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서 현직 음식점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 육해공을 다 취급했었는데 해산물 때문에 직접 활어차를 가지고 했었는데
지금은 육류에 많이 집중하고 해물은 줄였습니다.
어제 일요일 낮에 단체 손님 받고 쉬자 싶어 가게문을 닫고 간만에 바람쐬러 통영으로 갔습니다. 동피랑 바로 아래 통영에서
저렴하기로 유명한 중앙시장으로 갔습니다. 여기 자게에도 큼지막한 식칼들고 팔자로 회를 뜨는 이모들 수시로 올라오더군요
물론 활어회는 저렴합니다만 눈탱이(일명 바가지)는 여전하더군요 말투가 저쪽 윗 지방 말투면 가격이 갑자기 바뀝니다.
저 보고 싱싱한 방어회 사가라고 하던데 부시리 였습니다.... 할매 이거 부시린데요.. 하니까 아니라고 히라스라고....
겨울에 맛도 없는 부시리를 방어라고 속이고.. 히라스라고.... 히라스.... 부시리를 다른말로 히라스라고 하는데....ㄷㄷㄷ
옆에 할매는 더 가관 입니다. 민어하나 해 가라고 합니다.... 꼬리에 큰 점이 똭..... 할매 그거 점성어....ㄷㄷㄷ
도매원가 1키로에 8천원 밖에 안하는 점성어를 민어라고 속이는 클라스.....ㄷㄷㄷ
부시리는 윗턱이 둥글게 라운드...
방어는 윗턱이 직각
점성어 와 민어는 구분은 꼬리 뒷쪽에 큼지막한 점이 있습니다.
큰 점이 있는 고기는 점성어 또는 점민어라고 합니다. 굉장히 저렴한 고기이고 회를 뜨면 다양한 모양이 나와서
참돔등 여러 가지 고기로 속입니다. 맛은....참.... 디지게 없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속이고 팔지는 맙시다.
사진은 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https://cohabe.com/sisa/90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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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상에서 이래봤자 고쳐질리 없고 모르면 속을수 밖에 없음류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모르는 사람은 그냥 당하겠네유 ㅠㅠ ㄷㄷㄷ
진짜 시장 할매들이 더하죠
그래도 저는 가면 싸다고 생각하고 먹네요... 다찌집 같은곳이 오히려 더 바가지 같다는...
“우리나라 전통시장의 현실”이라고 하는게 차라리 오해가 적을듯합니다 ㅎㅎ
이래서 시장을 갈수가 없죠
이래서 사람들이 다 낚시가고 회뜨는거 배우나...ㄷㄷㄷ
원래 바다랑 인접한 동네가 사기가 많음.
뱃사람이라 안그러고, 뱃놈이라고 하는 이유가 다 있는것임.
재래시장 상인들이 다 그렇지 모르고 가면 단골도 눈탱이 치는 게 반도 상인들 마인드.... ㄷㄷㄷㄷ
그기 가면 이걸 병어돔 이라 하죠 ㅎㅎ
구분하는법좀알려주세요.. 그렇다해도 전믿을듯..
이것도 흔한 일이죠.
병어는 잡히자 마자 바로 죽습니다..
배 위에서는 살은걸 회로 먹을수 있지
횟집/시장에서 산거 절때 없죠...
저건 외국에서 가져온 "라운드 폼파노"
병어랑 비슷하게 생겨서 속여서 병어돔 이라 합니다
그리 속여먹는거이 시골 인심 아잉교 ㄷㄷㄷ
ㅋㅋㅋ
가급적 젊은 사람들이 하는 가게로 가세요. 거기는 인터넷 돌아가는 상황 알아서 장난 잘 안치는데 어르신들 가게는 예전 버릇 남은 분들 아직도 꽤 많아요.
방금외웠어융...진짜 좋은정보네요.. 또 속을만한정보 좀올려주세요..
저걸어찌;;;ㄷㄷㄷㄷ
그냥 대형 마트 해산물만 먹는걸로 해결을 ㅋㅋ;;
재래시장 수산시장 .. 가보면 할매들이 제일 사기침.
시골인심.. 까는 소리라죠..
원래 그래요...예전에는 싼맛에 가는시장이였는데 요즘은 관광객들이 워낙많이와서 물가가 엄청비싼편입니다....현지주민은 새벽4~5시경에 싸게파니 사고요...그이후는 관광객물가입니다.
일부 할머니들은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팔고...
이동네는 물가는 대부분 부산보다비쌉니다..가게 하시는분이 원자재오징어,무우등등 부산보다 물가가 비싸다고 불만이더군요.
부시리는 세글자 라운드
방어는 두글자 직각
외워둬야징 ㄷ ㄷ ㄷ ㄷ
오 세글자 두글자 좋내요 ㅎㅎ
ㅋㅋㅋㅋ귀엽
제가 축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시골 정육점 갔더니 미국산 돼지목살을
국내산 목살이라 팔고 있더군요. 심지어 제가 유통하던 품목이었음.
ㅋㅋ 미국산은 목전지라고 하죠 하... 저도 그렇게 저렴한지 몰라다는... 그게 웃긴게 얇게 육절기 돌려서 불고기로 익혀서 옆집 가게 형한테 주니 차돌박이인지 구분도 못하더라는..ㅋㅋ
아닙니다. 목전지는 목살과 전지부위의 교집합 부분을 목전지라고 합니다.
국내산은 목살 따로, 전지 따로 작업을 하는데 미국 얘들은 이런 부분육 작업을 하지 않고
목살과 전지를 같이 붙여서 작업해서 나오면 목전지, 국내산 처럼 목살만 나오면
목살인데 이 목살에도 그 딱 중앙 부위만 작업해서 사탕 말듯이 포장해서 나오면 캔디롤
이라고 부릅니다. 목전지는 미국산뿐만 아니라 유럽산도 나오고요,
전지도 따로 나오긴 하는데 수입산은 목전지를 쓰지 전지는 잘 안 씁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다음에 가면 확인해보겠습니다..
겨울에는 방어가 더 비싸니 부시리를 방어라 팔고, 부시리가 더 비싼 여름 가을철에는 또 방어를 부시리라 팔고.
부시리 방어야 뭐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비슷한 편이라 그래도 조금 덜 한데, 점성어 병어돔은 진짜....
그래서 그런지 시장에서 사진 못 찍게함...
우리나라는 하여간 참 대단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겹살에 검정털이 없는데 흑돼지라고 우기는 식당이 엄청 많습니다.
오래전에 티비에서 블라인드 테스트 했는데 거의 구분을 못하더군요..
싼거 달라고 해서 싸게 먹는게...
오래전에 티비에서 블라인드 테스트 했는데 거의 구분을 못하더군요..
싼거 달라고 해서 싸게 먹는게...
민어는 서해에서 나는거 아닌가..
통영에서 왠 민어 ㅋ
좋은 정보요
대형 마트에서 사먹는게 가장 속 편합니다. 할인도 자주 하더라구요.
요즘 마산에서 일하는데 ㅋㅋㅋ. 오동동쪽은 아니시죠?
도대체 이나라는 사기꾼 천지인가 ㅎㅎ
시장인심 = 조금 덜 사기를 치겠다.
일반인은 모조리 속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일반인은 다 속을겁니다.
이렇게 본다고 해도 막상 시장에 가면 책 안펴고는 모르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썪은 것인지...
재래시장을 살려야할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음
늙은 사기꾼들 벌받을꺼다
뷔페는 더 심하지요
통영시장에서 고구마 샀는데...샘플 보니까 좋아서
몇 박스 사가지고 부산에 왔는데. 미리 박스 열어 놓은 샘플만 좋은 것이 였음.
민어가 살아서 수족관에 있을리가 없죠...
그게 시장 상인들이 예전부터 해오던 마인드입니다.
모르면 등쳐 먹을려고 하는거죠.장사 수단이라고 배운게 저런 저열한 마인드입니다.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드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