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렌즈영입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얕은 심도가 필요하지 않다면 득이 클 것 같진 않습니다.

파나 25.4가 있다가 17.2가 생겨서 써보고 있고
25.2는 올림푸스 출사에서 하루종일 써본 정도 였고요.
25.8은 잠깐 써본 정도 밖에 없네요.
가격이나 크기 무게를 단순히 무시 할만한 범위의 차이는 아니지만
그걸 빼고 단순하게 렌즈가 느껴지는 느낌은 어떠하냐에서 개인적으로 얻는건
셔속 확보와 렌즈의 특색인진 모르겠으나 되게 맑은 느낌의 사진이 나옵니다.
사진을 예전에 제가 좀 올린게 있는데 찾아 봐야할거 같네요.

두 렌즈 여러 번 비교하면서 찍어봤는데 결국 배경날림은 조리개 한 스탑 남짓보다 화각에서 오는 망원압축 차이가 훨씬 큽니다. 어차피 마포 표준화각의 착란원이 매우 작기 때문에 .8에서 충분히 날아가지 않는 초점거리에선 .2라고 다르지 않아요.
그래도 1.2 매리트 있다고 생각하는 게 감도를 올리기 힘든 마포 바디에서 한 스탑 이상 더 밝다는 것, 착란원이 크진 않지만 소구경 풀프 .8보다 확실히 부드럽게 날아간다는 점, 방진방적과 외장 디자인이 좋다는 것.
다만 부피가 매우 커지고 가격 차이가 3배 이상, 외곽의 레몬보케로 배경의 스월 현상이 다소 있다는 것은 고려하시구요.
써보는 게 가장 정확하긴 합니다.

25.2보단 a7시리즈에 쩜팔 쓰는게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