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이 갑자기 X소리 한 썰

실컷 바람 피고 놀다가 생각보다 별로라서 머리 짜내서 말 같지도 않은 변명 해대면서
뒤늦게 연락해보는거지뭐

생각보다 세상엔 빢대가리가 많아서 진심으로 한말일수도 있어

끝까지 추하네

그래도 아무나랑 떡칠까 싶음

예전에는 이말을 이해하려고 안했을건데 요즘은 그럴싸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다

사실이든 아니든 행동을 정당화해주는 변명거리를 댄거지.
사실이면 남친이 먼저 바람핀거고 아니면 바람난 남자한테 속은거고.
흔한 자기합리화임

이게 정답이내

뇌피셜이지만 이미 그 남자랑 썸씽타다가 저 여자가 남친 있다고 안된다고 자꾸 빼니까
남자가 잘하면 떡치겠구나 싶어서 저 말 던진거 같아.
만약 아무 감정 없이 저말 들었다면 클럽가서 원나잇 할듯

여담이지만 커플들 헤어지기 좋은 시기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시기임.
신입생때, 취직했을때, 동호회 같은곳 가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거.
사랑도 결국 호르몬 작용이라 새로운 사람 만나서 설레기 시작하면 이성보다 본능에 충실한 사람이면 새사람 만남.
그후 똑같이 호르몬 작용 끝나서 설렘 끝나면 뒤늦게 아쉬운거지 전남친이 더 좋았던거 같아서 그래서 그때쯤 연락 많이들함

아무한테나 대주고 다니느라 햇갈려서 꼬츄 길이들만 기억하나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