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의 하루는 평화롭다.
탐리엘을 도는 태양과 달은 빠르게 뜨고 지며 그와 동시에 하루도 흘러간다.
겨울이 지나고 여름이 오며 비가 오고 하늘이 맑아지는 것.
카짓이 죽으면 대지가 양분을 얻고 카짓이 태어나면 하늘이 역겨움에 몸을 떠는 것.
이 것이 바로 드래곤신인 아카토쉬가 관장하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넌에 거하는 모든 이들, 그리고 위대한 도바킨도 시간의 흐름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실상 날짜만 달라지지 바뀌는 것은 하나도 없지만 말이다.
아카토쉬 이거 참 무능한 새끼다.
여기서 엘더스크롤의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엘더스크롤은 모든 존재, 심지어는 신들마저 초월하는 것이며
시간을 초월하여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이야기가 남겨있는 기록이다.
이 기록은 하나로만 존재하지 않으나 그 수는 측정이 불가능하다.
세상을 초월한 파편 치고는 인간이 만든 스크롤의 형태로만 등장하는게 기묘하긴 하지만 말이다.
어쩌면 카짓들에게서 엘더스크롤 본체를 지키기 위해 스크롤의 형태로 봉인한 것일지도 모른다.
지금 내 안에 살아 숨쉬는 파써낙스도 이 엘더스크롤에 대해 설명해줬다.
하지만 초월적인 물건답게 애매모호하기 짝이없는 불완전한 설명에 불과했다.
그에 따르면 엘더스크롤은 시간 바깥에서 날아온 창조의 파편이며
존재하지도 않으며 존재하고, 확인할 수 있으나 불확실한 기록이다.
필멸자의 언어로는 이 개념을 설명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단 불멸자인 드래곤의 언어로는 가능하다.
그런 대단하신 드래곤들도 내게 먹혀 사라지지만 말이다.
위대한 늙은 드래곤 파써낙스도 마찬가지. 위대하고 지혜롭다 하지만 고작 영혼은 한 개 뿐이었다.
벌써 그 양반이 메리디아의 등불처럼 그리워진다.
이런 초월적인 아티팩트인 엘더스크롤을 연구하는 자들이 바로 나방교단이다.
이름이 무슨 머저리 블레이드 단원이나 지을 수준의 작명 센스다.
이들은 엘더스크롤을 읽기 위해 훈련을 거듭하며
아무리 준비를 잘 해서 읽어도 언젠간 눈이 멀고나는 엘더스크롤의 이야기를 접하기 위해 일생을 바치는 자들이다.
읽으면 눈이 머는 책이라니. 드웨머가 만들었나.
그러고 보니 나방교단들을 모두 카짓으로만 영입하면 안되나?
그러면 언젠가 카짓들은 눈이 멀고 퇴화화여 타락한 팔머처럼 변해버릴 텐데.
그러면 귀찮게 블랙 소울젬 모을 필요도 없다.
여기 있는 덱시온도 엘더스크롤을 읽고 눈이 먼 나방교단 학자다.
당신 그러다가 손 찍으면 양손무기 퍽 날아가요.
덱시온이 엘더스크롤을 읽고 눈이 먼 뒤에 보이는 여러 행동을 보면
단순히 눈만 멀게 하는게 아닌 것일지도 모른다.
분명 이 아이템은 카짓이 정제한 스쿠마보다도 위험한 물건이 분명하지만
위대한 도바킨은 이런 엘더스크롤을 여러번 읽었음에도 부작용 하나 없었다!
역시 아카토쉬의 아들이자 알두인을 무찌른 자 도바킨은 위대하다.
창조의 파편이자 시간의 초월체, 불확정성의 기록인 엘더스크롤조차 그에게는 방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2000셉팀짜리의 방해물이지만.
아무리 봐도 스카이림의 경제에는 문제가 심각하다.
사실 이 스크롤을 산 새끼가 지잡대 직원이라서 그럴지도. 태워죽일 놈들 같으니.
엘더스크롤을 읽어 시간여행을 해서
과거에 위대한 영웅들이 붕쯔붕쯔거리며 알두인과 싸우는 모습을 구경해도
3개의 엘더스크롤을 동시에 읽어서
신의 활이라면서 데이드릭 활보다도 구린 짭카토쉬의 활의 위치를 알아내도
그냥 여행하면서 카짓 좀 죽이다가 눈 정화시키고 싶어서
수백번 엘더스크롤을 읽어도 아무 일도 없다!
고작 이딴 걸로 눈이 멀다니 정말 나방교단은 어리석고도 한심하다.
물론 위대한 도바킨에 비교하는것은 미안하지만.
내가 쓰러뜨린 적들과 이룩한 업적은 엘더스크롤에도 다 기록 못할 것이다.
실제로 내가 소울젬에 담은 영웅들의 이름도 책에 다 기록 못하는 중이니 말이다.
무두질한 카펫의 갯수도.
어쨌든 이런 엘더스크롤의 영향력도 도바킨의 시력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고작 얼굴에 좀 간지러운 느낌만 들 뿐이다.
시간을 초월한 아티팩트도 뭐 별거 없구먼.
오늘도 스카이림의 하루는 평화롭다.
너 이 카짓만도 못한 색히 파써낙스를 죽였어!!!
카짓은 어린 나이때부터 새로운 부모를 훔치며 다른 카짓 자식들의 호주머니의 자신들의 굶주림을 집어넣은 이들일진데 저들이 눈을 잃는 대가로 엘더스크롤을 읽게된다 생각해보시오.
무엇을 그 안에서 훔쳐갈지 어떻게 알겠소?
그대의 시야는 레드가드의 피부색만큼이나 까맣군!
도바킨이시여.
소울케언본을 넘어 나방교단 챔피언이 되신 겁니까.
잠깐 머리가 어디로 갔지?
저 소울케언 본이 가져갔구나!
듀라한ㅋㅋㅋ
잠깐 머리가 어디로 갔지?
저 소울케언 본이 가져갔구나!
도바킨이시여.
소울케언본을 넘어 나방교단 챔피언이 되신 겁니까.
듀라한ㅋㅋㅋ
저저 듀바킨놈 내 언젠가 저럴 줄 알았지
너 이 카짓만도 못한 색히 파써낙스를 죽였어!!!
카짓이 머리 훔쳐갔네
파써낙스본
카짓은 어린 나이때부터 새로운 부모를 훔치며 다른 카짓 자식들의 호주머니의 자신들의 굶주림을 집어넣은 이들일진데 저들이 눈을 잃는 대가로 엘더스크롤을 읽게된다 생각해보시오.
무엇을 그 안에서 훔쳐갈지 어떻게 알겠소?
그대의 시야는 레드가드의 피부색만큼이나 까맣군!
와 화술 100 찍으셨어요?
이 미친 아이디얼 마스터가 진실을 은폐하려한다!
하지만 와바잭의 닭대가리 원혼들에 맹세코 난 굽히지 않겠소!
즈'자르고는 오늘 굉장한 머리를 훔쳤다, 아니 빌려왔다.
이 머리는 잘려있지만 계속해서 즈'자르고를 바라본다. 매우 무섭다.
야 잠만 대가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떼껄룩 공놀이하라고 주고왔냨ㅋㅋㅋㅋㅋㅋ
이번건 유일하게 카짓혐오가 없어! 도바킨! 당신도 이제 생각을 고쳐먹은거군요!
눈이 머는 원인은 무엇인가?
머리!
파괴한다!
난 이 카짓이 스쿠마만 빤 줄 알았는데 엘더스크롤도 같이 읽어서 미쳐버린 놈이었군
파써낙스가 그리우면 죽이질 말았어야지 이 배은망덕한것이 카짓과도 같은것아
그 오크새끼가 ㅈㄴ 비싸게 되팔렘하는건 왜 안나옴
뭔뎈ㅋㅋㅋㅋㅋㅋㅋ 대가리 어디갔엌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놈 자기 아버지인 아퀴토쉬한테 패드립 하는거 보게
이놈이 카짓을 혐오하고 죽이는 이유는 더욱 많은 스쿠마를 빨기 위함이지
하지만 그 스쿠마는 카짓이 만들고 있다
얘만 없으면 스카이림도 평화로울거같은데..
카짓 혐오를 멈추어라
아, 스쿠마, 우리의 오랜 친구지. 그대가 내게 문슈거 조금과 포션 하나를 가져다 준다면 얼마든지 스쿠마를 만들어 줌세.
이 제조법은 절대로 화이트런의 이솔다를 죽이고 가지고 온 것이 아니니까 절대 경비병게에 신고하지 말게나
?? : 카짓이 뭘 어쨋다는 거냥!!
종족 차별자 도바킨에겐 용사의 자격이 없다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