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펀 지급 되어도
전화 한 통 안하던 놈이
아침 6시40분에 전화를 했네요
"아빠"
"응. 왜?"
"뉴스 봤어? 나 산불 끄러 가"
"오 그래. 잘 끄고 와. 근데 그거땜에 전화한거야?"
"나 불침번 서서 3시간밖에 못잤어"
"군대는 원래 그래. 니가 못자야 아빠가 자지"
"......."
다음주에 면회라도 가야겠네요 ㅎ
이제 일병 단 넘이 어리광은...
** 전화는 공중전화 콜렉트콜이었습니다~
일과시간엔 핸펀 지급 안한다더군요.
저녁 7시~9시에만 지급
https://cohabe.com/sisa/990602
군대간 아들넘 전화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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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0명 투입이라네요
23사단 거의 전원 투입이네요
민간에게 비상식량 보급이랑 이것 저것 나오네요
"군대는 원래 그래. 니가 못자야 아빠가 자지"
ㅎㅎ 정답입니다. ㅎ
저도 못 잔 세월이 있어서 ㅎ
이렇게 고생하는 군인들인데 대우는 형편없으니.. ㅜㅜ
군대도 안다녀 온 놈들이 안보팔이나 하는 나라여서 참 깝깝하네유.. 앞으로 점점 더 좋아져야 할텐데.
요즘은 대우 괜찮은거 같아요
이등병 월급이 30만원이라네요^^
하루 8시간, 30일이니까 기본만 해도 200만원은 줘야하는데...항상 안타깝습니다.
고생하는거 생각하면 5배는 더 줘여죠..
저도 군대에서 잠 못자서 한이 생김
군대 안간분들은 군인이 하루 8시간 자는줄 알죠 ㅎ
불침범 없으면 그리 자지 않나요??
근무를 서지 않는 날은 일년에 하루..
생일날 정도니까요
어휴 강하게 키우시네요..
군대잖아요 ㅎ 아들이고 ㅎ
ㅎㅎ 그래도 고생많다. 고맙다. 사랑한다. 해주시면
큰 힘이 될거에요.
넵 담주에 면회가서 맛난거 사줄랍니다 ㅎ
감사합니다~!!
아빠가 센스가 ㄷㄷㄷㄷ
그래도 맘속으론 짠합니다
저도 이등병일때 집에 전화해서 야간 매복으로 잠 못잔다고했더니
어머니 왈
죽으면 평생자
어머니 강하시네요 ㅎ
심지어 휴가나왔는데 집문이 잠김
알고보니 다른도시로 이사가고 없음
아들따위 ㄸㄷ
ㅋㅋㅋㅋㅋㅋ
효도하셔요 ㅎㅎ
ㄷㄷㄷㄷㄷ
민간인 만나는건 축복이죠^^
데모 진압은 의경이 아니고 전경인데...
의경 기동대도 시위 진압 나갑니다.
아빠가 너무 시크함.. ㅋㅋㅋ
괜히 고생많다 어쩐다 얘기해서 좋을거 없을거 같아서요 ㅎ
아버님 훈훈하시네유 ㄷㄷㄷ
아드님 사고없이 무사복귀빌어유 ㄷㄷㄷ
군대는 원래 그래 ㅋㅋㅋ
당연히 무사복귀하겠죠~~^^
감사합니다~!
무탈하기를 기원합니다ㄷㄷㄷ
우리 군은 강하니까 걱정 안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군인은 강해야지요~~^^
헐.... 저 보다 몇살 많은 형인줄 알았는데
아드님이 군대라니 ㅎㄷㄷㄷㄷㄷ
나이 얼마 안많아요 ㅎ
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
제대한지 20년도 넘었지만... 군인아이가 '아빠...' 라고 부르는데... 짠하네요...
아버지 소리를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ㅎ
그냥 저도 그게 편하네요
강릉무장공비때 군생활 생각나네유.......아.....;;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덕분에 제가 잘 잤네유...
잊혀지지가 않내요...ㅡ.ㅡ
아주 징글징글....저도 강원도 근무라..
20년전... 엄마하고 통화할때 생각 나네요..ㅠㅠ 엄마와 첫 통화하면서 말못하고 꺼억꺼억 거렸던...
지금은 그런 엄마 목소리라도 듣고 싶네요..ㅠㅠㅠㅠㅠ
그때는 전화가 귀했던 시절이기도 했죠. ㅠㅠ
대한민국 남자는 모두 어떤형태로든 군대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으니..
이 일 상 초 때 못잔거 상말 병때 다 커버하고 남을 만큼 잡니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자는게 지겨워서 애들이랑 사역 다녔네... 테니스장 만들고.........
덕분에 토목 전문가가 다 되었음...
그래도 그때가 내 인생중 제일 인정받던 시절이였..... ㅠㅠ
그쵸 상병말호봉이면 군생활 할만하죠 ㅎ
지금도 인정받고 계시리라.믿습니다
파티션 뒤에 숨어서 자게하고있습니다.. 인정은 물건너 갔죠,,ㅋㅋㅋ
그래도 맘속으론 애잔하시겠네요.
아드님 무탈히 건강할겁니다!
속으론 좀 걱정은 되죠~~~^^
감사합니다~!
2시간만 지급이라니 ㄷㄷㄷ
통신사만 좋은일 시키는거아닌가요?
부대마다 다른거 같구요
주말은 좀 더 일찍 지급하는거 같습니다~
군인요금제가 나오겠죠 ㅎ
걱정은 하시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할은 해야 된다고 담담히 말씀해주시는 모습 보기 좋네요~ 면회 때 맛있는 거 많이 사주세요~
넵 감사합니다~^^
군에간 아들 둔 부모맘은 다 똑같을 겁니다
아드님 대견하고, 아버지 멋지십니다.남자가 되는거지요.
감사합니다. 다들 그렇게 남자가 됩니다.^^
아 낭두님 아드님이 벌써 군인이라니...
전 이번달에 2세 태어납니다. ㅎㅎㅎㅎ
헐.. 언제 결혼하셨대요!! ㅠㅠ
사연 사람 둘다 찡하다
^^ 감사합니다
ㅎㅎ 고생하시는군요.. 잠에는 장사 없죠.. ㅜㅜ
제대하고 푹 자면 되죠 ㅎㅎ
93년도 자대배치 받고 처음으로 위병소 근무서다가 통신병때고참이 전화하게 해줬는데
어무니가 자야하니까 낮에 전화해..아들..
끓어버리심..때고참이 어깨를 토닥거려주더란.
헐.. ㅎㅎ
강한 어머니이십니다 ㅎ
아드님 남은 군생활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칠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아드님 덕분에 어제하루 편하게 지냈습니다
고맙습니다!
from SLRoid
감사합니다~!
국가안보는 1/N으로 하는게 맞습니다~!
23사네요. 저도 99년 군번으로써 23사 군생활할때 큰불 났었는데요. 해안초소 다 타버리고 대대로 대피했는데 불이 대대까지 번져서 탄약고 터진다고 밤새워 불끄던 기억이.. ㅠ.ㅠ 큰인명피해 없어야 할텐데요.
재미있으셔요.ㅋㅋ
속으론 아니시겠지만^^
훌륭하십니다 ㅋㅋ
"나 불침번 서서 3시간밖에 못잤어"
"군대는 원래 그래. 니가 못자야 아빠가 자지"
"......."
오늘도 아드님 덕분에 평온한 하루 보낼 수 있네요 ㅎㅎ감사합니다!
제 아들도 전화 왔네요..
아직 출동은 안했는데.. 위수지역이라..
12시단입니다.
네가 못자야 아빠가 잔다는 그 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빠로서 정말 멋진 말인 것 같네요.
저도 이제 돌도 되지 않은 아들에게 그런 멋진 말을 해줄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네요.
니가 못자야 아빠가 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위험한 현장에 투입되는건데..긴장도 될테고 섭섭할수도 ㅠ
내아들놈은 언제커서 군대가려나....
아드님 남은군생활 무탈하게 마칠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불금되세요~~
걱정되시겠네요
허허... 오늘 23사단 복귀하는데 어떨지 궁금하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