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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 댓글 다실 때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댓글 다실 때

 

어제 이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시고

사실 

저에게 쪽지를 따로 주시고

위로를 구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습니다

무슨 도움이 될까 싶지만

어쭙잖은 글이지만

다시 한번 여러분께 읽히기를 원합니다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 댓글 다실 때 



감히 몇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 깊은 태클은 아파요,,인대 늘어납니다,,,)

 

저도 여기 이렇게 자주 찾을 줄 몰랐는데

여튼 저도 주로 야간에 접속하다 보니

하루에 한번 이상

삶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글이 꼭 올라옵니다

 

자살예고글에서

삶이 어렵다는 호소

부부간의 갈등

경제적인 어려움의 토로,,,,,,,

 

일단 이런글들의 유형은

1.장난스런글관심을 유도하는 글

2.급작스런 우울감을 이기지 못하고 작성하는 글

3.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거쳐 올리는 글

 

대략 이정도 인 것 같습니다.

 

댓글의 유형을 보면

1.관종 꺼져라,

2.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그라지 마라

3.약한새끼그게 어려운 거면 나가 뒤져라.

4.위로한다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등등

 

그런데, ,댓글 쓰시는 분들

 

백대의 가짜 엠블런스 때문에 길 막다가

한명의 생명을 길에서 죽일 수 있습니다.

 

 

보통

상담을 받으시러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러한 경로를 거칩니다.

 

어느 상담자의 이야기


세상이 너무 힘들어요남편시댁이 말도 못하게 나를 괴롭힙니

남편이라는 인간은 술만 쳐먹고 지가 낳은 아새끼 신경도 안씁니다

종일 육아에 지쳐 남편 오기만 기다리는데

지는 술먹고 놀다 옵니다

그리고몇마디 하면 지가 난리 더 칩니다,,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네 힘드셨겠군요


사실 말이 신랑이지

얼굴도 못봅니다 바쁘다 카는데 꼴난 월급 몇푼 갖다

주면서유세유세 말도 못합니다.

...

...

...“

 


네 힘드셨겠군요

 

거기에다가요,,

,,,,,

,,,,,,,,,,,,

눈물콧물,,

....

눈물,,콧물,,

...

정말 못살겠어요

 

 

네 정말 많이 힘드시군요

 

“............

........................

................

선생님

 

사실 저도 문제가 있기는 해요

미안한 부분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도..

이겨내야 하겠지요...

힘들어도 견뎌내야 하겠지요....“

 

네 잘하고 계시네요

 

 ----

무언가 이야기 해주지 않아도


무엇이라 충고 하지 않아도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 만으로도


스스로 치유가 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악성 댓글은 아닌데

경험이나 나이 연룬을 앞세워

이것도 못견디냐 질타 하시는 분들

충분히 님들의 마음 압니다..

 

그러나물론

다는 아니지만

백분 중 한 두분은

정말 생명이 위독한 환자입니다

 

댓글은 단지

위로만 있으면 됩니다

 

그는 이미 글을 쓸 때

답을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아주 아주 작은 위로를 바랄 뿐입니다

 아니,그냥 자신의 힘듬을

 들어주기를 바랄뿐입니다


대단한 새로운 길을 묻는 것이 아닙니다


까짓껏

해주면 안됩니까?????

들어 주고 고개 끄덕여 준다고


 

   3줄 요약

 

   힘들다고 호소하는 분들 한테


   경험이나 연륜으로 다그치지 말고

 

   위로해 주세요 아니, 그냥 들어만 주세요 상처가 치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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