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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하여...

알고지낸 기간이 길던 짧던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아도
얼굴을 자주 보지 않아도
그냥 핸드폰에 연락처 저장해놓고
일년에 한두번 연락하는정도의 사이여도
그냥 지인이라는 사이라도
힘이 되는 그런 사람
그런 분이 한분 계셨습니다.
한국에서 산악자전거에 한참 빠져있을때
네이버 카페 클럽장도 하시고 가끔 라이딩하고 막걸리한잔 걸치고
약속잡고 용평리조트까지 가서 라이딩하고 사우나도 즐기는
제가 미국으로 이민간다고 하자 제 집앞까지 오셔서 차한잔 하면서 천조국 산악자전거 코스와 캐나다 휘슬로 파크 정보 보내달라고... 이민오기 몇일전(2017년7월말)에 뵙고
지금까지 이민정착하는데 온 정신을 쏟아붇고 새해 인사드리러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봤더니..
작년 2018년 8월 초에 안타깝게 하늘나라에서 라이딩 즐기시고 계신다고...
진작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한게 죄송해서 어제 오늘 그분 얼굴생각이 드문드문 나네요.
늦었지만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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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YousufKarsh 2019/01/07 14:05

    이런 것 보면 참으로 인생이 허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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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온아빠][H] 2019/01/07 14:11

    20살에 고등학교 짝이었던 친구가 재수한다고 기숙학원에 있다가 화재로 먼저가고
    24살에 고등학교때 제일 친한 친구가 심근경색으로 의료과실로 먼저 갔습니다.
    이럴때는 정말 허망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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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뭘레인 2019/01/07 14:30

    안타까운 소식이네요..ㅠㅠ
    중학교때 빽믿고 저 괴롭히다가 저한테 쥐어터진 불량학생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좀 친해졌는데.
    여름방학때 중국집배달부 알바하다가 오토바이 사고로 즉사 했던.... 그때 충격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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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섬 2019/01/07 15:41

    제목이 좀 무겁다는 느낌이들어서 클릭했는데..아니나 다를까..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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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노숙자 2019/01/07 19:35

    하루하루 하고싶은거하고 즐기며 살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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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ldbill 2019/01/07 19:37

    친하지는 않았지만 저도 아는 분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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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하 2019/01/07 19: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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