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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이러시는데 화나는 제가 잘못일까요?

장모님은 아내의 새어머니임,
어렸을때 아내를 엄청 구박함.
일부러 아내 밥안 안차려주고 아내의 빨래만 더럽다며 안해줌
아무도 없을때는 구박을 엄청함,
그래서 아내는 고등학교때 친구네서 지냄.
공부를 조금 했는데 대학 간다니까 돈드니까 가지말고 시집이나 가라고함
결국 아내는 대학 4년 등록금 한번도 받아본적 없음,
심지어 용돈도 받아본적 없음,
그러면서 명절에는 선물 사오라고 함, 아내는 꼬박꼬박 사가지고 감.
중고등학교때도 용돈 모아서 생일 다 챙겨드림,
오빠는 공고 나왔는데 등록금 다 내주고 용돈도 매달 챙겨줌,
그 오빠는 결국 자퇴, 공부에 적성이 없던터라, 그리고 연락 끊음
결혼한다니까 그냥 무조건 반대함, 보기도 전에 반대함
결국 어찌어찌 결혼,,
결혼할때 받은거 10원 한푼도 없음,
저희집이 청주인데 자꾸 본인네 근처에서 하자고 하심 저희 아버지가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심, 결국 청주에서 결혼
저번주에 처가식구들 모여서 밥먹음, 근데 다음달 장인어른 생일인데 한우머고 싶어하신다고 함 장모님이,,.
장인어른은 그런말 잘 안하시는데,,, 결국 본인 먹고 싶은거 이야기하는거임,,
처음으로 우리집 잠깐 오더니 싱크대 다 뒤지고 냉장고 열어보고 베란다 뒤져보고, 방도 훓어보고 하면서 하는 말이 없는게 앖네 라는 말을 계속 반복함.
그래서 아내가 우리집 티비가 없다니깐 그건 비싸서 안된다고 그냥 감.
휴지 30롤짜리 하나 사옴,,,,딥빡,,,
그러고 우리 결혼때도 안나타나던 아내 오빠는 얼마전부터 결혼 한다고 나타나서 장인어른 선물도 해드리자고 함,
그냥 처가 하는 행동보면 화가 납니다,,.
이거 제가 이상한건가요??
추가하자면 몇달전에 장모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인덕샨 사심

댓글
  • 내가조선의건모다 2019/03/30 11:58

    아녀 연을 끊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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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1:59

    진짜 그러고 싶은데 아내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받아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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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말된장 2019/03/30 13:02

    아내분이 현명하신듯 해요.
    정말 세월이 더 지나서 친정아버지께서 험한꼴 당하시지 않도록 하시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런데.. 내가 더 성질이 나는건 왜그런건가 모르겠네요...
    저도 장모님때문에 한번 열받은적이 있었던 적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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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fG_AT™ 2019/03/30 13:16

    아마도 아내분은 몰라서 가만히 그렇게 있는게 아닐겁니다. 지금 아내분이 잘못하면 그 결과는 장인어른이 감당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지금처럼 원하는대로 해주는 것일겁니다. 만약 장인어른이 먼저 돌아가신다면 안면몰수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저라면 저런 상황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자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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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닝스컬 2019/03/30 11:59

    아오.... 욕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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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00

    정말 승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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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닝스컬 2019/03/30 12:03

    아내분 정말 착하신듯.... 저라면 손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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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07

    아내가 정말 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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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dsummer 2019/03/30 12:27

    착한게 아니라 참말을하기뭐하녜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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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ADIAN 2019/03/30 12:31

    손절이 아니고 익절인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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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201 2019/03/30 12:00

    저라면 발길을 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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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01

    저도 그러고 싶은데 아내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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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라비다 2019/03/30 12:00

    흠..
    그냥 연락 끊고 사는게 좋겠네요.
    아내분 의견을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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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02

    아내는 제 기분은 이해해주긴 하는데 자기는 그냥 그러려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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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티낭구 2019/03/30 12:00

    처가는 마음에 안들면 안가면 됨
    장인어른만 둘러다 고기사주사고 처남따위 생까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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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02

    처남 쉬팍 축의금도 안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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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티낭구 2019/03/30 12:05

    마눌한테 니네집안 어떤점이 마음에 안드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시고
    앞으로는 아버님만 좀 챙기고 나머진 생까겠다고 하세유
    해준게 없는데 없는게 없으면 부러워 하든가 대견해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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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03

    그러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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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LL 2019/03/30 12:04

    발목은 잡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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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06

    그러니까요, 그게 너무 찌증납니다 해준것도 없으면서 이래라 저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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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짱™ 2019/03/30 12:04

    객관적으로 생각하지마시고, 그냥 아내분 원하는대로 맞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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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06

    그래야죠ㅠ 그냥 제가 속이 타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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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구하고앉아있네 2019/03/30 12:05

    사람이 착하다고 좋은건아닙니다 아닌건아닌거예요
    저런인간들은챙김받을 권리가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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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05

    저는 가면 일부러 대화도 잘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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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ton 2019/03/30 12:06

    글만 보면 아내분이 이해가 안가요. 말씀 안하신 뭔가가 더 있겠죠. 저렇게 당하면서도 그냥 살고 지금도 관계유지하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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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07

    아내는 아버지따문에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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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ton 2019/03/30 12:10

    아버지도 참 못난분 같습니다. 못난 아버지도 아버지죠. 아내분께 뭐라하지 마시고 잘 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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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12

    맞습니다 아버지도,,, 근데 길은 막은적이 없으시니 그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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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산 2019/03/30 12:06

    연락끊고 아내하고만 살으세요
    장인어른만 모셔서 가끔 식사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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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11

    그러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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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거걱스 2019/03/30 12:06

    잘해주면 버릇됩니다.
    feed back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람이라는게 단순해서 뭘 받아도 계속 받으면 고마운줄 모릅니다.
    당연한지 알죠.
    호의가 지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영화대사가 생각나네요.
    이게 정말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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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11

    그러게요ㅠㅠ 일년에 6번 정도를 보는게 너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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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살아재 2019/03/30 12:07

    아내분이 천사네요. 제 집사람도 새어머니인데....아예 서로 쳐다도 안봅니다.
    그러다 보니 처갓집 가는일이 수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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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09

    장인어른 돌아가시면 이제 발길을 끊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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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준이 2019/03/30 12:07

    아내분이 정말 착하시네요~ 뭐 장모님은 아내가 알아서 할일이지만 저라도 처가에 가면 장모님 별로 좋아하지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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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10

    그냥 제 아내한테 그짓거리한게 너무 화가나요,
    그러면서 결혼식에서 한다는말이 행복하게 해주라고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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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영화 2019/03/30 12:08

    화 나시겠네요.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의 가족이고 사랑하는 아내의 의사를 존중해 주셔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아내의 선함을 지켜 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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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흙손 2019/03/30 12:10

    네 그러려고요ㅠ 그래서 그냥 저의 마음이 이렇다고 얘기는 하고요, 결정은 아내를 따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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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윌리엄st 2019/03/30 12:17

    아내분이 너무 착하시고 여리신듯 하네요. 글쓴님이 옆에서 강한 모습 보여주세요. 내 가정은 내가 지킨다..가끔 부모님한테도 섭한말도 하고 그래야죠.. 어쩔수 없어요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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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망고스틴 2019/03/30 12:31

    아내분이 천사시네요 진정 ㄷ ㄷ ㄷ 저같아도 불같이 화내고 길길이 날뛰어서라도 연을 끊게 하고 싶지만 그러면 참고 묵묵히 효도하는 아니분 마음만 아프고 어깨위 짐만 무거워질 것 같네요. 그래도 결혼하셨으니 그래도 신랑이니깐 남편이니깐 묵묵히 아내분 위로하고 다독여주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남의 일이니깐 이렇게 얘기하지.. 실제로는 어려울 것 같아요 ㅜ 그나저나 저도 청주사람입니다. 반갑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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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멸의 카카 2019/03/30 12:33

    아니 뭔 흑우도 아니고 아직까지 연을 안끊은게 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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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k 2019/03/30 12:35

    저도 청주 사람이라 반갑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네요.
    여튼 아내분 잘 설득해서 끊어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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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두목 2019/03/30 12:37

    아내분은 전생에 성인 이셨을겁니다 존경스럽기까지 하네요
    그런분의 남편이시니 님도 대단하신분 그러니 부인이 원하는대로 물흐르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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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靜雲(정운) 2019/03/30 12:37

    아내분이 적응하신듯. . . 슬프네요
    저런 역겨운 인연도 있다는게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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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슨존슨 2019/03/30 12:39

    아내가 착하건말던 남편은 남편대로 대응을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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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깽판 2019/03/30 12:40

    와이프가 아버지 생각해서 그러는거니 같이 잘해드리세요
    장모라서 잘하라는게 아니라
    장인이랑 같이 사는 여자니
    장이어른 편하게 사시게 그냥 마춰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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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르시아* 2019/03/30 12:41

    현대판 콩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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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윤이~아빠 2019/03/30 12:41

    장인하고 한잔 하시고 물어보세요 이러는거 아시냐고
    장인어른 돌아가시면 재산 분할도 받으세요. 친자입양 된거 아님 완전 남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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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ffe라떼 2019/03/30 12:41

    남일이라 쉽게 말하기도 그렇고 만약 저라면 아내분과 잘 상의해서 연을 딱 끈고 살기는 현실적으로 힘드니 어느정도 타협점에서 마음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선을 긋는것이 낮다고 생각합니다.분명 아내분이 매우 착하시고 어지신분 같으니 충분히 이해할거라 생각듭니다.저도 청주에 거주하고 있어서 마음이 아픕니다ㅜㅠ힘내시고 좋은일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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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영이 2019/03/30 12:44

    아내분 성품이 진짜 ㅎㄷㄷ 좋으시네요.
    결혼 잘하신듯. 축하합니다.
    어차피 그 못된 장모라는 사람은 조만간 지구에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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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ltralight 2019/03/30 12:45

    친딸 맞으신가요? 뭐 안좋은 사건이라도 있으셨는지... 저희쪽도 처가에서 저희한테 해준거 하나도
    없네요. 저희 아들 태어났을때도 안왔어요 ㅋ 결혼할때 와이프가 빚내서 했고 처가에선 동네 시장에서
    파는 이불(손님용) 10만원정도로 해줬고요 이번에 새집 이사했을때도 뭐...
    저희 만나면 비싼거만 드세요. ㅎ 그래도 뭐 손은 안 벌리시네요. 그냥 관계유지 하면서 살고 있는데
    님과 같은 상황이면 전 관계 끊을 듯 합니다. 부모 재산 있어도 아들 주겠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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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금산 2019/03/30 12:53

    장모님이 새엄마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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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귓방망이깎는노인 2019/03/30 12:50

    그냥 최소한의 예의만 갖추고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을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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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아앙 2019/03/30 12:54

    아내분이 유년시절 학대받고 자라셨네요
    그런경우 세뇌비스무리하게돼서 쉽게 연 못끊어요
    연끊으시는게 답은아니지만 장기적으로
    가정을 위해 연끊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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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플룻 2019/03/30 12:55

    그알싶보면 무기력학습?? 그런게 아닐까요.
    범죄까지는 아니더라도 새엄마한테 아내분이 하도 당하면서 사셔서;;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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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더가조아◀ 2019/03/30 12:55

    청주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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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렌토 2019/03/30 12:59

    그냥 최대한 얼굴을 안보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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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사진이다 2019/03/30 13:00

    담대하게처신해야 됩니다
    완만한 관계를 위해서 양보할건 하시고 권리를 찾으면 될듯요
    감정적인건 성숙하지 못한 생각이고요
    미운정이라는 것도 있으므로 냉장고 가전제품 사주는건좋은겁니다,
    그런사람들 좀 아는데 생각이 좁아서 그런행동을 하는 것이므로
    포용할만큼 해보고 두고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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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구해 2019/03/30 13:00

    엄마같지도 않은데 뭐하러 엄마대접하나요 ㄷ ㄷ
    연 끊으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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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lic 2019/03/30 13:05

    비슷한경우인데 저희와이프는 대학도 못가게해서 3년늦게 자력으로 대학갔어요
    저희집이 좀 잘풀려서 만날때마다 돈돈돈 거리셨는데
    장인어른 돌아가시고나서 장모님하고 발길끊었습니다
    장인어른집하고 유산 싹 챙겨서
    고향으로 내려가셨어요 연락도 안합니다 그걸로 쫑
    참다행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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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론소키하나 2019/03/30 13:10

    아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는 것과 본인이 하고싶은게 다르면
    본인 마음가는대로 해도 됩니다.
    나중에 본인 애 낳았는데 외할머니란 사람이 아내 어릴때 하던 것 그대로 하면 어떻게 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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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르트문트 2019/03/30 13:11

    지금 말해봐야 아무 소용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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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좋은사람▽ 2019/03/30 13:15

    이건 착한건 아님
    암튼 착한건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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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llback 2019/03/30 13:16

    내용중에
    실질적으로 글쓴이에게 큰 피해준건 없어보이는데요?
    단지 아내가 그렇게 사는게 화난다는 말씀인건가요
    그렇다면 이미 대충알고 그런 착한마음씨가 좋아서 결혼하셨을텐데 그리 열낼일 아닌것 같습니다. 한쪽눈 지긋이.감는 연습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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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수 2019/03/30 13:19

    남편분이 아내대신 이렇게 화내주시는겁니다. ㅎ 아내분이 가만이 있을수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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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톤라이프 2019/03/30 13:21

    저랑90프로비슷하네요..
    새엄마..결혼때 지원없음...가전구매등등.
    마누라하나보고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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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을그리는사진가 2019/03/30 13:31

    아 제가 아는 어느분이랑 똑 같네요...
    어떤 위로를 드려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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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本來面目 2019/03/30 13:31

    아내분께서 참 좋은 분이시네요
    어쩜 그런 천사같은 품성을 지니셨는지..
    살면서 감당할 만큼의 약간의 거리만 두시면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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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박 2019/03/30 13:34

    헐 저게 가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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