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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쌀밥 먹기 위해 볍씨 넣고 왔습니다

처갓집에 농사를 지으시는데 쌀 농사가 70% 고추 농사가 30%정도 됩니다.
쌀 농사는 기계화가 많이 되었지만 볍씨 넣는건 아직도 사람 손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볍씨 파종 작업하는 날은 매년 내려가서 일을 거들어 드립니다.
매년 다섯 식구 먹는 쌀만 해도 양이 꽤 되는데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그양도 더 늘겠지요!!!
한창 농사 많이 하실땐 3천장정도(3만평)정도 농사 지으셨는데
이젠 좀 줄이셔서 2천장정도만 하신다네요.
내년에 제가 귀농 하면 좀 더 늘릴 생각입니다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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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할 하우스 내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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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중인 모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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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토 작업은 미리 해 두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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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상광벼만 하셨네요
매년 햅쌀 먹으니 밥 맛는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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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위에 덮혀질 상토 무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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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한 알이 가을이 되면 몇십배로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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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사람 일을 하는 파종기
기계 없으면 진짜 일 하기 힘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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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참 타입에 한컷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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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한동을 마쳤습니다
예전엔 빡빡하게 모판을 놓았는데 농사를 줄이시니 자리가 널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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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Smile_Again 2019/04/18 11:39

    농사는 정말 힘듭니다. 가끔 가서 일하지만 그냥 돈주고 사먹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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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골과수원 2019/04/18 12:34

    힘들고 말고지요
    하지만 수확의 성취감 때문에 계속 하게 되는거 같아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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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돌프코아야해 2019/04/18 13:28

    논농사만 한다면(쌀가격 물가상승분만큼 매년인상 보장) 논농사는 쉬운편이죠...
    기계화가 100%되는지라..트렉터로 사전작업하고 육모상자작업(이건 이웃끼리 품앗이하니)..모내기ㆍ콤바인작업까지 기계보유하거나 돈주고 맡기면 됨..
    고추나 밭농사ㆍ시설채소ㆍ마늘양파같은건 답안나오죠...사람구하기가 힘들고 고령화되서 다들 줄이거나 포기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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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렘 2019/04/18 11:56

    처가집도 당부자, 못골님도 곧 땅부자 ㄷㄷㄷㄷㄷㄷㄷ
    일꾼 필요하시면 연락 좀 ㄷㄷ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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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골과수원 2019/04/18 12:35

    몇만평이 다 처가집 땅이 아니라서요 ㄷㄷㄷ
    저는 손바닥만한걸로 시작을 ㅠㅠ
    나중에 꼭 연락드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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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미소 2019/04/18 12:05

    어후... 정말 대단하시단 말밖에... 고생하십니다.
    사진 찍는다고 허리 몇번 접은것도 저는 파스를 붙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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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골과수원 2019/04/18 12:36

    쌀 농사는 기계만 갖추면 다른 농사보단 편하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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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URSTAR 2019/04/18 12:41

    정말 농부들은 위대하다 생각합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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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골과수원 2019/04/18 12:45

    이제 젊다는 농부들이 60대 중후반이라서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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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PMOD™ 2019/04/18 13:02

    어릴때 할아버지 큰아버지 아버지 저 사촌동생....
    요렇게 모심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거머리 잡아서 모아놨다가 할부지 한테 혼나던..... ㅋㅋㅋㅋㅋ
    농사짓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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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골과수원 2019/04/18 13:05

    오래전 추억이 생각 나셨군요
    저는 거머리로 미끼써서 메기 낚시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돈만 보고 농사 지었다면 절반은 이상은 그만두셨을텐데
    다들 수확의 기쁨 때문에 하시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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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StringKing™ 2019/04/18 13:06

    이제 농번기가 오는군요..고생하십니다.
    저도 남쪽에서 항상 햅쌀이 올라와서 먹는데 일반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축복이죠.
    그래도 국민에게 맛있는 쌀밥을 공급한다는 긍지와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시며 농사가 잘 되길 바랍니다.(갑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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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골과수원 2019/04/18 13:09

    지인이 시골에 계시는가 봅니다
    시중에 파는 쌀들은 솔직히 묵은 쌀과 섞인게 많아 밥 맛이 좋지 못합니다
    말씀처럼 매번 햅쌀로 지은 밥 먹는것도 큰 복인게 맞습니다 ㄷㄷㄷ
    내년부턴 진짜 농부가 되는데 올해 열심히 운동해서 체력 좀 만들어 갈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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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돌프코아야해 2019/04/18 13:23

    요즘 파종기는 한번에 다되죠.. 모판에 흙넣고...물..볍씨...흙덮고...
    일부 지자체에서 고령화된 농촌을 위해 대형육묘장 시설비 지원하죠...모판 1장당 천원인가 주면 육묘부터 모내기까지 해주는거 같더라구요(논에 가져다놓는건 농가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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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골과수원 2019/04/18 13:53

    신형 파종기는 억수로 좋더라고요 ㄷㄷㄷ
    육모장에 맡기면 진짜 얼마 안남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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