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던 아이를 도와주려 한다는 글에 많은 관심 감사해요

오전에 출근해서 착잡한 마음에 글 써 본건데...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622570&rtn=%2Fmycommunity%3Fcid%3Db3BocTlvcGhxZm9waHFlb3Boc21vcGhzZm9waHNtb3Boc2Q%253D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마눌님과 방금 통화했구요..

일단,

 그 아이가 현재 거주중인 곳은 중랑구 망우동? 이라는거 같습니다.

저 역시 전화로 마눌님에게서 전해 들은 이야기라서..

그리고, 귀에서 피고름이 줄줄 나오는건.. 중이염이 매우 심각해져서 그랬던 거라고 하네요..
다행히 병원은 갔다고 하구요

피고름을 흘리는 것 말고도.. 선척적으로 귀가 개방성 ???(죄송합니다. 저나 집사람이나, 무식해서... 무슨 병인지 병명을 들어도 잘 몰라서...) 여서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수술을 하면 한달 가량 안정을 취해야 하고,...
현실적으로 한달을 쉬면 당장의 생활비때문에...

 나름 수술비는 겨우 모았는데 수술후 쉬게되면 필요한 한달여의 생활비 마련을 위해... 그래서 여전히  택배 상하차일이라도 하고 있는거라고 하구요,, 손떨림이 심한건... 인대가 늘어나서 그런거였다고 한답니다.
ㅠ 인대가 늘어나서 손떨림이 있는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놈의 돈 땜에..

인대가 늘어난 손으로 택배상하차를??

마음이 더 착찹해 졌습니다.

동사무소라도 방문해서 사회복지 담당자와 상담 진행을 꼭 해보라고 했던건..

다녀왔다고 하네요...

근데... 솔직히 이것도 무슨 말인지 잘...

한다리 건너 듣는 이야기다 보니까..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이 되어 있기는 한것 같은데.. 이것도 솔직히 본인한테 들은게 아녀서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아버지가 할당량??? 그걸 다 찾아 써서... 이 아이가 받을 혜택이라고는 대학교 학비의 일부 지원?? 뿐이라고 하더라... 인데..

이게 뭔 소릴까... 한참 고민해 봤습니다... 아마도 생활보호대상자 등에게 주어지는 생계급여비를 아버지가 다 가져다 써서... 받을 수 있는게 없다.. 란 이야기 인듯 싶네요.

대학교 학비 지원...  대학?? 일학습병행제도 포기하고, 몸 누일곳이 군대뿐인것 같다던 아이에게..

결국 이것도 아무 현실성 없는 지원인거고...

귀 치료와 수술을 위해서라도, 인대가 늘어나 떨리는 손이지만... 택배 상하차 알바라도 하며 돈을 모아야 한다

생활보호대상자? 인지는 모르겠으나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는 건 아버지가 다 써버려서 아무런 도움도 받을게 없다..

수술비 지원도 이야기 했는데... 극구 거부한다네요..

해서 와이프님께... 그 아이의 수술후 쉼을 위한 1달 정도의 생활비라도 전달하는건 어떻겠냐로...

저도 몰랐던 내용들을 댓글로 일러주신 여러 형님들의 도움... 특히 청년통장? 그런 정보는 꼭 전달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착잡해서... 남겨본 글에..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