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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과거에
우울증의 합병증으로 발기부전을 겪어본
저도 비아그라 효과를 정녕 못봤습니다.......
그 기분......... 어느정도 이해 합니다... .
헐... 고..고자라니...
어떻게 하면 저래되는거징..
몸 : 어? 내가 굳이 남성호르몬 안만들어도 어디서 자꾸 생기네? 그럼 나는 쉬어야지 ㅋㅋㅋㅋ
이게 길게 지속되면 저런 현상 나오는건가요??
아......대의를 위한 공개 고자선언이라니......
아름답고 안타깝다.
저거 유투브에 여성분도 나왔는데
여성성도 상당히 죽어감.
뽕알이 남성호르몬을 만들어내는데 약을 하면 몸안에 남성호르몬이 많기때문에 뽕알이 일을안합니다. 그러다...일을 안하기시작하다가 기능이 퇴화해버리는거죠..
성실하지만
물량 경쟁에서 밀린 소규모 공장이
결국은 문을 닫게되는 이치.
맞춤법도 약먹었나.. 맞춤법이 기능을 안하네
그러면 반대로 여성호르몬을 투입하다가 끊으면 파워 남자가 될 수 있나요?
저런 훈남이.... 고...라니... ㅜㅜ
웃대에서 읽은 건데 (사실여부는 너무 더러워서 내가 못 찾아봐서 확답은 못 하겠고)
저 남자가 일베하고 닉이 "ㅂㅈ분쇄기" 근데 성불구자라는 거랑 이 닉이랑 합쳐서 생각하니까 갑자기 그거 떠오르더라.
추격자에서 고자는 여자몸에 자기 꺼 대신 못이나 송곳이나 그런 거 박아서 죽인다고..~_~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정말 심각한게 부신피질 호르몬 생산에 문제가 생깁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이 과도할 때는 쿠싱, 체중증가,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이 생기기도 하고, 아이의 경우 성조숙화, 여성의 경우 남성화, 녹내장 백내장 등의 안질환이 오기도 합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복잡해서 대충 퉁쳤습니다)
부족할 때는 에디슨 병, 저혈당증, 근육약화 및 빈혈, 저혈압, 식욕저하, 체중감소, 정신병이 옵니다.
바르는 약보단 내복약이 강하고, 주사약이 가장 강합니다.
이 사람들은 본인들의 목적과 선택에 의해 부작용이 생긴거지만.
피치못할 사정으로 치료 받다가 과잉 진료로 부작용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치료 받는 분들은 처방전의 약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염과 천식이 있어 몇 년간 스테로이드성 약인지도 모르고, 처방받은 약 먹다가 몇 년을 고생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몰래 넣었더군요.
몇 번은 처방전에 적힌 약제를 집에 와서 검색해 보고 먹었는데.
3년 넘게 다니다보니 방심했나 봅니다.
그저 의사가 실력이 뛰어나서 그 병원 약만 효과가 좋은줄 알았습니다.
그 병원 약을 먹고 나니, 다른 병원 약은 듣지도 않더군요.
3년간 체중이 꾸준이 20kg 넘게 증가해도, 야근 주말 근무와 스트레스로 살이 찌는 줄 알았습니다.
급격한 체중증가. 근육통. 관절통. 소양증. 백내장. 고열. 무기력증.
탈스테로이드 리바운딩 기간이 1년 반이 넘었고.
그 기간동안 퇴행성 관절염 온 사람처럼 잘 뛰지도 못했습니다.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체중이 줄어야 그래도 나아진대서 고통에 이를 악물고 운동을 했는데.
몸이 견뎌내질 못해 몇 번을 입원을 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찐 살이 얼추 빠졌지만, 스테로이드 중독 상태에선 과도한 운동도 금물입니다.
스테로이드 복용 3년 동안 대부분의 음식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어 굶다시피 하고 살았습니다.
친구 놈은 아토피로 10년 넘게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 받았는데, 현재 녹내장으로 인해 한쪽 눈은 실명 상태입니다.
의사 말로는 이 과정이 마약 중독자가 약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과 비슷한 고통이 있다고 하더군요.
의사라고 다 믿지 말고, 자기 몸은 스스로 보호해야 합니다.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생각만큼 위험한 것도 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알레르기 심할 때 놔주는 주사가 스테로이드인 경우가 많습니다.
효과가 아주 강력해서 보통 맞고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는데.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암만 발라도 안 낫던 피부 증상이 개선되고.
기침이나 비염 증상도 씻은듯이 사라집니다.
이런 주사를 자주 놔주는 병원은 좀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부작용에 시달리지 전까진 이런 부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지 않았고.
당장 고통이 너무 심해 악마와도 계약하고 싶을 상황이면 뭐 사실 맞게 됩니다.
맞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다만, 스테로이드를 맞더라도 몸 상태를 정확히 판별하고 적정 수위를 조절해주면 그래도 부작용이 최소화 되는데.
당장 효과 좋으니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의사가 많은 것은 정말...
어쨌거나, 너무 아파서 방바닥을 기어다니다가 병명을 몰라 1년 넘게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다가.
백혈구 호산구 수치가 몇만을 찍어 혈액암을 의심하기도 했고.
척스트라우스니 벼라별 질환을 다 의심했습니다.
그 후 몇 년째 알레르기로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이곳에서 탈스테로이드 치료도 1년 반 정도 받았습니다.
치료래봤자, 갑자기 스테로이드를 끊으면 사람 몸이 쇼크 반응에 빠지는데.
지난 20년간 앓은 총 고통의 질량보다 이 과정의 몇 개월의 고통이 몇십배로 심합니다.
이 시기에 스테로이드를 끊었다가 또 다른 병을 얻기도 합니다.
부신피질이 천연스테로이드 생산을 아예 안 하니, 이번엔 항진 상태로 빠져드는거죠.
그걸 막기 위해 쇼크 상태가 오기 전에 주기적으로 약한 스테로이드를 계속 투여합니다.
지금은 알레르기 관리도 잘 되거니와 약은 가장 약한 약을 쓰고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요즘은 아예 주지도 않더군요.
아. 그리고 약국에서 사 먹을 수 있는 알레르기약. 항 히스타민제로 부작용이 심각하니.
가능한 대학병원급에서 알레르기 검사 받고 의사 처방 받고 드시길 바랍니다.
회사 일이 바빠서 가까운 곳에서 대충 약 먹고 버티다가.
1년 넘게 회사도 못 다녔고, 인생 종칠 뻔 했습니다.
음 하나를 받을땐 하나를 내줘야한다더니...그냥 아령이나 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