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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방탄 조금 늦은 로즈 보울 콘서트 후기

지난 주 토요일 5월 4일 방탄소년단 월드 스타디움 투어의 첫 시작이였던 로즈 보울을 다녀왔습니다

공연이 끝난 시간이 10시 20분 즈음이였는데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가 살짝 넘었더군요

주차장에서 2시간 갇혀 있었습니다

공연이 2시간 40분이였는데 주차장에서 2시간 ㅠㅠ

아예 포기하고 차안에서 방탄 노래 크게 틀면서 즐기는 아미들도 있더라구요

차라리 탈출에 가까웠던 주차장을 빠져 나와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대에 누웠습니다

샤워 할 기력도 없어 침대에 눕기부터 했는데

제가 공연 전에 올린 글에 몇몇 아미분들이 후기를 부탁하셔서

짧게나마(?) 후기를 남기기로 큰결심을 하고

컴퓨터가 아닌 핸드폰을 켰었습니다 (컴퓨터 대신 핸드폰을 선택한 것이 1시간 후 처참한 결과를 가지고 올 지 그 때는 몰랐..)

원래 글재주도 없거니와 스포츠 경기든 콘서트 관림이든 후기를 남기는 편이 아닌데

의미가 있는 공연이기도 했고 로즈 보울에서 함께하지 못한 아미분들과 제 작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거의 한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후기 작성에 몰두했는데

제 실수로 그만 후기를 날려먹고 한동안 패닉 상태에 빠져서 잠도 안오더라는

다시 후기를 쓸 엄두가 안나서 그렇게 30분을 불펜에서 서성이다 잠이 들고

오늘에서야 다시 후기를 남길 용기(?)가 생겨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금 시간이 공연 끝난 후로부터 34시간 후라

제 기억이 조금은 흐릿해졌을까봐 또 조금은 늦은 후기가 아닐까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어떻게 글을 풀어나가야할지 고민인데 우선 시간순으로 시작할까 합니다


작년 9월에 있었던 스테이플 센터 공연 관람 후 방탄의 콘서트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던 차에

월드 스타디움 투어 발표가 나고 티켓팅 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스테이플 센터 공연을 조금은 먼 자리에서 지켜보고

혹 다음 번에 기회가 된다면 금전적 투자를 더 해서라도 가까이서 보고픈 마음이 커졌었거든요

그렇게 티켓팅 날짜가 다가오고 티켓팅이 오픈 된 순간

클릭 한 번에 깨달았습니다

방탄 콘서트는 원하는 자리에서 볼 수 있는게 아니라 남는 자리에서 보는 거라는 걸

그 남는 자리도 아주 소수의 허락된 사람에게만 돌아가는 혜택이라는 걸

워낙 티켓이 순식간에 팔려 나가 티켓을 못구하는 사람들이 속출했지만

저는 운좋게 같이 가기로 한 친구 티켓까지 2장 티켓팅에 성공을 했습니다

같이 간 친구 뿐 아니라 제 주변 지인들 중 몇몇이 토요일 콘서트를 관람했는데

제가 제일 열성적인 아미임에도 제 자리가 제일 멀었다는 ㅠㅠ

역시 티켓팅은 운빨

그렇게 티켓팅을 성공하고 지난 몇 주가 어찌어찌 지나 드디어 5월 4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같이 가기로 한 친구와 한인타운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저는 그 전에 개인적인 용무 때문에 한인타운 내에 위치한 코리아타운 플라자를 들렸습니다

주차를 하고 코리아타운 플라자 안으로 들어섰는데 이게 왠 걸

1층에 위치한 뮤직 플라자는 수많은 아미들로 이미 점령 당했..

거의 모든 CD 가게가 문을 닫은 요즘 외국 케이팝 팬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인데

그래도 신기하더라구요

이미 CD는 구매를 했을텐데 뭘 사기 위해 그렇게 붐볐던 것인지

그 많은 사람들이 전부 아미인 줄은 어떻게 알았냐구요?

전부 다 방탄 옷을 입고 있더라는

저야 뮤직 플라자에 볼일이 있었던 게 아니라 그렇게 그 곳을 스쳐 지나 푸드 코트로 들어섰습니다

아니 근데 이게 왠 걸

평소에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의 이용이 많은 푸드 코트에 뮤직 플라자에 있던 아미들보다 더 많은 수의 아미들이 한국 돈까스를 ㅎㅎ

푸드 코트가 꽤 넓은 편인데 빈자리를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었습니다

그 중 많은 지분을 아미들이..이거시 바로 창조경제 ㅎㅎ

저는 서둘러 개인적인 용무를 마치고 코리아타운 플라자를 빠져나왔습니다

이 때 시간이 오후 12시 30분 공연 시작 시간 7시간 전이였습니다

로즈 보울 주차장이 1시에 오픈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와 만나서 로즈 보울이 위치한 파사데나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로즈 보울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1시였는데 세상에..

주차를 하기 위해 늘어선 차들을 보고 식겁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공연 시작 시간 6시간 30분 전인데 그렇게 많은 수의 차들이 미리 도착을 했었을 줄이야

주차를 하는데 30분의 시간을 소요하고 로즈 보울 앞으로 향했습니다 (주차비 40불의 압박)

그런데 이미 셀 수 없을 정도의 사람들이 집결해 있었고

특히 줄 하나가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드래곤볼에 나오는 뱀길인 줄)

물어보니 굿즈 판매 줄이라고

그 얘길 듣고 처음 든 생각은 '줄 후반부 있는 사람들은 공연 시작 전까지 차례가 안올거 같은데' 였습니다

암튼 저와 친구랑은 상관이 없는 줄이라 허기도 채울 겸 우버를 타고 로즈 보울 옆에 위치한 Old Pasadena로 이동했습니다

미국 바에 들려 맥주 한잔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다시 우버를 타고 로즈 보울로 돌아온 시간이 오후 4시 30분

로즈 보울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우버 드라이버가 인도 혹은 아랍 계열의 사람이였는데

로즈 보울에 가까워 질수록 경찰이 블락해 논 골목이 많아지고 차들이 많아지니

저희한테 '오늘 무슨 콘서트가 있냐고? 도대체 누구 콘서트길래 벌써부터 이러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제 친구가 당당히 '한국 보이밴드 BTS 콘서트가 있다' 고 하니까

그 우버 드라이버가 단번에 'I know them. I know BTS.' 그러면서 그러면 이해가 간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로즈 보울로 돌아와서 그늘에 잠시 휴식 후 게이트 오픈 시간에 맞춰 줄을 서고 로즈 보울 안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입장하는데만 30분 넘게 걸렸고 로즈 보울 안으로 입장한 시간이 오후 5시 30분이였습니다

공연 시작 시간까지는 2시간 정도가 남은 시각

일단 자리로 이동해서 무대에서 얼마나 먼지 확인을 했는데

그렇게 가까운 좌석이 아니였는데도 멀게 느껴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만큼 무대 크기가 압도적으로 크게 느껴젔습니다

이 때 불펜에 글도 올리고 뒷자리에 딸을 데리고 온 백인 아줌마랑 이야기도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딸보다 아줌마가 더 신나보였더라는

코로나 캔맥주를 한 손에 들고 자기는 맥주와 음악만 있으면 된다고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도 관람했었다고 뜬금 자랑질을 ㅎㅎ (안물안궁)

그러는 와중에 무대 양 옆에 설치된 빅스크린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플레이 됐습니다

어린 아미들은 이미 떼창 시작

특히 피땀눈물이 흘러나올 때 지민이가 조각상과 키스하는 장면 (지민이 맞나요?) 에서 수많은 아미들 익룡으로 변신 ㅎㅎ

그렇게 시간이 흘러 페이크 러브와 아이돌 뮤직비디오가 연달아 흘러나오고 콘서트 시작이 임박했음을 직감했습니다

작년 스테이플 센터 공연에서 페이크 러브 뮤직비디오가 끝난 후 신곡 아이돌로 콘서트를 시작했던게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아이돌 뮤직비디오 후 작은시로 콘서트를 시작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 이게 왠 걸

무대장치를 덮고 있던 천이 벗겨지더니 방탄소년단 등장 그리고 디오니소스 ㅎㄷㄷ

드디어 공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아직 공연 얘기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미 글이 길어졌네요 (실제 공연 후기는 얼마 안될지도 모릅니다 ㅎㅎ)

재미없으신 분들은 그냥 뒤로 가기를 누르셔도 괜찮습니다


공연 순서는 솔직히 기억이 나지 않아서 제가 이야기를 붙일만한 곡들만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디오니소스 무대는 그냥 입이 딱 벌어진 채로 봤습니다

불펜에 올라온 글을 보니 안무가 조금 수정된 거 같던데

저는 자리가 멀어서 그건 눈치 채지 못했고

탁자춤 부분에서는 '멋지다'라는 말이 절로 튀어 나오더군요

디오니소스 무대 후 돌출된 무대로 나와 멤버들이 인사를 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알엠이 일어나더니 'All the underdogs in the world~~'

이 때 아주 격한 심장어택을..

실은 공연 시작 전 빅스크린에서 낫투데이 뮤직비디오가 나왔는데

제가 친구한테 '낫투데이 무대를 너무 보고 싶은데 작년 스테이플 센터 공연에서는 하지 않았다고..안무가 너무 힘드니 멤버들 체력 안배를 위해 낫투데이를 뺀 거 같다고' 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스테이플 센터 공연에서 아쉬운 점이 2가지 있었습니다

낫투데이를 하지 않은 것과 정국이가 유포리아를 앉아서 부르지 않은 것 ㅎㅎ

근데 알엠이 일어나서 낫투데이를 시작하는 순간

마치 방탄 멤버들이 '응..아니야..불러줄테니까 감사히 들어'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공연 시작 전 올린 글에서 뮤직비디오를 보며 떼창 하는 아미들 혼절할 것 같다고 했었는데

정작 낫투데이 무대를 보면서 제가 혼절할 뻔

개인적으로 너무 보고 싶었던 무대였던 탓인지

저는 낫투데이를 로즈 보울 공연 최고로 뽑고 싶습니다

수십명의 댄서들과 합을 맞추는 부분에서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최대의 희열을 맛본 듯 합니다

그리고 정국이의 유포리아

제가 위에 정국이가 유포리아를 앉아서 부르지 않아서 아쉽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단순히 춤을 뛰어 넘어 날아 댕기면서 노래를 (상상도 못함)

그런데 그 와중에 안정감 무엇 (사기캐 굳히기)

찰나의 흔들림도 없더라구요 (뉘집 자식인지 ㅎㅎ)

제가 스테이플 센터 공연에서 놀랐던 점 중 하나가 진이였거든요

진의 에피파니 무대를 보면서 '진이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친구였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그 역할(?)을 지민이가

전못진을 부르는데 막판에 ㅎㄷㄷ

뷔는 싱귤라리티 무대나 단체곡 할 때 빅스크린으로 모습이 잡히면

저도 모르게 '진짜 xx 잘생겼네'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더라구요

싱귤라리티 무대는 명불허전

그렇게 수많은 곡들 (DNA는 하지 않은채) 로 콘서트가 채워지고 갑자기(?) Mic Drop이 흘러나왔습니다

스테이플 센터 공연에서는 알엠이 Mic Drop 무대 직전 오늘 공연의 마지막 곡이라고 얘기를 하고 시작을 했었는데

로즈 보울 공연은 아무 설명 없이 갑자기 훅 튀어 나옴

그래서 벌써 공연이 끝날 시간이 되었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스테이플 센터 공연에서 제일 좋아했던 곡이 Mic Drop 이였습니다

낫투데이와 정국이 유포리아의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버린

스테이플 센터 공연은 Mic Drop 하나만으로도 돈값어치를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었습니다

이번에도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Mic Drop은 제이홉이 이끌고 막판 댄스 브레이크에서 정국이랑 지민이가 캬~~

그렇게 Mic Drop 무대가 끝이 나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사라졌습니다

무대는 빅스크린 불빛만을 남겨둔채 암전이 되고 (아미들은 알고 있죠..앵콜 무대가 있다는 걸)

이 때 파도타기 물결이 시작됩니다

4번인가 5번 돌았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다저스 구장 가서도 파도타기 응원에 참여 안하는데

이 날은 전부 참여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기다림의 시간이 끝난 후 방탄소년단 재등장

그런데 무대에 간이 놀이터가 설치 (언제 한거지? 부실 공사 의심 ㅎㅎ)

앙팡맨이 흘러나옵니다

멤버들도 조금은 편안 옷들로 갈아 입고 공연을 하는데

어린 소녀 아미들을 저격하는 표정들을 연신 빅스크린으로 쏟아 내더라구요

어린 소녀 아미들 진짜 난리가 났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금새 흘렀고

앵콜 곡들을 부른 후 돌출 무대에 모인 멤버들이 조금은 긴 시간을 할애해

아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때는 한국말로 인사를 하고 전문 통역사가 통역을 했는데

우리의 제이홉은 이 때도 영어로 인사를 ㅎㅎ

알엠과 영어 투탑 가나요 ㅎㅎ

알엠은 영어로 농담을 건낼 정도로 영어 실력이 향상

마지막 인사를 건내면서 지민이가 많이 울컥한 거 같더라구요

빅스크린에 인사하는 지민이가 잡혔는데 감정을 계속 추스리더라는

그렇게 멤버들의 인사가 끝난 후 로즈 보울 공연의 정말 끝 곡 ㅠㅠ

소우주가 시작이 됩니다

이 때 제주변의 몇몇 어린 아미들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고

솔직히 저도 몰랐는데

친구가 저를 툭툭 치면서 '쟤네들 운다' 해서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정말 공연의 끝이 왔음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소우주가 끝나기를 온몸으로 거부하고 있는데 불꽃 놀이가 시작됩니다

'진짜 단단히 준비했구나'라는 생각이 든 동시에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몇년 전 대학축제 진행을 맡은 모 MC가 뱉은

'여러분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습니다' 라는 멘트가 생각이 났습니다 ㅎㅎ

소우주 노래를 끝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무대 뒤로 사라졌고

역사적인 로즈 보울 공연이 막을 내렸습니다


공연은 7시 40분부터 10시 20분까지

약 2시간 40분 정도 했구요

정말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함께 했습니다

딱봐도 60은 족히 넘어보이는 한국 어르신 두분이 오신 것도 봤습니다

무대 구성, 연출, 소품, 노래, 춤 어느 것 하나 빠질 게 없는 공연이였습니다

공연 후 제가 친구한테 '오늘 공연은 방탄 안티들한테도 책잡힐 게 하나도 없는 공연'이였다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제 친구는 공연 중간에 메들리였나 (확실히 기억이 안남)

빠른 곡들로만 쉬지 않고 이어서 달리는데 '쟤들 저러다 죽겠다'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구지 로즈 보울 공연에서 한 곡을 뽑으라면 주저함 없이 낫투데이를 꼽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허나 아미들과 어울려 가장 큰 에너지를 뽑아냈던 건

이 긴 글에서 한 번도 언급이 없었던 So What 이였던 같습니다

개인적인 아쉬움은 개띵곡 DNA를 하지 않았다는 것과

신곡임에도 HOME이 셋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뷔가 본 때를 보여주기를 기다렸고 슈가의 랩도 듣고 싶었었는데


이제 후기가 거의 끝나가네요 (후기 작성에 2시간이 소요될 줄이야 ㄷㄷ)

혹시 이 지루한 글을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알엠이 마지막 인사에 시간이 흘러도 로즈 보울 공연은 계속 기억이 날 거 같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저 역시 그럴 거 같습니다

실은 시카고 공연과 뉴욕 공연 모두 티켓팅을 성공했는데

여행 경비의 압박에 시카고 공연은 제가 구매한 티켓 가격보다 무려 2불이나 싼 가격으로 팔았고

그리하여 저는 11일 후 뉴욕으로 갑니다

뉴욕 공연은 뉴욕 공연대로 의미가 있고

방탄소년단 역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테지만

그 시작은 로즈 보울이였음을

그리고 그 곳에 제가 있었음을 다행히..그리고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월드 스타디움 투어에 현장 혹은 멀리서 함께 하는 모든 아미분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진도 많이 찍었고 현장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영상도 많은데

올릴 줄을 몰라서 사진 한장으로만 대체하겠습니다

소우주 무대와 불꽃놀이 사진입니다

다시 한 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AFC아약스 2019/05/07 02:36

    거대한 장관의 현장에 계셨던 분이시군요ㅎㅎ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나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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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원슨슈 2019/05/07 02:37

    잘 읽었습니다. 현장감이 글에서 느껴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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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AM 2019/05/07 02:39

    오우~ 부럽네요 ㅎ 근데 그러고 보니 셋리스트에 HOME이 없었네요..이번 앨범에서 작은 시 다음으로 좋아하는 노래인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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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개구리 2019/05/07 02:40

    후기 작성 고생하셧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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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랏 2019/05/07 02:41

    와우~ 정성 후기 감사합니다. 역사적인 공연의 시작을 함께 하셨네요...뉴욕 공연도 보신다니 그저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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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세그살 2019/05/07 02:44

    후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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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YURYU 2019/05/07 02:44

    정성 후기 잘봤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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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가 2019/05/07 02:45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로즈보울 티켓 됬었는데 도무지 일을 뺄수가없어서 못갔는데 후기들 보면 기냥 사표 품고 갈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들어요 ㅠㅠ 대신 전 이번주입니다 시카고! 엄청 기대되네요. 뉴욕도 가신다니 대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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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oNashi 2019/05/07 02:49

    이만큼 집중해서 후기를 읽었던 적이 있는가 싶게 잘 읽었습니다. 말씀도 재미있게 하시네요 ㅎㅎ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많이 와닿았어요. 소중한 추억 나눠 주셔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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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경제사 2019/05/07 02:50

    전 당연히 여행 겸 해서 콘서트보러 가신 건 줄 알았는데 아예 그쪽에 사시나봐요ㅎㅎ 부럽습니다. 공연 후기도 후긴데 앞 얘기들도 재밌게 잘 봤어요. 한번 날린 후기 또 쓰시느라 고생하셨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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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선 2019/05/07 02:51

    제가 원래 한 번 여행한 곳은 재방문을 잘 안하는데
    아직 미국에 못가본 곳이 너무 많아서
    오로지 방탄 때문에 뉴욕 재방문 갑니다
    셋리스트가 바뀔 일이 없으니 뉴욕 공연에도 HOME 은 없을 듯 한데
    뷔가 보여주는 본 때를 보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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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선 2019/05/07 02:53

    슈가// 시카고 공연 즐거운 관람 되시길 바랍니다
    무조건 즐거우실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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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선 2019/05/07 02:53

    사회경제사// 캘리포니아 거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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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실 2019/05/07 03:09

    마치현장에 있었던것 같은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부럽고 부럽고 또 부럽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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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細流成海 2019/05/07 03:17

    생생후기 너무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하고 정말 부럽네요ㅎ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 한번 제대로 즐기고 오니까 몇달은 사는게 신나고 활력이 넘치고 그렇던데 최근에는 그런 경험을 못해 정말 방탄콘 보고싶어 드릉 드릉 하네요ㅜㅜ
    뉴욕콘도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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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play 2019/05/07 03:24

    정성스러운 후기 잘봤습니다
    콘을 못 가는 사람으로서 이런 후기는 한글자 한글자 고맙게 읽게되군요
    정국이가 왜 앉아부르길 원하셨는지 궁금 ㅋㅋ
    글고 파도타기는 아미들끼리도 자주하나보네요
    모늘 공연 파도타기하는 영상봤는데 장관이더군요
    뉴욕공연도 가신다니 그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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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란파스타 2019/05/07 03:44

    [리플수정]후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데 랩몬 아니고 알엠이라고 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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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선 2019/05/07 04:04

    [리플수정]Replay//
    https://www.youtube.com/watch?v=PxuZmvsnzn0
    처음 이 영상을 접했을 때 충격(?) 때문에 정국이가 유포리아를 앉아서 오롯이 노래에만 집중해서 불렀으면 했습니다 ㅎㅎ
    명란파스타// 수정했습니다
    글을 작성할 때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는데 저도 모르게 랩몬이 손에 익었었나 봅니다
    바뀐지가 언젠데 ㅎㅎ
    알려주셔서 감사

    (EAzIPK)

  • 콩알콩알콩 2019/05/07 04:52

    재밌게 잘 읽었어요~ 현장 분위기가 느껴지는 글이네여. (근데 조각상키스는 진이에여 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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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9648 2019/05/07 05:58

    긴 글.. 감사드립니다. 저야 유툽으로 봤지만 정말 제대로 준비한것 같아요. 춤추고 노래하는거 보면 저러다가 쓰러지지 읺을까 걱정될정도로 대단하구요. 저도 정국이 가만히 유포리아부르는 것도 보고싶어요. 더 음악에 취할것 같습니다
    하여튼 부럽네요. 입이 딱 벌어지는 공연이더라구요

    (EAzIPK)

  • 펌킨헤드 2019/05/07 06:54

    [리플수정]생생한 후기 너무나 감사해요. 콘서트 전후 분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해요. 콘서트는 직캠으로 어스름 알수라도 있지만 진짜 그 현장이 어떤지도 많이 궁금하니까요. 뉴욕도 가신다니 뉴욕 특유의 분위기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홈이 빠진건 저도 아쉽더라구요. 혹시나 둘째날 세트리스트에 들어가지 않을까 기다렸는데 아니더군오. 저는 한국 앵콜콘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국 어디라도 포도알만 구하면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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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ebaknaza 2019/05/07 07:04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시간순으로 글을 작성해주셔서,
    그날 콘서트에 제가 함께 다녀온 기분이 드네요.
    콘서트에 가본적이 없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콘서트에 가고싶은 열망을 더 키워주는 재미있는 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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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화 2019/05/07 07:14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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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mjjjj 2019/05/07 07:25

    후기 감사해요. 사실 낫투데이는 윙즈투어 오프닝 곡인지라 향후 몇 시리즈 콘에서는 볼수 없는 곡일줄 알았는데 디오니소스+낫투데이는 ㅋㅋ 마치 오맘마마 얘네 큐티보이즈 누구야? 하는 사람들한테 이게 방탄이라는걸 보여주는 셋리인듯했어요 ㅋㅋ 세번째곡이 아웃트로 윙즈였던것도ㅜㅜ 제가 넘 좋아하는곡이라..
    Home은... 제가 머스터가서 듣고올께요^^

    (EAzIPK)

  • 마하반야 2019/05/07 07:45

    우와 대단하십니다 공연내용도 그렇고
    공연장에 가기까지의 과정에서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네요

    (EAzIPK)

  • 평행선 2019/05/07 07:48

    콩알콩알콩// 진이 맞네요
    피땀눈물 뮤비를 셀 수도 없이 많이 봤는데 여지껏 지민이로 알고 있었네요
    이래서 나이는 못속...
    근데 정말 키스가 먼지도 모를 것 같은 나이 어린 아미들까지 그 장면에서 사자후를 ㅋㅋㅋ
    jjmjjjj// 왠지 머스터에서는 HOME 할 거 같은데...하.....
    뷔가 HOME 부를 때 문 열어 주고 싶네요
    본 때를 보여달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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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고 2019/05/07 07:53

    후기 감사합니다 셋리 모르고 첫 콘 가신 분들은 신선한 충격의 연속이었을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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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커피컵 2019/05/07 07:54

    부러워하면서 잘봤습니다~! 뉴욕공연 후기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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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a223 2019/05/07 08:22

    와 전 로즈볼 첫공연 시작전 절입덕시킨 낫투데이 셋리스트에 있다해서 와 초대박이다 생각했는데 드디어 이번주 시카고 사체 포함한 스타디움 가는데 벌써 부터 설레이네요~~
    생생한 후기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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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렌지우유 2019/05/07 08:23

    우워~생생후기 완전 감사드립니당. 뉴욕도 잘 다녀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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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cenj 2019/05/07 08:24

    술술 읽히네요~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생생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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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변노유 2019/05/07 08:44

    몰입하며 후딱 읽었습니다 ㅎㅎ 읽으면서 작년 잠실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당시 기상예보에서 우천확률이 80프로 가까이 되었었는데 몇 방울씩 내리다 시작 무렵 거짓말처럼 그치고 너무나 더웠던 여름 끝자락 선물이라도 받듯이 살랑이는 바람과 붉게 물든 노을과 함께 했던 콘서트였죠. 글쓴님의 후기를 읽으니 꼭 한 번 더 가고 싶다는 희망이 샘솟게 됩니다 ㅎㅎ 뉴욕콘 후기도 꼭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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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앨리스 2019/05/07 09:14

    디오니소스+낫투데이로 오프닝 셋리 떴을때 부터 이번 콘은 끝난거나 다릅없다고 생각합니다.
    후기 정말 감사하고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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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이여행 2019/05/07 10:05

    [리플수정]저도 후기를 써달라고 리플을 단 사람 중의 한 명인데 후기쓰시다가 너무 고통(?)을 받으신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들면서도... 이렇게 생생하게 재미있게 후기를 읽게되어서 참 좋네요. ^^ 후기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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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2019/05/07 10:06

    역사의 현장에 계셨군요. 저도 마치 현장에 있는것 처럼 생생하게 느껴져요.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낫투데이 언제 한번 실제로 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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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daramos 2019/05/07 10:34

    재밌는 후기 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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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선 2019/05/07 10:38

    yuna223// 시카고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둘러볼 곳도 많은 도시이니
    여행 하시는 동안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낫투데이 보시는 동안은 심장 조심하시구요 ㅎㅎ
    여름앨리스// 지금 생각해보니 무대 구성상 디오니소스는 첫 곡이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였던 거 같은데
    낫투데이를 디오니소스 바로 다음 곡으로 선택한 게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그 사람 승진 시켜 줘야 합니다 ㅎㅎ
    매일이여행// 아닙니다
    저도 후기 쓰는 동안 로즈 보울 공연이 다시금 떠올라서 즐거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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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선 2019/05/07 10:41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약속은 드리지 못하지만 뉴욕 공연도 후기 쓸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미분들 모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바람대로
    선한 영향력과 함께 즐거운 덕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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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a223 2019/05/07 10:45

    평행선//시카고 볼만한게 많나요? 전미술이나 이런쪽은 흥미가 없어서 이틀 있다가 바로 샌프란시스코 넘어가는데 시카고 혹시 추천할만 곳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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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yD 2019/05/07 11:05

    댓 수정하다가 삭제를 해버렸는데 셋리에서 디엔에이가 빠진건 좀 뜻밖이었어요. 아미들 팬챈트도 가장 신나게 딱딱 맞춰들어가는게 디엔에이라 라이브영상이 참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Home 은 사실 첨에 들었을땐 귀에 안들어왔는데 이게 들을수록 좋더라고요.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많이 듣고 있어요
    셋리에서 빠졌다니 참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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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a223 2019/05/07 11:16

    joyD//저도 다른건 안아쉬운데 DNA못보는건 아쉽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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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변노유 2019/05/07 11:30

    [리플수정]yuna223// 시카고 미술관은 관심없으셔도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저는 미알못인데도 특별관과 세필화가 정말 좋었습니다. 시카고가 건축물의 도시이니 미술관 관람 후 공원 산책도 하시고 보트 타고 건축물 투어 하는 것도 꼭 하시고요. (2층 버스타고 하는 것도 있는데 저는 보트가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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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a223 2019/05/07 12:02

    하정변노유//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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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선 2019/05/07 12:39

    yuna223// 하정변노유님 말씀처럼 보트 타고 하는 건축물 투어 강추하구요
    다운타운 자체가 너무 이뻐서 다운타운 산책하는 걸 권해 드립니다
    리글리 필드 야구장, 유나이티드 센터 농구장
    구즈 아이랜드 맥주 공장 투어
    글고 스카이 라인이 뉴욕에 견줄만한 도시입니다
    밤에 꼭 올라가셔서 야경 보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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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a223 2019/05/07 12:50

    평행선//추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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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매기폭격 2019/05/07 13:18

    와우 정말 부럽네요. 저도 이번에 최애곡 DNA가 없는게 넘 아쉽더라구요. 혹시 피땀눈물도 이번엔 안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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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jikgal 2019/05/07 13:20

    생생한 후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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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19/05/07 15:52

    로즈볼에 이어 뉴욕까지~와우 부러워요~ㅎㅎ
    재밌는 후기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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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오둥 2019/05/07 16:06

    홈은 한국콘서트에서 하지 않을까 기대중이에요. 방탄의 홈에 와서 불러야 제맛.. 머스터에서 하면 더 딱일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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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ringday 2019/05/07 21:58

    직접 보셨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후기도 재밌게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로즈볼 공연은 직캠으로 봤는데도
    진짜 진짜 너무 멋졌던 거 같아요.
    DVD 출시만 기다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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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선 2019/05/07 23:43

    갈매기폭격// 피땀눈물 안했습니다
    제 친구 최애곡이 피땀눈물인데 급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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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떼동 2019/05/08 20:35

    후기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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