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 학부모들의 그릇된 교육열을 다룬 드라마가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다.
지금까지 드러난 뇌물 액수만 238억원, 미국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규모의 입시 비리라고 한다.
비리의 중심엔 브로커 윌리엄 싱어가 있었다.
30년 경력의 입시 상담사인 싱어는 미국 대학입학 시험 중 만점이 36점인 ACT에서는 30점대, 1,600점이 만점인 SAT에서는 1,400점대를 보장해주겠다고 학부모들을 꼬드겼다.
이번 사건이 더 충격적인 건 학부모 중에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유명인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50명 이상이 검찰에 기소됐는데, 이 중 33명이 학부모들이다.
기소된 학부모 중엔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해 한국에도 팬이 많은 펠리시티 허프먼과 드라마 '풀 하우스'로 유명한 로리 러프린도 있다.
이밖에 유명 기업인들까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예일대나 스탠퍼드대 같이 명문대에 능력이 안되는 자녀들을 밀어 넣기 위해 이들이 한 짓들을 보면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다.
위기의 주부에서 위기의 학부모가 된 허프먼의 경우, 브로커를 통해
첫째 딸의 SAT 답안지를 조작해서 무려 400점을 올렸고, 둘째 딸도 같은 방법으로 부정입학 시키려다 이번에 적발됐다.
로리 러프린은 두딸을 서던 캘리포니아대 조정팀에 넣기 위해,
딸들이 조정기구를 사용하는 가짜 사진을 찍어서 지원서를 꾸몄다.이렇게 입학 시켜주는 대가로 싱어에게 6억원 가까운 돈을 건넸다.
가짜 사진까지 찍었는데, 부정한 방법이란 걸 딸들은 몰랐을까?
SNS 스타로, 인기가 엄마에 못지않는 딸 지아눌리가 입학 전에 한 인터뷰를 찾았다.
"학교는 정말 관심이 없다"는 말, 열심히 공부하는 평범한 학생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브로커 싱어는 멀쩡한 학생을 장애아로 위장시켜 시험 감독관의 도움을 받도록 해 미리 입수한 정답을 받아 적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불법을 총동원했다.
NBC 방송이 싱어의 통화녹취록을 입수했는데, 싱어가 한 말은 이렇다.
사실이라면 현재 기소된 학부모 수가 33명이니까, 실제로는 훨씬 많은 학부모들이 연루돼있다는 얘기다.
학부모 1명이 많게는 70억 원에 가까운 뒷돈을 싱어에게 주기도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싱어가 대리시험까지 알선했다는 사실이다.
하버드대 출신 마크 리델이 학생들 대신 입학 시험을 쳤고, 시험 한 건당 1,100만원 정도를 싱어에게 받았다.
알선자인 싱어는 학부모로부터 건당 8,500만원을 받았다.
일부 학부모들은 돈이 오간 기록을 안 남기려고 주식으로 대가를 지불했지만, 그럼에도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고 말았다.
러프린의 딸 지아눌리, SNS 스타라고 했는데 비난 댓글이 폭주하니까 댓글창을 닫아놨다.
허프먼의 SNS 댓글은 캡처가 가능했는데,
그런데, 러프린과 허프먼 둘다 체포됐다가 일인당 10억 정도의 보석금을 내고 곧바로 석방됐다.
이게 여론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비리에 연루된 대학들도 비리를 저지른 직원들을 해고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지만, 명성에 지울수 없는 타격을 받은지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얘네는 기부입학이 가능한데 부유층이 뭘 이렇게까지?? 저게 더 쌌나
그 와중에 대리시험 친 놈은 1,100만 원을 받고 알선자는 8,500만 원. 합쳐서 거의 1억 원이라고 치면...
아무리 범죄자들끼리라도 상도덕이라는 게 있지 수수료 85퍼센트는 너무한 거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죠.
정유라, 숙명여고, 특기생 비리 등등등...
쟤들이 부러운 건 유명인이건 뭐건 죄다 솎아내지만,
우린 매년마다 걸리긴 하는데 똥싸다 중간에 끊는 느낌?
슈츠 대리시험이 진짜였구나..
이게 참 애매한게 미국은 합법적인 기부금입학이 허용됨.(pledged donations). 보통 정문(Front door)로 들어가는 학생들은 당당히 자기 성적으로 들어옴. 기부금 입학은 '뒷문' (Back door)이라는 표현을 씀. 말마따나 학교 빌딩은 세워줄 정도를 뜻함.
당장 도널드 대통령만해도 포드햄대학교이라고 그럭저럭한 대학 2년다니다가, 갑자기 미국 최고 명문중의 명문으로 알려진 펜실베이나 대학의 왓튼스쿨(경제)로 옮겨가서 졸업했는데, 이 왓튼들어가기위해 15억정도의 금액이 들어갔다고함.(당시 그 왓튼스쿨의 입합관계자가 트럼프 형의 친구로 알려짐.) 딸 이방카와 아들 트럼프 주니어도 같은 펜-왓튼 스쿨 (1996과 2000)에 들어갔는데 비용이 15억이상 들어갔으며, 얼마전 2016년 졸업한 막내딸도 같은 대학을 졸업함. (얼마들어갔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음).
이방카의 남편이 쿠쉬너도 1999년 하버드에 입학하는데, 천재라고 알려진것과 달리 그의 집안에서 기부금이 27억 이상 들어갔다고 함.
그의 이전 학교 관계자들 인터뷰: "아니, 쿠쉬너는 GPA도, SAT도 낮았기에 하버드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에나, 입학했더라구요. 이게 굉장히 실망스러웠던건, 당시 하버드에 꼭 들어갔어야했던 학생들은 입학을 못했습니다."
원래 정치인들이나 부자들의 '뒷문'이용한 자녀 대학 입학은 원래 유명한데, 지금 사태는 뭔가 불법적인 행태라 들어갔고 그 브로커가 한 말이 명문대 들어가려면 앞문, 뒷문이 있지만 자신은 '옆문' (Side door)을 썼을 뿐이란 유명한 말을 남김.
ㅎㅎ 저 중에 내가 나온 학교도 있네. 이거 머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건가?
이게 그냥 연예인 단순 비리 사건 공개 된 것이 아니라 이제 서막 수준이랍니다. 3월 안으로 미국에서 대박 범죄자들 공개 합니다. 팝콘 준비하시고 지켜보세요. 이게 공개 되면 대혁명이 일어납니다. 프랑스 혁명 수준도 아니고 천지개벽 지구 대개혁 수준임.
우리나라 상류층들이 환장하는건
사실 다 미국에서 건너온거겠죠 뭐...
자본주의 끝판왕인 나란데
우리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미국은 이런걸 수사할 의지라도 있지
보통 sky캐슬보고 우리나라만 저려냐. 과열아니냐 하는데
미국, 일본,영국, 한국, 중국 심지어 인도까지
안그런나라 찾기가 힘듭니다. 찾으면 스페인, 이탈리아, 남미, 아프리카정도되려나 이나라에서도 고위층은 다 똑같죠
어찌보면 당연한거에요. 지식이 사회를 운영하는데 큰 역할하니까요
실제로 아직도 미국에서는 화가가 꿈이어도 치과의사를 시키는 백인 중산층이 차고넘칩니다
스카이캐슬만보고 '우리나라만'이라는 생각을 하며 '개인의 가치관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좀더 '시스템'으로 접근하는게 맞는거같아요
이래서 전 수능 100%로 학생들을 뽑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유학생인데 여기 입시는 답도없어요. 인종별로 합격자수 정해두고, 입학 기준도 투명하지 않아서 저런 비리들도 판치고요
이거 뿌듯해야 하나
저 배우부부에 난 충격 둘다 연기파배우에 여자는 오스카 여주후보까지 오른여잔데 둘다 바른생활에 잉꼬부부로 유명한 사람들인데 저거보고 놀래네요 둘다 미국에서 이미지 좋은 사람들인데 정말 사람은 겉으로 보는게 다가 아니라는걸 다시 알게되네요
자본주의 속성이 가진 부는 놓지 않을려고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폐단은 더욱 심해질거라 봅니다
자본으로 피라미드를 만드는게 자본주의의 문제점. 평등을 말하며 독제로 쉽게가는게 공산주의의 문제점. 두문제점의 표본이 중국.
우리나라에서도 저쪽 대학들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이제 고구마줄기처럼 또 막 쏟아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