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러블리즈] 아침에 일어나서 쓰는 금콘 후기!!

신촌에 좀 일찍 도착해서 우선 공연장 주변을 좀 돌아봤는데....

굿즈 주변에 그래도 사람들이 꽤 있었고 여기저기 러블이들로 추정되는(가방에 포스터가 튀어나와 있음ㅋㅋㅋㅋ) 사람들이 많이 목격 되었습니다.

시간이 꽤 남아서 다시 신촌으로 가서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6시30분쯤 다시 공연장 쪽으로 갔고 생츄어리 앨범 나눔하길래 회사에 있는 쌈무단 부하직원 선물주려고 하나 받고는 서성대다 7시10분 쯤 입장했습니다.

기억남는 점 몇가지

1. 저는 항상 콘이나 쇼케가면 갔던 자리 기억하려고 시작전에 자리에서 사진하나 찍어두는데.....핸폰으로 그거 한 장 찍었다고 스탭한테 주의 받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시작할때까지 스탭들이 돌아가면 촬영불가 공지를 큰소리로 외쳐 댔는데...오~~울림 일 좀 하는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첫 날 많이 퇴장 당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게다가 올 좌석이라 몰찍러들이 거의 없어서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2. 개인무대하면 러블리즈 곡이 줄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데 어제 그런 맘이 싹 없어졌네요. 어제는 쟤-떠기-짓뚜였는데.....와 짓뚜 진짜 미쳤다는 말밖에ㄷㄷㄷ 혼자서 그렇게 무대장악력을 보여주고 호응을 이끌어 내고.....락페스티벌 분위기에... 떼창에...난리 났었습니다ㅋㅋ 짓뚜 무대 끝나고 저도 모르게 제 입에서..."와~~지수 진짜 대박" 이라는 말이 나왔네요ㅋ

3. 예전엔 같은 내용 반복해서 말이 길어지기도 했었고 멤버들이 얘기하다가 관객석에서 누가 큰소리로 얘기하면 그쪽으로 쏠리고 했었는데.....이제는 콘서트를 여러차례 해보고 적응해서 그런지 멘트가 간결해지고 요점 잡히게 할 말만 하는 느낌이었네요. 울지도 않고ㅋㅋㅋ많이 성장했구나 하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4. 앨범이 많아지고 좋은 노래들이 쌓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셋리스트에서 빠지는 곡이 생기네요. 그냥이나 숨바꼭질 처럼 좋아하는 수록곡도 아쉽지만 그대에게 하고 와잎님이 젤 좋아하시는 켄젤럽 처럼 타이틀이었는데 빠지는 곡이 생겨서 아쉬웠습니다....캔젤럽 개다리춤 너무 좋은데ㅠㅠ

5. 러블리즈 오프닝 인사 할때 선창자가 호루라기로 삑삑 불면 러블리너스가 인사하는 이벤트 했는데 타이밍 못 맞혀서 역시나 실패ㅋㅋㅋ그래도 애들이 웃으면서 좋아해주고 리더가 누구냐고 잘 좀 하라고 분위기 살려줬네요ㅋ 근데 호루라기로 삐빅 하는것보다 둘셋 하는게 나을거 같았네요....어차피 타이밍 안 맞겠지만ㅎㅎ

6. 제 바로 앞에 줄줄이 앉으신 극장식 관람러 세 분이 기억에 남네요ㅋ

박수도 안치고 럽봉도 없고 응원도 전혀 안하고 웃지도 않던;;;;;;;;;;; 안보려고 하는데 바로 앞이어서 자꾸 눈이 가더라구요 주변에서 분위기 살려줘야 공연이 더 재밌는데.....쩝

7. 막콘 가시는 분들 잘하면 러블리즈 오리지널 안무 보실수도 있겠네요! 애들이 갓지영쌤 일욜에 부를테니 신경쓰고 오시라고 멘트 날렸습니다ㅋㅋ

애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너무 이쁘고 노래 잘하고 좋은 무대 보여줬네요!!!!

역시 럽뽕에는 콘서트가 직빵입니다ㅎㅎㅎ

저는 사정이 있어서 금콘이 첫콘이자 막콘이라 오늘 내일 가시는 분들 넘 부럽네요ㅋ

에너지 맘껏 쏟아내시고 즐겁게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러블리즈 포에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