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피로 풀어주기.JPG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ㅜ

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가끔 아내의 기분이 우울한 날..
몰래 음식을 준비하고 캠핑 분위기를 냅니다.
맛있는 음식과 작은 정성이면..
피로회복이 되겠죠...^^
향초에 불을 붙이자 은은항 향이 거실을 채워 줍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동생네도 불렀습니다.
모양은 좀 빠지지만..
아내를 위해 세팅하는 시간이 즐겁네요.

족발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유명한 족발집을 수소문했습니다.
동생네가 매콤달콤 곱창 볶음을 사서 도착했군요.

치킨이 빠지면 섭하겠죠^^

'띠리리릭~' 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리고..
아내는.. 거실에서 벌어진 사태(?)를 보며 잠시 얼음...ㅎㅎ
그리곤 돌고래 소리를 냅니다.
"끼야아아아악~"
씨익~ 웃으며 옷을 갈아입고 나온 아내가..
샐러드와 똥집볶음을 후다닥~ 만들어서 내 옵니다.

제 비장의 카드.. 고추장 찌개.

자작 스마트폰 도킹 스피커에서 8090 가요들이 흘러 나옵니다.

요즘 사는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부부들의 옛날 이야기.. 여행 이야기..
깔깔깔깔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두 가족은 자정이 훨씬 넘어서야 작별인사를 했답니다.

지친 아내를 위한 작은 깜짝쇼.
가끔 이런 돌발 행동이 아내를 웃음짓게 합니다.
그 웃음은 곧 저에게 돌아오는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