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체 양해 바랍니다.
1. 결혼식 비용은 얼마인가요?
결혼식 비용은 대략 100~200만원(2013년 기준..) 대체로 업체 통해서 신부측 집안과 협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반적으로 업체에서는 최대한 싸게 할려고 함.
할 수 있다면 덤으로 계약서 쓸 때 결혼식 비용은 신랑이 부담하는게 나음. 업체는 가급적 패키지로 묶어서 통으로 계약할려고 하는데, 딱 남길만한 곳이 여기라서 결혼식 질이 확 떨어질 가능성 높음..
2. 결혼식은 어떻게 하나요?
한국이랑 비슷함. 다른게 있다면 동네 사람들 불러다가 결혼식과 별개로 잔치함.. 오토바이가 일반화된 나라라 수십 km 떨어진 곳에서도 오토바이 타고 달려와서 잔치 하고감(.....)
선배로서 충고하면 이런데 돈 아끼지 마셈.. 그래봐야 돈 백만원 정도 더들어가면 충분함.. 그 조차 부담이 부담스러우면 진지빨고 결혼생활하는데 경제적 문제 없는지 되돌아 보기 바람.
3. 업체 안통하고 결혼하면 더 싼가요?
글세... 서류 작업 등 할려면 베트남어를 모르는 이상에는 결국 사람 사서 해야 하는데, 2013년에 계산한 업체에서 하는 거하고 금액상 큰 차이 없음. 업체에서 대략 견적 250~300만원 잡았는데, 법무사 같은 곳 통해서 할려고 해도 대략 그정도 견적 나옴. 그냥 업체가 통으로 하라고 하는게 나음.
요 몇년 이짝 업체들을 쥐잡듯 잡아놔서(박근혜/문재인 그리고 여성부랑 관계 없음.ㅋ ) 현지에서 여성 소개해주는 업체와 이런 서류작업 해주는 업체 서류상 분리시켜놓고 관리함.
4. 외국인 신부 도망 안가나요?
내 경험상 베트남 신부가 도망가는 남편이면, 한국 신부는 100% 고발함. 도망가는 남편들 반대쪽에서 들어보면 정말 가관임.. 뭐.. 정말 국적 세탁 노리고 오는 애들은 없는 건 아닌데, 한국 출입국 관리 사무소가 만만한 곳도 아니고, 거기 공무원 새키들 일 조/낸 열심히함(......) 듣기로는 전라도에 사무소가 달랑 1개 있는데 거기서 해남의 신부 신혼집을 가서 확인했다 함;;;;;;;
그리고 가급적 업체가 추천하는 여자 / 현지인 통역이 추천하는 색안경 쓰고 평가하기 바람. 손 탔(?)을 가능성이 꽤 높음.
5. 한국인 정도면 거기선 원빈 / 정우성급 대우 받나요?
사람 나름임(.......) 가서 거기 여자들한테 갑질하면 개네도 사람이라 별로 좋은 소리 못들을 거임. 참고로 거긴 10~15살 정도면 나이차 꽤 적게 보는 편이니 40 찍기 전에 가기 바람. (평균 초혼 연령이 20~22세 정도임)그나마 이쁜 여자 얻고 싶으면 앞자리 3일때 가는게 효율적. 2자인 분들은 가급적이면 한국 여자 만나보시고...
요즘은 법으로 결혼 최저 요건(정확하게는 국제 결혼 비자 발급 요건)을 정해놓고 있기 때문에, 이거 확인하고 본인이 해당 안되면 해당사항 맞추고 가기 바람(특히 무직자... 고정 수입 없으면 애초에 비자 안나오니 확인하고 가셈.)
6. 매달 송금해야 하지 않나요?
난 안함. 이건 케바케.... 아무래도 굉장히 노골적으로 금전적 거래가 포함되는 결혼이다 보니, 꽤 난감한 결혼 케이스도 있음. 내가 본 케이스 중에서 가장 여자가 크게 해준 건 신장 하나 떼어다 남편 준거였는데(.........) 남편이 1억짜리 차사주면서 초 호강시켜주며 살고 있음 -_-;;;;
뭐.. 마누라 집이 존내 X어지게 가난한데, 한달에 돈 10~20만원 부쳐주면 그냥저냥 먹고 산다..고 하면 해주고 싶은게 사람 마음인데... 고정관념으로 무조건 해주야 하는 거 아님.ㅋ 왜냐하면 베트남 신부들도 다 머리가 있고, 자기들끼리 커뮤니티 있음. 송금 문제가 이혼 사유 1위로 오르내리는 거 지들도 다 알아서 물어는 보되 송금 안되면 무조건 결혼 못한다고 고집부리지 않음(애초에 그렇게 고집부릴 위치가 아니기도 하고.. 사람이야 많으니..)
단지 집이 존내 가난하고, 송금 안하면 일단 시댁 식구들도 먹고 살게 해줘야 하니 공장이라도 가서 돈 백이라도 벌어서 부쳐야 함.. 그러니까 이런 부분은 케바케..
7. 자기들끼리 어울리면 바람 나고 나쁜 물(?) 들지 않나요?
대부분의 논문은 이런 이민자 커뮤니티가 정착에 많은 도움을 준다 함(........) 그리고 살만큼 살고 있으면 딴 생각 안함. 베트남 여성들 입장에서 이혼하면 100% 고국행인 경우가 대다수임(애낳고 비자는 갱신 되는 케이스는 많지만 먹고살길이 없잖슴??) 고로 가급적이면 같이 살려고 하고, 어지간하면 가정 깨고 싶어하지 않음.
부부싸움이 벌어지는 가장 문제는 대개 소통 문제임(나도 그 부분 때문에 많이 고생했고.. 7~8년 한국에서 살아서 한국어 자격시험을 통과한 통역을 준비해 놓고 있었는데도 그랬음.) 이런 소통 부재를 겪은 젊은 신부(?)에게 30~40살 먹은 애엄마들이 타이르는 경우가 많았음.(니네 남편 정도면 괜찮은 거고, 니가 한국어 배워서 잘 말하면 됨.. ㅇㅇ 씨잘데가 없이 홧김에 이혼하지 말고 참고 사셈.. 이런 식?) 사실 동네 아줌마 커뮤니티에 도움 많이 받았음..
8. 어떤 부분이 가장 좋은가요?
내 경우는 한국 여자와 연애/결혼 절대 못하는 게 소위 "밀당"이란게 있었음. 난 이런 경우 스트레스를 넘어서 살인 충동이 듬.. 내가 말하지 않는 내 마음을 알아맞춰봐.. 이런 식의 자세가 내가 느끼기에 갑오브갑질로 절대 감당이 안되었음.
그런데 외국인들은 이런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고, 계약적인 결혼이기 때문에 되면 되고 안되면 안되는게 명쾌함. 최소한 "난 오빠가 이런게 싫다. 안해주면 좋다."고 말하는게 세상 편하고 행복했음.(맞춰줄 수 있으니까..)
ps. 베트남 쪽은 슴가 존내 부실함. 가끔 올라오는 베트남 처자들의 빵빵함은 의학이나 과학의 힘으로 이루어진 곡선이라 보면 됨. 가슴 성인들은 진지하게 베트남 행은 다시 생각하기 바람.
[리플수정]막줄에서 진실된 글임이 확인됩니다.
하 30중반에서 좀 있음 후반 되어가고 있어서 베트남 처자라도 알아봐야 싶었는데..ps가..ㅠㅜ
도움되는글
결혼 8년차인 내가. 왜 이 글을 진지하게 읽고 있냐...ㅠ
저한테 베트남 국제결혼은 하기가 쉽지만 유지가 어렵단 느낌입니다.
구글같은데서 그냥 베트남 국제결혼 쳐서 나오는 사이트 보면 되나요? 그런 사이트에서 보여주는 사진들도 사진빨은 감안해야겠죠?
몇번 가본 결과 막줄은 레알임 ㅋㅋ
목시무스// 호기심은 인간의 특징입니다. 괜찮아여 형...
국제결혼하고 매매혼은 구별해야져
막줄은 북부베트남은 거의 빈유
남부베트남은 북부보단 낫습니다
7번은 에러. 살만큼 살고 직장생활하는 베트남 여자들이 얼마나 활발(?)한 관계들을 가지는지 모르시나 봅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그런 여성들은 국내에 노동자로 들어와 있는 베트남 남성들과 친구 혹은 애인관계로 지내는게 매우 흔합니다. 그리고 결혼후 국적 따고 나면 그야말로 프리패스 신분으로 베트남 남자들의 데쉬에 쉴틈이 없어지지요. 저도 베트남 지인들도 많고 본 경우도 많아서 그 바닥은 좀 압니다.
오래 사셔봐야 제 집안에 베트남 분도 이혼하셨음
아내 불쌍...;;
남편이 인터넷에 베트남 여자들 가슴 약하다고 품평하는 거 알고나 있을지.
자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손익따지는 거 알고 는 있을지.
이러니까 한국여자랑 결혼못한 거겠지만.
아내분도 가난한 나라 여자일뿐, 사실 진짜 멋진 남자 만나고 싶은 평범한 여성일텐데.
아... 진심 아내 불쌍 ㅠㅠㅠㅠ
신장;;;ㅋㅋㅋㅋㅋㅋ와우
와이프 zalo부터 확인하세요.
베트남 남자와 국제결혼한 우리나라 여성들이 너무 많아서 조사해봤더니 우리나라 남자와 결혼해서 국적 취득한 베트남 여성들이 이혼하고 재혼한 거였습니다. 연애 결혼 아닌 경우 국제 호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업자신가요? 사기 결혼 아직도 있습니다. 그리고 돈 안부치면 결혼생활 파탄날 확률 높습니다. 돈 안부치면 공장이나 식당에 나가 돈 번다고할 가능성 높고 가정에 소홀해지면 싸움나고 그러다 깨지는 사람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