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총리가 인도에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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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가 인도에게 핵전쟁을 각오하라고 경고했다.
칸 파키스탄 총리는 27일 전국에 방송된 TV연설을 통해 "양국간 오해는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동시에 인도에 대화를 제안했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최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 이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4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40여 명의 인도 군인들이 사망하자 인도는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고 26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를 공습했다.
파키스탄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바로 다음날인 27일 인도 공군 전투기 2대를 격추하고, 1명의 조종사를 생포했다.
이후 몇 시간 만에 칸 총리는 TV연설을 통해 인도에 핵전쟁을 경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