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가볼만한 일본 소도시여행 BEST 9

시끄럽고 복잡한 번화가 보다는 조용하고 느긋하게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일본 소도시.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신규 취항이 많아지고, 관광지의 화려함보다는
소도시가 주는 차분한 매력 때문에 소도시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소도시 여행의 진짜 매력은 일본인들이 진짜로 살아가는 모습과
한적한 일본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렇다면 일본의 소도시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숨겨진 매력이 가득한 일본 소도시 추천 여행지 9곳을 소개합니다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일본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일본 소도시 여행 한번 떠나보세요
고즈넉하고 조용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속 마을

01. 돗토리
일본 주고쿠 지방에 위치한 돗토리현은 조용하고 고즈넉한 시골 마을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작은 현이지만, 볼거리가 많아 알음알음으로 많이 찾는 소도시입니다. 독특한 볼거리가 가득한 돗토리에는 해안사구가 있어 일본에서 낙타를 타고 사막트래킹을 하는 유니크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돗토리 여행에서 빼놓지 말아야할 명물. 바로 애니매이션, 만화로 많은 애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명탐정 코난’ 입니다. ‘명탐정 코난’을 좋아한다면, 돗토리현의 ‘코난 마을’은 꼭 방문해야 할 필수코스인데요. 유라역에 위치한 코난 마을 곳곳에서는 코난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과거 에도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역사마을

02. 다케하라
일본 주고쿠 히로시마 현의 상공업도시 다케하라는 히로시마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여 거리에 위치했습니다. 에도시대의 정서가 물씬 느껴지는 거리가 일품인 다케하라는 거리경관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과거 에도시대를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를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일본 고유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다케하라는 강력 추천하는 소도시중 한 곳입니다.
오랜 역사의 '도고온천'과
문화와 전통이 깊숙히 자리잡은 곳

03. 마쓰야마
일본 시코쿠 북동 해안 에히메 현의 현청 소재지인 마쓰야마는 최근 몇 년사이 직항 항공이 생기면서 많이들 방문하는 곳입니다. 오래된 온천과 문화와 전통을 가진 마쓰야마 여행에서는 대표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도고 온천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마쓰야마시에서 도고온천까지는 마쓰야마의 명물 증기기관차인 봇찬열차(Botchan train)을 타고 이동해 실제 만화 속에 들어가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밀감재배로 유명한 마쓰야마 곳곳에서는 귤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될 여행의 묘미입니다!
유유자적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큐슈 지방의 '베니스'

04. 야나가와
일본 후쿠오카현에 있는 야나가와는 운하가 발달하여 수곽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마을 전체가 수로로 이어져 있어 큐슈의 베니스라고도 불리는데요. 때문에 야나가와 여행에서는 필수 여행코스는 뱃놀이입니다. 70여 분간 나루를 따라 뱃놀이를 즐기며, 한 타임 쉬어가는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해 고즈넉한 분위기와 마을 곳곳의 아름다운 경관이 매력적인 야나가와. 여유로운 뱃놀이 후 야나가와 지역에서 유명한 장어덮밥을 한 그릇 맛보면 최고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자연환경의 휴양지,
검은모래찜질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05. 가고시마
가고시마는 일본 규슈의 현 중 하나로 독특한 자연 환경을 갖춘 휴양지로 유명합니다. 가고시마에서는 노면전차를 볼 수 있는데요. 눈에 띄는 컬러의 노면전차는 가고시만만의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고시마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을 꼽자면, 검은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는 이부스키, 온천코스로 기리시마까지 근교 소도시 여행도 알차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인데요. 여기에 가고시마 여행 중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 흑돼지 돈까스가 굶주린 여행자의 배도 알차게 채워줍니다
나고야 여행 추천 근교 여행지
'작은 교토'라 불리우는 곳

06. 다카야마
‘작은 교토’라고 불리는 일본 주부 기후 현의 시 다카야마입니다. 나고야 여행에서 근교 여행지로 많이들 방문하는 곳인데요. 다카야마는 작은 도시이지만, 일본 현지인과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인기있는 지역입니다. 인기관광지지만 교토만큼 많이 붐비지 않아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카야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산마치 거리인데요! 이곳에서는 에도시대의 목조가옥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오랜 일본의 향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산마치 거리를 걸으며, 일본 3대 소고기(마츠자카규, 히다규, 고베규)로 꼽히는 히다규는 무조건 먹어야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일본 사극영화에 나올 법한
옛스러운 정취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07. 오카야마
일본 혼슈 서부 세토나이카이에 면한 현 오카야마는 오사카에서 신칸센을 타고 4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최근에는 직항 항공도 생겨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시입니다. 오카야마에서는 고라쿠엔, 오카야마성 등 옛스러운 풍경을 엿볼 수 있으며, 오카야마시에서 20여분을 이동하면, 마치 일본 사극영화에 나올 법한 풍경들이 가득 찬 구라시키 미관지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화 ‘바람의 검심’ 등 수많은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한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수려한 경관으로 오카야마현에서도 아름다운 관광지로 손꼽힌다고 하네요
일본에서 가장 높은 '후지산'의 자연 경관과
'녹차'로 유명한 곳!

08. 시즈오카
일본 주부 지방 시즈오카현의 현청 소재지인 시즈오카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로 지정된 후지산이 위치한 곳입니다. 바다와 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즈오카는 후지산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오이가와 강과 미나미알프스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데요.
도심에서 벗어나 일본의 자연을 온몸으로 경험하고 싶다면, 시즈오카를 방문해 후지산 둘레길을 방문하는 것을 강력 추천 합니다. 또한 시즈오카는 일본 전체 녹차 생산량의 40%를 책임지는 만큼 일본의 제대로 된 녹차 맛을 맛볼 수 있는 것도 또다른 매력입니다.
'우레시노 온천'과 '타케오 온천'으로
유명한 온천 명소

09. 사가
일본 규슈 북부에 있는 사가현의 현청 소재지 사가는 우레시노 온천과 타케오 온천으로 유명한 온천 명소입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고즈넉한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사가 여행이 제격인데요. 사가 공항에서 다케오, 오레시노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케오, 오레시노 온천 마을을 비롯해 사가시에도 사람이 붐비지 않아 특별한 여행일정 없이 천천히 걸어 다니며, 일본 문화를 천천히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