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오지 뭡니까
나는 관종이라 모르는 번호도 잘 받음
저장 안해놓은 번호가 많아서
지가 서울지검 검사라고 함
오오 드디어 나에게도!
평생 처음 오는 보이스피싱 전화였기 때문에 흥분상태
내 금융정보가 노출되었다고 함
어머나 그래요?!
나보고 ㅇㅇㅇ씨 아냐고 물어봄
네! 알아요!
안다구요?
네!
물론 첨듣는 이름
흔들리는 목소리로 어떻게 아냐길래
교도소에 있는 전남친이라고 할까
월급 떼먹고 도망친 사장놈이라고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전화가 급 끊어짐
그런 깡으로 무슨 보이스피싱을 하겠다고 ㅉㅉ
https://cohabe.com/sisa/933293
저 오늘 보이스피싱 전화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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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까비 ...
보이스피싱 : 내이름을 어찌 알지?
서울 경찰청 형사과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잠이 덜 깬 상태에서 꼬박 꼬박 성실하게 대답해줬는데.
말미에 짜증과 신경질을 내면서 끊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받자마자 검사라고 소속을 밝히더니
쌍욕을 하고 끊던데요? 읭???!
보이스피싱이 전화하자마자 자기가 검사라며 쌍욕을 하고 끊길래 당황 ㅋㅋㅋㅋ
나름 스트레스 받는 직업인듯... 남한테 사기쳐먹고 사는 것들이 말이죠
서울지검 검사라며 보이스피싱 전화가 오면
"자네 지금 지검장실로 오게" 하고 끊어줍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댓글 고소당했다길래 뭘까 고민하면서 차분하게 네라고 대답하니 끊어지더라구욬ㅋㅋㅋㅋ
다,다,당황하셨어요?
난 통장잔고 10만원에 대출 5천만원이라니깐 어쩌구 저쩌구 하더만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더군요.(물론 뻥)
제 동생이 검사놈인데 전화 받을 때 네, 대전지검 xx부 xxx검사 입니다. 로 전화를 받습니다. 딱 그렇게 하는데 상대방도 서울지검 어쩌고 시전.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뚝 ㅋ
어쩌나 싶어 꼬박꼬박 대답 잘 줬는데 돈 얘기도 없이 그냥 끊더란... 그냥 감으로 하는건가?
ㅋㅋㅋㅋㅋㅋ저랑 비슷하시네여 저도 여자구
최근에 전화와서 서울지검이라며 김용식씨 아냐고 하길래
망설임 하나 없이
용식이 아는데 무슨일인데요? 하니까
잠깐 멈칫하며 김용식씨랑 어떻게 아는 사이신데요? 하길래 제가 되려
저랑 용식이 사이는 왜 물으시는데요? 뭔일인데요? 하고 반문하니 뚝 끊음ㅋㅋ
모르는 폰번호로 검찰청이라 해서 너무 자연스럽게 아~ 보이스피싱이요? 하니까 끊음
제 이름으로 춘천에서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고
춘천지검 정xx검사실 조사관이라고 연락 왔더군요.
거기 부장 검사님이랑 개인적인 친분이 있으니
따로 알아보겠다고 하고 전화 주신 조사관님은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하니 10초 정도 정적이
흐른뒤 뚜~ 뚜~
다들 상황대처를 잘하시네요 ...
전 놀래서 제 잔고를 다 얘기해줬는데
다행히 그때 돈 다 빠져 나간 상태였어요
잔고에 몇십만원 없어서 그것뿐이라니깐
걱정말고 있으라며 알아서 하겠다며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절 진정시켜주며
전화끊으시던데 ......
그때 병원 가 있어서 첨엔 짜증내다가
금세 말려들어서 집중하게 되더라구요ㅠㅠ
병원이라고 진료봐야된다고 끊겠다는데도
계속 붙잡아대서 짜증나던데 왜 안 끊고
계속 통화한 제가 멍총이ㅠㅠㅠ ...!!
전화받으니까 서울XX경찰 형사라길래 바로 끊어버렸는데
진짜 형사였음....
나중에 다시 전화하면서 보이스피싱인줄 알고 끊어버렸다하니 잘했다고 칭찬받음ㅋㅋㅋㅋㅋ
저 그거당해서 ... 말잇못
물론 가진돈이 없어서 뜯기진 않았지만..
이틀내내 그 검사란 분이랑 통화했어요 ㅎㅎ
카톡등록하라길래 등록도 하고
저한테 뭐 고소장인가도 보여주고
아쥬 하란대로 다하고 흑흑
하 등신같이 무서워가지고
하루종일 핸드폰도 안하고 하 뭐한건지
이틀째 되던날 느낌이 싸해서
112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아주 상큼하게 전화받으신 분이
보이스피싱이예요~~ 아~~ 걱정하지마세요
뜯어갈 돈 없으면 걔내가 마무리한다고
다음부터 조심하시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역대급 에피소드를 생성했죠
오래 전 일이었어요.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떤 이유로 엄청 짜증이 나있던 상태에서
모르는 전화로 전화가 와서는 이상한 말투로 서울지검 뭐시기 검사라고 하길래
"그래서 뭐 X발아"
라고 평소 욕도 안하던 제가 욕을했습니다.
"아..." 라는 탄식과 함께 전화가 끊기고 난 후로는 지금까지 피싱 전화는 한 통도 안왔네요.
사과라도 해야 하는데 ㅠㅠ
ㅋㅋㅋㅋ 누구나 한번쯤은 받는거죠?
저도 일하는 와중에 전화와서 통화되냐고 묻길래
지금 좀 바빠서 통화못한다고 하니
"그럼 소환장 보냅니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예예~보내세요하고 전화끊음.
저도 받아봤어요.. 옛날옛적에..
완전 어눌한 한국어..
딱봐도 보이스피싱이구나 하는 느낌이었는데,
진짜 실소가 새어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알고 있어도 내심 심장이 쿵쾅거리긴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한국사람 뺨치게 말 잘한다죠..?
저도 서울지검 무슨 검사라고 전화와서 전화번호 대보라니까 화내더니 옆에다가 야 전화번호 뭐야 하더니 전화번호 대길래 부른란다고 진짜 부르냐 병.신아 했더니 욕하고 끊더라고요 ㅋㅋ
저도 검찰에서 연락와서 지금 전화끊으면 수사가 힘들어지고 경찰이 찾아갈수도 있다해서, 번거로움 해결해줘서 고맙다니까 끊네요ㅋㅋ
ㅋㅋㅋㅋ 저는 댓글수사팀이라고 해서 잠시..
MB나 닭..경워이등 저쪽애들이 내 댓글을 걸고 넘어졌나 싶어서..
들어보니ㅋㅋ 역시나 대포통장이라길래 풉 했더니 왜 웃냐고ㅋㅋ
웃겨서요ㅋㅋㅋㅋ 라고하니 지도 웃더만 끊었어요ㅋㅋ
주말에(20대초반시절ㅋ) 동생이랑 집에 있는데 집 전화벨이 울리더니 뭘 꽤 통화하더니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대요
그리곤 나선 놀란표정으로 <누나!! 집 전화세 1년미납되서 납부요금이 100만원이 넘는데!!이게 무신일이야ㅠㅠ>하고 난리남ㅋㅋㅋ
가비얍게 욕설과 함께 ㅋㅋㅋ
<야 이 시키야 ~~뉴스 좀 봐라~
그거 보이스피싱 아니여ㅋㅋㅋ 울집 전화세 하도 안써서 기본료만 나오고 있는데 무신 1년 미납요금이 100만원이 넘어ㅋㅋㅋ
미납되도 10만원이 안되고 1년미납이면 진즉에 전화 끊겼다 이 시키야~~뉴스 좀 봐라>
엄청 뭐라 했던 기억이 나는군여ㅋㅋㅋㅋ
흠 원래 지네들 스토리라면 면식도없는놈이 뜬금없이 쓰니님통장을뭐훔쳐가서 통장을썻다 뭐 어쩌구해야하는데 아는놈이라하니 당황햇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
전화와서 서울지금 김브ㅅ? 라고 하길래 네? 성함이 어떻게되신다구요? 기ㅁㅂ검사입니다 라고해서 네? 잘 안들려요 성함이 어떻게되신다구요? 하니까 그냥 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