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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잘 모르는 그리스 신화 최고의 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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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와 프시케]

(William-Adolphe Bouguereau - Psyche 1895년작)

 

 

는 바로 아프로디테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는 

 

'에로스' 되시겠다

 

왜 에로스냐?하면 크게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 본인이 매우 잘생긴데다 아내까지 엄청나게 아름답다는 점

 

두 번째로 본인의 능력이 올림푸스 신들 통틀어 가장 강력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세 번째로는 흉흉하기 짝이 없는 그리스신화에서 안좋은 꼴을 당한 일이 없다는 점이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지 모르지만 이 글에선 이 세 가지를 다루어 보고자 한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설명해보겠다

 

 

첫 번째 이유 '프시케'의 이야기를 인용하여 설명 할 수 있다

 

여기에 나오는 프시케는 어느 왕국의 3녀 중 막내공주였으며

 

 외모가 유달리 빼어나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마저 질투를 해 저주를 내릴 정도였다

 

 그 프시케의 미모가 어느정도였는가 짐작해보자면

 

황금사과로 유명하며 그리스 신화 최고의 미녀로 거론되는 '헬레네'를 예로 들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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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네의 초상

(Dante Gabriel Rossetti - Helen of Troy 1863년작)

 

거기서 아프로디테가 파리스왕자에게 제시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바로 헬레네다

 

하지만 헬레네는 아프로디테의 질투를 사지 못했다

 

심지어 파리스에게 가기 전 까지 스파르타왕 메넬레오스와 잘만 살았다

 

물론 헬레네가 구혼자들이 구름처럼 몰려올 정도의 미인인 것은 맞다

 

 

하지만 아프로디테보단 못생겼다

 

 

아마 헬레네는 여자가 자기 친구를 소개 해줄때 말하는 '예쁜애'였을 것이다

 

자존심 강한 올림푸스 패리스힐튼인 아프로디테가 자기보다 예쁜 여자를 온전히 놔뒀을리 없기 때문이다

 

혹자는 헬레네가 제우스의 딸이니까 그런거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아프로디테는 제우스에게 항렬이나 짬밥으로 밀리지 않는다

 

아프로디테는 서열상 우라노스의 막내딸이자 제우스의 고모뻘이기 때문이다

 

정말 제우스가 무서웠다면 잘살고 있던 헬레네를 파리스에게 넘길 생각도 안했을 것이다

 

 

또한 헬레네가 최고 미녀였다면 임신과 간강의신인 제우스가 그냥 놔뒀을리 없다

 

아무리 제우스라도 딸을 건드리겠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제우스는 할머니인 가이아한테도 박았고

 

자기 자리가 위태로워질까봐 자기 딸인 아테네를 죽이려한 전적까지 있다

 

이런 제우스가 자기 딸이라는 이유로 세계 최고미녀를 참았다?

 

 

나는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세계최고미녀 타이틀은 제우스 딸이라서 얻어진 칭호라고 생각한다


아빠가 제우스라는데 가로쉬 말고 누가 반박할수 있었겠는가?

 

즉, 리스 신화 최고의 미인은 프시케라는 결론이 나온다

 

참고로 프시케는 아프로디테의 저주로 인해 제우스의 마수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어떤 면에선 축복이라 볼 수도 있겠다

 

 

또한 에로스는 이런 프시케와 사랑에 빠져

 

만년쇼타에서 존잘청년으로 성장한다

 

이때 에로스는

 

금빛 고수머리는 눈과 같이 흰목과 진홍색의 볼 위에서 물결치고

어깨에는 이슬에 젖은 두 날개가 눈보다도 희고

그 털은 보들보들한 봄꽃과 같이 빛나고 있었다

 

라고 묘사되었을 정도니

 

성장한 에로스는 엄청난 미남이었단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프시케와 에로스는 역경을 딛고 결혼에 골인하였으며

 

프시케 또한 올림푸스에 들어가 영생을 얻었다

 

미남과 미녀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에로스가 가지고 있는 활과 화살이다

 

에로스는 사랑에 빠지게 하는 황금화살거부하게 만드는 납화살을 가지고 있는데

 

이거 한 방이면 신이고 뭐고 얄짤없다

 

만약 티타노마키아때 에로스가 힘을 썼다면 

 

10년이 아니라 10분만에 전장을 광란의 쎾쓰파티로 만들었을 것이며

 

올림포스에 납화살 몇 방 갈기면 갓오브워는 일도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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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과 다프네

(john william waterhouse - apollo and daphne 1908년작)

 

때문에 에로스를 놀렸던 아폴론의 짝사랑은 비극으로 끝나게 되었으며

 

엄근진 하데스도 화살 한 방에 페도필리아가 되었다

 

즉 에로스를 건드리면 아주 졷되버리는 것이다

 

 

또한 신통기와 같은 초기 저작에서의 에로스는

 

카오스의 자식인 가이아와 닉스의 남매로 등장하거나 그 이전의 존재로 등장하며

 

그러한 존재로서의 에로스는 성애를 담당한다

 

그런데 이 성애라는 개념이 '우주 전체의 생명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에로스는 이를 관장하고 담당하는 신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이 경우 제우스고 뭐고 비빌만한 존재가 아닌 절대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어쨌거나 저쨌거나 에로스가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은 확실하다

 

 

 

세 번째 이유는 안좋은 꼴을 당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에로스는 주로 조연으로 나오고

 

주연으로 나온 신화가 몇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죽고 죽이고, 박고 박히는 그리스 신화에서

 

언급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만 해도 엄청난 장점이다

 

심지어 그리스신화에 몇 없는 해피엔딩을 맞이한 인물이기도 하다

 

심지어 프시케와 에로스사이에 태어난 딸 '헤도네'는 언급 자체가 없다

 

만약 헤도네가 언급이 되었다면

 

제우스가 에로스 사위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렇듯 금발양아치나 최면뚱뚱보등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난

 

그야말로 완전 무결한 가족이 되었음을 서사하는 것이며

 

그리스 신화가 더 이상 쓰일 일이 없으므로

 

그리스 신화에서의 에로스 가족은 영원한 행복을 거머쥐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줄 요약

1. 에로스는 존나 잘생겼고

2. 존나 쎄고

3. 신생의 승리자다

 

 

 

댓글
  • 루리웹-4587923124 2019/01/27 12:26

    근데 헤라클레스가 가진 히드라 화살은 사랑에 빠지는게 아니라 고통에 빠지게 하는거니까 센걸론 그쪽이 더 세지 않나

    (G4q83H)

  • 루리웹-4587923124 2019/01/27 12:27

    신 되면서 갖다 버렸나?

    (G4q83H)

  • 프라먀 2019/01/27 12:28

    부하한테 줬어
    나중에 트로이전쟁에서 써먹은

    (G4q83H)

  • wholesome 2019/01/27 13:08

    불에 타 뒤지기 전에 부하한테 건네줌

    (G4q83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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