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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구속됐네요...

보배형들.. 살다살다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글남겨봅니다.. 일단 음..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될지..
여친43 저35 나이차이가 조금나는 장거리커플입니다.. 여친은 보험, 저는 유통업에 종사중이구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근래들어 보험쪽 일이 뭐가 잘 안풀렸는지 힘들다고 하소연이 잦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회사 자리가 남기도하고 복지가 좋아서 "그렇게 정 힘들면 내려와라, 내려와서 합치자" 라고도 했었구요
여자친구가 보험하면서 사람만나고 모임하고 밤늦게까지 술자리.. 사실 그것때문에 자주 싸웠기에 내려와서 합치고 그러면 저도 마음잡고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정착해서 잘살아보자 나름 미래도 꾸미고 있었는데..느닷없이 뜬금없는 문자...
"자기야 나 사고친것 같아.. "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알바하다 검거됐더군요.. 처음에는 모르고 단순 알바인줄 알았다는데..
피해금액은 아직 정확히 모르고 일억이 조금 넘는것 같다네요
실상 알바비는 하루에 사오만원인가 받았고.. 한달 좀 넘게 했다던것 같습니다 나중가서 알았는지 어쨌는지 그것까진 확실히 모릅니다 지금 구치소까지 넘어간 상태고.. 여자친구쪽 재산이 없다시피해서 합의나 변호사는 제가 해주던지 해야될 분위긴데..
이게 웃긴게 제가 머리와 몸이 따로놀기 시작하고있네요
그래도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이 맞긴한데
이번일을 계기로 몰랐던부분도 알게됐고
뭔가 뒷통수를 맞은건 아니고 스친것도 아닌데 찝찝한 느낌이랄까요 형들 제가 앞으로 어떻게해야지 옳겠습니까ㅜㅜ
물론 피해자분들한테 정말 죄송하고 벌은 닳게 받고 그게 당연한거긴합니다만.. 요즘 일도 손에 안잡히고 머리에 쥐가내리는듯 하네요
혹시나 참고될까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유통쪽에서도 전문직이고
연봉은 5천정도 됩니다 아직 결혼은 한번도 안해봤구요
여자친구는 모르겠네요.. 생일도 안알려주고.. 워낙 비밀이 많아서요 구치소에 문의전화 하는데 생년월일 묻는데 당황했네요..

댓글
  • 개밥을달라 2019/03/29 05:41

    헐 보이스피싱?여자분이 그일에 몰랐다는게 웃기네요 나이가 43이면 세상살이 다 알 나인데 손절하세요

  • dogdog 2019/03/29 05:48

    장거리. 갑자기 합의금or변호사비용. 생년월일 모르는 여친. 쎄한 느낌 듭니다. 직접 구치소 가보셔야겠네요.

  • 원초적인본능 2019/03/29 06:42

    구치소에 있다는것도 낚시 아닐까하는..이래나 저래나 접으세요.

  • 로잉간 2019/03/29 10:47

    어그로 아니면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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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방기르니 2019/03/29 10:47

    보피 했는데 몰랐다 ㅋ
    어디서 구라를 치는지 님을 호구로 보네요
    연락 끊으세요 앞뒤 볼꺼도 없네 1~2년 살다 나올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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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립구장 2019/03/29 10:47

    TV 안보고 사세요?
    이런류 사기 많은거 모름..?
    장거리에, 생일도몰라 , 뜬근없는 구치소행
    진짜 돈까지주면 등신호구 인증하네 ..
    여자친구 재산이 없는데 합의나 변호선임을 왜 님이 합니까? 그런 생각 자체를 본인이 먼저 갖고 있는거부터가 걍 노답
    걍 어떻게 해야할지 뻔한대 물어보는 질문자 수준이나 ㅉㅉ 그냥 돈 쓸곳 없으면 선임도하고 합의도 해주세요 대신 빚도 갚아주곸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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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발바리 2019/03/29 10:48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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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진대위 2019/03/29 10:48

    손절하세요 숨기는거 많으면 더 힘들기 전에 지금 하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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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암1562 2019/03/29 10:50

    피해금액으로 보아 한 2년 이상 감옥살이 해야될거같네요..
    당장! 잊으시고 끝내세요!!
    요즘 보이스피싱에 대한 피해자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가 없어 판사도 엄중히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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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터고수 2019/03/29 10:50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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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bs 2019/03/29 10:52

    43살인데 그런 무개념이면 뭐하러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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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쇼핑노하우 2019/03/29 10:52

    엥? 전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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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걀먹는스님 2019/03/29 10:53

    답 다 정해놓고? 여기 형들한테 뭘 바라는건지 모르겠네?
    뜬금없이 연봉에 총각 얘기는 왜 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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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2019/03/29 10:53

    딱봐도 뭔가(많이) 수상한데.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다..
    이기회에 새로운 출발하이소!
    세상에 널린게 여자입니다~
    왜하필 저런 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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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보이될뻔 2019/03/29 10:53

    답은 본인이 더잘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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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랙종 2019/03/29 10:54

    병신인가? 이걸 질문이라고. 남 도와주다 본인 인생 망칠꺼면 돈 내주던가. 그 변호사, 합의금으로 부모님 크루즈 여행이나 보내요. 자식 다 키워놨더니 사기꾼년한테 빠져서 지 인생 나락으로 만드는거 보고 뭐라고 생각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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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보다재연 2019/03/29 10:55

    이걸 질문인가요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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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제개그 2019/03/29 10:55

    구치소에있어..돈좀보내줘..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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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평론너 2019/03/29 10:56

    손절끝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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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애애 2019/03/29 10:56

    내생각은 여자가 실수든 아니든 한번은 나서줄수있음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근데 손절해야 되는 이유는
    여자가 숨기는게 많다면 깊게 들어가는건 무리수. 인생 올인해서 쪽박차거나 폭탄맞거나ㅋㅋ
    걍 끝내요
    직장은 있는데 돈도없다면서요
    그거보면 각나올텐데..
    그쪽집안이 빚이많아서 갚는건지
    버는족족 쓰는건지
    돈도 못버는데 빚내서 쓰는건지 모른다는 거잖아요
    궃이 왜 힘들길가십니까
    35에 혼자되면 좀 쓸쓸해도 다시 여자만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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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미본향숙이 2019/03/29 10:57

    어플이나 밴드로 만났다에 한표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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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설공주 2019/03/29 10:57

    결혼생각은 하지말고
    그냥 가볍게 연애했다
    생각 하세요
    손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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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간장게장 2019/03/29 10:57

    여자친구인데 생일도 모른다고요?... 43살이 아닐수도..
    돈 없으면 국선변호사도 지원되고 그 부분은 여자친구분이 알아서 할 일로 보입니다.
    신경끄고 손절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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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82 2019/03/29 10:58

    얼마전 궁금한이야기 Y에서 나온 천고동 이야기... 보시고 다시 고민해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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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2흑표 2019/03/29 10:59

    노인들 사기쳐서 돈버는 종류의 인간하고는 안 엮이는 것이 인생을 살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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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희야안녕 2019/03/29 10:59

    전부 거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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