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회원인데 주저리 거려 봅니다
30중반에 이뤄논게 없네요.
여친하고도 헤어지게 되니 세상 혼자인 기분 입니다
나 혼자 고생하면 된다는 생각에 결혼은 할 생각 없구요
어릴때 친아버지의 폭력때문인지 제가 자신감이 항상 부족 합니다
뭘 시작하기가 두렵네요
절 묶어 두면 엄마가 도망 못가겠지란 생각에 절 넥타이로 목을 묶고
벽에다 걸어 둔 기역에 넥타이에 공포감? 거부감이 있습니다
넥타이에 목 메여 있을때가 4-5살 였는데 다 기억이 나더라구요
중학교때 학교 교복에 넥타이를 매야 했는데 전 넥타이를 안메다가
혼난 적이 너무 많아요. 어릴때 트라우마를 선생님께 얘기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때는 그게 너무 챙피했습니다
넥타이에 목 메여 있을때가 4-5살 였는데 다 기억이 나더라구요
7살때 이혼 하시고 친어머니는 제가 11살때 현재의 아버지 만나서 정말 행복하시게 살고 계세요
피가 섞인 아버지는 아니지만 저는 친아버지라 생각합니다
어릴때 장난감을 가져보는게 소원이였는데
환경상 장난감을 가져보진 못 했습니다.
가정폭력이란 환경 속에서는 안맞고 그 저 3끼 밥 먹고 편히 잘 수만 있으면 그게 행복 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30중반인 나이에도 장난감. 만화를 좋아 합니다
친아버지같이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남에게 피해 안주면서
살아야지 내 여자는 정말 잘해줘야지 하며 살았지만
현실에선 사기도 당하며 여친은 잘해주면 그게 권리인듯
그걸 이용 하더라구요.
허리를 수술해서 직업 선택의 폭도 좁아진 상태 ..
부모님은 인천에서 내려오라하지만 초라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맘에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뭐 자살하고 그런다는 건 절대 아니구요 ㅋㅋ
조용히 집에 있다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어디다 주절주절
하고 싶은데 이런 얘기 제 지인들은 모르거든요
모두 평안한 밤 되세여 :)
https://cohabe.com/sisa/84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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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오셔서 하고싶은 얘기들 주저리주저리 다 하세요~~ 기운내시구요!
인천이면 정말 힘들때 언제 한번 쪽지 줘요
밥한번 사거나 술마시고 싶으시면 술한잔 살께요
인생 다 살았습니까?
40도 안됐는데 이번생이 실패라 하는 건 좀 ㆍㆍ
얼마든 성공할 수 있는데
본인의 가능성을 너무 가두지 마세요
30중반에 무슨 이런 허무맹랑한 소리를..
마흔넘어서 성공한사람들 겁나많아요.
비슷한 연령대 시네요
그나마 저보단 좀 나으? 신듯하네요
아닌가?? 제가 좀 더 낫나요???
빚이 2억 좀 안되게 남아있고 자영업하지만 뭐 언제나 그랬듯이 그냥그냥 겨우 삽니다.
안 망하는걸 감사하며 살고 있고
아이 둘 키우며 빡시게 가게, 집 월세 생활비 등등 고민하며 삽니다...
아직은 혼자 잖아요???
뭐든 할순 있습니다.
자신감이 없다는거 그거 그거하나만 극복 하도록 노력해보자구요
스스로의 트라우마를 깨는건 쉽진 않겠죠..
다만 목에 뭔가 매지 않는 일을 하죠 뭐...
노동이라고 꼭 허리 무리가는 힘쓰는 일만 있는것도 아니고 다양합니다.
아직 우리 30대에 벌써 세상을 비관하는것도 세상을 욕하며 내 생은 이번이... 하는것도 너무 이르죠
아직 내 삶의 30%밖에 안살았어요..
4,5,60대 형님들이 웃습니다. 귀엽다구요 ㅎㅎㅎ
물론 님의 지난 과거의 트라우마 힘든 역경을 비웃는게 아니라 지금의 자신을 형편없다 생각하는 그 생각..
그거 비웃을껍니다.
귀여워할겁니다.
왜? 어찌 나랑 똑같냐... 라고 생각하겠죠..
다들 그렇게 지내는거 같습니다.
타고난 금수저가 아닌이상...
이 한 생애 뭐 있나요...
열심히 살고 그 삶에 보람도 얻고 즐길꺼리 찾아가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거죠 뭐...
노래 하나 추천합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며 들어보시길... 김광석 - 행복의 문....
힘든일이 있는데도 이리 고민을 털어 놓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는게 얼마나 크나큰 용기가 아니면 할수 없는 일이죠. 잘되실겁니다. 힘내세요 ^^
다만 그사람이 어떤 사람이건간에 돈거래는 하지마세요. 절대로. 사람관계를 멀어지게 합니다.
난 더 힘들었다라는 스토리에 말도안되는 위로를 하는 꼰대들이 없어서 다행이다..보배형들 현명하구나
힘내요. 지금보다 훨씬 좋은날이 옵니다
힘드시겠지만 저도 아버지의 주폭때문에 힘든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지금 상황이 부끄러운건 님의 생각입니다. 부모님 곁에서 살면서 님께도 도움이 됀다면 그게 옳은결정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자신있게 결정하시고 최선을다해 행동하시는게 맞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행복하세요.
내용이 좀 다르긴하지만 20대후반에 저희어머니가 가장친했던 제친구새끼 엄마한테 사기당해 집안날리고 어머니 가게날리고 부모님이혼하시고 아버지는 지금도 저희의 연락을 안받으십니다 20살부터 만났던 여친에겐 그당시엔 제가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했었죠 그후로3년~5년가까이 수단안가리고 개처럼 돈벌어서 빚 다갚고 조그만 전셋집 마련해놓은다음 누나 시집보내고(내가보낸건아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여친과 결혼해서 남부럽지않게 잘살고있습니다 큰부자는 아니지만 내집있고 빚없이 먹고살만큼벌면서 살고있습니다 조만간 어릴적 한때의 꿈이였던 벤츠로 기변도하려합니다(중고;;)
사람일 모르는겁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자기짝도 알아서 돌아오는것이고 돈도 자연히 모이게되더라구요 그러니 희망은 잃지말자구요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ps. 그때 사기쳤던 ㅅㅂㄴ의 새끼도 지금 잘살고있습니다 언젠간 폭망할거라 믿습니다 열심히살되 꼭 착하게삽시다~
반드시 좋은날 옵니다
30대면 공부 일 모든거 다 새로시작할수 있어요. 우선은 약속 없어도 밖에 자주자주 나가서 사람들도 보고 구경도하고 다니세요.
인생 실패를 너무 빨리 결정하심이 안타깝네요..
시작은 다 다릅니다.. 언제 시작이 될지 모르죠..
힘내십시요.
살다보면 좋은날도 꼭옵니다
힘든일있으면 여기보배님들에게 쫘악풀어놓으시면 답도주시고 해결책도주시고 훈계도해주십니다
삶은귀한것입니다 자신을소중히여기시고
그래도 다시시작하는마음으로 오늘하루를 열어보세요 화이팅~^^
저는33살에 쫄딱 말아먹고 빚이 3천 정도 생겼어요..그게 벌써 15년 전인데 부자는 아니라도 잘살고 있어요.사람이 성실하면 멀해도 중간 이상은 사는거 깉더라구요~
힘내세요~
저도 인천사는데요 인천오시면 밥한번사드릴께요 나이대가비슷할거같네요 힘내요 ㅎ
나만 힘든줄 알았는데 알고보면 주변에 나보다 더 힘든사람 많습니다.
일단 친구를 만드세요.
그냥 한두명 정도 술한잔 마시고 이야기 할수 있는 친구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조금씩 좋아질 겁니다.
힘내세요.
늦다고 생각할때가 정말 늦습니다
무슨뜻인지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