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제가 작년 말에 썼던 지난글입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539941&rtn=%2Fmycommunity%3Fcid%3Db3BocWJvcGhxam9waHFrb3Boc2lvcGhzaW9waHNsb3Boc2g%3D
구정전 주말에 찾아뵈러 갔었습니다. 수원 마* 본가
식당 들어가서 지난번 아이 쓰러져서 신세졌던 사람이라고 기억나시냐고 말씀드렸더니 대번에 알아보시고 아이 괜찮으시냐며 너무 다행이라고 어서 들어오라고 반겨주시더라고요.
너무 늦게찾아뵈서 죄송하다, 감사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갔던게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때 못먹었던 고기 다시먹으러 찾아왔다고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고기 나오려던 찰나에 카운터 계시는 삼촌분이 오시더니 자리 바꿔주시겠다고 하셔서 네 문제없습니다하고 일어나려는 순간 그분왈.
"그때 사고 일어났던 같은자리라서 혹시나 불편하실까봐 바꿔드리려고요"
...라고 하셔서 아이고 저흰 이제 괜찮습니다! 그것때문에 그러신거면 그냥 앉아있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그냥 앉았습니다.
조금뒤 안내해주신 직원분이 사장님 불러주시더니 반갑게 맞아주시고 자리에 앉으셔서 직접 고기 구워주시며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본인도 식당에서 그런일은 처음이었어서 너무 당황했었다시며, 그래도 무사해서 천만다행이시라고....
그날 저희 구급차에 실어 보내고 혼자서 얼마나 우셨는지 모르셨답니다...ㅜㅠ 이 말씀 들을때 또 울컥했네요...
그러고나서 제가 올린 지난번 글때문에 (사장님이 직접 글을 보진 못하셨답니다.) 여러사람이 가게에 격려전화도 많이 해주시고
많이 찾아와 주셨다고 되려 저보고 감사하다 하시네요...보배 회원님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_ _)
고기 굽는 내내 직원분들 들르셔서 아기얼굴도 보시고 격려도 해주시고 아이 먹을 김가루에 음료수까지 챙겨주시고 신세만 더 졌습니다. ^^;
약소하지만 감사의 뜻으로 사온 작은 음료세트 전해드리고 계산하며 직원분께 지난번 못먹고 갔던 고깃값까지 함께 계산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아이고 괜찮습니다. 그때 뭘 얼마나 시키셨는지 기억도 잘안나고 그냥 앞으로 자주 와주세요."...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몇번을 극구 거절하셔서 당일먹은 고깃값만 계산하고 앞으로도 자주 오겠다고 사장님께 다시한번 고개숙이고 너무 잘먹었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라며 두손 꼭 잡아 감사 인사드리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말씀나누고 먹느라 바빠서 사진은 많이 못찍었습니다...
회원님들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_ _)
제가 신세져서 하는말이 아니라...
이 집.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조만간 또 갑니다!
이런 훈훈한 글 보면 기분 좋아집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웃음 가득하고, 행운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아이고
잘 하셨하셨습니다.
정이 넘치네요.
자주 들려주시고,
금년 내내 행복 하세요.
딱봐도 맛있어 보이네요...
아기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모두 행복하시길~
훈훈하네요, 모두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훈훈하네여 사장님도 쓰니분도~~돼지갈비 제일 좋아하는데 기회되면 저도 한번 가볼게요^^맛도 있겠죠?ㅎㅎ
아..이글 봤었네요.
이후 무탈했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후기도 훈훈하네요~~~
ㅊㅊ
진짜 인품만 봐도 음식도 맛있을 것 같네요.
이런가게는 정말 흥하자!!
혹시 영통 *포 본가인가요??
글보니 인계동 마#본가 이는듯하네요
아따 훈훈하네요~~ ^^
훈훈합니다
오늘 저녁은 요기네요 수원사람으로 보배지원해드려야죠^^
훈훈하네요 추천꾹
따끈따끈하다ㅎㅎㅎ
ㅊㅊ
이야 가까우면 먹으러 가고 싶지만 지방이라...
훈훈합니다. ㅊ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