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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RP의 소비계층 그리고 라인업.

일단 이건 제 개인의견이고, 그냥 의견 공유차 쓰는 글이니까 '물아일체'니 '알바', '안좋은건 따져야 발전이 있다' 뭐 이런 댓글들은 안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건이 안좋은 것은 서로 이야기 할 수 있으나, 쓰는 사람이 기분나쁘게 하지말고 사람을 욕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는 것이고, 사람들은 필요하면 사기 마련이고, 자신과 맞지 않으면 사지 않던지 더 좋은 기종을 더 비싼 값을 주고 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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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처음 RP의 루머가 돌았을 때, 저는 캐논의 EOS R도 A7mk3보다도 성능이 좋지 않으며, Z6, Z7 대비 마감또한 좋지 못하단 이야기를 들어서 'EOS R의 하위버전이 아닌, 상위버전을 시급히 내놔야할 타이밍에 왜 하위버전을 내놓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가격은 180만원선으로 추측을 했고, 그렇게 까이던 6Dmk2 계열의 센서까지 달아놓는다고 들었지요. 여기서 다시 한번 확실히 느낀 것은 6시리즈와 5시리즈가 과거에 6d와 5dmk3 때보다 현재 6dmk2와 5dmk4가 스펙의 갭차이가 많이 줄어들었고, 오히려 편의사양은 6d시리즈가 더 좋아지게 되었죠. 사용자가 느끼는 5시리즈의 확실한 메리트는 조그다이얼, 1/8000의 셔속, 듀얼슬롯, 조금더 빠른 af, 조금 더 넓은 측거점영역 이것 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이 스펙을 위해 6시리즈의 두배의 가격을 지불하면서 5시리즈를 살 메리트와 수요계층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을 겁니다.
5시리즈 유저들이 대거 6시리즈로 이동하고, 6시리즈의 가격자체가 저렴하게 되니 회사로썬 손해 일꺼구요. 그렇다고 6시리즈의 스펙업을 좀 더 보수적으로 잡자니 타 브랜드에 비해 메리트가 너무 떨어졌겠지요. 그래서 결과물에 차별을 두기로 한 것이고, 그것이 첫번째로 센서의 성능. 사실 여기서 DR 가지고 엄청 깠지만, 그 부분이 후퇴했다기 보다는 5시리즈에 좋은거 넣어주고 6시리즈는 안좋은거 넣어준거에 대한 서운함이었겠죠. '기술이 있는데 안해준다'라는 거. 하지만 캐논은 갭차이가 줄어든 두 라인업때문에 이 부분을 선택을 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업계 최초같은데....)
그리고 두번째로 c-log. 어느날 c-log가 탑재된 오막포를 출시하고, 기존 오막포는 센터에서 10만원인가 더 내고 c-log업뎃을 받을 수 있다라고 본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6시리즈와의 차별점을 두기위해, 5시리즈 스펙강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상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1/4000초가 걸리적거리지도 않고, 오히려 바디도 가볍고, 액정도 돌아가고 그렇기 때문에 6시리즈의 수요가 높을 것이라 예상을 하고 캐논에서 이렇게 6시리즈와의 갭차이를 벌려 놓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미러리스 R, RP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왜 DSLR 이야기를 하나 하실탠데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 앞에 말씀드린 R과 RP에 대해 연장해서 말을 하자면, R은 5와 6사이의 미러리스라고 발표를 했고, 그 아래 RP는 6보다 아래이긴한데, 현행 5와 6의 갭차이가 나는 라인업이 아니라는 거죠.
저는 처음에 RP루머 때는 많은 것이 밝혀지지 않았어서 그정도 갭차이라면 R이 공홈가 260, 루머 때 나온 내용 180이면 스펙대비 가격갭차이가 너무 없기도 했고, R은 캐시백 행사와 실질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 점점 낮아져서 200언더인데 RP는 당분간 매력이 없을 것이고 20만원 더주고 상위기종인 R을 가겠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6dmk2와 5dmk4의 가격 갭차이는 두배가까이인데 그것에 비하면 너무 작은 갭차이이니까요.
그리고 RP가 공식 발표되고 가격도 165로 발표가 되었죠. 그리고 점점 스펙에 대해 밝혀지고 있구요. 여기서 저는 RP는 내가 생각한 보급형 바디가 아니구나. 그 더 그 아래급 바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배터리 규격부터가 경량화를 위해 현재 R,6dmk2,5dmk4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아닌 오래 쓸 수 없는 배터리를 굳이 채용을 하면서 까지 경량화를 하고, 스팩과 가격을 확실히 낮춘 그런 바디구나 라는 걸 좀 느꼈습니다.
현행 5dmk4가 크롭바디로 비유하면 80d정도라고 했을 때, 6dmk2는 800d정도가 되고, Eos R 또한 80D정도에 버금가는 라인업이라고 했을 때, Eos RP는 800D가 아닌, 200D급이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아까 말한 배터리 사이즈에서 확실하게 느꼈으며, 무게와 사이즈를 봤을 때도 다른 브랜드 대비 유독 가볍고 작으며, 당연히 SLR클럽을 드나드는 하이아마추어 등급의 취미사진사에게는 당연히 있겠거니 했던 부분들에 대해 몇가지 빼먹으며 의도가 무엇인가 의아하게 만드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죠.
개인적으로 이건 R은 5시리즈에 버금가는 프로와 하이 아마추어 사용하라고 만들어놓은 카메라이고, RP는 800D급도 아니고 200D급으로 정말 카메라를 잘 모르지만, 작고 가볍길 바라고 DSLR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을 위한 아무것도 모르는 쌩 초짜를 위한 그런 라인업이라고 보여집니다.
우리가 아는 예쁜 여동생이 '오빠 카메라 뭐가 좋아?'라고 질문을 받으면 DSLR중엔 200d를 추천했고, 미러리스 중엔 소니 a시리즈(APS-C)를 추천을 했었죠.
그런데 캐논은 6d급도 DSLR의 이미지 떄문에 완전 초보자용으로 추천 받고, 흔히 쓰여질 레벨은 아니다 라고 판단을 했고, 이미 R의 포지션 자체가 6과 5의 사이인걸로 봐서 확실히 더 낮은 급으로 RP를 제작 했다고 보여집니다.
최근 소니와 타브랜드에서는 APS-c센서를 채용한 바디들이 고가 정책을 펴면서 나오고 있고, 캐논이 그것을 따라 가기엔 너무 보수적으로 급나누기를 해왔어서, 본인들의 살을 깎아 먹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렇기 떄문에 100D가 처음 나왔을 때 '세상에서 가장 작은 DSLR'이란 스로건을 걸고 나온것 처럼
이번 EOS RP도 성능적인 부분에서 확실히 다이어트를 하고, 제작 단가와 스팩을 확실히 낮춰서 '100d'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 풀프레임 시장에 미러리스로 한번 도전을 해보겠다. 라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앞서 말한것처럼 다른 제조사들이 크롭바디의 스팩을 끌어올리면서 고급화 전략을 사용한 가운데, 오히려 반대로 카운터를 먹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렇게 라인업을 잡고 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봤을 때, 개인적으로 풀프레임라인업은 RP > 6시리즈 > R > 5시리즈 순으로 라인업이 잡힐 것이고, 미러리스의 차후 상위기종은 1시리즈에 버금가는 것이 아니라 1과 5의 사이로 내놓을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과거 3시리즈가 있었던것처럼요. 그리고 캐논은 아직까지는 DSLR을 메인 라인업으로 세울것이고, 미러리스는 서브라인업으로 세울 것입니다. DSLR에서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가 아직까지는 많고, 미러리스는 역사가 짧다보니 아직 개발해 놓은 기술이 DSLR을 어퍼버리고 올라갈만큼도 안될 것이구요. 이건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는 가능할지 모르나 근 몇년안에는 불가능 할 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추후에는 미러리스가 대세가 된다 어쩐다 많이들 말씀을 하시지만, 계속해서 카메라가 발전을 해도 자동차 사이드 미러에 미러를 빼버리고 카메라를 넣는 경우가 아직까지 없는 것은, 현행 DSLR과 지금의 사이드미러처럼 어쩌면 원시적이지만 물리적인 방법이 오류가 없으며, 만약에 사태에 대해 대비를 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는 것이죠. 사이드미러에 거울이 아닌 카메라와 모니터를 넣었는데, 에러로 사용을 못하게 된다면 차선변경을 할 때마다 숄더체크를 해야하며 보수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게 되죠. DSLR과 미러리스도 마찬가지로, 미러, 포컬프레인셔터라는 물리적인 요소들을 제외 했을 때 얻는 이득은 분명하지만, 모든 것을 디지털로 처리를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트래픽과 그로인한 문제들이 감당하기 힘들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향 후, 몇년간은 DSLR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DSLR이 있음에도 필름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 감성 때문에 쓰는 사람들이지 필름이 DSLR보다 뛰어나서 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DSLR은 미러리스보다 안정적인 부분은 확실히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DSLR과 미러리스가 함께 갈 세월이 길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 미러리스 R과 RP 로 돌아와서, 향후 나오는 R의 고급형은 400만원 중후반대에 출시가 되지 않을까 추측하며, RP는 다시한번 정리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 라인업보다 훨씬 아래의 라인업. 100d, m100이정도 수준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인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현재 미러리스들이 바디는 가벼워도 렌즈가 가볍지 않다는 문제가 있고, 그 부분이 RP의 컨셉과 맞지 않기떄문에 캐논은 ef마운트에서 40미리 팬케익을 만들었던 것처럼, RF마운트에서도 RP를 겨냥해서 이런 렌즈를 하나쯤은 내줄 것 같고, 현재는 고급 라인업 위주로 짜여있지만, f 1.8-2.0정도의 작고 가벼운 렌즈들도 주기적으로 하나씩 발표를 할 계획으로 보여집니다.
긴 뇌피셜글 읽어주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댓글
  • contest 2019/02/19 22:06

    정성들여 쓴 글이긴한데..
    요약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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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는그만선물하세요 2019/02/19 22:10

    제가 긴 글을 쓰는데 정성을 들여서 이걸 다시 요약할 정성이 남아있질 않네요.
    개인의 의견이고 중요하지 않은 글이니 시간 많으시면 천천히 읽어보시고, 아니라면 그냥 스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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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트리 2019/02/19 22:16

    3포인트로 요약하겠습니다.
    1. dslr이 미러리스에 바로 밀려서 사장되지 않을 것이다.
    2. 5d와 1d 급 사이에 상위기종이 나올 수도 있다.
    3. rp는 미러리스의 육두막급이라기 보다는 100d처럼 경량화를 포함한 기능의 간소화 전략 제품이므로,
    나는 좀 더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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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test 2019/02/19 22:20

    오호..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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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락쿠마♡ 2019/02/19 22:11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요..
    캐논이고 오토로만 찍고 보정안해도 색감예쁘게 나오는데 게다가 화질 좋은 풀프레임을 원하는 소비자층이 타겟인듯 합니다.
    그런 소비자층은 동영상 24p빠진거 관심도 없을듯요.
    그게 바로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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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는그만선물하세요 2019/02/19 22:14

    네 저도 그런것 같습니다.
    오히려 크롭미러리스들이 고스펙과 예쁜 디자인으로 중무장하고 스펙과 함께 가격도 하이앤드로 가버리고 있는 상황에 캐논은 여기서 카운터를 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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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파파 2019/02/19 22:14

    저도...25프레임이나 50프레임 찍어도 만족이 되던데...아직까진 24프레임 강점을 못느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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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는그만선물하세요 2019/02/19 22:18

    저는 이제 동영상을 시작해보려는 타이밍이라 30p로 찍어서 24p변환을 하면 된다 하지만 30장의 애니메이션 사진중에 6장 빼버리면 그 빠진 곳의 갭이 또 이상해져버리는 그런 부작용을 생각을 해봤을 때 이건 고의이고 급나누기 칼질 당해서 억울한 측면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걸 위에 쓴 글대로 정말 아무것도 관심이 없고 백지상태, 그냥 놀러가서 예쁘게, 일상에서 예쁘게만 찍으면 되지 라고 생각하는 타겟층에게는 하나도 관심이 없는 스팩이란 것이죠 ㅎㅎ 그걸 생각하면 또 이해는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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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원문주 2019/02/19 22:16

    어차피 rp는 카메라는 잘모르지만 사진을 새로시작하려는 대중들이 와.. 전문가용 카메라!!! 와.. 이쁘다!! 와.. 사진 잘나와!!와.. 역시 캐논이야!!! 이렇게 자리잡을 물건입니다..한번 여친이나 아내분께 스펙에 대해 나열하고 단점을 말해보세요...1분도 안 들어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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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트리 2019/02/19 22:18

    제 여친은 잘 참고 관심가져줍니다. ㅋㅋㅋㅋㅋㅋ 질문도 해줘요 ㅋㅋ 잘만났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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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원문주 2019/02/19 22:19

    그건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아니고 상대방에대한 관심이지요..제 아내도 연애때는 잘들어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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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는그만선물하세요 2019/02/19 22:24

    맞아요 그거에요.
    미러리스라서 DSLR보다 쉽다 라는 이미지, 작고 가볍다라는 이미지, 그리고 캐논의 색감의 긍정적 이미지, 거기에 아웃포커싱 잘된다고하면 가격만 적당하면 카메라를 구입하려던 카알못 사람들에겐 분명히 메리트가 있는 바디입니다.
    추후, 거품 빠지고 가격 안정화가 되면 저는 115-125정도선으로 봅니다. 이 가격에 풀프레임을 산다. 거기에 DSLR도 아니고 미러리스다. 거기다가 풀프레임 DSLR이 비싸던 때보다 돈의 가치는 정말 많이 떨어져있는 시대인데, RP가격만 위에 말한 가격으로 안정화만 되도 캐논이 생각한 큰 그림대로 흘러갈 확률이 높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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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로◀ 2019/02/19 22:37

    캐논으로의 유입을 위한 마중물이니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겠죠.
    출시가가 예상보다 낮았던 이유로 이슈가 되었고, 앞으로 더 낮아질 여지는 충분하죠.ㅋ
    rp 보급률이 높아져서 rf렌즈나 빵빵 나왔음 좋겠네유.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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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는그만선물하세요 2019/02/19 23:00

    ef-m라인업과 다르게 빠르게 렌즈 개발에 힘을 쏟을것 같습니다.
    m의 소비계층은 저가라인업이라 크게 돈이 될 라인업이 아니니까요.
    거기다가 EF-s보다 메리트가 차별점을 두어야해서 빠르고 다양하게 적극적으로 개발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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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지스터 2019/02/19 22:38

    장문 (?) 의 글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
    EOS RP 는 EOS M50 이나 EOS M100 의 컨셉일까 생각했었는데, 글을 읽다 보니 100D 의 컨셉이 맞는 것 같습니다.
    100D 의 컨셉이라는 관점에서 EOS RP 의 디자인과 무게와 사양을 보니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정말로 잘 팔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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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는그만선물하세요 2019/02/19 23:01

    보통 출시가 대비 30%가량 떨어져서 안정화 되는거 같은데, 그정도라면 제 생각도 잘 팔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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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팡그르르 2019/02/19 22:39

    가격이 100만원대로 와야.. 아.. 내가 캐논 g1은 120 주고 대학교 1학년때 샀는데..ㅜㅜ 3백만화소 ㅜㅜ 이제 플프가 120 되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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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는그만선물하세요 2019/02/19 23:01

    세월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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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수. 2019/02/19 22:45

    저가형 바디는 나왔는데 바디가격 상회하는 렌즈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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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는그만선물하세요 2019/02/19 23:02

    렌즈군이 부족한게 단점이죠.
    그치만 이것은 rf마운트 자체가 나온지 얼마안되서 나오는 문제이지 조금 시간이 지나면 타사대비 빠르게 개발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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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udy 2019/02/19 22:53

    이것처럼 말씀하시면 뭐라 하는 사람이 존재할리 없죠. 개인의 억지가 아니라 개인의 의견인데요 뭘 ㅎ
    근데 이번 급나누기는 좀 너무 이해가 안갈정도라 말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하긴 큰 도전을 해야할 타이밍이죠.
    이정도는 던져야 그 반대급부도 크겠죠.
    이게 먹힐지, 아니면 실수일진 더 되봐야 알겠지만...
    지금의 카메라시장은 사실 폰카랑도 싸워야 합니다.
    폰카랑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낮은 스펙의, 거대한 크기(폰카대비 상대적인)의 바디가 과연 살아남을수 있을지... 그것도 기존에 자리잡고 있는 지배자가 있는 판에 말이죠.
    말씀하신 의견이 설득력을 얻을려면, 캐논이 하루빨리 신쩜팔 같은 렌즈를 깔아줘야만 합니다만... ef렌즈만큼의 가격과 퀄리티를 가진 렌즈가 나오진 못할거 같습니다. 그나마 저렴한게 35.8이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비싸죠.
    개인적으론 그래도 캐논이 잘할수 있는 부분이 렌즈이니, 저가형 위주로 해줬음 싶습니다. 지금처럼 드럽게 크고무겁고 비싸고 상징성 있는 렌즈만 하지 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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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는그만선물하세요 2019/02/19 23:10

    RF 35.8의 대응 EF마운트 렌즈는 50.8이아니라 35mm f2.0 is에 비교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렌즈도(검색결과) 실구매가는 60만원 전후인걸보면 저렴한 렌즈는 아닙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50.8처럼 10만원 전 후의 싼 렌즈가 없다라는 것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 맞구요.
    개인적으론 이 부분도 빠르게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출시초기 단가는 20-25의 가격일 것 같긴하나, 안정화되면 이것도 15만원정도로 빠지지 않을까요? ㅎㅎ
    아마 장사 잘하는 캐논이라 본인들도 RP의 컨셉, 라인업에 비해 그에 맞는 렌즈가 부족하다는 것은 스스로가 알고 빠르게 개발 할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ㅎㅎ 그치만 RP의 판매척도를 보고 속도를 더 낼것이냐 말것이냐가 갈리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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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먼냥이 2019/02/19 23:03

    캐논은 그렇게 생각하다가 훅훅 가버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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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는그만선물하세요 2019/02/19 23:14

    훅훅 가버리면 스팩좋고 상대적으로 싼 a7m3 같은 바디 사면 되는거죠 ㅎㅎ
    그런데 제 생각은 RP가 분명 잘 팔릴 것 같습니다. 스팩이 좋아서 잘 팔린다기보단, 원래 있던것을 적절하게 잘 섞어서 싸게 내놨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느낌으로 봅니다. 당장 165에 구매 하시는 분들은 궁금한거 못참는 성격이신 분들이고, 나중에 안정화되면 200d처럼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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