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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 리뷰어 모집 시작이군요^^

RP의 선행리뷰어인데 생각보다 저에게 물어봐 주시는 분들이 적으셔서 나름 편하게(?) 선행체험을 하고 있는 체리쥬스입니다.ㅎ
사실 시작전에는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했는데 확실히 가격이 최고의 스펙이란 말이 과언이 아닙니다.
이게 시장반응이 어찌될지는 전혀 모르는게.. 까봐야 아는거라 뭐라 섣불리 이야기 하는것은 자제하려구요^^;
이 카메라가 막 시장을 휘어잡을 정도로 막 엄청난 성능으로 무장한 카메라는 아니다보니 출시가 엄청 기다려진다거나 그런 반응보다는 좋은 가격에 세팅이 되니 주변에 사진을 좀 제대로 시작해 볼까? 하시는 분이나,
아니면 기존 DSLR에서 서브로 미러리스를 들여볼까? 하시는 분들이 관심을 가지실만한 포지션이기 때문에도,
특별히 엄청난 궁금증이 있으시지는 않고 그저 나오면 보자는 느낌이 강한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중간에 까임의 순간들이 존재는 했지만 뭐... 사실 그 부분들이 아쉽지 않은것은 아니나 극복 불가의 것들은 또 아니라..
내일이면 벌써 출시날이라서 저두 지금껏은 혼자서 촬영하고 말씀 드리던 부분들이 이제는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바뀌는 시점이 되는거 같아요.
실은 어젯밤에 뭔가 리뷰의 형태로 글을 하나 딱 작성하고 오늘 짜잔~ 하고 좀 올리고 싶었는데,
요며칠 체력이 방전이 되어서 12시 반만 되면 컴퓨터 앞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지라.. 뭔가 글을 쓰면 헛소리를 할거 같아서 최대한 말끔한 정신에 글을 쓰자하여 좀 미루었습니다.
이글을 적고나서는 좀 리뷰까지 아니겠지만 지난 보름이 좀 넘는시간 동안에 일찍 만져본 RP에 대한 소감을 남겨보려구요.
이제 RP의 체험담도 모집을 시작하더라구요^^
저야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체험을 공유하는 입장이라 뭐랄까 뭔가 정해진 미션이나 그런것은 또 따로 없는 상황이었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해 보일지는 모르나,
사람이 뭔가 딱 정해놓은 목표가 없다보니 확실히 활동에 있어서 일반 체험단에서 오는 파이팅은 확실히 떨어지는 기분도 있습니다.ㅎ
뭐.. 원고료가 궁금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이미 모델료와 스튜디오 비용으로 그 비용은 가볍게 털어냈다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돈때문에 하는 활동이 아니라 그저 이 시간이 재미있음으로 하는 활동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암튼 제게 있어서는 오늘이 좀 뭐랄까 부담도 되면서도 뭔가 중요한 날이다 싶은 기분이 들어서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이글을 쓸 시간이면 리뷰를 써보는것이 좋을텐데 뭐.. 일단 적을거니깐요^^;;
암튼 리뷰가 언제 작성이 끝날지 모를 상황이라 간략히 카메라에 대한 느낌을 압축하는 느낌으로 전달을 좀 해볼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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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촬영본들의 정리가 끝나지가 않은 상황이라 인물 촬영은 총 3번을 진행을 했는데 지금 글에서는 처음 촬영에서의 사진 밖에 올라가지 않았네요.ㅎ
자연광 스튜디오에서 자연광으로만 촬영도 해보고, 챙겨간 조명과의 테스트도 해보구요,
식물원에서 반야외 같은 느낌으로 촬영을 해보고, 또 자연광 스튜디오에서 어두운 환경에서의 촬영,
그리고 해가 보이는 테라스에서의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딸과의 일상시간 속에서 눈이 내리는 환경에서의 촬영도 했고,
딸이 복도 끝에서 끝까지 달려오는 동체추적도 해보고,
언더씨킹덤 같은 빛이 진짜로 어둡고 또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도 해보았습니다. 수족관도 다녀왔었네요.
일단 결과물을 내어주는 느낌은 EOS R과 비교해서 그리 큰 차이는 없다,
화질이란 부분에서 화소도 있고하니 R이 당연히 우세한것은 사실이나, RP의 이미지는 육두막의 그것과 비교했을때 좀 더 나은 선예도의 느낌을 받는다는 느낌.
AF에 관해서도 미러리스의 장점인 얼굴인식과 눈초점이 가능해짐으로 촬영이 굉장히 쉬워지고 편해지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R에 비해서는 다소 워블링이 발생하는 구간이 잦은것은 스펙 대비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수준입니다.
역광시에 R의 경우는 신기하게도 워블링이 적고 꽂히는 느낌이라면 RP는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는 좀 헤매는 모습을 간혹 보이기는 한다는 정도.
일반적인 촬영에서는 전혀 문제 될것이 없는 수준의 촬영이 가능하고, 동체추적은 날아다니는 아이의 속도를 70점 정도로 쫒아간다고 하면 감이 오실까요?
적어도 그냥 걸어오는 피사페는 가뿐하게 추적할수 있는 수준의 것은 탑재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카메라에 대한 기준을 어디에다 두고 이야기를 할것인가에 대해서 참 고민이 많은데요,
사실 스르륵은 그 카메라가 100만원이던, 400만원이던 기준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놓고 같은 선에서 비교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글을 쓸때에 굉장히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 카메라를 어느 정도 선에서 놓고 평가를 했을때에 좋은 카메라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영상을 주로 하시는 프로분이신가요? 영상작업을 굉장히 잘 해내시는 유튜버분?
다큐멘터리를 촬영하실 작가분? 이 카메라로 이런분들이 사용을 하신다면 분명히 잘 쓰실겁니다.
왜냐면 이리 실력이 있으신 분들이시면 EOS RP가 가지고 있는 핸디캡도 잘 해결을 해내실수 있으실만한 실력이 있으시니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분들께는 이 카메라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프로분들은 프로분들의 상황에 맞게 좀 더 안정적인 바디를 권하는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카메라를 열심히 만져보면서 생각보다 잘 나온 바디에 감탄은 하지만서도, 1천컷의 사진, 좀 더 긴 영상의 촬영 등 갖가지 제대로 된 안정적인 스펙의 R이 그런 분들께는 훨씬 더 적합한 바디죠. (R도 부족한 카메라라고 하실 분께서는.. 죄송하지만 RP는 관심에도 없으실게 뻔하니 딱히 고려치 않으렵니다..)
그런 카메라가 기본적으로 세팅이 된 후에 서브로 들이는 카메라로서는 충분히 고려를 해볼만은 합니다.
이 카메라를 추천드리고 싶은 쪽은 EOS 200D, EOS 80D, EOS M50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계시는 유저분들,
기존의 풀프레임 DSLR을 사용하고 계신 나름의 코어 유저분들 중에서 RF 마운트의 매력을 느끼고자 하시는 서브로의 기추를 원하시는 분들.
EOS RP는 분명 메인으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사진 자체로 퀄리티는 보장을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이 아직도 미러리스는 안돼.. 그런 인식도 여전히 남아있는것 역시나 사실이기 때문에,
메인으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이기 당장은 부담을 느끼는 분들께 RF시스템 혹은 미러리스 시스템을 조금은 덜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맛을 보시기에 아주 잘 갖춰진 카메라라고 말씀을 드릴만 한다는 제 개인적인 사용 소감입니다.
리뷰를 써야 하는데 또 글을 쓰고 있자니 글이 길어져서 감당이 안될거 같은데....
일단은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한번은 만져보시고, 가능하시다면 이미지까지도 좀 느껴보시고 판단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R보다 작은 RP가 해봐야 얼마나 하겠어라는 마음으로 RP를 처음 받아들었던 입장에서,
나중에 RP를 R의 서브로 가지고 가고싶다는 생각으로 완전히 바뀌었네요.
물론 캐논에서 빼먹고 안넣어준 FHD 24P는 물론, EF-S 렌즈 사용시 비할성화 되는 FHD 영상의 지원은 좀.. 캐논이 다시 생각을 해주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4K 듀얼픽셀AF 미지원은... 하드웨어에서 안되는것인지 되는데도 막은것인지는 모르나,
솔직히 이 카메라의 유일한 단점은 저거 하나로만 생각을 합니다. DUAF는 캐논의 계속되는 셀링 포인트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 글이 길어져서 글만 쓰려고 했는데 혹시 몰라서 한자만 더요.ㅎ
나중에 비싸더라도 RF 28-70이랑 RF 50.2는.. 진짜 빌려서라도 써보세요. RF시스템은.. 렌즈가 들어갔을때 완성입니다.
댓글
  • Sukus 2019/02/28 15:22

    핡;;;;;
    글은 쫌 이따 정독할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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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2/28 15:25

    아니.. 글은 좀 읽으시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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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확행_ing 2019/02/28 15:24

    선추천 후정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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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2/28 15:25

    아니 추천은 글을 좀 읽어 보시고....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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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번타자 2019/02/28 15:29

    8, 9, 10 번 사진 비슷한(?)걸로 더 풀어주세요.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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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2/28 15:35

    저만 보려구 잘 꿍쳐둘꺼에욤.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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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PBOB 2019/02/28 15:37

    글 정독 했습니다!!!!!
    점점 RP가 땡깁니다.
    이제 8,9,10번 얼터컷들도 풀어주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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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2/28 15:53

    사실 저게 다라서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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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급백디 2019/02/28 15:53

    잘 보고 갑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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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2/28 15:54

    사진만 보고 가시는건 아니시겠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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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딱지아빠 2019/02/28 16:05

    글 정독 했습니다. +.+
    사진은 나중에 보겠습니다. 먄합니다~ 소영님~ 항상 이뿌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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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2/28 16:15

    ㅎㅎㅎㅎ 바람직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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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ward_ 2019/02/28 16:20

    글이 긴데 읽혀지지가 않습니다 사진만 스크롤이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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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장수마누라 2019/02/28 16:29

    역시 핫한 알피와 핫한 체리쥬스님의 글이세요^^ 지금 가장 힘들고 어려울시기라 예상되는데..ㅎㅎ 선행체험단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서고 있죠! 계속해서 좋은사진으로 힘내주세요~^^ rp가 다른건 몰라도 일단 eye af가 제일 땡기긴 하네요.. 남편이 자꾸 저를 유령으로 만들어놓아서...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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