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차에이스의 실화

오토 카리우스의 대표적 일화임

그래서 그게 누군데 이 밀덕아

역사상 최다 전차격파왕

제 502중전차대대 2소대장, 오토 카리우스와 그의 차량 제6호 전차 티거 중기형 217호차.
실화임.

독일 티거에이스 3명중 한분임
주로 동부전선에서 활동햇고
티거 단2대로 40대가량의 소련전차를 격파한 에이스
전범기록은 없어서 종전뒤 무사히 약국차리고 3년전에 생을 마감하심

공습은 하루 종일 있었다.
12월 17일 아침부터 공습이 이어졌다. 숲속에 은신한 타이거 전차의 포수 크라머 하사는
며칠 동안 줄을 이어 나타나는 소련 전투기가 하나의 공동 법칙을 보이고 있슴을 발견했다.
나타나는 적기들은 동쪽의 동일한 방향에서 동일한 고도로 계속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 낸 것이다.
크라머는 전차장이자 소대장 오토 카리우스와 보고하고 상의했다.
며칠 간 독일군을 괴롭힌 저 놈들에게 한번 본때를 보여 주자는 이야기였다.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카리우스가 관측을, 크라머가 사격을 담당하기로
업무를 분담하고 아침부터 전투기의 출현을 기다렸다.
크라머는 예상 적기 접근로의 한 점에 조준점을 고정시켰다.
적기의 속도와 접근 각도를 감안하여 앞 지르기 사격을 할 작정이었다.
88미리 포의 폐쇄기가 열리고 약실에 고폭탄 한발이 장전 되었다.
장갑을 관통하는 철갑탄이 아니라 맞으면 폭발하는 인명 살상용 고폭탄이 발사 될 것이니
적기가 맞으면 살아 나갈 길이 없을 것이다.
“ 온다 ! ”
카리우스가 크라머에게 차내 무전으로 알렸다.
이런 상황에서 발사 명령은 위의 한 마디면 되었다. 거리 측정도 필요 없었다.
쇄도하던 소련 전투기 수 십 기 중 한 기가 조준경에 걸렸다.
크라머는 리드를 적용하며 기다리다가 전동 방아쇠를 당겼다.
“ 쾅 ! ”
첫 탄은 깨끗한 실패였다.
소련 전투기들은 까마귀 떼처럼 지상의 그림자를 끌고 독일군 진지 위로 날아가 버렸다.
두 사람은 실망하지 않고 기다렸다.
한 시간도 안 되어 다시 소련 전투기 떼가 나타났다.
“ 온다!”
이번에는 포신이 미세하게 아래로 움직였다. 아까의 전투기 보다 약간 낮은 고도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노련한 크라머 하사는 아까의 실패와 그간 실전에서 닦은 경험을 적용하여
적절한 리드를 적용하고 순간에 방아쇠를 당겼다.
“ 쾅 ! ”
적 전투기 편대들 중에 한 기의 기체에서 번쩍하고 불꽃이 튀면서 화염과 함께 한 쪽 날개가 떨어져 나갔다.
이어서 지상에까지 폭발음이 들려왔다.
날개를 잃은 전투기는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독일군 지역의 후방에서 굉음과 함께 추락했다.
조종사는 탈출하지 못했다.
“ 와- !”
악 조건에서 갖은 고생을 하던 전차병들은 명중과 동시 환호성을 질렀다.
환호성이 숲의 잎사귀를 뒤 흔들 지경이었다.
카리우스는 나중에 크라머가 전차포 사격으로 전투기를 잡은 것을
동부 전선에서 어느 독일 전차도 못해 낸 절묘한 사격술의 증거라고 회고했다.