴스턴은 원온원 수비 취약한 선수를 공략하려는 아이솔 세팅을 하려고 노력하고 
골스는 그 세팅을 최대한 막거나 최대한 지연하려고 엄청난 수싸움들을 하는 걸 많이 보는데
이번 시리즈도 양팀 수싸움들이 대단들 합니다.
카운터 치면, 그거 받고 또 카운터 치고 막 그러고 있는 듯 하네요 ㅎ
그리고 거기서 핵심은 사실 휴스턴의 커리 공략이고, 골스 입장에서는 커리가 약한 고리이긴 해 보입니다..
2. 그린의 더티 플레이
하든이 2차전 눈 찔릴 때까지만 해도 아 또 그린의 눈 찌르기인가요? 정도의 반응이 나오는 정도였는데
이번 3차전에서 또 눈 찔릴 뻔한 아찔한 장면이 나오자 이번에는 3차전 그 장면 뿐 아니라
아예 그린의 더티 플레이가 대대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그린 엄청나게 욕먹고 있네요..
옛날 것까지 그린의 더티 플레이 영상 모음/리스트 자체가 화제가 되고 있고요.
화제가 되고 있는 그 그린의 더티 플레이 모음들 쭉 한 번 보겠습니다.
2-1. 2013년 클리퍼스와의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엘보우로 그리핀 얼굴(;;;) 가격했다가 퇴장 먹었군요.

2-2. 안그래도 콘리 얼굴 쪽 부상이라 마스크 쓰고 있는데 거기 얼굴 쪽을 칩니다 ㄷㄷㄷ
스코어 나오는 곳 보니까 서부 2라운드에서였네요-.-
그러면 2015년 골스가 우승하던 시즌 플옵 2라운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2-3. 이건 그 유명한 2016년 서부 컨파 아담스 낭심차는 장면이네요...

2-4. 같은 2016년 서부 컨파 7차전에서 아담스 팔을 잡아당겨서 아담스를 넘어뜨리는 장면입니다.

2-5. 유타와의 경기에서 엑섬 목을 치는 장면입니다. 
이 영상의 제목이 목을 친다고 나와있어서 저도 제목 따라 목을 친다고 얘기하기는 했는데
정확히 어디를 가격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슴팍, 목 아니면 얼굴 어디쯤을 가격하고 있는 것 같네요..

2-6. 사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영상들도 모두 의도성이 없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아래 영상은 정말 너무 심하게 노골적이네요 ㄷㄷㄷ

2-7. 이건머 한 큐에 하든 얼굴 두 방 가격입니다. 
왼쪽 엘보우로 하든 턱 쪽을 때리고, 뒤이어 오른발로 하든 얼굴을 찹니다 ㄷㄷㄷ

2-8. 이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스마트를 공중으로 날려 보낸다고 하면 될까요 ㄷㄷ
아니 왠 격투기 기술이 이리 많이 나오는 것 같죠;;;-.-

2-9. 이 장면도 유명하죠. 작년 파이널에서 르브론 눈이 찔리는 장면입니다.

르브론 눈 찔린 후 그린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는 그린이 르브론을 어떻게 불렀는지가 더 가관인데
(하든한테 한 거는 왜 테크 파울을 안주나요ㅠ.ㅠ)
속된 비속어 표현이라 그대로 옮기기는 좀 그렇고, 
한 마디로 오히려 그린이 르브론에게 나약하다고 뭐라고 했더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이가 없어요-.-
그린이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 보면 르브론팬 입장에서는 정말 아주 더더 열받는데
아 이거 비속어 표현을 포함하고 있다보니 링크걸면 안될 것 같아서 링크 생략합니다...
2-10. 아래 영상은 다들 보셨을텐데 올해 서부 2라운드에서 1차로 하든 눈이 찔리는 장면입니다.
이건 다들 아시다시피 테크나 플레이그런트는 커녕 일반 파울도 안불렸죠;;;

2-11. 이건 2차로 하든 눈 찔리는 장면이고요.

(이거 아마 테크 파울 줬으면 그린은 작년에 르브론에게 했던 비속어를
하든에게 또 썼을지도 모르죠. 뭐 별 거도 아닌데 나약하게 엄살이냐고요...
제가 볼 때는 그린의 마인드셋이 이렇기 때문에 자꾸 이런 눈 찔리는 장면이 반복되는 거라고 봅니다.
사과 안받아준다고 당황스럽다는 모션을 취하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보고요.
지금 본인 때문에 하든은 앞이 잘 안보이고 시야가 흐리다고 얘기했었는데
그린도 하든 상태가 그렇다는 걸 분명 알텐데, 지금 사과 안받아준다고 뭐라 할 입장이 아니죠.
그린 본인이 주의해야 할 문제인 거고, 또 이런 일이 일어났으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는 입장인 거고요. 
이게다 제재가 있다해도 걍 커먼 파울 하나에 불과하거나, 
운좋으면 2차전 때처럼 파울 안불리기도 하고 그러니까 자꾸 저러는 거 아니겠나요-.-
그래서 제 생각은 그린이 알아서 주의를 기울일 리는 천부당만부당이라고 생각하고
커먼 파울 정도가 아니라 더한 제재가 반드시 주어져야 한다고 보네요.
원래 플레이그런트 파울이라는 게 의도 여부와는 상관 없잖아요.
고의가 있건 없건 불필요한 파울은 모두 플레이그런트 줄 수 있고
따라서 이런 건 테크 파울이든 플레이그런트 파울이든  커먼 파울보다 더 강한 제재를 좀 주고 그래야 
그린도 주의를 기울이고 조심할 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장면을 슬로우로 볼 때도 그렇고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는 걸 봐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의도가 없다고 보지 않는 입장인데
의도성 여부야 머 합의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불필요하다는 근거로 플레이그런트 1이라도 주는 게
오히려 더티 플레이에 대한 공정한/합당한 처사라고 보네요.)
2-12. 위 11장면들보다는 덜 노골적이지만 (모아놓고 보니 정말 많네요;;;)
이것도 더티한 것 같다며 4장면이 더 있군요.
위에서 아담스 낭심차는 장면을 봤었는데 저게 저 시리즈 아담스 낭심을 찬 첫번째가 아니었죠. 
2번째였고 그 첫번째와 두번째를 묶은 영상이 아래 영상입니다.
2번째가 더 노골적이라서 위쪽에 분류한 것이고, 
첫번째가 2번째보다는 덜 노골적이라며 아래쪽에 분류한 것 같고 그렇군요.

아래 장면은 다리 찬 행위는 똑같은데 다행히 어빙이 정통으로 맞지는 않고 살짝 빗겨갔네요.
약 10초 정도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거 나레이션하는 여성분은 이 킥을 가라테 킥이라고 하는군요 ㅎ
이게 2016년 파이널 당시니까 아담스 낭심 차고도 살아남은 그 다음 시리즈군요.

개인적으로는 아래 장면 이게 왜 이 쪽에 분류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이것 역시 그리핀이 정통으로 맞지는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요..)
아래 영상 역시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서 웃기기까지 하네요 ㅋ

아래 장면 역시 2016년 플옵 장면이고 (플옵 1라운드인 것 같네요)
비즐리를 태클걸고 있는 그린 되겠습니다.

2-13. 이건 눈찔린 후 르브론의 눈이고요.

이건 눈 찔린 후 하든의 눈입니다.

개인적으론 항상 보다보면 커뮤니티 댓글 반응들의 센스가 너무 재밌는데요 ㅎㅎ
그린은 엘리트 눈찌르기하는 사람이라는군요 ㅋ
He’s an elite Eye-Poker
현지에선 이제 그린은 더티 플레이어 딱지가 대대적으로 붙여지는 것 같습니다.
현지 골스팬들이 그린의 발차기에 대해 자연스러운 모션이라고 쉴드 꽤나 쳤던 모양인데
그것까지 전부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같고요..
One of the wildest things on this sub was seeing some warriors fans trying to defend Green during his kicking phase by saying it was a natural motion hahaha
3. 스플래시 브라더스의 부진
현지 NBA 커뮤니티의 메인이 커리와 그린이라면
ESPN의 메인은 2라운드 커리 탐슨 스플래시 브라더스의 부진이군요.
https://www.espn.com/nba/story/_/id/26674113/the-splash-brothers-drought
제가 휴스턴 이모저모로 글을 썼으면 1번으로 하든 얘기를 썼을 것 같은데
골스 휴스턴 3차전에 대해 현지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순서를 최대한 살려서 글을 쓰다 보니
커리 그린 얘기를 가장 먼저 하게 되었네요.
다시 ESPN 메인 기사로 돌아가자면
스플래시 브라더스가 이번 시리즈에서 둘이 합쳐 야투율 37%, 3점슛 27%라고 합니다.
3차전에서는 둘이 합쳐 야투 39개 쏴서 26개 미스했다고 하고요.
(위에서도 한 번 지적했다시피 팀의 스타들이 이러고 있는데도 시리즈 2승 1패로 앞서고 있는 골스입니다......) 
커리와 탐슨은 4경기 연속으로 3점슛의 최소 2/3 정도를 놓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플옵 커리어 중에 최악의 기록이라고 하고요.
이번 3차전에서도 둘이 합쳐 15개 던져서 4개 성공했다고 하고
이 3점슛 4/15는 그들의 플옵 커리어 중 가장 낮은 아웃풋 중 하나라고 합니다.
커리에게 있어서 또다른 걱정은 파울 관리라고 하네요.
커리는 이번 시리즈 3경기 모두 5파울이었고 파울 트러블에 걸렸습니다.
커리의 파울 트러블은 휴스턴의 전략과 맞물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휴스턴은 의도적으로 커리를 스위치 상황에 몰아넣어서 커리가 본인보다 더큰 선수를 수비하게 하고
그래서 반복적으로 포지셔닝 파울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물론 커리의 몇몇 파울은 스마트하지 않은 것도 있었고요.
기사는 스플래시 브라더스의 트랙 레코드를 보면 이들이 이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건 시간 문제라며, 
어쩌면 그게 4차전이 될 수도 있다고 마무리짓고 있네요.
솔직히 휴스턴 응원하는 입장에서 보면, 스플래시 브라더스가 이제 터질 때도 되었다 싶습니다.
휴스턴 긴장 바짝 해야 될 것 같아요.
4. 카펠라의 이궈달라 블락
3차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카펠라가 이궈달라 블록하는 이 영상이 빠질 수가 없죠.
페이셜 덩크에 대한 완전한 클린 블락에 인상적인 블락이었습니다.

1,2차전에서 존재감이 없었던 카펠라는 3차전에서 위와 같은 인상적인 블락도 보여주고
13-11 더블더블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5. 수퍼스타 하든
모름지기 수퍼스타란 중요한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해 주는 게 수퍼스타 아니겠습니까.
아래 장면은 하든이 클러치 스텝백 3점 성공시키는 장면입니다.
리버스의 스크린으로 하든 아이솔 수비로 커리를 붙여주려고 부단히 노력했으나
스크린이 제대로 걸리지도 않았고 게임 내내 이궈달라는 웬만해서는 스위치하지 않고
파이트쓰루로 지속적으로 하든 매치업을 계속하기도 했고요.
암튼 그래서 클러치 상황에서 이궈달라와 매치업된 하든이었는데
그 이궈달라 앞에 두고 하든이 자신의 그 시그니쳐인 스텝백 3점을 꽂아넣어 버리는 장면입니다.
연장전 종료 49초 남겨둔 시점에서 말이죠.
우찌됐든간에 클러치에 스텝백 3점 꽂아넣으며 팀을 캐리했던 정규시즌 하든이 
플옵에도 나타난 순간 되겠습니다 ㅎ 


하든은 3차전에서 41점을 득점했고, 연장에서만 14점을 넣었습니다.

블리처리포트는 요런 영상을 내놓았고

휴스턴팬들은 완전 신났네요 ㅎ

(저렇게 음악 깔고 극적으로 만들어 놓으니 To Be Continued에 나오는 하든 옆모습 
뭔가 쫌더 멋있어 보이는 것 같지 않나요 ㅎ)
6. 휴스턴에 꼭 필요했던 에너지/허슬러/듀란트수비수 터커
6번의 주요내용은 다음 ESPN 글을 압축한 것이기도 합니다.
https://www.espn.com/nba/story/_/id/26674112/tucker-let-us-lose-game-3
영상 클립으로 따지자면 위의 카펠라와 하든의 영상 클립이 더 화제가 된 클립이라면
휴스턴 선수로 따지자면 3차전에 가장 키포인트로 꼽힌 선수는 터커입니다.
그리고 라인업으로 따지자면 햄튼5 라인업에 대항하는 터커+포가드 스몰라인업이 주목을 받았고
이 스몰라인업이 터커, 고든, 하든, 폴, 리버스 라인업이라 
(주전라인업에서 카펠라 out, 리버스 in 의 라인업이죠.)
이 스몰라인업이 주목받은 것과 함께 리버스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리버스 부분은 바로 뒤 7번에서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차전에서 터커는 파울트러블로 3쿼터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벤치로 들어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터커가 벤치로 들어가 있는 동안 듀란트의 득점이 몰아쳤고요.
4쿼터에는 4포제션 연속으로 풀업 3점, 미드레인지 페이더웨이, 16피트 드리블오프 슛, 풀업 3점을 
연속으로 성공시켰습니다.
4쿼터 듀란트의 득점이 몰아치는 걸 벤치에서 보면서 화가 난 터커가 코칭 스탭에게 가서 
이제 자기 코트에 넣어달라고 했다는군요.
그리고는 터커가 들어간 후 연장 포함 마지막 15분 동안 주요 수비수가 터커가 된 듀란트는
연장 포함 경기 마지막 15분 동안 야투 2/7에 7득점에 그쳤다고 합니다.
물론 듀란트가 46점이나 득점할 정도로 매우 잘한 경기이기는 하지만
터커가 파울 트러블로 벤치로 가있는 12분 동안 야투 6-9로 22득점을 넣었다고 하네요.
터커는 보드도 장악했는데, 3차전 전체에서 12리바를 잡았고, 
그 12리바 중 9개를 4쿼터와 연장에서 잡았다고 합니다.
팀리바가 휴스턴 55, 골스 35로 휴스턴이 리바 20개나 더 잡았는데 여기 터커의 12리바 공로가 컸습니다.
3차전 승리 후 팀동료들과 코치들이 터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댄토니 감독은 터커에 대해 "그게 터커입니다. 터커는 위너이고, 우리가 지도록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하고요.
터커의 터프함과 다재다능함 덕분에 골스 햄튼5 라인업에 대항한 카운터로
휴스턴도 스몰라인업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3차전에서 휴스턴은 4쿼터의 많은 시간과 연장에서도 44초 빼고 나머지 시간 전부를
6피트 6의 터커를 센터로 두고 거기에 4가드로 라인업을 구성해서 골스 햄튼5 라인업에 대항했는데
이 휴스턴의 스몰라인업이 햄튼5 라인업의 카운터로 잘 작용하게 되었고
4쿼터와 연장 동안 이 휴스턴 스몰라인업이 돌아갈 당시에 리바 마진이 17 대 9였을 정도로 
6피트 6의 센터와 4가드 스몰라인업이 리바에서도 밀리지 않았던 것이 
고무적이었다는 평가들인 것 같습니다. 
7. 햄튼5 라인업에 대한 카운터
바로 위 6번에서 터커를 센터로 두고 폴, 하든, 고든, 리버스의 4가드를 돌리는 스몰라인업이
3차전에서 햄튼5 라인업에 대한 카운터가 되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여기서는 이번 시리즈 리버스의 스탯을 함 보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1차전 illness로 결장한 관계로 도련님은 이번 시리즈에서 2경기 뛰었습니다.
2경기 리버스의 스탯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Austin Rivers on (52 mins): 121.3 oRTG / 102.8 dRTG / 18.5 Net
Austin Rivers off (97 mins): 106.3 oRTG / 119.4 dRTG / -13.1 Net
https://twitter.com/MZ에이브이agno11/status/1124990858749730817
도련님 대단하죠? ㅋ
리버스가 포함된 라인업 상대로 햄튼5 라인업의 마진은 -8
리버스가 없는 라인업 상대로 햄튼5 라인업의 마진 +24라고 합니다.
도련님 대단하네요 ㅎㅎ
이 트윗에 대한 댓글 중에 제가 느끼기에 다음 댓글들이 인상적이었어요.
휴스턴 팬베이스 쪽 분들이 쓴 댓글인 것 같은데요.
Im really liking the 4 guard lineup for our offense. Harder for them to hide Curry if there's 4 players willing to attack in isolation
저는 우리 오펜스로 4가드 라인업 정말 좋습니다. 아이솔 공격할 수 있는 선수 4명이 있으면 골스가 [수비 시에] 커리를 숨기는 것이 더 어려워집니다. 
(역주: 제가 아까 프리 스위치 소개하면서 골스 수비가 얼마나 커리를 숨기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지
얘기한 적 있습니다. 4가드 라인업일 때는 골스 수비가 그토록 숨기려고 노력하는 커리를 
상대적으로 조금더 잘 공략할 수 있다는 얘기 되겠습니다.)
We already learned last year that the Rockets small ball lineup is a great counter to the Warriors death lineup.
우리는 이미 작년에 휴스턴의 스몰라인업이 골스 데쓰라인업에 좋은 카운터가 된다는 것을 이미 알게 되었습니다. 
(역주: 작년 컨파가 정말로 그랬었나요? 궁금하네요..)
어떤 의견은 3차전이 카펠라 35분, 리버스 28분 소화했는데, 이 정도 밸런스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고
Capela is one of your best 5. You can't win with him playing like he did in Game 1, but you also can't win playing him 12 minutes. He HAS to play better. Last night Capela 35 min. Rivers 28 min. was a good balance.
어떤 의견은 골스가 햄튼5 라인업으로 나오면 휴스턴도 스몰라인업을 
카펠라 35분, 리버스 28분보다 더 나아가서 스몰라인업을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고, 
터커를 센터로 두는 4가드 스몰라인업을 어느 정도로 쓰는 게 좋은지에 관해 의견이 분분한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이 댓글 웃겼어요 ㅋㅋ
그린이 리버스 눈 할퀴기 전에 이 트윗 삭제해야 된다고요 ㅋㅋㅋ
Better delete this tweet before Draymond sees it or he's likely to start clawing at Rivers' eyes now.
8. 든든한 고든
3차전에서 야투 11-20, 3점 7-14 넣으며 30득점했습니다. 
이번 플옵 고든의 3점이 4.0/8.9(45.1%), 이번 시리즈 경기당 3점 4.7/11.3(41.2%) 입니다.
9. 하든의 듀란트 수비
3차전 하든이 듀란트 수비했을 때 듀란트 스탯이
27 possessions / 9 득점 / 33 FG% / 50 3PT% / 38.9 EFG% / 88.9 ORTG 이고
다른 선수가 듀란트 수비했을 때 듀란트 스탯이
68 possessions / 37 득점 / 50 FG% / 62.5 3PT% / 61.4 EFG% / 130.9 ORTG 이라고 합니다.
(하든이 듀란트 수비 꽤나 잘하지 않았나요 ㅎ)
하든의 듀란트 수비가 좀더 주목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하네요.
https://twitter.com/Itamar1710/status/1125092231705239552

3차전 포함해서 이번 시리즈 듀란트 기록은
하든이 듀란트 수비했을 때: 72 possession / 22 득점 / 33.3 FG% / 50 3PT% / 38.1 EFG% / 113.9 ORTG 
다른 선수가 듀란트 수비했을 때: 195 possessions / 88 득점 / 47.4 FG% / 53.3 3PT% / 54.4 EFG% / 115.4 ORTG
이라고 합니다.
https://twitter.com/Itamar1710/status/1125093160567353345
이 정도면 터커 다음으로 듀란트 수비하는 2옵션 수비수로 생각해도 되겠는걸요 ㅋ
10. 짤부자 CP3
한때 완벽한 포가라며 CP3가 point god라고 불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point guard(포인트가드)와 god를 섞은 말이죠.
그랬던 CP3가 요즘 gif계의 신(gif god)로 맹활약 중이네요 ㅋ
CP3 is the point god and the gif god
CP3 짤이라고 하면 이런 것들이 대표적으로 화제가 많이 되는 짤들일 텐데요.. (물론 이것 외에도 많습니다 ㅋ) 


3차전에서도 CP3 짤이 나왔네요 ㅋㅋ

그런데 이거 자세히 보면 폴의 파울입니다... 폴이 탐슨의 팔을 치죠.

물론 이게 파울이라고 불렸어도 결과적으로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었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불릴 것은 불리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만약 저게 골스가 BONUS 상황이거나 그랬으면 더더욱 심판들이 불기 어려웠을 것 같기는 하네요..
그래도 불어야 할 것은 부는 게 맞을 것입니다. 어렵기는 할 것 같지만요...
라스트 2분 리포트는 위의 장면도 파울인데 안불렸다고 했고
보니까 4쿼터 마지막 2분이랑, 연장 마지막 2분이랑 리포트 나왔던데
나머지는 모두 정심이고 위 점프볼 할 때 오심 하나
그리고 연장 마지막 아래 장면에서 하든 오펜스 파울 불렸어야 했는데 안 불린 오심 하나
이렇게 4분 동안 오심 2개 나왔더군요.
사실 위의 것은 파울로 안불려도 플옵 클러치 상황이라는 점과 팀파울 상황도 아닌 1.5초 남은 상황이라든가 
하는 상황적 요소들을 고려해서 안불려도 걍 양해해줄 수 있을 만하다고 저는 생각이 되는데
아래 공격자 반칙은 반칙이 불렸어야 맞다고 봅니다. 명확한 오심이라고 보고요..

11. 그린의 트리플 더블
3차전 그린은 19-11-10 으로 트더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리즈 그린의 기록은 16.0-10.7-8.7 입니다.
야투율도 65.5%나 되니, 이번 시리즈 정말 잘하고 있는 그린 되겠습니다.
12. 골스 휴스턴 3차전 시청률
이번 플옵이 시청률이 하락했다는 소식들이 들려왔었는데
확실히 골스 휴스턴 경기가 빅게임이기는 빅게임인가 봅니다 ㅋ
골스 휴스턴 3차전이 2011년 이후 ABC의 NBA 2라운드 방송 중에서 최고 시청률 찍었다고 하는군요.
https://espnpressroom.com/us/press-releases/2019/05/abcs-highest-rated-primetime-nba-conference-semifinals-game-since-2011/
반응들 보니 이 시리즈가 서부 컨파보다 시청률 더 높을 것 같다는 반응들이 많네요 ㅋ
13. 간단한 커즌스/네네 소식
골스 비트라이터 Mark Medina에 따르면 커즌스가 이번 포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커감독이 말했다는군요.
휴스턴 시리즈에 복귀한다 이런 건 아니고 좀더 폭넓은 의미라고 하고
2라운드 통과하고 포시가 좀더 진행되었을 때 리햅 과정 봐서 결정하겠다고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것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teve Kerr said there is a chance DeMarcus Cousins could return this postseason
https://twitter.com/markg_medina/status/1125078869424377858
휴스턴의 네네는 이번 시즌 후에 은퇴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Nene thinking about retiring at the end of this season. "It's time to give full attention to my kids. My time is coming to an end. Everything I did, I did". He's been in the NBA since the 2002/03 season.
https://www.reddit.com/r/nba/comments/bl1goq/espn_br_nene_thinking_about_retiring_at_the_end/
https://www.espn.com.br/nba/artigo/_/id/5585124/houston-rockets-nen%C3%AA-tem-inten%C3%A7%C3%A3o-de-se-aposentar-ao-final-da-temporada-da-nba
ps. 마지막으로 춤추는 털보 함 보고 가실께요 ㅋ

댓글
  • Iionless1 2019/05/07 02:39

    커리 조롱 엄청 당하네요ㅜ
    디그린 저거는 나가 뒤져야 함

    (XrSD9a)

  • 마법의가을 2019/05/07 02:43

    아이포컼ㅋㅋㅋㅋㅋㅋㅋ

    (XrSD9a)

  • LILLARD 2019/05/07 02:45

    커리는 현지에서 조롱이 더 심하죠 한국에선 팬덤이 많아서 늡갤에서만 조롱되는 정도고 레딧이나 기타 농구 커뮤 눈팅해보니 이번 플옵 기점으로 평가 수직하락 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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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LLARD 2019/05/07 02:46

    커리 팬이라 골스 우승시 파엠 수상하길 바라는데
    이번에도 못받으면 확실히 듀란트 팀이란 이미지와 함께
    역대 순위에서도 좋은 평가 못받을꺼같네요

    (XrSD9a)

  • 꼬마생선 2019/05/07 02:48

    효스틴 바이아웃으로 합류해서 쏠쏠하네여 정규시즌엔 하우스도 잘하고 카펠라도 골스상대로 30득점 가까이 넣은적도 있었는데 플옵경기는 확실히 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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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좀그쳐라 2019/05/07 02:58

    커리 3번 우승에 3번 다 파엠을 못 받은건 평생 따라다닐 듯...

    (XrSD9a)

  • jasmine22 2019/05/07 03:41

    Iionless1// 어쩌면 조롱은 느바 수퍼스타들의 숙명 같은 것 같기도 합니다. 커리가 NBA 씬에서 부상할 때 마치 르브론에 대항하는 대항마 같은 구도로 등장했었고, 그러다 보니 기대치가 거기 맞추어지다 보니, 퍼포먼스가 그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때 누군가는 실망하고 누군가는 조롱하고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르브론도 듀란트도 못할 때 조롱 심하게 받죠. 커리는 인기가 많으니까 그 반대급부로 조롱이 심한 것도 있는 것 같고요.. 디그린은... 하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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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05/07 03:43

    마법의가을// 엘리트 아이포커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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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05/07 03:47

    LILLARD// 네. 아무래도 커리가 파엠이 없으면 최종적 credit은 듀란트가 많이 가져갈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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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05/07 03:50

    꼬마생선// 그러게요. 하우스랑 아드님 비교해보면 정규시즌과 플옵이 좀 다르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우스가 좀더 잘해주면 한결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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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05/07 03:51

    비좀그쳐라// 커리어 평가에서 취약한 부분으로 작용하겠지요... 그래도 혹시 아나요. 올해 파이널까지 가서 파이널에서 급잘해서 파엠 받을지도요 ㅎ

    (XrSD9a)

  • sk골수팬 2019/05/07 07:53

    와 글 정성이네요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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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VPG 2019/05/07 08:09

    자꾸 이모저모라고 글 쓰시는데...
    이 정도면 이모저모 수준이 아닙니다.ㄷㄷㄷ
    ~ 이슈 총정리? ~ 관련 모든 이슈들?
    여튼 매번 정말 대단하십니다.

    (XrSD9a)

  • jasmine22 2019/05/07 10:20

    sk골수팬// 어쩌다 보니 잉여력이 폭발하게 되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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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05/07 10:22

    MVPG// 걍 제가 커버하는 범위 내에서 쓰는거고, 제가 주로 가장 화제가 되는 것들만 쓱 다루는 거라 총정리라고 하기가 쫌 그래서 걍 이모저모라고 해보았어요. 좀더 적합한 제목 생각나시는 거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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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펜의탕아 2019/05/07 14:20

    움짤에 영상까지 ㄷㄷ 정성글 추천하고 갑니다

    (XrSD9a)

  • 스몰츠용수 2019/05/07 14:54

    우와 염기자가 울고 갈 퀄리티 ㄷㄷㄷ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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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xholic 2019/05/07 15:47

    He’s an elite Eye-Poker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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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카트니 2019/05/07 16:24

    추천을 한번밖에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정성어린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XrSD9a)

  • jasmine22 2019/05/07 16:52

    불펜의탕아, 스몰츠용수 // 감사합니다^^

    (XrSD9a)

  • jasmine22 2019/05/07 16:53

    Soxholic// ㅋㅋㅋ 표현 너무 재밌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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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05/07 16:53

    매카트니// 잘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XrSD9a)

  • BBANG봉투 2019/05/07 18:27

    최근에 NBA 잘 안봐서 몰랐는데 휴스턴 응원합니다~

    (XrSD9a)

  • Palmeiro 2019/05/07 19:38

    NBA 매냐는 발끊은지가 오래되어서 이런 글이 너무 반갑네요. 추천 10개를 한 글에 쓸 수있는 쿠폰이 있다면 이 글에 기필코 쓰겠습니다.

    (XrSD9a)

  • 루키고베어 2019/05/07 21:49

    NBA메니아에 요즘 이런 수준높은글 없어요~~

    (XrSD9a)

  • 체형교정 2019/05/07 22:25

    [리플수정]커리의 스텝백 자체는 트레블링이 아니고, 발이 살짝 끌렸는데 그 부분이 굳이 트레블링 이라면 트레블링으로 잡을 수 있는거죠...
    르브론은 명백히 잡고 한발을 더 걸은거구요

    (XrSD9a)

  • 성사마 2019/05/07 22:42

    하든눈이 뻘겋길래 왜저러나했는데
    그린...어우 선수라는놈이 저딴짓을 매번;;
    눈이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하고소중한지 모르는것도아닐테고 저런놈은 퇴출시켜야됩니다 진짜
    동업자정신아예없는놈들 젤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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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직 2019/05/08 00:25

    너무 잘 읽었습니다.
    글의 반박은 아니지만, 듀란트는 진짜 어느수비수가 붙든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물론 토니알렌은 제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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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05/08 00:33

    BBANG봉투// 같이 응원해봅시다. 휴스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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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05/08 00:35

    Palmeiro, 루키고베어 //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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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05/08 00:46

    체형교정// 커리 경우 게더스텝 후 왼발 오른발 다음에 축발 끌린 것부터 이미 트래블링이고, 느바는 축발 끌리는 거 잘 안불지 않나요? 라고 하신다면 거기서 명백히 오른발 한 발 더 딛고 그린에게 패스하죠. 엄밀하게 얘기하자면 게더스텝 다음에도 네 발이고 축발 끌리는 걸 제외해도 이미 세 발이죠.. 커리 경우도 명백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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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05/08 00:53

    성사마// ㅠㅠ 다른 조치 전에 일단 파울부터 제대로 좀 불러줬으면 좋겠어요. 하든 1차로 눈찔렸을 때는 커먼 파울도 못 받아서 말이지요ㅠ 아마 플레이그런트 정도만 줘서 처벌을 해도 저 행동이 고쳐질 거라고 저는 봐요. 한동안 발차기 정말 많이 했고, 그린 본인 주장은 자연스러운 리액션이라는 주장이었는데, 거기 파울이 주어지니까 본인 주장으로는 자연스러운 모션이라는 그 발차기가 고쳐졌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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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05/08 00:56

    마직// 감사합니다.
    듀란트도 하든도, 저 정도 선수들은 어쩌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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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드베드 2019/05/08 01:50

    대박이네요,, 정성스러운 글 잘봤습니다.
    덕분에 4차전도 잡았네요,, 휴스턴 조금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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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수정답 2019/05/08 01:55

    정성어린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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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05/08 02:22

    네드베드// 이 기세 이어서 5차전도 꼭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휴스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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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05/08 02:23

    복수정답//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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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본 2019/05/08 02:31

    저도 골든스테이트 응원하지만..
    그린은 정말 싫어합니다 ㅋㅋ 너무 더티해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왠지 이번엔 로켓츠가 올라갈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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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05/08 03:46

    제이슨본//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휴스턴 응원하는 입장이라 여전히 골스의 저력이 무섭습니다. 5차전 이후도 재밌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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